[파이낸셜뉴스]서민금융진흥원이 미소금융 창업자금을 이용한 청년 초기 창업자 20명에게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사업키워가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미소금융 창업자금 이용자 중 비수도권에서 최근 2년 내외에 창업한 청년 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서금원은 10월 초부터 약 3개월간 경영 노하우를 갖춘 우수 자영업 컨설턴트가 일대일 동행 컨설팅을 제공한다.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와 연계하여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세무 상담, 가게로고 제작 등 사업 안정화에 필수적인 부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점포당 최대 150만원 이내에서 사업장 내 기자재 구매 등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비용도 지원한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창업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 창업자에게는 자금지원 뿐 아니라 경영 노하우, 홍보전략 등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영세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한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64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경영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영업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 8월말까지 3만5166건의 자영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9-25 14:59:0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전통문화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갈 청년 초기창업기업 38개사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통문화 분야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로서,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기술창업의 경우, 만 49세 이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3년간 사업화 자금 평균 1억 원(1년 차 2000만원, 2년 차 3000만원, 3년 차 5000만원)과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 투자 유치, 판촉 행사, 교류 등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전문 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공진원이 사업장을 갖추지 못한 초기창업기업들이 아이디어 회의, 기업 간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사무 공간도 지원한다. 나아가 우수 초기창업기업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상 등의 포상과 추가적인 홍보 지원도 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28 09:13:0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3일부터 6월 4일까지 전통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초기창업기업 26개사를 모집한다. 전통문화산업이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2조제1호자목에 따른 산업으로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상품의 생산과 유통이 이뤄지는 산업을 말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전통문화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초기창업기업 25개사와 예비창업팀 50곳은 매출액 증가, 유통망 확장,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공모 대상은 대표자 모두가 만 39세 이하이며 창업한 지 3년이 넘지 않은 초기창업기업이다. 선정된 초기창업기업에는 전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성과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지원하는데, 기업당 지원 규모는 사업화 자금과 보육서비스 등을 포함해 평균 1억 원(△1년 차 5000만 원 △2년 차 3000만 원 △3년 차 2000만 원) 상당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6월에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전통문화산업 예비창업팀 50곳을 발굴해 지원한다. 입상한 팀은 사업모델 구체화,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상금과 함께 기초적인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전통문화 초기창업기업 모집’에 지원할 경우에는 가산점도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통문화산업은 의식주 생활문화와 관련된 소비재 산업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만큼, 청년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통문화산업 분야의 창업도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는 등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03 08:39:16대전시가 청년창업가들의 창업 시 초기 생존율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전시는 창업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사업활동을 돕기 위해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전시 내에서 창업한지 3년 이내로 연 매출 2억 원 이하의 업체를 운영하며, 신청일 현재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18~39세 이하의 청년들이다. 올해부터 ‘청년 창업지원카드 사업’은 기존 대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했던 조건에서 신청일 현재 대전시 거주로, 창업 후 6개월 이상 3년 이내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매출 조건에서 창업 후 3년 이내 연 매출 2억 원 이하로 자격 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이는 수익이 거의 없고 수익 구조가 불안정한 초기 창업자들의 개선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지원 금액 또한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려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자는 청년창업 지원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 받아 교통비, 식비, 제품홍보 및 상담활동비 등 창업 활동에 간접비용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창업활동과 관련 없는 유흥비, 레저비용, 공과금 등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부정수급이 적발될 경우 지원중단 및 환수 조치되며 향후 관련 사업 참여가 배제된다. 또 대전시 청년희망통장과 동시 지원이 불가능하며, 대전시 및 중앙정부에서 본 사업과 유사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문의사항은 대전시 청년정책과와 사업수행기관인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청년창업지원카드 담당에게 하면 된다. 대전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우리 시 청년창업지원카드는 지역의 청년창업자들의 정책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꾸준한 개선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기본적인 활동자금 지원이 다소나마 지역 내 청년 창업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7-15 13:24:14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2017 하반기 청년창업가 해외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 하반기 청년창업가 해외 멘토링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제품기획 단계부터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상품개발 지원을 통해 제품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여 창업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멘토링 프로그램에 연말까지 4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중 시제품 완성 이전 단계에 있는 기업 위주로 모집해 청년창업가 진출수요가 높은 유럽, 일본,중국 등의 지역에 10~11월 중 2~3주간 파견한다. 청년창업기업 17개사는 각 지역 현지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을 통해 기술 및 제품개선, 현지 시장 및 유통채널 분석 등에 관한 맞춤형 코칭을 받는다. 국가별 마케팅 전략 및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세미나, 현지 시장조사, 국제 전시회, 제품발표회 및 투자유치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및 마케팅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중진공 천병우 국제협력처장은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전략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사전준비가 해외진출 성공의 필수요건"이라며 "향후 청년창업가 해외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최고경영자(CEO)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중진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7-10-17 09:49:12\r#.지난 4월 국산 무농약 연근으로 스낵과 차를 만드는 연근스토리는 상품개발 및 판매 전략 방안에 대한 조언을 듣기위해 '석세스 코칭'의 문을 두드렸다. 마침 같은 시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석세스 코칭에는 홈쇼핑.편의점.온라인몰 등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코칭 전문가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연근스토리는 이날 하루 5곳 유통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시장 개척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r\r\r\r\r\r\r\r\r\r\r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업체의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석세스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광주 동문대로중소기업호남연수원에서 현직 유통바이어를 코치로 초청한 '석세스 코칭'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r\r\r\r\r\r\r\r창업을 하더라도 이익이 나는 기업으로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해야할 일들이 많다. 판로 개척, 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세무 회계, 인력 확보, 추가 투자 유치 등 다양하다. 여기에 자신의 제품이나 사업 모델이 시장성이 있는지,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볼 필요도 있다. 그러나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풍부하지 않은 창업 초기에는 이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결하기엔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2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생애 첫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 추진을 위해 '석세스코칭'을 실시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상담 진행 석세스 코칭은 청년전용창업자금지원 받은 업체들이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애로 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창업 성공률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 초기 창업자들의 시장 안착을 위해서 자금 이외에 컬설팅 지원 및 정보 교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입됐다. 석세스 코칭은 디자인, 마케팅, 판매.유통, 지식재산권, 창업 법규, 벤처개피털(VC) 투자상담, 인사 노무, 제조 원가관리 등 각 분야의 종사자를 전문가로 초청해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게 특징. 현재 석세스 코칭은 전국 18개 청년창업센터를 거점으로 전국을 찾아가는 현장 코칭을 진행된다. 올 상반기에는 서울 광주 부산 전북 지역에 소재한 중진공 청년창업센터에서 18회 실시됐으며, 총 369개 기업이 상담을 통해 601건의 문제를 해결했다. ■현실적 조언…성공적 시장진입 석세스코칭은 지역별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진행 방식은 비슷하다. 중진공은 지역 내 청년창업자금 기업들에게 희망 상담 분야를 사전에 파악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심도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코칭 데이 전에 참가기업의 제품 소개 자료와 애로사항을 코칭전문가에 전달해 제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상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석세스코칭 당일에는 코칭 전문가별로 테이블을 마련해 청년 창업자들과 1 대 1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판로개척이 중요한 제조업체의 경우 유통업체 바이어를 만나 제품의 상품성이나 판로 확보 계획의 적절성 검토,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 기업가들은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예방할 수 있는 조언을 듣게되는 셈이다. 또한 석세스코칭을 통해 바로 유통업체에 입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통 전문가와 인적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추후 상담의 기회를 얻기도 한다. 김성환 중진공 창업기술처장은 "본부 중심으로 운영하던 석세스코칭을 올해부터 지역별 현장을 중심으로 수시로 개최하고 상담분야도 늘려 호응을 얻었다"며 "2016년에는 우수 전문가 규모를 늘리고 수요가 많은 판로 분야 상담을 확대하는 등 성공적인 청년창업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
2015-11-02 18:30:47사진출처:와디즈 국내 최대 펀딩 포털 와디즈와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하는 청년창업가와 초기 스타트업들이 방송 서비스를 활용해 '자금조달과 홍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디즈와 아프리카TV의 '크라우드펀딩 - 인터넷 방송 연계 프로그램'은 2월 12일부터 런칭된다. 와디즈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스타트업, 소상공인, 사회혁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가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많은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월 한 달 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그 중 하나로,와디즈에서는 유망 창업가들을 선발하고 아프리카TV에서는 와디즈가 선정한 창업가들을 위해 인기BJ를 섭외하여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방송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많은 청년기업가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는 창업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디즈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산업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S/W전문 창업기획사의 컨소시엄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개인, 팀, 소셜벤쳐, 스타트업에게 크라우드펀딩 성공 노하우를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스쿨'을 매주 개최하고 있으며, 크라우드펀딩 성공 후에는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한 임팩트투자 유치, 제품양산을 위한 공장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방송연계 프로그램 신청은 와디즈(www.wadiz.kr)에서 가능하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5-02-12 11:04:58[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국내 인공지능(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을 찾아 국산 AI반도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최 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반도체 지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 부총리는 리벨리온의 시연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성능을 살펴보고, 시장 초기 단계의 국산 AI-반도체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신경망 처리 장치란 인간 뇌의 신경망을 모방하여 대규모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AI프로세서로서 AI연산에 최적화되어 있다. 최 부총리는 "AI-반도체 혁신이 새로운 AI 도약을 창출하고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휴대폰, 자동차, 가전 등과 접목되어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 티타임에서 최 부총리는 “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위해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하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및 ‘K-클라우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AI컴퓨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년 창업기업의 성공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1-27 15:52: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은둔형 외톨이는 은둔 기간이 1년 이상 3년 미만이 가장 많고 실직·취업 어려움 37.4% 때문에 은둔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은둔형 외톨이의 다양한 특성을 파악하고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에 거주하며 3개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는 19세부터 64세까지의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데이터 정제를 통해 추출된 유효표본 2052명(당사자 1432명, 가족 620명)의 응답 결과와 심층면접에 참여한 30명(당사자 19명, 가족 11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은둔형 외톨이가 생활을 시작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직업 관련 어려움(당사자 37.4%, 가족 32.4%), 심리적·정신적 어려움(당사자 17.6%, 가족 13.9%), 대인관계 문제(당사자 13.9%, 가족 20%) 순으로 나타났다. 은둔 시작 연령은 20~29세(당사자 46.3%, 가족 4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39세(당사자 33.5%, 가족 28.4%), 40세 이상(당사자 14%, 가족 16%) 순으로 많았다. 은둔 기간은 1~3년 미만(당사자 31.7%, 가족 31.6%)이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당사자 4.2%, 가족 8.2%) 비율도 적지 않아 조기 발굴과 대응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 생활 중에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24.3%), 유튜브 등 영상 시청(19.2%), 수면(16.2%), 인터넷 게임(11.7%), 텔레비전 시청(9.2%) 등의 활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자의 36.2%와 가족의 46.6%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고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관심 분야 교육 지원, 상점 이용 쿠폰 지원, 취업·창업 지원,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순으로 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의 ‘신취약청년 전담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19~39세)를 위한 초기 상담, 심리·정서 지원, 관계 회복 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235명의 지원 희망자를 우선적으로 청년미래센터에 연계해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들이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2 10:40:20유유제약은 1941년에 유한양행을 설립한 고 유일한 박사의 막내 동생인 고 유특한 회장이 설립한 제약사다. 유유제약은 기업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설립 초기 유유제약은 유한양행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유일한 박사가 전문인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친족과 혈연을 배제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각자의 길을 가게됐지만 유유제약은 유일한 박사와 유특한 회장의 집안 가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걸맞는 모범적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유유제약은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전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약보국' 경영에도 앞장선 바 있다. 1955년에는 결핵약 '유스파짓'을 출시했고 하루 한 알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 '비타엠'을 1957년에 내놓으며 국민 건강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유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같은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궤를 함께 한다. 유특한 회장은 지난 1971년 사재를 출연해 유유문화재단을 설립했고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재단은 유유제약과도 분리돼 완전히 별도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 현재 유유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은 비영리단체(NGO) 후원, 문화후원, 스포츠후원, 지역사회활동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고 연중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에 온기 전하며 사회공헌 지속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생필품을 기부했다. 쌀 10kg 33포대와 라면 등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물품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추석 전후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제천은 유유제약의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유유제약은 제천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 및 현충일을 맞아 충북 제천 지역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유유제약은 쌀 10kg 55포대를 기부했으며, 기부된 쌀은 충북 북부보훈지청에서 담당 어르신들 자택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충북북부보훈지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역 소재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이웃에게 총 65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유유제약은 비나플러스, 장안에화제 넥스트패밀리 등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비영리 NGO 킹스웨이코리아에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킹스웨이코리아가 독거노인, 노숙인, 노인복지센터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유유제약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유유제약이 기부한 제품들은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2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에 전달되었다. 유유제약은 지난 9월 공중파방송 뉴스에서 저출생 대응 우수기업으로 소개됐다. 이 날 보도에서 유유제약이 실시하고 있는 유연 근무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결혼·출산 축하금, 자녀 입학 축하금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와 이 제도를 활용한 직원 인터뷰 등이 소개됐다. 어린이 환자복 교체를 지원하는 '유유브릿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기약 없는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환아복을 지원하고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장안에화제' 시리즈 판매 금액의 5%를 재단에 기부하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환아복으로 제작, 환아 및 환아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진다 유유제약의 사회공헌활동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은 다양한 정부기관 표창으로도 입증된다. 유유제약은 여성의 사회진출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및 운영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에 이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 이밖에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충청북도) 등 유유제약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유유제약은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유유제약은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 기업 기준 평가에서 ESG A등급을 획득했으며, 자산규모 2조 이상 대기업 등 조사 대상 전체 기업 기준 평가에서는 ESG BB등급을 획득했다. 유유제약이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추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유제약은 환경부문에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 보급에 활용하고 있다. 사회부문에서는 국가보훈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지역 재난재해 발생시 자원봉사활동 적극 지원 등 유기적인 자원봉사활동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8 18: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