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송필호 회장)는 장마, 태풍 등 급작스러운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침수방지시설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수 피해에 취약한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대상으로 침수방지를 위한 알루미늄 및 렉산 재질의 물막이판 시공을 지원한다. 물막이판은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방수벽으로 출입문과 창문, 지하주차장 등 침수 위험이 있는 장소에 설치된다. 재해취약지역은 주로 저지대에 위치하거나 노후화된 인프라로 인해 매년 침수로 인한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물막이판과 같은 침수방지시설은 이러한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침수방지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재해 취약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희망브리지가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03 10:44: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여름철 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 건축물에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지하·반지하주택 및 지하상가 등을 대상으로 역류방지밸브, 차수판 등 소규모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수구는 시비와 구비 50%씩 예산 총 1억4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3월까지 신청 받고 현장조사를 통해 가구별 실정에 맞는 현황을 조사한 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원하는 가정, 상가에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안전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해 가옥의 침수 등 구민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자 무상 지원하니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5 10:42:46[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회공헌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협의회는 3년 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로 관악구 소재 사회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했고 향후 반지하 주택 등 일반주택까지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재난예방사업이 침수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의해 상습침수지역이나 재난취약지역 등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7-04 15:03:37[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장마철 재난취약계층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았다.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대상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 침수방지시설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침수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해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재난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게 장마철을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04 13:56:36[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 상가,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부천에 최대시우량 7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게릴라성 폭우나 태풍 등 이상기후가 나타나면서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 침수피해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2022년 침수피해 이력 건물(주택, 상가) 및 소규모 공동주택의 침수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신속히 지원 근거(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마련했으며, 경기도로부터 재정지원(재난관리기금)을 받아 우기전까지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역류방지 시설) 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면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물막이판'을 주로 건물 출입구나 창문 등에 설치하고, 공공하수도 하수가 저지대 주택의 배수시설로 역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싱크대와 화장실 등에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한다. 두 침수방지시설은 설치가 간단하지만, 침수방지 효과는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및 상가에 한해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예산을 고려해 반지하가구 등 침수 우려지역으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의 80%(자부담 20%)를 지원하며 주택·상가의 경우 200만원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희망자는 오는 5월 26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각 행정복지센터, 건축관리과, 생활경제과,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조용익 시장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4 11:17: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도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및 반지하주택 2523개소에 물막이판, 역류 방지시설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등 68억3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223단지, 반지하주택 2300가구에 대한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로 공동주택은 최대 2000만원, 일반주택은 2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전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4610단지, 반지하주택 8861가구 중 과거 침수 피해 발생지역, 하천 인접 또는 하천 최고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 등을 기준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물막이판'은 집중호우 때문에 하천으로 나가지 못한 노면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일시 차단하는 역할로 주로 지하 주차장 진·출입 시설 앞이나 반지하주택 창문과 출입구 등에 설치된다. '역류 방지시설'은 반지하주택에서 빗물이 우수관을 통해 배수되지 못하고 오히려 역류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주방 하수구와 화장실 등에 설치된다. 도는 다가오는 여름철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배수 능력 강화를 위해 하천 사업, 배수펌프장 증설 등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에서는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외에도 하천변, 반지하 밀집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 계층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했다"며 "올여름 대비 최우선 목표는 인명피해 최소화로, 재해 예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8 10:34:28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제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선제적 대응조치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수해 한달여 만에 또다시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고된 만큼 건설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반지하, 맨홀 등 선제대응 서울시는 4일 태풍 힌남노가 5~6일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전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달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또다시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남·동작·서초·영등포·관악·구로구 등의 1만7000여 침수피해 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모래 마대 17만여개를 비축했고, 재해취약지역에는 8만여개를 사전 집중배치해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반지하 등 침수취약지역 골목골목에 자치구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투입해 거주민이 위험상황에 빠졌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돌봄 공무원은 침수취약가구를 방문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사전에 조치하도록 했다. 상시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비상시 즉각 출동해 구호활동을 시행토록 했다. 또 하수도 맨홀 뚜껑이 열려 사람이 추락하는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맨홀 내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중이다. 추석연휴 전까지 약 2000개를 우선 설치하고 올 연말까지 1만여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전도될 위험이 있는 간판, 가로수 등의 고정 여부도 확인했다. 가로수 전도 등에 대비해 복구장비 긴급동원 및 전기·가스·통신·상수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서울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자치경찰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주말부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5개 자치구와 태풍 북상에 대비한 긴급회의를 열고 분야별 호우 및 강풍대비 사전조치 계획을 재차 확인했다. ■건설업계도 긴장 고조 수해 한달여 만에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고된 만큼 건설업계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약해진 지반과 구조물 등으로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장별로 풍수해 대비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시 예상 침수지에 대한 대책과 제방, 흙막이시설 보호대책, 배수계획 및 수방자재를 확보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했다. 토사붕괴, 강풍, 감전 등 주요 위험요인별 안전대책 가이드라인도 배포하고 기상예보 발효 시 실시간 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구축했다. DL이앤씨도 각 현장에 태풍의 예상 진로와 현황에 대해 공지하고 현장 안전관리방안과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대우건설은 강풍에 대비해 안전표지판 등 부착물 고정상태를 점검하고 가설물 설치·해체·상승 작업을 금지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롯데건설은 태풍 대비를 위해 태풍 전, 영향권, 소멸 시 단계별 매뉴얼을 수립했다.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장 모니터링, 유관부서 상시대기 등을 통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 이후 지반과 구조물이 약해진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9-04 18:33:58【파이낸셜뉴스 삼척=서정욱 기자】 삼척항의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24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함께 삼척시 정라항 일원에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 시설규모의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은 지난 2014년도부터 ㈜동부건설에서 공사를 시행, 현재 공정률 96%로 오는 9월 완공하여 10월부터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이번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은 동해 북동부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진도 7.0 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하여 동해안에 해일파고 1.0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정라항 입구에 설치된 수문을 내려 정라항 입구를 폐쇄하여 지진해일로부터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게 된다. 한편, 삼척항은 지난 1983년과 1993년 일본에서 두 차례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내습으로 선박과 가옥이 파손되어,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의 시설규모로써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의 아름다운 구조물로 지역의 안전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로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24 09:53:38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신항 주변 저지대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의 상습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방지시설 설계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용원동 일부 지역은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거나 홍수기만 되면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2003년 태풍 매미 때는 13만8000㎡가 물에 잠겨 230여 가구가 피해를 봤다. 2016년 10월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당시에는 344가구의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주민들은 신항 건설과정에서 조성한 용원수로 때문에 피해가 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부산항 신항 재해방지시설은 용원수로 내에 수문(폭 70m)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항만배후 도심 지역의 침수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게 된다.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를 위해 12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해 말까지 마친 뒤 내년에 공사비 367억원을 투입, 수문 설치 공사에 나서 2021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특히 부산신항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재해방지시설인 데다 배후도심 전면에 설치되는 만큼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전망대와 친수공원 등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권병석 기자
2018-01-29 18:02:47서울 강동구청 직원들이 저지대 지하주택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여름 저지대 지하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8600가구에 침수방지 시설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거 침수 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에 사는 사람은 해당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공무원이 방문해 시설 설치 필요성을 검토해 지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한다. 침수방지 시설로는 주택 지형과 특성에 따라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수중펌프 등이 있다. 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만여 가구에 집수정 1만 2589개, 물막이판 3만 5695개, 역류방지시설 10만 2535개, 수중펌프 3948대를 지원했다. 서울시 조성일 도시안전본부장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침수취약지역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니 여름철 우기 전까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설치 후에도 정상작동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2-26 14: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