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친환경선박 보급지원사업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국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선박을 건조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선가의 최대 30%(한도 5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1~2023년 총 14척이 친환경 인증 선박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약 140억원 규모로 7척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3척을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보급지원사업 대상은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 선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과 신조선 선가에 따라 최소 6%에서 최대 3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 인증 등급에 따라 최대 2%p의 취득세 세율도 감면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신청자격, 신청절차 등 3차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와 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의 '2024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시행공고'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선박 통합지원플랫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건조 보조금을 비롯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친환경 선박 취득세 경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3 10:52:49[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 17개 유통 대리점이 녹색매장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삼화페인트는 총 62개의 녹색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13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녹색매장은 친환경적인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녹색매장으로 지정되면 3년간 환경부로부터 현판, 인센티브,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삼화페인트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건축용, 산업용 페인트를 기존 유성 제품에서 환경친화적인 수성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 삼화페인트는 이달 기준으로 180개 제품이 국내 대표 친환경 인증인 환경표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3년 전인 2021년 153개와 비교하면 17.6% 증가한 수치다. 삼화페인트는 국내 친환경 인증뿐 아니라 해외 친환경 인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5개 바이오매스 기반 제품이 미국 농무부(USDA) 인증을 획득했고, 20개 제품이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로부터 ECV 인증을 취득했다. 삼화페인트는 자원순환사회와 환경보존을 위해 친환경 용기를 출시할 계획으로, 협력업체와 함께 리사이클 및 생분해 소재를 기반으로 한 페인트 용기를 개발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3 10:19:20현대자동차가 2032년까지 국내외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7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업장내 탄소 절감을 위한 공정 개선과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태양광 자가발전 투자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최근 세운 '2045년 전 사업장 탄소중립' 목표를 계획대로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사업장 탄소감축에 7000억 투자 4일 자동차 업계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국내외 사업장 탄소중립에 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 주요 내용은 △저탄소 제조공정 △태양광 자가발전투자 등 2가지다. 저탄소 제조공정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신기술 등을 포함한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태양광 설비 설치다. 실제로 현대차는 현재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거나 설치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울산공장에 이미 9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올해는 울산공장을 비롯해 아산, 전주공장 등에 약 15MW 규모의 태양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1MW는 약 461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양이다. 기존 설비와 더하면 총 12.7MW 수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5850가구 이상이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 규모다. 아산과 전주공장에서는 각각 9.3MW, 2MW 규모 태양광을 설치하고 있다. 해외 사업장도 태양광 설비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인도 사업장의 경우 690킬로와트(kW) 태양광 설비를 지은 상태다. 인도네시아에도 태양광으로 전력을 만들고 있지만 정확한 생산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이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4% 정도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중국 광저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광저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 HTWO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로 연간 350만킬로와트시(kWh)의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는 사업장의 9% 전력을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한다. 튀르키예 생산법인에서도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45년 전 사업장 탄소중립" 가속 현대차가 국내외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난해 세운 2045년 전 사업장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2021년 △2030년까지 제네시스 100% 전동화 △2035년까지 유럽 시장 100% 전동화 △2040년까지 주요 시장의 모든 판매 차량 100% 전동화 전환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현재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외부 재생에너지 발전사와의 전기공급계약(PPA) 등을 통해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한 사업장은 체코, 인도네시아다. 미국·멕시코·튀르키예·인도는 2025년까지, 브라질·중국·싱가포르·베트남 사업장은 2027년까지 RE10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로 오는 2030년 기준 기존 대비 전력비 약 2350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탄소 감축은 국내외 산업계에 공통 과제"라며 "현대차가 글로벌 목표인 '2050년 RE100'보다 5년 빠른 달성을 공표한 만큼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04 18:06:28【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올해 관내 초중고 43개교(비조리교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유기농, 무농약), 경기도지사인증(G마크),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인증을 받은 우수 농산물의 차액을 지원한다. 우수 농산물은 학교 공급 가격의 30~50%, 유기 가공식품 등은 학교 공급 가격의 15~30% 차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4월까지 61t의 우수 농산물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통해 관내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1억300만 원의 차액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이번 5월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2억3100만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포천시의회 승인을 거쳐 올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예산인 4억800만원 대비 11% 증액된 금액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역내 학교에 안정적인 친환경 급식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30 14:33:53[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열분해 기술 선도기업 에코크레이션이 지난 20일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사)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 바른기업과 친환경 열분해 에코플랜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처리와 관련해 열분해 방식을 통한 해결책 마련 및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 및 단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는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지자체 생활계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 및 단체는 온실가스 감축 및 재활용기술을 보급 확산을 목표로 전국 수요처에 에코크레이션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설비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와 열분해유의 정제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유화플랜트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열분해는 일반적으로 태우는 소각과 달리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간접 방식으로 열을 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소각에 비해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부산물로 열분해유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코크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촉매와 정제 설비가 포함된 열분해유화 플랜트로 왁스, 염소, 잉크 등 찌꺼기 및 납사 등의 여러 성분을 각각 개질하거나 제거, 분리해 고품질의 정제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부 실증과제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이번 열분해 설비 협약을 통해 에코크레이션의 우수한 열분해 유화 기술력과 친환경 자원화 기술을 또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폐비닐 처리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미래를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22 16:36: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친환경 농산물 전문 생산·가공·유통 기반 확충을 위해 '2025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자를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반 농산물과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특수성을 반영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농산물 전용 시설 현대화를 통해 선진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10㏊ 이상(벼 이외 품목은 2㏊ 이상)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소당 5억원 한도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군 친환경농업 부서를 통해서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생산자단체의 시장 경쟁력 제고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대한민국 유기농 1번지 전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와 친환경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친환경 농업 생산자단체 맞춤형 지원을 펼쳐 올해까지 43개소의 생산·가공·유통시설 등에 약 225억원을 지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2 09:57: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수출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 봉강면 소재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기질비료 '소수나다 펠렛비료'가 최근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랐다. 친환경 유기질비료 '소수나다 펠렛비료'는 가축 분퇴비로 수출 과정에서 변질될 수 있어 수출이 까다로운 품목이지만,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우수한 기술을 개발해 수출이 성사됐다. 특히 최근 한국 농산물이 베트남에서도 주목받으며 비료 등 각종 농자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축분뇨가 농촌의 오염원이 아닌 수출 제품으로서 친환경비료 원료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8년 창업해 ISO 22000 인증, 유기질비료 제조 시스템 특허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타 지역보다 유기질비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며 친환경 농가 증가와 안정적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박광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4000t 물량 수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여 등의 수출 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수출 정책 발굴 등 전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3 07:01:3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은 오는 30일까지 친환경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직불금 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농업경영체 등록 친환경인증 농가는 4월 30일까지 농지가 가장 넓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하고 직불금 사업기간(전년 11월 1일~당해 10월 31일) 동안 친환경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의 지급한도는 농가당 5ha이며, 인증단계 및 품목별 지급단가 따라 논은 ha당 유기 70만원, 무농약 50만원이다. 과수는 유기 140만원, 무농약 120만원을 지급하며, 채소·기타 밭작물은 유기 130만원, 무농약 11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기간은 유기는 최대 5년(무농약 3년 포함), 무농약은 최대 3년이다. 유기 6년차부터는 유기지속 직불금으로 유기 직불금 단가의 50%인 논 35만원, 과수 70만원, 채소·기타 밭작물은 65만원을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받을 수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및 전략작물직불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고 농외소득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에도 친환경 인증유지 및 이행여부 점검결과 적합으로 통보받은 필지에 한하여 12월 말에 직불금이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구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2 14:07:30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2000만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엑스에너지는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다. 특히 고온가스로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다. 대표 모델은 'Xe-100'이다. 3중 코팅으로 1800도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이 강화된 핵연료를 사용하고 운전 중 생산되는 약 600도의 높은 열은 산업용 플랜트의 열원으로 사용된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정부로부터 12억달러(1조611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고 민자도 유치했다. 2029년 상용화가 목표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웃돈다. DL이앤씨는 2022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설립 후 남호주 주 정부, 울진군, GE가스파워,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 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등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DL케미칼은 2022년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크레이튼은 세계 최초로 다목적 합성고무인 스타이렌 블록코폴리머를 개발한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시장 1위다. 또한 제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DL케미칼의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 원료시장의 세계 1위다. 음이온 중합 기술 기반의 카리플렉스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고 순수도와 투명도도 뛰어나다. DL케미칼은 지난 2022년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 생산에 돌입한다. DL에너지도 한국, 미국, 호주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했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27 18:01:55[파이낸셜뉴스]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2000만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엑스에너지는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다. 특히 고온가스로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다. 대표 모델은 ‘Xe-100’이다. 3중 코팅으로 1800도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이 강화된 핵연료를 사용하고 운전 중 생산되는 약 600도의 높은 열은 산업용 플랜트의 열원으로 사용된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정부로부터 12억달러(1조611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고 민자도 유치했다. 2029년 상용화가 목표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웃돈다. DL이앤씨는 2022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설립 후 남호주 주 정부, 울진군, GE가스파워,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 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등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DL케미칼은 2022년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크레이튼은 세계 최초로 다목적 합성고무인 스타이렌 블록코폴리머를 개발한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시장 1위다. 또한 제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DL케미칼의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 원료시장의 세계 1위다. 음이온 중합 기술 기반의 카리플렉스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고 순수도와 투명도도 뛰어나다. DL케미칼은 지난 2022년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 생산에 돌입한다. DL에너지도 한국, 미국, 호주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했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27 09: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