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 발생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상황 확인 및 상황관리를 위해 충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중대본 차장인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산업, 교통, 원전, 댐 등 주요 시설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라"며 "주요 기반 시설을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하라"고 강조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유감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모두 23건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들어온 피해 접수는 없으나, 추가 피해가 있는 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이번 지진 발생에 따라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2-07 08:21:02[파이낸셜뉴스]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진도 5)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와 가까운 음성군이나 강원 원주시에서는 '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진동(진도 4)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 일부 피해가 발생했을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4분 기준 전국에서 들어온 유감 지진 신고는 23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이었다. 이날 오전 3시까지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 신고는 없었다. 행안부는 경계 단계 지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엑스(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진으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과 함께 긴급재난문자에 놀랐다는 글이 함께 올라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7건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최강이다. 한반도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작년 11월 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나고 약 90일 만이다. 남한 육상을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에 이어 3.1 지진이 발생하고 240여일만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22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2022년 10월 29일 규모 4.1 지진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2-07 07:19:49[파이낸셜뉴스] 충북에서 3년 만에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일어난 곳은 앙성면 영죽리 일원으로 발생 깊이는 9㎞다. 유감 신고는 14건이 접수됐다. 충주 11건, 음성 2건, 경기도 일산 1건 등이다. 지역 SNS 커뮤니티에는 긴급재난문자와 지진 소리와 진동에 놀라 잠에서 깬 시민의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천둥소리 같았다", "아파트가 흔들려서 자다가 깼다"는 반응이 나왔다. 또 연수동 상가 주택에 사는 한 시민은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특히 시민들은 여진이 올까 봐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다는 우려도 내놨다. 실제 2022년 9월에는 충주와 인접한 괴산에서 규모 4.1의 강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괴산 지진 났을 때 여진이 크게 왔는데, 아파트가 꿀렁거리는 느낌을 아직도 못 잊겠다"며 "3년 전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날이 밝으면 피해 사례 파악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07 06:24:56[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대본부장인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처를 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도 소방본부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거나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15건이 접수됐고, 지역별로는 충주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충주시청 당직실을 통해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0여건이 들어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7건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최강이다. 한반도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작년 11월 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나고 약 90일 만이다. 남한 육상을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에 이어 3.1 지진이 발생하고 240여일만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22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2022년 10월 29일 규모 4.1 지진이다. 충북에서는 최근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도내에선 2022년 10월 29일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 가장 규모가 컸다. 지난해에도 4월 30일 오후 7시 3분께 옥천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났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2-07 04:13:56[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35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규모 4.2로 발표됐으나, 이후 정밀 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규모 3.1로 수정됐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127.76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07 02:43:42[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2건의 재산 피해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택 11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충북 괴산이 7건이고 인근의 충주가 5건이다. 주택 피해는 지붕 파손, 벽체 균열, 유리 파손 등이다. 소방청 집계 결과 이날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93건 접수됐으며 이와 별도로 75건의 단순 문의도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또한 별도로 피해 미발생 상황과 차분한 대응을 안내하는 대국민 재난문자를 송출했고, 현장 위험 파악을 위해 위험도평가단 운영을 지시했다. 한편, 한반도에서 규모 4.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처음이며,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여만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0-29 19:48:3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20일 낮 12시부로 충북지역에 발령한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7일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최대진도Ⅴ)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 위기징후 감시 및 예방 활동을 위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뒤 이달 7~17일 진앙지 주변 자연휴양림, 산림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방댐 등 산림분야의 시설물 점검 결과, 균열이나 기울음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땅밀림 피해 우려지,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땅밀림 여부, 사면붕괴 등 점검한 결과 이상징후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림분야 피해가 없고, 진앙지 주변 추가 여진이 발생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 산사태 위기경보를 해제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는 해제하지만, 추가 여진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산림분야 피해에 상시 대비해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0 12:32:55[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7일 오전 2시 35분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로 충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 충주 지진은 충주시 북서쪽 22㎞지점에서 3.1의 최대진도Ⅴ규모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산사태 재난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현재까지 피해 접수 상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데 이어 진앙지 주변 30㎞이내의 산림분야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다중이용시설 11곳과 산사태취약지역 1057곳, 땅밀림 피해 우려지역 1곳,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1곳 및 사방댐 468곳 등에 대한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긴급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긴급점검을 통해 피해가 확인될 경우 신속히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징후 감시 활동 등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지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발령한다"면서 "이상징후 확인 즉시 주민대피 조치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07 11:18:4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재난 상황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역별로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진, 화재, 산불, 풍수해 등의 재난 유형을 시·군·구 단위로 선정하여 실시하는 ‘지역특성화 재난 대피 훈련’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구에서는 지역의 재난발생 사례, 계절·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부산 북구 등 침수우려지역은 풍수해, 경북 경주시 등 지진빈발지역은 지진·지진해일, 충북 충주시 등 산림지역은 산불·산사태 등 취약분야를 훈련 종목으로 선정해 자체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대피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는 226개 시·군·구별로 1개 이상의 재난취약지역 또는 주요시설을 선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민방위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실제 대피훈련과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국민들은 건물 밖이나 지정된 대피구역 등으로 대피하게 된다. 대피 후에는 소화기·완강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중앙부처, 지자체 등 전국 관공서(1200여개)와 초중고교(1만 2000여개)에서는 공무원, 학생 대상으로 지진·산불 등의 재난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민방위훈련은 연 4회 정례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3월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훈련을 시작으로, 5월에는 관공서 위주 공습대비 훈련, 8월에는 전 국민 참여 훈련, 10월에는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해 국민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3월 재난 대비 훈련을 시작으로 공습 대비 훈련, 전 국민 대피훈련 등 올해 네 차례에 걸쳐 계획하고 있는 민방위 훈련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비상상황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04 09:53:09[파이낸셜뉴스] 충북 괴산에서 지난달 29일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사흘만에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7분 52초 충북 괴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도내에서 오전 10시 기준 52건의 신고가 이어졌다. 지역별 신고 건수는 충주 27건, 괴산 24건, 청주 1건이다. 이번 지진은 10월 29일 오전 8시 27분 발생했던 규모 4.1 지진의 여진으로 지진 발생 위치(진앙)는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로 감물면 구월리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14㎞다. 사흘 만에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하면서 진동을 느꼈다는 지역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으나 피해 신고는 없었다.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월 31일까지 사흘간 접수된 재산피해는 모두 19건(주택 17건, 공장 1건, 석축 1건)이다. 대부분 벽체에 균열이 생겼거나 유리·타일이 파손됐다는 신고다. 인명 피해는 없다. 지역별로 보면 괴산 7건, 충주 8건, 음성 2건, 청주 1건, 보은 1건이다. 충북도는 비상1단계를 유지하면서 피해 신고 접수 시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진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02 07: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