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초록뱀미디어가 총 11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금 중 750억원이 먼저 납입 완료되며 NFT(대체 불가 토큰)·메타버스·이커머스·콘텐츠 IP 확보 등 추진 중인 신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납입을 통해 초록뱀그룹의 지주 회사인 ‘초록뱀컴퍼니’는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이 2대 주주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롯데홈쇼핑 외에도 ‘빗썸코리아’, ‘버킷스튜디오’, ‘YG플러스’, ‘비덴트’ 등의 기업들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증자 납입을 통해 신규 NFT·메타버스 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NFT 사업은 빗썸,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은 초록뱀미디어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콘텐츠 NFT 프로젝트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메이드는 초록뱀미디어의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아이템들을 NFT화 하고 자사의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을 유인할 계획이다. 버킷스튜디오, 비덴트와는 NFT와 커머스가 결합한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추진한다. 초록뱀미디어의 신규 콘텐츠가 방영하면 동시에 라이브커머스를 방송해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성공적으로 견인한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달 오픈 예정인 NFT 기반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결제 관련 서비스인 ‘빗썸라이브’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미래지향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와 롯데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콘텐츠 연계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가 추진하는 드라마에 공동 투자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IP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롯데홈쇼핑이 론칭 예정인 자체 드라마·예능 콘텐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엘플레이’와 내년 유명인들을 활용해 선보일 ‘셀럽 커뮤니티’ 플랫폼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인프라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콘텐츠를 활용한 연계 상품 기획과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의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납입은 초록뱀미디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이 단순한 계획이 아닌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기 위한 첫 행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모든 사업의 근간이 되는 콘텐츠 IP 확보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1-18 14:11:08[파이낸셜뉴스]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지난 6월 결정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식의 종류를 기존 전환우선주에서 보통주로 최종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유상증자 대상자인 최대주주 ‘초록뱀컴퍼니’에 보통주 신주 884만9558주가 배정된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보통주 변경 결정은 전환우선주에 대한 평가손실로 지난해 적자 규모가 확대돼 재무안정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회사의 재무구조 건전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회사의 재무적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가 지난 6월에 결정한 유상증자 주식의 종류를 최종 보통주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르면 전환우선주는 금융부채로 분류되며 공정가액으로 평가한다. 공정가액은 회사의 주가변동성에 의해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지난해 초록뱀미디어는 단기간 작용한 주가 급등으로 약 480억원의 전환우선주 평가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현금 유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장부상의 손실이지만 재무 부담은 커지게 된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4월에도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돼 자본금으로 환입된바 있다”며 “회사의 영업상황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이 같은 재무구조 건전화 조치를 통해 종합 콘텐츠 회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주식종류 변경으로 초록뱀미디어의 자본금은 기존 821억원에서 865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해당 보통주 신주의 납일일은 오는 11월 30일, 신주 교부 예정일은 12월 15일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17 16:52:24[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종합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IP를 추가 확보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260원으로 총 884만9558주의 전환우선주(CPS)가 발행된다. 신주는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가 100% 인수할 예정이다. 증자 후 초록뱀컴퍼니의 지분율은 25.83%에서 29.36%로 증가하게 된다. 초록뱀컴퍼니는 지난달 진행된 초록뱀미디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최대주주로서 지분율 확대에 따른 지배력 강화로 책임 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고, 양사 간 사업 시너지와 초록뱀미디어의 비전과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는 게 초록뱀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IP 확보 등 초록뱀미디어가 종합 콘텐츠사로 성장함과 동시에 최대주주 초록뱀컴퍼니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대주주가 유상증자분 100%를 전량 인수하는 것은 그만큼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사업 다각화와 강화 전략에 힘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6-03 08:44:57[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 초록뱀컴퍼니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우선주 884만9558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2260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02 16:26:18초록뱀미디어는 소넷엔터테인먼트(So-net)가 50억원의 3자 배정 유상 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전자 &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소니의 그룹회사인 소넷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초록뱀미디어에 약 50억원을 투자하고 드라마 컨텐츠 제작 및 부가사업, 해외 수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소넷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완료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협력 및 컨텐츠 해외 수출 등 공동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의 여파로 소넷의 유상 증자가 완료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루머가 있었지만 소넷과 초록뱀의 협력관계는 견고히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소넷은 초록뱀미디어의 컨텐츠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소넷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판권 수출 및 부가 사업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초록뱀은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소넷의 추가 투자도 계획 있어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은 물론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업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2011-03-16 09:22:30초록뱀미디어는 소넷엔터테인먼트(So-net)으로 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최대 전자&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소니의 그룹회사인 소넷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초록뱀미디어에 약 50억원을 투자하고 드라마 컨텐츠 제작 및 부가사업, 해외 수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소넷의 유상증자 완료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협력 및 컨텐츠 해외 수출 등 공동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의 여파로 소넷의 유상 증자가 완료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루머가 있었지만 소넷과 초록뱀의 협력관계는 견고히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소넷은 초록뱀미디어의 컨텐츠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소넷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판권 수출 및 부가 사업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2011-03-16 09:16:08초록뱀미디어는 유상증자를 위해 1562만5000주를 모집했으나 1010만9194주만 청약, 515만5806주(35.30%)를 단수주 및 실권주 처리했다고 1일 공시했다. 단수주 및 실권주는 2~3일 일반공모청약을 받는다. /art_dawn@fnnews.com손호준기자
2010-09-01 10:30:20초록뱀미디어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모션, NHP홀딩스,에이모션 권현진 이사 등 기존 대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500원, 총 30억 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에이모션이 20억, NHP홀딩스 5억, 권현진 이사 5억을 증자하며 관련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이에 따라 에이모션 지분을 포함한 대주주의 지분율은 34.84%로 상승하게 되며 에이모션의 지분율은 18.28%로 초록뱀 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된다. 에이모션을 포함한 대주주의 적극적인 기업 회생 의지가 반영된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초록뱀 미디어의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2일에는 초록뱀 미디어의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는 에이모션은 대주주로서, 초록뱀 미디어의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초록뱀 미디어는 ‘지붕 뚫고 하이킥’과 ‘추노’의 히트에 힘입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록뱀 미디어의 관계자는 “BW 전환을 통해 개선된 재무구조가 대주주에 의한 유상증자를 통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대주주의 적극적인 기업 회생 노력은 상장폐지 실질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10-04-30 15:14:09[파이낸셜뉴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승기는 자신을 발탁한 가수 이선희와 같은 소속사다. 이승기는 지난 18년간 27장의 앨범, 137곡에 대한 음원 수익(최소 96억원)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는 게 이 내용증명의 주된 내용이라는 게 21일 온라인 연애매체 디스패치의 주장이다. 또한 디스패치는 "권대표가 '이승기가 마이너스 가수'라서 정산을 해줄 수 없다고 했으며,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 하루 한끼는 이승기 본인의 돈을 지출하도록 종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권대표가 음원 관련 내용증명을 받고 화가 많이 나 자신의 이름과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권대표는 이러한 보도가 나온 직후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고개부터 숙였다. 이어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더불어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승기가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보도에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0일에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임직원의 횡령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박민영의 전 연인 강모씨와 관련 있던 상장사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던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윤여정 등 소속 배우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이승기는 2021년 후크 엔터테이먼트와 한차례 결별했다. 당시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2021년)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10일 뒤 후크 엔터는 다시 이승기와 재결합했다고 알렸다. ■ 후크 엔터와 박민영 전 연인은 어떻게 연관 있나? 앞서 박민영의 전 연인인 강모씨는 국내 2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았다. 그의 여동생 강지연씨가 강모씨를 대신해 경영 표면에 나서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강지연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사다.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는 모두 ’빗썸’과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관련사다. 강지연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비덴트’라는 법인이 빗썸의 최대 단일 주주다. 키오스크, F&B 사업을 영위하는 인바이오젠의 대주주는 지분율 33.8%의 버킷스튜디오다. 버킷스튜디오의 주주는 이니셜1호투자조합(17.76%)과 이니셜2호투자조합(8.58%), 그리고 비덴트(8.58%)다. 비덴트는 지난해 11월 10일, 초록뱀미디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비덴트는 50억원을 투자해 초록뱀미디어의 주식 178만3167주를 취득했다. 당시 유상 증자에는 빗썸(100억원)과 버킷스튜디오(50억)도 참여했다. 한달 뒤인 12월 10일, 초록뱀미디어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지분 100%를 44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구주를 현금으로 취득하는 방식이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권진영 대표가 지난 2002년 설립했다.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로 배우 윤여정, 이서진, 가수 이선희, 이승기, 박민영 등이 소속돼 있다. 이후 12월 13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권진영 대표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주식 100%를 초록뱀 미디어에 440억에 양도하고, 본인 지분의 38%인 167억원의 주식을 소속사 연예인과 임직원 전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22 08:56:48[파이낸셜뉴스] 종합 콘텐츠 미디어기업 초록뱀미디어가 YG케이플러스(YG KPLUS)의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확보한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YG케이플러스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인수 금액은 70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스카이이앤엠의 소속 아티스트를 포함해 가수, 배우, 예능인, 아나운서,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 400여명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게 된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인수한 YG 케이플러스는 에스팀과 함께 대한민국 패션 모델계를 양분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모델 매니지먼트사다. 패션쇼 기획, 제작에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모델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YG케이플러스는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탄생시킨 버추얼 휴먼 '한유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4일에는 블록체인 기업 메타콩즈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시작으로 새로운 사업모델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회사의 디지털 뉴미디어 사업 전개에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YG케이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YG케이플러스는 향후 초록뱀미디어의 미디어 콘텐츠 IP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속 아티스트를 다수 확보해 패션, 뷰티 영역으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타사 대비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설립 이후 ‘나의 해방일지’, ‘어느 날’,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거침없이 하이킥’, ‘주몽’ 등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며 국내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는 보유 콘텐츠 및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NFT, 메타버스, 이커머스,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사업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27 09: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