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도시 부산에서 여행과 치유를 경험하세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30일 범어사와 놀핏(다대포해수욕장),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 SMB WELLNESS 등 4곳을 올해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추가 선정해 최종 발표했다. 해당 관광지들은 지난 9월부터 부산 기초지자체와 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선정됐다. 시와 공사는 민관을 대상으로 추천서를 접수해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관광지가 보유한 역량과 현장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했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만의 도시 특성과 치유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곳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3가지 테마에서 올해는 4가지 테마(자연(숲·해양), 요가·명상, 뷰티·스파, 스테이)로 확대하고 4곳을 추가 선정, 총 10곳으로 늘렸다. 자연(숲·해양) 테마는 부산이 가진 천혜의 대표적인 자원인 숲과 해양을 배경으로 치유의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기존 부산 어린이대공원 치유의숲, 아홉산숲에 이어 올해 범어사가 포함됐다. 뷰티·스파 테마는 지친 심신을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기존 클럽디오아시스에 이어 올해 SMB WELLNESS가 선정됐다. 요가·명상 테마는 나 자신에게 집중함으로써 내면과 외면에 휴식을 주고 편안한 상태에 이르도록 도움을 준다.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기존 광안리 SUP Zone, 홍법사에 이어 놀핏(다대포해수욕장)이 새로 뽑혔다. 스테이 테마는 하루 이상의 체류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신규 테마인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지난해 선정된 내원정사가 포함되며 파크하얏트부산 호텔이 선정됐다. 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후 지역 특화 웰니스 관광 콘텐츠 운영,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 개최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이같은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이 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곧 부산 웰니스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10곳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특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또한 적극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30 18:41:00【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완도서 해양치유로 힐링하고 여행 경비도 받으세요!" 전남 완도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 주는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에서 '완도풀'은 멋지고 훌륭함을 뜻하는 '원더풀'과 빼어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완도'를 합성한 말이다. 이번 투어 이벤트는 완도의 웰니스 관광지인 해양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5개소를 방문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를 남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웰니스 관광지 중 1개소 체험은 필수이며, 완도지역 내 숙박과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이용 금액에 따라 영수증 총합 10만원 이상이면 3만원, 20만원 이상이면 7만원, 30만원 이상이면 10만원을 지원한다. 필수 해시 태그는 #해양치유완도, #치유의섬완도, #완도풀, #완도웰니스 등이다.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 여행 경비는 연 1회 지원되며, 타 지역에서 완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10명 이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완도군민과 여행사 및 11명 이상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여행 경비 지원 신청은 먼저 여행 최소 하루 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계획서 제출 방법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제2024-256호)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광 후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를 공유하고, 관광지 입장료 또는 체험료, 숙박·식당·카페·특산품 구입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여행 경비는 여행 후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지원 조건 등을 확인한 후 신청일 기준 익월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시공고 확인 또는 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현철 완도군 관광과장은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완도의 웰니스 관광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여행 경비도 지원받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하길 바란다"면서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1 14:38:49【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듬뿍 담은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전남 고흥군이 봄꽃이 개화한 고흥지역으로 웰니스 여행을 올 것을 추천했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은 전국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3.8면이 해안으로 둘러져 있으며, 따뜻한 남해바다가 고흥 땅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덕분에 겨울에도 맑고 포근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공기가 매우 깨끗해 밤하늘의 별이 무척이나 잘 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는 늦겨울이지만 고흥군 해안가 곳곳에서 개복수초와 같은 봄꽃이 개화해 새로이 오는 봄을 알리기에 바쁘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아직은 이른 듯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 매화꽃 머금고 이름 모를 들꽃이 새초롬히 고개를 내미는 고흥이 딱 좋다. 봄의 기운이 싹트는 고흥을 찾아다니며 맨 먼저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 고민스럽다면 팔영산과 편백 치유의 숲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명승 지정을 앞두고 있는 팔영산(해발 608m)은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가장 유명한 산으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한다. 암봉으로 이뤄진 여덟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인데, 그 경치가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산세가 다양하고 기암괴석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고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팔영산의 품에 편안하게 안겨있는 편백 치유의 숲은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에 조성한 산림치유 공간이다. 테라피센터와 치유숲길, 명상쉼터, 노르딕워킹을 즐길 수 있다. 치유센터에서는 반신욕, 족욕, 온열 등을 이용하는 수치유와 열치유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숲 해설을 신청하면 진풍경 속 알찬 이야기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팍팍한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됐을 때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편안하게 걷고 휴식하며 사색에 잠기다 보면 걸음걸음 따라오는 향긋한 편백 향기가 헛헛한 가슴에 기운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이렇듯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은 자연 그대로의 매력과 함께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휴식을 넘어 마음과 정신의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라는 평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향긋한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풍경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이곳에서 포근한 공기와 함께 봄의 기운을 가장 먼저 느끼는 특별한 행운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7 10:16:4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오는 15일 '등대 도장찍기 여행' 다섯번째 시즌으로 ‘치유(힐링)의 등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특색있는 우리 등대를 소개하고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 '아름다운 등대'를 주제로 등대 도장찍기 여행의 첫 시즌을 선보였다. 이후 2021년에 시즌2 '역사가 있는 등대', 2022년 시즌3 '재미있는 등대'와 시즌4 '풍요의 등대'라는 주제로 등대들을 소개했다. 치유(힐링)의 등대 시즌에서는 경남 통영시에 있는 연필 모양의 통영운하방파제등대, 전남 여수시 거문도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녹산곶등대,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안에 있는 방두포등대 등 총 16개의 등대를 선정했다. 이 등대들은 온화한 기후와 청정 해역이 특징인 남해안에 위치해 등대 여행 참여자들이 아름다운 다도해의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한 쉼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등대 16개 전체를 방문한 사람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등대에 사용되는 '프레넬 렌즈 모형(미니어처)'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레넬 렌즈 모형은 프랑스 물리학자 프레넬(Augustin-Jean Fresnel·1788~1827)이 발명한 것으로 등대 불빛을 모아서 멀리 보내기 위해 동일한 곡률을 가진 다단계 원형 렌즈다. 등대 도장찍기 여행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등대를 방문해 종이 등대여권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도장을 찍어 방문 인증을 받으면 된다. 종이 등대여권 발급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더 많은 국민들이 등대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등대 도장찍기 여행과 같이 국민이 해양과 더욱 친숙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4 11:45:58【영월·정선(강원)=장인서 기자】 하늘은 높고 말도 살찐다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고독과 사색의 계절답게 지난봄과 여름을 되돌아보고 겨울을, 나아가 다가오는 새해를 떠올리며 이런저런 상념에 젖기 쉬운 시기다. 가을이 되면 바쁜 일상, 도시의 소음에 묻혀 잊고 지낸 자연의 소리를 찾아 한적한 숲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다. 봄에는 떠들썩한 꽃놀이로, 여름에는 한바탕 물놀이로 더위를 잊었다면 가을은 모든 소란을 뒤로 한 채 묵혔던 기억과 감정을 내려놓는 치유의 시간을 갖게 마련이다. 말 거는 이 하나 없어도 나무를 스치는 바람의 소리, 아침을 깨우는 새들의 노랫소리, 싱그러운 풀벌레 소리가 이야기 벗이 되어준다. 자연과 소통하며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힐링 명소를 찾아 강원도 영월과 정선으로 떠났다. '디지털 중독' 벗어나 자연과 함께 쉬는 곳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위치한 하이힐링원의 첫 인상은 숲속에 둘러싸인 정갈한 요새와 같았다. 주변 산세와 어우러지게 건축된 본관과 별관들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흩어져 옹기종기 군락을 이룬 모습이 동화 속 마을처럼 맵시가 있다. 하이힐링원은 강원랜드 산하 산림힐링재단이 2019년 11월 개원한 전문 치유 시설이다. 66만1157㎡규모에 5개 단지와 숲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정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진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현대 디지털 기기에 중독된 뇌를 쉬게 하고 다양한 인문·예술 콘텐츠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돕는다. 하이힐링원은 방문객 웰컴센터와 식당, 콘퍼런스홀 등이 있는 본관을 중심으로 단풍원(산림교육장)과 산수원(문화체험·명상실), 자작원(기획전시·미술치유실·쿠킹스튜디오)이 둘러싼 구조로 조성돼 있다. 이중 자작원은 매봉산과 단풍산의 산세를 본떠 지은 건물 구조가 인상적이다. 새가 날개를 펴 알을 품은 듯한 곡선이 아름답고, 잘 가꿔진 마당이 어우러져 아늑하고 편안한 정취를 풍긴다. 또 대형 야외데크인 별빛마루와 생태정원인 섬지연못, 장독정원인 동이랑, 본관 마당 앞 자작나무숲이 주변 경관의 운치를 더한다. 라이프 디톡스와 포레스트(숲), 웰니스 등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이힐링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중 3가지를 체험하는 1박2일 웰니스 프로그램이 기업과 단체, 개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다양한 선율의 악기를 활용한 음악 치유와 신체 이완 도구로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힐링툴테라피, 건강한 식사요법을 배워보는 ‘식치애(愛)반하다’, 아로마 향기와 싱잉볼 소리에 심신의 안정을 찾는 싱잉볼아로마테라피, 나무 도마 위에 인두로 그림이나 글귀를 새기는 우드버닝이 마련돼 있다. 심신의 지친 정도를 알아보는 스트레스 측정 검사도 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 지수와 뇌 피로도, 활력도, 집중도 등을 점검해 적합한 치유법을 찾는다. 단풍원 옆으로는 어울림(林)숲이 이어진다.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 선물을 받은 듯, 기쁜 마음으로 숲이 주는 신선한 생명력에 끌려 발길을 뻗치게 된다. 어울림숲은 매봉산 1300m 자락 아래 500m 중턱, 1급수 섬지천 계곡이 흐르는 곳이다. 주요 방문 코스로는 나무 사이에 걸린 해먹에 몸을 맡기고 ‘하늘멍’을 즐기는 소나무숲해먹장과 산나무·산사나무 군락지, 작은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는 소룡폭포, 야외 온실인 어울림하우스 등이 있다. 어울림숲 입구에서 소룡폭포까지 가는 길에는 이끼원과 진달래못, 코끼리바위도 만날 수 있어 아기자기한 숲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다. 향·소리·침묵으로 만나는 치유의 시간 정선군 고한읍과 사북읍 사이, 해발 883m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시설이다. 카지노를 메인으로 호텔과 콘도, 골프장과 스키장, 워터월드, 운암정, 웰니스센터 등을 보유하고 강원 청정지역이 주는 경관까지 더해져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치유의 쉼’을 테마로 한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2회 연속 이름을 올리며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해 기념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서울과 경기, 전국에서 오는 가지각색의 관광객 사이에 두루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조향 클래스다. 조향의 기초 개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료 30가지를 직접 시향한 뒤, 취향에 맞는 3가지 향을 조합하면 나만의 향수가 뚝딱 만들어진다. 수십여 종의 향료 샘플이 놓인 테이블에 앉아 하나하나 열어보며 내 취향을 알아가는 동안 잡념이 사라지며 오롯이 후각에만 집중하게 된다. 조향 전문사가 이런저런 코치를 해주지만 미니저울을 사용해 향료 배합을 하다 보면 정해진 비율을 조금씩 엇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내 마음에 들면 그만이니 자족감과 성취감이 든다. 웰니스센터에서는 명상과 요가로 구성된 ‘굿모닝’, 숲 걷기와 관계치유 명상으로 구성된 ‘굿이브닝’,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 힐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친 피로 달래주는 명품숲과 명품숲길 강원도에는 올가을 단풍을 만끽할 명품숲이 두 곳이나 있다. 강원랜드가 관리하고 있는 정선 지장산 ‘단체의 숲’과 ‘하늘길 둘레길’은 최근 산림청 선정 ‘100대 명품숲’과 ‘명품숲길 50선’에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 웰니스 명소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단체의 숲은 과거 탄광 사택이 있던 지역으로 지난 2011년 4월 강원랜드와 산림청 간의 제휴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잎갈나무숲 14ha를 조성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가을이면 떨어진 잎갈나무 낙엽이 마치 양탄자를 깐 것처럼 푹신하고, 하이원리조트 내 달팽이길, 자작나무숲 등 다양한 숲길과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하늘길 둘레길은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해 테일러스 지형과 도롱이 연못, 1177갱구 등 폐광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을 탐색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남부 폐광지역(정선·태백·영월·삼척)을 두루 돌아보는 ‘정태영삼 여행버스’도 운영한다. 정선5일장과 아리랑센터, 황지연못과 황부자 야시장, 서부시장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 리조트 방문객들이 들리기 좋은 주변 명소로 해발 1119m 민둥산이 있다. 10월 중순이면 억새 군락이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각설이·정선아리랑 공연을 비롯해 가요·트로트대회, 꿀빨리먹기대회, 억새꽃 사진콘테스트 등이 펼쳐지는 ‘민둥산 은빛억새축제’도 11월 5일까지 열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12 05:50:5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2020년 11월 이후 중단했던 국내 여행상품 할인 지원 사업인 ‘토닥토닥 치유(힐링) 여행’을 9일부터 재개한다. 문체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여행이 이뤄진다면 일상 회복이 더욱 빨리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낸 모든 국민들이 이번 여행상품 할인권을 통해 위로받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여행사를 돕고 각 지역의 맛있는 음식, 숙박, 관광 등의 일정을 기획한 여행상품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지역관광에 기여하고자 여행상품의 40%에 해당하는 할인금액을 지원한다. 여행상품 할인권(1인 1회)은 네이버 또는 국내 할인상품 전용 누리집 ‘투어비스’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할인권을 이용하면 여행상품 가격의 40%(최대 1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투어비스’ 누리집에서는 여행 할인권과 숙박 할인권을 각 1회씩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여행 할인권은 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운영되는 여행상품 중에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은 국내 여행상품 판매를 희망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평가를 거쳐 치유(웰니스)·안전 중심 여행상품으로 엄선했다. 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과 방역 안전을 결합한 상품을 좀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여행상품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로 여행이 쉽지 않았던 국가유공자(본인에 한함)와 장애인에게는 여행 후 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무료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09 08:41:55활기찬 액티비티로 가득한 여름 휴가시즌에도 '느린 여행'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9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 만큼은 자신을 위한 '슬로우 템포'를 찾는 휴가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들의 '느린 여행' 프로그램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외국 휴양지에서 경험하는 듯한 이색적인 매력으로 휴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새로운 프로그램 '싱잉볼 명상 마음 컬러링'은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여름 휴가철에도 자신 만의 힐링 시간을 더욱 선호하는 휴가객에게 단비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선보이며, 싱잉볼의 맑고 깊은 소리와 함께 내면의 소리를 컬러로 표현하는 예술과 명상이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현대인들의 바쁜 삶에 잠깐의 쉼을 주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두드리거나 문지르면 고유의 울림 파장이 일어나 약 2500년 전부터 티베트, 네팔, 인도 등에서 널리 활용돼온 명상도구다. 서울신라호텔의 '플로팅 요가'는 평온하게 요가 동작을 수행하면서도 동시에 여름철 물놀이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 신라호텔의 대표 '느린 여행'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플로팅 요가'는 서울신라호텔의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6-09 18:41:42활기찬 액티비티로 가득한 여름 휴가시즌에도 '느린 여행'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9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 만큼은 자신을 위한 '슬로우 템포'를 찾는 휴가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들의 '느린 여행' 프로그램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외국 휴양지에서 경험하는 듯한 이색적인 매력으로 휴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새로운 프로그램 '싱잉볼 명상 마음 컬러링'은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여름 휴가철에도 자신 만의 힐링 시간을 더욱 선호하는 휴가객에게 단비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선보이며, 싱잉볼의 맑고 깊은 소리와 함께 내면의 소리를 컬러로 표현하는 예술과 명상이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현대인들의 바쁜 삶에 잠깐의 쉼을 주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두드리거나 문지르면 고유의 울림 파장이 일어나 약 2500년 전부터 티베트, 네팔, 인도 등에서 널리 활용돼온 명상도구다. 서울신라호텔의 '플로팅 요가'는 평온하게 요가 동작을 수행하면서도 동시에 여름철 물놀이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 신라호텔의 대표 '느린 여행'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플로팅 요가'는 서울신라호텔의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6-09 09:17:08【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정보도서관이 오는 12일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마지막 강연으로 정여울 작가를 초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진행된 9차례 강연은 네이버 밴드와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특강은 시민과 직접 만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를 활용한 인문학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다. 의정부정보도서관은 올해 ‘여행과 인간’을 주제로 여행심리, 여행을 통한 관계 맺기와 행복 증진, 여행기 쓰는 법 등 아홉 차례 강연을 진행했는데 정여울 강연은 전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정여울 작가는 이번 특강에서 '여행과 글쓰기를 통한 심리 치유 이야기'를 주제로 여행과 글쓰기를 통해 상처를 극복했던 경험을 들려주고,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을 바꿔나갈 용기에 대해 강의한다. 저서 ‘헤세’,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등으로 정여울 작가는 유명하다. 청소년 이상 누구나 무료로 특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할 경우 의정부정보도서관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08 11:31:06【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지난달 철원·연천 ‘평화로운 숲여행’에 이어 5월에는 붉은 소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백년의 숲 대관령으로 ‘치유의 숲여행’을 떠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진행하는 숲여행 프로그램은 지역 고유의 숲과 향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국립대관령치유의숲, 대관령자연휴양림, 경포습지 생태공원 등을 탐방하고 명상과 숲해설 등을 체험한다. 특히 이번 숲여행은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관광경기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일정을 지역의 숙소와 음식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오는 17일까지 25명을 모집(정원 마감 때까지)하며, 숲여행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숲여행 팸투어 위탁수행업체인 ‘여행문화학교산책’로 하면 된다. 산림청은 올해 총 7회에 걸쳐 숲여행 팸투어를 운영하며, 연간 세부일정이 확정되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6월에는 남해로 ‘사색하는 숲여행’을 떠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5-07 10: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