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정(情)'이 지난해 해외에서 40억개라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판매량이 40억개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금액으로는 5800억원이다. 초코파이情은 지난 1974년 출시 이래 국내외 누적판매량 500억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로는 8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해외에서만 전체의 67%인 5조5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리며 대표 글로벌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성과다. 오리온 초코파이 고유의 정서적 아이덴티티인 '情'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것도 주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을 넘어서며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초코파이가 세대를 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총 24종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하는 '중국 고객추천지수'(C- NPS) 파이 부문에서 7차례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브랜드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반영한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이 시장점유율 1위로 제사상에도 올라가는 등 국민 간식으로 통용된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초코파이 판매량의 40%에 해당하는 16억개가 판매될 만큼 수요가 높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 법인 중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인도에서도 현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딸기와 과일 소비량 1위인 망고를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초콜릿, 비스킷, 캔디 기술이 융합된 오리온 제과기술의 집약체"라며 "오리온 초코파이만의 정서적 가치까지 전 세계인 모두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27 18:34:02[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참붕어빵'을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Bống Bang)'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Tấm Cám)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Bống Bống Bang Bang)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Bánh cá Taiyaki)는 2016년부터 베트남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하며 대도시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고기 모양 아이스크림도 즐겨 먹는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0 09:56:20[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과자로 사랑받는 '초코파이情(정)'의 50주년을 맞아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고생부터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친 소비자 조사에서 '학창시절 친구들이 준비해준 초코파이 케이크', '군대 화장실서 몰래 먹었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 '어릴 적 할머니가 손에 쥐어 주신 초코파이'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감사와 더불어 초코파이의 50번째 생일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리온은 다음달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작 중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사연의 30명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돼 8월 말까지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나의 정 이야기'는 각각 200만 봉지, 총 6000만 개 초코파이에 새겨진다. 더불어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200개입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정(情) 이야기'를 다수 작성한 참여왕, 이벤트를 많이 공유한 배달왕 등 총 120명을 뽑아 초코파이 오리지널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하우스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50주년 기념 제품 포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0주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각 시대 추억 속 디자인 4종을 특별 제작해 레트로를 즐기는 이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고객의 기억이 제품 포장에 새겨지게 된다"며 "반 백 년, 세대를 이어서 즐기는 과자인 만큼 고객 모두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09 15:44:38[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여름을 맞아 '초코파이情 수박', '후레쉬베리 멜론' 한정판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초코파이情 수박은 1974년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국민 간식 초코파이를 수박 맛으로 재해석했다. 지난해 실제 수박을 연상케 하는 맛과 모양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며 완판된 바 있으며 올해도 다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마시멜로 속 수박 과즙 함량을 늘리고 파이 겉면부터 속까지 수박 모양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후레쉬베리 멜론은 멜론 고유의 풍미와 후레쉬베리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멜론 과즙이 들어 있는 잼을 크림 속에 넣어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잘 살려냈고 겉과 속 색상도 멜론의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초코파이 수박이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후레시베리 멜론까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06 08:33:26오리온 '초코파이'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간식으로 우뚝 섰다. 반세기 동안 우리의 출출함을 달래줬던 '초코파이 정(情)'은 해외로 뻗어나가면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국민과자를 넘어 세계인의 과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50년 가까이 축적한 제조 노하우와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덕분이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 초코파이를 사더라도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국민 간식 13일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 정'은 지난해 전 세계를 무대로 502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낱개 기준으로 약 34억개가 필린 것으로, 줄을 세우면 지구 5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1974년에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는 1997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후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에 연달아 공장을 지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2017년에는 글로벌연구소를 출범,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하고, 각 나라의 소비자와 시장 특성에 맞춘 새로운 맛을 해마다 개발했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총 26종의 초코파이를 팔려나가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를 가장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나라는 중국이다. 한국인의 '정(情)'처럼 중국인들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가 바로 '인(仁)'이라는 점에 착안, 2008년 말부터 '하오리요우파이(초코파이의 중국 명칭)' 포장지에 '인'자를 삽입하고 있다. 2016년 8월에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의 특성에 맞춰 마차(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로)맛을 담은 '초코파이 마차'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중국에서는 '초코파이 딸기'가 전년 대비 58% 성장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09년부터 현지어로 정(情)을 의미하는 '띤(Tinh)'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친근감을 심는데 성공했다. 베트남도 제사를 지내는데 가장 귀한 것만 골라서 올리는 제사상 음식에 오리온 초코파이가 포함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러시아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티타임을 즐기며 초콜릿이나 케이크, 비스킷 등을 곁들이는 문화가 발달돼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의 다차 문화에 착안해 2019년 하반기 '라즈베리' '체리' 맛 초코파이를 내놓은데 이어 2020년에는 '블랙커런트' '망고' '애플시나몬' '크랜베리' 맛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러시아는 오리온의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는 등 오리지널 맛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품들이 추가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끊임없는 조용한 변신이 장수비결 첫 출시 당시 초코파이가 지금과 똑같은 맛을 가진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계속해서 조금씩 변화해왔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아주 우연한 기회로 탄생했다. 1970년대 초 식품공업협회(현 식품산업협회) 주관으로 미국 등 선진국을 순회하던 오리온연구소 직원들은 한 카페테리아에서 우유와 함께 나온 초콜릿 코팅 과자를 맛보다가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2년여에 걸친 실험과 개발을 통해 수많은 시제품을 만들고, 실패를 거듭한 끝에 1974년 4월 오늘날과 같은 초코파이가 세상에 나왔다.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파격적인 시도도 이어졌다. 2016년 3월 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 바나나'를 출시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인 바나나를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품업계에 바나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2017년 봄에는 초코파이 출시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계절 한정판인 '초코파이 딸기'를 내놨다. 마시멜로 속에 넣은 딸기잼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딸기씨의 톡톡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초코파이 딸기는 출시 한 달 만에 낱개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100만개를 달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리온은 매년 봄 마다 '초코파이 딸기&요거트'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 등을 선보였다. 2019년 11월에는 초코파이 출시 45주년을 맞아 '찰 초코파이'을 출시했고,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섰다. ■원재료부터 동일한 제조·품질 관리 오리온 글로벌연구소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초코파이의 원재료 스펙 및 제조공정, 품질관리 등을 동일하게 유지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만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원료의 기본 배합 비율은 동일하다고 강조한다. 다만, 나라별 문화와 특성에 맞춰 제품에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것은 마시멜로의 원료가 되는 젤라틴이다. 기본적으로는 돈피에서 추출한 젤라틴을 공통적으로 사용하지만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 문화권 국가에 수출하는 제품에는 우피 젤라틴을 사용하고 할랄 인증도 받는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 판매하는 제품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젤라틴을 원료로 쓴다. 오리온의 독자적인 기술로 탄생한 초코파이는 일반 비스킷과 달리 특수한 배합 및 제조 과정을 거친다. 출시 직후부터 모양과 포장 디자인을 따라한 제품들이 쏟아졌지만 오리온 초코파이의 독주를 막지 못한 주된 이유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4-13 18:03:01오리온 초코파이가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정(情)'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8.8% 성장한 수치로, 낱개 기준으로는 약 34억개가 팔린 셈이다. 줄을 세우면 지구 5바퀴를 돌 수 있는 규모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50년 가까이 축적한 제조 노하우와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974년에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1997년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에 잇달아 공장을 지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2017년 글로벌연구소가 출범하며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 각 나라의 소비자와 시장 특성에 맞춘 새로운 맛을 해마다 개발했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총 26종의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과 바나나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맛과 디자인의 계절 한정판 제품도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 '내가 그리는 봄'을 콘셉트로 초코파이 딸기스케치를 출시하며 6년 연속 '봄 한정판 완판' 신화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초코파이 딸기가 전년 대비 58% 성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식감을 차별화한 찰초코파이와 초코파이 바나나도 호평을 받으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초코파이는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부문에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는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현지 생산을 시작한지 16년 만에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피했다. 오리지널과 다크 등 기존 제품이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복숭아, 요거트 등 시즌 한정판 제품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러시아에서는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어나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차와 케이크를 함께 즐기는 러시아 식문화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한 체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등 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다제품 체제를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오리온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한다. 2개 생산공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푹증, 트베리주에 짓고 있는 신공장이 올해 상반기 완공되면 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및 신규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2-16 18:10:47[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정(情) 해피베리쇼콜라'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한정판으로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 해피베리쇼콜라는 출시 석 달 만에 낱개 기준 65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얻었다. 오리온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다시 맛보고 싶은 제품 1위'로 꼽히는 등 계속되는 요청으로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초코파이 해피베리쇼콜라는 홈파티가 많은 겨울 시즌에 맞춰 기존 초코파이를 '블랙 포레스트'와 같은 홀리데이 케이크 콘셉트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촉촉한 쇼콜라 케이크에 라즈베리, 딸기, 크렌베리 3가지 베리잼을 혼합한 필링으로 채운 마시멜로를 더해 상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된 이래 초콜릿과 비스킷, 마시멜로의 독특한 조합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50여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국민 과자다. 최근에는 '딸기블라썸', '콘크림' 등 색다른 맛과 콘셉트의 제품으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문화와 입맛을 반영해 오리지널 포함, 총 19종의 초코파이를 판매하며 해외시장를 공략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2-30 10:22:40[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올 연말 한정판 '초코파이정(情) 콘크림'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코파이 콘크림은 올해 할로윈 시즌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프리미엄 냉장 디저트로 선보인 '할로윈 초코파이'를 양산형으로 앵콜 출시한 제품이다. 한정판으로 선보인 할로윈 초코파이가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과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젊은층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초코파이情 제품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초코파이 콘크림은 옥수수, 고구마 등 겨울철 즐겨먹는 식재료를 활용해 초코파이를 '홈파티용 케이크' 콘셉트로 트렌디하게 구현했다. 촉촉한 단호박 케이크 사이에 달콤 고소한 옥수수 크림을 채운 소프트 마시멜로를 넣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초코파이는 지난 1974년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20억개 이상 팔리고 있는 글로벌 파이다. 2017년 봄 한정판 '초코파이情 딸기'를 시작으로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 핑크색 봄 한정판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 겨울 한정판 '해피베리쇼콜라'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초코파이情'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해석한 초코파이 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아울러 카라멜솔트, 레드벨벳 등 차별화된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초코파이를 개발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1-29 08:32:10[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크리스마스, 연말 등 홈파티가 많은 겨울 시즌에 맞춰 초코파이를 홀리데이 케이크 콘셉트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마시멜로 속을 라즈베리, 크랜베리 잼 등을 혼합해 만든 초코 베리 시럽으로 채워 상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도 빨간색 체크 무늬를 디자인해 포근하고 설레는 겨울 분위기를 살렸다. 개발 단계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깊고 진한 풍미의 초콜릿 케이크가 겨울에 어울리는 맛', '빨간색 케이크와 하얀색 마시멜로 비주얼이 SNS 인증각' 등의 호평을 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년 같은 연말 연시 분위기가 나지 않는 요즘, 작은 간식이지만 밝고 상큼한 느낌을 전파하고자 했다"며 "행복하고 설레는 홈파티, 홀리데이 디저트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2-23 08:16:34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사진)가 리뉴얼 출시 50일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낱개 기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23억원이다.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초코파이 바나나를 맛본 것으로, 1초에 2개씩 팔린 셈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초코파이만 만들어온 10여명의 연구진이 모여 신제품급으로 겉과 속을 모두 리뉴얼했다. 충북 청주 공장에 초코파이 바나나 전용 제조설비도 새롭게 구축했다. 파이의 겉을 '바나나 화이트 크림'으로 감싸 노란 바나나 빛깔을 담아냈으며, 바나나 원물의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를 강화했다. 마시멜로 속에 바나나 원물이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넣어 한층 더 부드럽고 진한 바나나 식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패키지 역시 트렌디한 바나나 이미지를 담아내 화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지난 2016년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첫 출시됐다.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 선보인 자매 제품으로, 출시 당시 한 달여간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면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호응 덕분에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이 1억개를 넘었다. 오리온은 국내외에서 초코파이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떡을 접목한 '찰 초코파이', 봄 한정 '딸기 맛 초코파이' 등을 내놓았고, 해외에서는 중국의 '초코파이 마차', 베트남의 '초코파이 다크', 러시아의 '베리 맛 초코파이' 등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2020-10-07 16: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