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사업협력을 위한 네이버클라우드-안랩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안랩 보안 솔루션에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안랩 보안 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화 제휴 등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AI(인공지능)·보안·클라우드 등 역량을 결합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안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기회도 공동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안랩은 AI와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빠르게 성장중인 초대규모 AI와 강력한 사이버보안은 상호보완적인 요소”라며 “안랩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으로 보안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보안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4 09:26:20[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대국민 건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공단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초대규모 AI 기술 기반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초대규모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공단 업무 효율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의 접근성 강화 등 국민 삶의 질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하고, 공단 내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도 논의한다.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안부 확인이 가능한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 업무를 효율화하면서도 통화 수신자에게도 높은 통화 만족도를 제공한다. 공단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만성질환자 자가건강관리 지원 등 클로바 케어콜을 접목한 여러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를 사용자들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질병정보’ 영역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공단의 ‘건강통계 분석정보’를 보여주거나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건강판’을 통해 ‘생활 속 자가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공단의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팀네이버 기술, 플랫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건강정보 콘텐츠 제공부터 한층 편리한 대국민 AI 서비스 구축,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공단의 다양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산업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하이퍼클로바X가 공단의 서비스와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더욱 많은 공공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8 09:08:25[파이낸셜뉴스]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도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융합할 수 있게 됐다. SK㈜ C&C가 30년 넘게 쌓아온 정보기술(IT) 서비스 역량과 네이버클라우드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가 결합되면서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양한 산업에서 초대규모 AI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에 이르는 밀착 지원 체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용 초대규모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초대규모 AI 기반 B2B(기업간거래) 사업확장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하이퍼클로바X는 개인, 기업, 국가 등 이용자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AI다. 즉 누구나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다.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우선 콜센터 자동화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금융 분야별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모델 발굴에 힘을 모은다. 금융 산업은 고객상담, 자산운용, 재무, 투자 등 금융 공통 서비스 외에도 △은행 여신·수신·외환 △카드사 발급·정산·마케팅 △보험사 보험 계약·유지·지급 등 공공 및 주요 산업에 적용 가능한 업무 대부분을 갖추고 있다. 이에 SK C&C는 “금융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대규모 AI 서비스가 개발된다면, 국내 AI 서비스에 있어서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게 양사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양사는 SK C&C 데이터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와 AI 엔진인 ‘아큐닷티에이’와 같이 이미 검증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조합해 하이브리드형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가 보유한 AI 데이터 플랫폼 및 시스템이 필요한 순간에만 초대규모 AI를 사용해 오류 위험을 피하고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게 양사 판단이다. 즉 전문적인 답변 내용은 AI 데이터 플랫폼이 챙기면서, 질문자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설명은 초대규모 AI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양사는 초대규모 AI 기반 ‘노 코드(No Code), 로 코드(Low Code) 솔루션’도 함께 개발한다. 자연어 기술을 이용하는 AI가 기존 개발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 상황에 맞는 개발 코드 생성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대상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를 비롯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제공 사업 및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에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작은 양의 데이터라도 고객사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라며 “SK C&C와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금융을 시작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발굴 및 개발하고 확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고객사들의 모든 사업 현장에 맞춰 언제나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초대규모 AI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챗GPT 비즈(Biz) 개발 TF’ 조직도 신설해 고객사들 AI 기반 업무 향상도 지원한다. 기업이 업무 현장에 맞춰 초대규모 AI를 직접 활용토록 돕고, AI로 업무 지원 수준을 높이는 ‘디지털 워크포스 트레이닝’ 서비스를 경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3-21 09:19:05[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개인, 기업, 국가 등 이용자 목적에 맞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오는 7월 공개한다. ‘챗GPT’ 같은 생성AI(Generative AI) 등 초대규모 AI로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로 상용화를 주도한다는 게 목표다.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보다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해 한국어 사용자가 원하는 AI의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 맞춤형 AI, 하이퍼클로바X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3)’ 기조연설에서 “초대규모AI 기술과 클라우드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를 AI 전환을 이끄는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뷰(DEVIEW 2023)는 네이버가 연구개발(R&D) 중인 다양한 분야의 선행 기술들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이용자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AI”라면서 “개별 서비스부터 특정기업 또는 국가 단위까지 누구나 저마다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또 자체 검색창에 초대규모 AI를 접목한 ‘서치GPT’를 통해 쇼핑, 페이, 지도 등 네이버 서비스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과 만든 AI반도체로 경쟁력↑ 네이버는 초대규모AI 핵심 기반인 AI반도체 솔루션과 하이퍼스케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략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곽용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초대규모AI가 향후 더 고도화될 것임을 고려할 때,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 삼성전자와 함께 대규모 언어모델(LLM) 연산과 학습, 추론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도,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10분의 1크기 모델 사이즈, 4배 이상 전력 효율성을 갖춘 경량화 된 AI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오픈할 하이퍼스케일 IDC ‘각 세종’의 경우, AI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용량 확보 및 냉방 기술을 갖췄다”며 “(삼성전자와 만든) AI반도체 솔루션을 각 세종에서 운영할 경우 기존 GPU 대비 4배나 더 큰 운영 규모를 갖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 ‘챗GPT 돌풍’ 이후 문제로 지목된 △언어적 한계 △데이터 신뢰성·최신성 부재 △고비용에 따른 상용화 어려움 해소에도 주목했다. 한국어 등 비영어권 특정 언어 및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해당 국가의 산업 및 환경에 맞는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데이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미 자체 인프라와 기술에 선행적으로 투자해 온 네이버는 파트너들과 함께 초대규모AI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해 사용자가 바라는 AI의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개선된 AI”라며 “작은 양이라도 이용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2-27 15:18: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개인, 기업, 국가 등 이용자 목적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오는 7월 공개한다. ‘챗GPT’ 같은 생성AI(Generative AI) 등 초대규모AI로 기술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팀 네이버’가 초대규모AI 상용화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7일 열린 데뷰(DEVIEW 2023) 기조연설을 통해 “초대규모AI 기술과 클라우드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를 AI 전환을 이끄는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뷰(DEVIEW 2023)는 네이버가 연구개발(R&D) 중인 다양한 분야 선행 기술들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김 대표는 “‘팀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 AI기술력과 역량을 결집시켜 전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가세할 준비를 마쳤다”며 “하이퍼클로바X는 이용자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AI”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서비스부터 특정기업 또는 국가 단위까지 누구나 저마다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2-27 10:14:35[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노 코드(No Code)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600여개 업체가 베타 서비스를 신청한 가운데, 현재 100여개 스타트업들이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노코드 AI 플랫폼으로, 간단한 설명과 예시(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개발자가 아닌 이들도 초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해 보다 쉽게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생성 △요약 △분류 △대화 △변환 등 다양한 언어 관련 작업이 가능하며, 결과물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발급받아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I 스타트업 등에 클로바 스튜디오의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계관 공동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서비스하는 '우주문방구'는 지난 13일 베타 테스트 중인 자사 플랫폼에 AI 보조 작가 '토리 AI'를 선보였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리 AI는 작가가 입력한 문장을 바탕으로 작품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표현을 추천, 초보 작가들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어처리 기술로 AI 작문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주 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 18일 '뤼튼 트레이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뤼튼 트레이닝은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한편의 글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작문 연습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여기에도 클로바 스튜디오가 적용됐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주제에 반응해 적절한 질문을 하거나 참고 자료를 추천해주는 등 풍부한 글쓰기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I 개발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기업(SME), 창작자들이 네이버가 투자한 초대규모 AI 기술을 사업과 창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AI를 통한 혁신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정부의 초대규모 AI 활용 사업에 참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국내 공공·연구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클로바 스튜디오를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는 사내에서도 클로바 스튜디오 플랫폼을 활용해 '하이퍼클로바'를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활발히 적용하는 등 AI의 일상화에 앞장서고 있다. △쇼핑 기획전 마케팅 문구 생성 △선물하기 상품 △메시지 추천 △키워드 리뷰의 업종별 키워드 추출 등이 사내 클로바 스튜디오 활용 사례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사내독리법인) 대표는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하이퍼 클로바를 개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력과 각각의 스타트업, SME, 창작자들이 가진 전문 역량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더욱 많은 사용자에게 AI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9 14:23:28[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를 위한 전용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서울대 AI 연구원 안에 연구공간을 열고 지난 1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에서는 최해천 연구부총장, 이병호 공과대학장, 장병탁 AI 연구원장, 전병곤 AI 연구원 연구부원장 등이 현판식에 참석했다. 네이버는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 하정우 AI랩 소장, 성낙호 클로바CIC 책임리더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이 공간을 기반으로 서울대 연구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AI 산학협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서울대 겸직교수로 임용된 네이버 연구원을 위한 연구실 겸 AI 산학협력을 위한 클로바의 거점 오피스로 활용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월 서울대와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서울대 측에서는 10개 AI 랩이 초대규모AI와 관련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와 연구 협력에 참여했다. 또 지난 가을학기부터 네이버 윤상두, 유영준 연구원이 서울대 겸직교수로 임명되어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상두, 유영준 연구원은 서울대 교수진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서울대 AI 대학원의 대학원생들을 공동으로 연구지도하고 있다. 오는 2022년 1학기에는 ‘딥러닝과 실제 응용’이라는 대학원 정규 과목을 개설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초대규모 AI 가능성만큼이나 글로벌 도전을 위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있다”면서 “서울대와 하이퍼스케일한 산학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역량 있는 AI 인재들과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대 최해천 연구부총장은 “한국어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 AI를 3년 안에 개발하겠다는 큰 연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연구,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는 연구를 서울대인들이 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준 네이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02 14:39:42[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반으로 ‘AI 리뷰 요약’ 기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가 네이버 온라인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 올라오는 수많은 상품 리뷰를 분석한 뒤, 제품 특성을 대표하는 한 줄 문장으로 추출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상품에 대한 정보수집과 구매결정 과정에서 Ai리뷰 요약이 제공하는 실 구매자 리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Ai리뷰 요약은 총 네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리뷰에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테마별로 분류 후, 지나치게 짧거나 무의미한 단어 반복 등 기준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걸러낸다. 이후 의미적으로 유사한 표현 문장을 분석(클러스터링)한 뒤, 하이퍼클로바를 이용해 한 줄 요약문으로 만든다. 이후 하이퍼클로바가 생성한 문장 중 비속어 등을 ‘AI클린봇’으로 검수하고 문장교정, 내용비교 과정을 거친다. 또 네이버는 Ai리뷰 요약에 자체 개발한 검증기술도 적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표현에서 문장을 생성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였다. 네이버 자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검증기술 적용 후 요약 과정 정확도가 약 20% 이상 증가했다. Ai리뷰 요약은 가구와 인테리어 카테고리에 있는 약 440만개 상품에 적용되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이 요약 기술을 활용해 여러 상품을 동시 비교하거나 제품 요약 카탈로그 등을 자동 생성하는 연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 NLP(자연어처리) 감정분석팀 서대룡 리더는 “네이버쇼핑은 국내 최대 규모 상품DB와 방대하게 축적된 실제 구매 리뷰 등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쇼핑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여기에 네이버 AI기술력을 더해 사용자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쇼핑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진화를 거듭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30 12:00:52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25일 공개했다.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네이버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CLOVA Company-In-Company) 대표는 키노트에서 "글로벌 빅테크(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미 공개된 기술을 활용하고 따라잡는 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개발배경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25 17:45:17[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는 스타트업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 컨퍼런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가 중소상인(SME), 창작자(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기술 도움이 필요한 ‘모두의 능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퍼클로바는 간단한 설명과 예시를 제시하는 ‘소수학습(Few-shot learning) 방식’으로 AI를 동작시킬 수 있기 때문에 AI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AI 개발과 적용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AI가 더욱 많이 널리 사용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제해 모델을 개발했다면 하이퍼클로바는 하나의 ‘빅 모델(Big Model)’에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25 11:5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