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0-27 15:12:02안랩이 지난 8~10일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의 초·중등학생 자녀 7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 소프트웨어(SW) 코딩교육 ‘2024년 여름시즌 미래상상 코딩캠프’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상상 코딩캠프’는 안랩이 활기찬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여름부터 진행해오는 임직원 자녀 대상 SW코딩교육 행사다. 에이스코드랩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안랩은 △연령별 맞춤형 SW코딩 기초·응용 교육 △팀별 프로젝트 수행 및 작품 발표회 △사옥 투어 및 이벤트존 운영 △가족 초청 점심 식사 등 임직원 초중등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코딩캠프에 참여한 안랩 전략제품서비스기획팀 정광우 부장의 자녀 정유나양은 “코딩으로 나만의 게임도 직접 만들어 보고 새로운 친구들과도 친해지는 알찬 여름방학이 됐다”며 “아빠가 일하는 회사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빠가 더 자랑스러워졌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1 10:44:57[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는 4월 1일 서울대 교육협력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을 열어 시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3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K-교육도시 시흥’완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과 더불어, 2010년부터 추진해온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시흥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교육도시 시흥’의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시는 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서울대 교육을 풍부히 누릴 수 있도록 교육 장소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권역별 분산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남부교육장을, 2021년 은계 상가에 북부교육장을 조성한 데 이어 오는 4월 장현지구 내 상가에 중부교육장을 개소한다. 중부교육장은 총 3개 학습실로 총 11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천문, 뮤지컬, 코딩, 융합과학, 역사, 창의, 논리, 에세이, 융합과학 등 다양한 서울대 교육협력 초중등 맞춤형교육인 ‘스누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중부교육장 개소를 통해 중부권역 교육 참여자가 전년 대비 2000여 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일시·접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스누콤 누리집 및 시흥시청 교육자치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를 통해 더 많은 중부권역 학생들이 서울대 교육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서울대의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으로 시흥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는 ‘K-교육도시’ 시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중부교육장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3-31 09:41:45"기존의 아날로그 교육은 오늘날의 시대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24일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돕는 시대가 오면서 인간에게 중요해진 것은 지식이 아니라 창의력"이라며 "아날로그 교육은 창의적인 인간을 구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AI를 지도할 수 있는 설계력이 중요한 시대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지식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키즈, 초중등 대상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공테크의 계열사로 '디지털 교육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의 선구안에서 탄생해 올해로 론칭 10년을 맞았다. 에스티유니타스를 거쳐 지난해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로 선임된 이 대표는 "스마트러닝 콘텐츠에는 학교 커리큘럼과 문해력, 코딩, 한자, 독서 등 비교과 과목이 함께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크림에듀처럼 태블릿 PC에 교육 상품과 서비스를 넣은 케이스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미국의 경우만 해도 홈스쿨링의 비율이 20%에 달하지만 아직 교과서를 기반으로 교사와 화상전화를 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하루에도 1600~1700만건에 달하는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진단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아이스크림에듀는 수많은 데이터베이스 바탕의 딥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고 정답·오답 여부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AI의 핵심은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딥러닝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누구나 AI를 지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벌어질 것이고 예측했다. 지난해 아이스크림에듀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수학 교육 상품 '수학의 세포들'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다양한 수준의 문제를 20만 문항 정도 선보여 '디지털 버전 수학의 정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선보인 스마트러닝 콘텐츠 '아이스크림 홈런 1.0'과 '홈런 2.0'에 이어 올해는 '홈런 3.0'도 내놓는다. 이 대표는 "아이스크림 홈런 3.0의 콘셉트는 '몰입'"이라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는 오프라인 학원의 관리를 대체할 정도의 수준이 되는 것"이라며 소개했다. 아울러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이고, 파트너사와 협업해 메타버스 환경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7~8가지의 버티컬 교육 콘텐츠도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해외 교육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을 선도한 경험을 발판으로 향후 미국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에듀테크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역동적이고 탄력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교육업체는 안정지향적인 특성이 있어 역동성이 떨어진다"면서 "잘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하고, HR보상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24 18:43:09"기존의 아날로그 교육은 오늘날의 시대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24일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돕는 시대가 오면서 인간에게 중요해진 것은 지식이 아니라 창의력"이라며 "아날로그 교육은 창의적인 인간을 구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AI를 지도할 수 있는 설계력이 중요한 시대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지식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키즈, 초중등 대상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공테크의 계열사로 '디지털 교육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의 선구안에서 탄생해 올해로 론칭 10년을 맞았다. 에스티유니타스를 거쳐 지난해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로 선임된 이 대표는 "스마트러닝 콘텐츠에는 학교 커리큘럼과 문해력, 코딩, 한자, 독서 등 비교과 과목이 함께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크림에듀처럼 태블릿 PC에 교육 상품과 서비스를 넣은 케이스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미국의 경우만 해도 홈스쿨링의 비율이 20%에 달하지만 아직 교과서를 기반으로 교사와 화상전화를 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하루에도 1600~1700만건에 달하는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진단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아이스크림에듀는 수많은 데이터베이스 바탕의 딥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고 정답·오답 여부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AI의 핵심은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딥러닝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누구나 AI를 지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벌어질 것이고 예측했다. 지난해 아이스크림에듀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수학 교육 상품 '수학의 세포들'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다양한 수준의 문제를 20만 문항 정도 선보여 '디지털 버전 수학의 정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선보인 스마트러닝 콘텐츠 '아이스크림 홈런 1.0'과 '홈런 2.0'에 이어 올해는 '홈런 3.0'도 내놓는다. 이 대표는 "아이스크림 홈런 3.0의 콘셉트는 '몰입'"이라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는 오프라인 학원의 관리를 대체할 정도의 수준이 되는 것"이라며 소개했다. 아울러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이고, 파트너사와 협업해 메타버스 환경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7~8가지의 버티컬 교육 콘텐츠도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해외 교육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을 선도한 경험을 발판으로 향후 미국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에듀테크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역동적이고 탄력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교육업체는 안정지향적인 특성이 있어 역동성이 떨어진다"면서 "잘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하고, HR보상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20 12:31:14교육업계가 새학기 성수기를 맞아 차별화 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위한 콘텐츠 등 특정 과목 학습교재 뿐만 아니라 9월 진행되는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이 변경되면서 이를 대응하기 위한 맞춤 교재도 출시됐다. 2학기 학습 준비를 위한 무료체험,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달라지는 학업성취도 평가 대비 교재 주목 8월3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새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부터는 3% 표집평가로만 진행되던 평가 방식이 아니라 학교별 맞춤형 자율평가를 병행한다. 코로나19로 학력저하가 현실화한 가운데 학교들이 교육 분위기 회복을 위해 대거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제 문항도 실제 맥락에서 문제해결, 정보처리, 의사소통역량 등 사회역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문항 유형도 정보활용형, 미디어활용형, 도구조작 및 모의상황(시뮬레이션형), 대화형 등 다양해진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력과 정보처리 역량, 의사소통 역량 등 미래 사회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의 오지선다형이 아니라 실전형 문항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전 시험 연습에 초점을 맞춘 교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천재교육은 새 학업성취도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문제집'을 신규 출시했다. 현재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학업성취도평가 대비 문제집이다. 창의·융합·코딩·신유형 등의 문제들로 구성돼 개념 정리와 문제 유형 파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실제 컴퓨터 기반 시험(CBT) 기능과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는 온라인 학업성취도평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수포자' 방지 수학 콘텐츠도 다양 수포자를 막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출시되고 있다. 수학은 입시에서 중요하지만, 적지 않은 학생들에게 난이도가 높게 다가온다. 교육업계에서는 더욱 쉽게 접근하고 재미있게 기초학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수학 학습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을 통해 AI맞춤형 수학 학습 콘텐츠 '수학의 세포들'을 선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의 현재 지식수준을 추적해 학습자의 현재 지식에 영향을 끼친 부분과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지식 추적 기술(DKT)'을 접목했다. 천재교육은 초등학생 참고서 수학리더 기본을 활용한 '혼공(혼자 공부)' 시스템을 내놨다. 학생들은 제공된 스케줄에 따라 요일별로 정해진 순서에 맞게 수학 기본교과의 내용을 배우고, 문제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익힘책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비상교육의 와이즈캠프가 내놓은 '비상교재학습관'은 교재와 와이즈캠프 학습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초등 수학학습 콘텐츠다. 기탄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 수학 프로그램 '맛있는 빵 수학'을 출시했다. 한편 교육업계는 2학기 학습 준비를 위해 풍성한 무료체험과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금성출판사는 유아 및 초중생을 대상으로 '푸르넷 전과목 5일 무료체험'을 제공하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전담 학습지도 선생님의 1대1 맞춤 진단을 통해 학습 성향을 확인하고 2학기 학습 로드맵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장원교육은 온라인 비대면 화상수업 '장원 화상영어'와 '장원화상중국어' 체험 수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각 과목당 2회 수업이 무료로 제공되며 체험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웅진씽크빅의 AI학습 프로그램 웅진스마트올도 예비초 및 초등학생 대상 무료체험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체험,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 학생 성향에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 2학기 학습을 물론 학업성취도 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31 18:10:05[파이낸셜뉴스] 최근 초·중학교로 코딩교육을 확산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66.6%는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산업 및 사회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보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현장 일선에서는 교원 및 전문성 부족에 따른 사교육 조장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보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과목, 성적반영 등 논란 30일 파이낸셜뉴스가 정책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옥소)로부터 확보한 조사에 따르면 ‘초·중학교에서 확대되는 코딩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설문에 응답자 647명 중 66.6%가 찬성입장을 밝혔다. 프로그래밍 기법은 물론 코딩교육에 핵심인 ‘컴퓨팅 사고력’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코딩교육 반대 입장은 20% 미만이다. 하지만 ‘초·중학교 코딩교육 필수화’를 통해 정보 교육 수업 시수를 늘리는 부분에서는 찬성 측에서도 다양한 이견이 나왔다. 현재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초등학교 정보수업을 34시간 이상(현행 17시간), 중학교는 68시간 이상(현행 34시간) 편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옥소 설문 응답자 중 A는 “코딩 과목을 만드는 건 괜찮은데 선택 과목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B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시대에 코딩은 중요한 영역”이라면서도 “단 성적에 반영하기보다는 코딩에 흥미나 재능을 보이는 인재를 발굴해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그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사교육 부담 등 우려 목소리 또 초·중학교 코딩교육 필수화 관련 보다 현실적인 실행계획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C는 “현재 정보 교육 과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중인데 이 상태에서 확대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기계공학과 1학년 커리큘럼에 ‘파이썬(프로그래밍 언어)’ 기초를 배우는 과목이 있는데 이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의 절반가량은 고등학교 정보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우들 중 대부분은 코딩 경험은 커녕 고교 시절에 이 내용을 배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즉 코딩교육 확장을 논의하기에 앞서 현재 진행 중인 정보 교육 과정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반대 입장에서는 정보교과 시수에 맞춘 교원 수급 가능여부나 사교육 유발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이와 관련, 정부는 AI 교육 선도학교 확대 등을 통해 추가 사교육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추가 설명자료를 통해 “초등교사들은 재교육을 통해 기존 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중등교사는 2025년부터 증가될 정보교과 시수에 맞춰 중장기교원수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딩 사교육 방지와 관련해서는 “초중등교육부터 고등 및 평생교육까지 이르는 전주기적 교육 시스템 내에서 질 높은 디지털 교육의 충분한 기회를 보장하여 추가적인 사교육 부담을 갖지 않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소는 트위터와 에어비앤비 엔지니어 출신 유호현 대표가 형제 유찬현과 함께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총 회원수 17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29 15:27:19[파이낸셜뉴스] 교육업계가 새학기 성수기를 맞아 차별화 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위한 콘텐츠 등 특정 과목 학습교재 뿐만 아니라 9월 진행되는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이 변경되면서 이를 대응하기 위한 맞춤 교재도 출시됐다. 2학기 학습 준비를 위한 무료체험, 이벤트 등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달라지는 학업성취도 평가 대비 교재 주목 8월3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새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부터는 3% 표집평가로만 진행되던 평가 방식이 아니라 학교별 맞춤형 자율평가를 병행한다. 코로나19로 학력저하가 현실화한 가운데 학교들이 교육 분위기 회복을 위해 대거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제 문항도 실제 맥락에서 문제해결, 정보처리, 의사소통역량 등 사회역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문항 유형도 정보활용형, 미디어활용형, 도구조작 및 모의상황(시뮬레이션형), 대화형 등 다양해진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력과 정보처리 역량, 의사소통 역량 등 미래 사회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의 오지선다형이 아니라 실전형 문항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전 시험 연습에 초점을 맞춘 교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천재교육은 새 학업성취도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문제집'을 신규 출시했다. 현재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학업성취도평가 대비 문제집이다. 창의·융합·코딩·신유형 등의 문제들로 구성돼 개념 정리와 문제 유형 파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실제 컴퓨터 기반 시험(CBT) 기능과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는 온라인 학업성취도평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수포자' 방지 수학 콘텐츠도 다양 수포자를 막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출시되고 있다. 수학은 입시에서 중요하지만, 적지 않은 학생들에게 난이도가 높게 다가온다. 교육업계에서는 더욱 쉽게 접근하고 재미있게 기초학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수학 학습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을 통해 AI맞춤형 수학 학습 콘텐츠 '수학의 세포들'을 선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의 현재 지식수준을 추적해 학습자의 현재 지식에 영향을 끼친 부분과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지식 추적 기술(DKT)'을 접목했다. 천재교육은 초등학생 참고서 수학리더 기본을 활용한 '혼공(혼자 공부)' 시스템을 내놨다. 학생들은 제공된 스케줄에 따라 요일별로 정해진 순서에 맞게 수학 기본교과의 내용을 배우고, 문제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익힘책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비상교육의 와이즈캠프가 내놓은 '비상교재학습관'은 교재와 와이즈캠프 학습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초등 수학학습 콘텐츠다. 기탄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 수학 프로그램 '맛있는 빵 수학'을 출시했다. 한편 교육업계는 2학기 학습 준비를 위해 풍성한 무료체험과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금성출판사는 유아 및 초중생을 대상으로 '푸르넷 전과목 5일 무료체험'을 제공하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전담 학습지도 선생님의 1대1 맞춤 진단을 통해 학습 성향을 확인하고 2학기 학습 로드맵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장원교육은 온라인 비대면 화상수업 '장원 화상영어'와 '장원화상중국어' 체험 수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각 과목당 2회 수업이 무료로 제공되며 체험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웅진씽크빅의 AI학습 프로그램 웅진스마트올도 예비초 및 초등학생 대상 무료체험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체험,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 학생 성향에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 2학기 학습을 물론 학업성취도 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29 14:47:47[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3월 새학기를 맞아 봄학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6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봄학기 교육 프로그램은 3월 5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주말 국립부산과학관 3층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유아 및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SW코딩교실, 창작메이커교실, 주제탐구교실 등 5개 분야 8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실험 및 창의적 활동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고 과학관측은 설명했다. 창의탐구교실 및 SW코딩교실 중 일부 프로그램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면교육과 원격교육으로 참여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제탐구교실에서는 새단장한 상설전시관 선박관과 연계해 전시물의 원리를 실험으로 알아보는 ‘싸이포트랩(Sciport Lab)’과 과학 및 공학 개념을 바탕으로 환경보호 실천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에코사이언스(Eco Science)’도 새롭게 선보인다. 무언가 만드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창작메이커 교실에서는 종이실험실, 3D공학, 마이크로비트 등을 주제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교육 접수는 16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연속과정을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상설전시관 및 천체관측소 입장교환권과 수료증 등이 제공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 최준영 실장은 "이번 교육도 창의적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구성했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과학적 상상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녀의 코딩 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스마트엄마아빠교실 - 기초SW코딩교실’을 개최하며, 2022년 학교단체 대상 진로탐색교육, 융합탐구교육 등 교육프로그램도 17일부터 접수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2-15 09:58:03[파이낸셜뉴스]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이 교육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메타버스와 관련된 온라인 세미나를 실시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콤은 VR 에듀테크 기업 글로브포인트와 함께 타블렛을 활용해 VR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와콤 유튜브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당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와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초중등 학교의 교사, 방과후학습 강사 등 교육 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육자들과 교육을 받는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비됐다. 체험형 교육의 일환으로 VR·메타버스와 관련한 창의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한 차원이다.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와콤의 액정타블렛 와콤 원, 신티크 16과 글로브포인트의 VRWARE 스토리빌더, VRWARE 에듀스쿨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VR 콘텐츠, 메타버스와 관련한 기능,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VRWARE 스토리빌더를 통해선 색칠, 말풍선, 스티커, 목소리 녹음 등으로 자신만의 디지털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 VRWARE 에듀스쿨은 3D 오브젝트 제작 및 코딩을 통해 나만의 VR 세계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브포인트의 전문 강사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와콤 원 및 신티크 16에서 VR프로그램 사용법 △실제 수업현장에서 VR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Q&A 세션을 통해 강연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아직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VR 메타버스 분야에 대해 선생님, 학생, 학부모 누구나 쉽게 경험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와콤 타블렛과 VR 프로그램 패키지를 통해 보다 직관적인 환경에서 나만의 VR 세계를 제작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0-26 07: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