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음주부터 공식적인 추석 명절과 개천절을 잇는 10월2일 임시 공휴일까지 총 6일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에 국내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은 벌써부터 준비에 분주하다. 다만 무턱대고 국내 여행을 떠났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명절 연휴 기간 유명 관광지나 주변 식당은 문을 닫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는 명절 기간 '열린 관광지'를 추천하며 내수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 관광지는 추석 연휴에도 개방해 가족들과 즐기기 좋다. '추석에도 문 연 곳 찾아라' 아빠의 특명 21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내여행 16%, 해외여행은 4%로 집계됐다. 국내·해외여행 모두 추석연휴가 열흘로 가장 길었던 2017년(국내 28%, 해외 8%)에 비하면 크게 낮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정부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휠체어도, 유모차도, 장애를 가진 이들도 어려움 없이 나들이 갈 수 있는 열린관광지를 추천하고 있다. 자연속 아름다운 휴식을 선사하는 강원 뮤지엄 산은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자연과 예술 속에서의 휴식을 선물한다. 네 개의 윙(wing)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된 본관 건축물과 함께 상설·기획전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보조견 동반도 가능하다. 다양한 천문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경기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아이들에게 인기다. 포천아트밸리 내에 위치한 경기 북부 유일의 시립 천문과학관은 천체관측, 과학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신비한 체험을 통해 과학적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조선시대로의 여행도 눈길을 끈다. 중요민속문화재 236호로 지정된 충청 외암민속마을은 조선후기 중부지방의 향촌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 또는 도시인의 마음에 고향으로 불린다.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도 제공하고 있어 편히 쉬어갈 수 있다. 전라 상하농원은 아이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자연산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체험형 농촌 테마파크로 인기가 많다. 유기농 먹거리를 맛보고 구입하고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 식재료가 음식이 되는 특별한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경상 안동 놀팍에서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나라사랑을 배울 수 있다.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를 스토리텔링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콘텐츠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와 독립운동의 숭고함을 재밌는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예약해야 보는 '종묘'도 이번 연휴는 '무료' 고궁과 왕릉, 무형유산 등 문화유산 기관들도 추석연휴에 무료개방한다. 무료 개방 뿐 만 아니라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연휴기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 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평소 월요일이 휴관일인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세종대왕유적, 조선왕릉과 화요일이 휴관일인 경복궁, 종묘도 모두 추석 연휴기간에 무료 개방한다. 대신 연휴기간 다음날인 10월4일은 모두 문을 닫는다. 무료 개방 이외에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재청의 고궁 대표 문화행사도 연휴기간 변함없이 만날 수 있다.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창덕궁 달빛기행은 별도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추석 연휴 전일인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는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온라인 프로그램인 '모두의 풍속도'를 운영한다. 모두의 풍속도는 누리집에서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전승마루에서 '무형유산 민속놀이터'를 운영한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와 함께 하는 무형유산 체험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2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 가능하다. '누비장'(물고기 잔받침 만들기)과 '선자장'(부채 만들기)은 선착순 15명, '택견'과 '가야금산조 및 병창'은 2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20 14:11:22[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전용범 경영기획부문 부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은 마을 주민과 고구마 순을 심고 마을 주변 환경정비를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에도 40일 이상 지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일손돕기를 진행한 바 있다. NH농협생명과 외암민속마을은 지난 2016년 11월 '함께하는 마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도농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하는 마을'은 기업 임원과 직원을 마을의 명예이장과 주민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NH농협생명은 '함께하는 마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기적 일손돕기 및 숙원사업 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상호교류를 실천한다. 전용범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코로나19 등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연이 돼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돼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충청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등이 잘 보존돼 있다.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 등도 보유하고 있어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 부른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6-11 14:08:0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야외 관광지를 대상으로 드론 방역에 나섰다. 충남도는 9일 도내 7개 시·군 야외 관광지 13곳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역을 추진했다. 충남도는 드론 방역을 추진하기 위해 시·군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때 소독약이 인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통행이 적은 월요일에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협의했다. 드론 방역은 약품을 탑재한 드론이 공중에서 약품을 살포하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소독할 수 있어 외부 방역에 효율적이다. 이번 방역 활동은 해당 시·군 및 지역 드론 교육장과의 협조를 통해 진행했다. 각 시·군은 방역 소독제를 지원했으며 △충남무인항공교육원 △드론아카데미 △선문드론교육원 △한길측량설계 △뚜루뚜 △에스디에이치(SDH)드론아카데미 △충청무인항공 등 드론 교육장들은 드론 조종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방역 대상은 △천안시 유관순 열사 생가지, 석오 이동녕 생가지 △공주시 마곡사, 공산성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은행나무길 △서산시 해미읍성, 간월암 △논산시 션샤인랜드·스튜디오, 논산시민공원 △당진시 합덕제 △부여군 부소산성, 궁남지 등이다. 길영식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3-09 07:58:38\r【 아산(충남)=이정호 선임기자】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충청남도 아산시 공세리 성당을 가보셨나요.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풍 건축 양식으로 지난 200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했으며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로 보호되고 있다. 아산시에는 공세리 성당 이외에도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인 외암민속마을과 영인산 자연휴양림, 아산세계꽃식물원, 현충사 등 크고 작은 여행 명소들이 많다. 초겨울 추위에 웅크리지 말고 가족들과 연인의 손을 잡고 수도권에서 지하철로 다녀갈 수 있는 충남 아산시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r\r\r\r\r\r\r\r\r\r\r충남 아산 공세리 성당은 1890년 대전교구가 지은 첫 천주교 성당이다. 지난 2005년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이 성당은 보는 지점에 따라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사진=이정호 선임기자\r\r\r\r\r\r\r\r■ 순교의 성지 공세리 성당 \r\r\r\r\r\r\r\r\r\r\r\r\r\r\r\r공세리 성당(사진)은 1890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아홉 번째이자 대전교구에서 첫 번째로 설립돼 1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프랑스 출신 에밀 드비즈 신부가 설계했다는 로마네스크풍 건축 양식의 이 성당은 고풍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주위에는 장구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350년이 넘는 국가보호수 다섯 그루가 있고 그와 버금가는 오래된 거목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성당은 보는 지점에 따라 제각기 다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한국천주교회는 4대 박해(신유, 기해, 병오, 병인)를 통해 1만여명의 순교자를 낳게 되는데 그 대부분이 내포 지방에서 나왔다. 공세리 성당이 위치한 이곳 아산만과 삽교천은 교회박해 시대에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내포 지방의 입구였다. 성당에는 병인박해 당시의 유물과 유품들이 잘 보존돼 있으며, 성지박물관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인 구 사제관 건물을 개보수하여 봉헌된 것으로 대전교구 최초의 감실을 비롯 1500여점의 유물을 모시고 있다. 공세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인 아산.서산.한산.청주.옥천.회인 등 40개 마을에서 거두어들인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1895년에 공세리 성당에 부임한 에밀 드비즈 신부는 당시 종기로 고생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줬다. 그 비법을 당시 신부를 도와 일했던 이명래(요한)에게 전수해 그 유명한 '이명래 고약'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한편, 공세리 성당은 '태극기 휘날리며' '에덴의 동쪽' '미남이시네요' 등 7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장소이도 하다. \r\r■ 살아있는 박물관 외암민속마을 \r\r\r\r\r\r\r\r\r\r\r\r\r\r\r\r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사진)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몸과 마음을 휘감는다. 초가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집집마다 사람이 살고 있어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으로 불린다.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외암마을은 아산시내에서 남쪽으로 8㎞ 떨어진 곳에 있다. 마을은 북쪽 설화산(雪華山)을 주봉으로 그 남쪽 경사면에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서쪽이 낮고 동쪽이 높은 지형 조건으로 주택은 거의 서남향 또는 남향이다. 지금의 마을은 조선 선조 때부터 예안 이씨가 정착하면서 집성촌이 됐고 그 후 후손들이 번창해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호인 외암도 마을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외암민속마을에는 충청지방 고유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다량의 민속품이 전해져 내려온다.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 지명을 따서 참판댁, 영암댁 등 택호가 정해져 있다. 마을 뒷산인 설화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로 이용하는 등 특색있게 꾸민 정원도 유명하다. 마을에는 총 6000m의 자연석 돌담장이 보존돼 있으며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 및 주변의 울창한 수림이 마을 경관을 더욱 고풍스럽게 하고 있다. 홍보관으로 운영되는 외암민속관은 상류층, 중류층, 서민층 가옥 12동을 주축으로 조선시대 신분별 주거공간을 재현하고 있으며, 주거용구류, 부엌살림류, 농기구류, 기타 소품류 등 각종 생활공예품 1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 '영험한' 영인산 \r\r\r\r\r\r\r\r\r\r\r\r\r\r\r\r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영인산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고 하여 영인산이라 부른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사진)은 130만㎡(약 39만평) 규모로 1997년에 개장했으며 하루 수용인원은 2800명이다. 산 정상에 서면 푸른 서해바다와 삽교호, 아산만방조제, 유유히 흐르는 곡교천 물길과 더불어 아산 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 영인산에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박물관이 모여 있어 산속의 낭만과 정취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 휴양통나무집을 비롯한 다양한 숙박시설과 야영장, 사계절 썰매장, 삼림욕장, 수영장, 전망대, 등산로 등의 편의이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휴양림 내에는 산림박물관이 있어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의 수집과 교육 등 산림 문화의 현장 학습장으로 '사람과 산' '사람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영인산 주변에는 백제 초기의 석성인 영인산성과 여민루 등의 문화재 7종이 있으며 휴양림 인근에는 현충사, 아산세계꽃식물원 등이 위치해 차량으로 15~20분만 가면 주변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김세만 지사장은 "아산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과 아산온천 등이 있어 온천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다"며 "수도권에서 지하철로 다녀갈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 최적인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r\rjunglee@fnnews.com \r
2015-12-03 17:16:18\r\r\r\r\r\r\r\r\r\r\r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충남 아산에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충청권 구석구석 명소를 둘러보며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역사와 전통을 찾아 떠나는 여행충남 송악면 외암리에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이 있다. 약 500년 전부터 형성된 초가집과 돌담길이 옛 정취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외암민속마을은 사극이나 영화 촬영 장소로 각광받아 소박하고 평화로운 고향의 멋을 느낄 수 있다.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이며, 무예를 연마하며 역량을 기르던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충사 내 전시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관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교육관에서는 이순신 장군 정신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서 가족단위 나들이 관광객들로 붐빈다. ▲ 쇼핑을 즐기는 여행충남 아산에 위치한 퍼스트빌리지는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퍼스트빌리지 아울렛은 약 2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 꾸며져 의류 및 잡화를 구입할 수 있다. 퍼스트빌리지는 일년에 단 한번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웃도어 10개 브랜드 최대 80% 세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신사, 아동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키즈카페 및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방스 테마의 프랑스빌리지를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 자연과 함께 힐링 하는 여행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으로 어린이용 키즈풀, 대형 파도풀 등이 있어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파비스 온천은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삼림욕까지 겸할 수 있어 혈액순환촉진, 신경통,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다. 건강과 휴식을 위한 온천시설은 물론, 객실 및 세미나 시설 등 부대시설을 고루 갖춘 곳이다. 자연을 좋아하고 힐링 하고 싶다면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어 가고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산 영인산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넓고 푸른 산림에 가족단위 숲 속의 집과 수목원, 등산로 등 휴양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 서면 푸른 서해바다와 삽교호, 아산만방조제 등 아산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r
2015-10-07 16:27:20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별다른 여행 계획이 없다면 각종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때마침 피서를 떠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다양한 무료 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인디밴드 공연부터 아이들이 환호할만한 체험형 전시까지 모두 공짜로 즐길 기회다.◇ 공연과 먹거리가 풍성한 '동고동락' 축제▲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선 '동고동락' 축제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손잡고 기획한 이 행사에선 비보잉, 타악 퍼포먼스, 인디밴드 공연이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 푸드트럭, 느린농부장터 등 먹거리 장터도 열려 공연을 보는 중간 중간 허기도 달랠 수 있다. 축제의 일환으로 DDP 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간송 문화전'과 '에스프리 디올' 전시가 무료로 개방된다.장소 DDP 일대. 관람료 없음. 문의 ☎ 02-2153-0000◇ 전통예술 체험해볼까…'어울마당 풍물세상'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풍물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전국 6개 지역에서 상설 공연 중이다.연희집단 더 광대, 연희단 팔산대, 여성연희단 노리꽃,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 예술창작소 이음,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 청배연희단 등 8개 단체가 40~50분짜리 단막 공연을 선보인다. 거리공연에선 소규모 타악공연이나 버나, 죽방울 기예를 선보이며 대중밀집지역에선 풍물, 연희공연으로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 주말에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충청 외암 민속마을,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부산 국립부산국악원(이상 25일), 경기도 의정부 행복로 시민광장(26일)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우천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공연 일정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 02-580-3262◇ 자녀가 있다면 국립극장 기획전시 '보물상자 대탐험'6~9세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형 전시 '오늘은 나의 무대2 : 보물상자 대탐험'이 서울 국립극장 내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인기를 얻은 '오늘은 나의 무대 : 변신 프로젝트'의 2탄에 해당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공연 예술을 더 재미있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소재로 공연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시청각 체험으로 구성했다.아이들은 관람 시작 단계에서 팥쥐로부터 "실종된 콩쥐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아이들은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보물상자 속으로 들어가 탐험을 하며 그 과정에서 몸쓰기 놀이와 촉각 체험, 시청각 체험, 무대 위에서 간단한 대사와 동작을 해보는 공연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증강 현실 기술을 이용한 포토존에서 주인공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1회당 15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예약 후 방문하길 권한다. 예약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museum.ntok.go.kr)에서 하면 된다.문의 ☎ 02-2280-5804, 5806연합뉴스
2015-07-25 09:46:58‘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충남 곳곳에서 풍성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10월 한달동안 충남에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먹거리,볼거리와 함께 훈훈한 충청도 인심이 전해지는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잇따라 열려 행락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게 된다. 우선 전국최대의 대하축제로 지난달 10일 개막한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10회째를 맞는 홍성 대하축제는 대하의 구수한 향과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20여만명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잡았다.남당포구는 전국 대하 소비량의 60%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대하 산지로 꼽힌다. 오는 9일까지 서천 홍원항 일대에서 열리는 전어축제는 가을의 진미인 전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각종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공주 영평사 구절초 축제가 오는 16일까지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장군산에 위치한 영평사 주변에서 계속된다.화전 부치기와 천연 염색,새끼 꼬기,서예 전시회,널뛰기,투호놀이,구절초 꽃차 시음회,구절초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산사를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발길을 잡고 있다. 당진에서는 당진군 삽교호번영회가 주최하는 ‘제 1회 삽교호 바다사랑 대축제’가 삽교호 관광지 일대에서 21∼23일 사흘간 열린다.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를 즐기고 바다를 지키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중국 정통 서커스단의 사자춤과 변검공연,서해지역 문화축제 초청공연과 낙조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백제문화선양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1회 백제문화제 대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공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충청권 최대축제인 백제문화제는 전국 3대 문화제 가운데 하나로 옛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10월 공주와 부여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송악면 외암 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이 기간 국악공연 관람 및 짚풀(짚신, 이엉엮기 등), 추수(벼베기 등), 공장(장승만들기, 연만들기 등)체험 등 다양한 민속문화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20일부터 24일까지 논산 강경읍 금강유원지 일원에서 열리는 강경젓갈축제에서는 한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강경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강경젓갈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관광 산업축제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황석어젓 담아가기, 김치담그기, 천연염색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전국노래자랑, 개막특집 공개방송, 인간문화재 외줄타기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06 13:45:53감칠나는 솜씨로 짚을 이엉해 지붕을 얻어 황금빛으로 곱게 물든 초가집, ‘이리오너라’ 소리치면, 집사가 삐그덕 소리내며 대문을 열 것 같은 기와집….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것이 분명하다. 고속철의 개통으로 아산과 서울은 30분 거리로 가까워졌다. 아산에는 옛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 외에도 구국의 성웅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잠든 현충사, 1300년 역사를 지닌 온양온천·동양 4대 유황온천 중 하나인 도고온천·국내최대 건강 테마온천인 아산온천 등이 있어 온천욕과 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고면 봉농리에 자리한 ‘세계 꽃 식물원’도 새로운 볼거리를 준다. 또 24∼28일 현충사에서는 ‘제43회 이순신 장군 축제’가 열리니 아산으로 역사체험과 휴양을 겸한 가족나들이를 떠나보자. ◇외암민속마을=중요 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총 5.3㎞),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세에 자리잡은 마을의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에서 단아한 충청도 양반의 품격이 느껴지는 듯하다. 안내소를 지나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정승들의 모습마저 온순해 보인다. 동쪽에 마을을 은근하게 가려주는 소나무숲과 숲 아래 흐르는 작은 개울이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외암마을에서는 무엇보다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돌담장이 인상적이다. 마을을 하나로 묶어주는 끈 역활을 하는 것도 같다. 마을을 이루고 있는 60호 가운데 대부분이 초가집이고 10여채가 기와집으로 대개 100∼200년은 훌쩍 넘은 집들이다. 이 집들은 가옥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건재고택), 신창댁 등으로 불린다. 정원은 영암댁과 송화댁를 제일로 치지만, 교수댁의 정원도 인위적으로 꾸민듯한 모습에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들 가옥은 워낙 찾은 이들이 많아 훼손을 막기 위해 당분간 방문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사전에 문의를 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041)544-8290 ■세계 꽃 식물원 지난 3월19일 도고면 봉농리에는 ‘세계 꽃 식물원’이 문을 열었다. 8000여평의 유리온실에 국내외 유명 꽃 1000여종 1000만송이를 한데 모은 꽃 식물원이다. 이 지역 화훼농가 모임인 ‘아름다운 정원 영농법인’이 1만5000평의 화훼단지를 네덜란드식으로 꾸며낸 작품이다. 이곳에는 이름모를 들꽃이나 소박한 잡초 등은 찾아 볼 수 없다. 남기중 원장은 “동백도 생김새에 따라 품종이 140가지가 넘지만 모두다 단지 ‘동백’으로만 알고 불리는 것이 안타깝다”며 “꽃의 다양하고 정확한 이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어서 들꽃은 심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맨 먼저 들르게 되는 ‘세계 동백관’엔 140여 품종의 동백나무가 아기자기한 허브꽃들과 어우러져 있고, ‘초화품종관·구근관’에는 다양한 품종의 튤립과 수선화, 팬지 등이 제각각 화려한 색과 독특한 향을 뽐내며 관람객을 유혹한다. 어른 5000원,어린이 3000원. 관람객에겐 2000∼3500원짜리 화분도 나눠준다. (041)544-0747 ■이순신축제 염치읍 방화산 기슭은 성웅 이순신 장군이 성장하여 무과급제 할 때까지 사시던 곳이다. 충무공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신 지 108년이 지난 숙종 32년(1706), 이곳에 충무공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사당을 세웠으며 1707년 숙종께서 친히 현충사란 이름을 내렸다. 본전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유물관에는 일생기록인 십경도와 국보 76호인 난중일기, 보물 326호인 장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충무공이 살던 옛집, 활터, 정려 등이 경내에 있어 역사체험 현장으로 손색이 없다. 충무공 탄신일인 28일을 기념하여 24일부터 5일간 현충사에서 축제가 벌어진다. 이번 축제는 소년 이순신·청년 이순신·명장 이순신·성웅 이순신 등 4개의 테마로 나눠 충무공의 생애와 역사를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조선시대 아산에서 열렸던 무과별시 재연행사는 물론 임진왜란 퍼포먼스,거북선 해전놀이, 이순신 압송행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온양역전, 고속철 천안아산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셔틀 버스가 다닌다. (041)544-2161 #찾아가는길=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평택IC로 빠져 아산만을 지나 국도 39호를 타면 된다. /아산=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2004-04-15 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