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올란드 하벳 벨리즈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재난관리부 장관, 앤디 윌리엄즈 그레나다 동원·실행·혁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벨리즈와 그레나다는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 양국 장관은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방 장관은 벨리즈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레나다 장관과는 양국 간의 개발협력 강화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0-11 12:36:01중남미 지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카리브해 연안국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세계 박람회 최종 투표가 11월로 다가온 가운데 BIE 회원국이 몰려있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 CARICOM) 정상들을 비롯해 양자 면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현지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개막한 제45차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카리콤은 대다수 인구 100만이 안되는 소국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14개 회원국 중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제외한 13개국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승부를 가르는 중남미 지역 최대 표밭이다.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카리콤 정상회의는 11월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에 앞서 이 지역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카리브 지역의 큰 잔치인 셈이다. 외교부 역시 카리콤을 2030 엑스포 유치의 격전지로 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카리콤은 최근 엑스포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카리콤은 전통적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나 국제 선거전에서 집단투표 경향을 보여왔다. 여수 엑스포 당시에는 카리콤 국가들이 단체로 한국을 지지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쟁국인 사우디도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 카리브 국가들이 처한 저개발 문제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반복적인 자연재해, 경제난, 치안문제에 기후변화까지 외국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카리콤 국가들에게 기후변화, 해양환경, 식량안보,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있어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카리콤 정상회의 개막식 참석에 앞서 키쓰 롤리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 총리는 롤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와 기후변화·해양환경 및 역량강화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도발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채널 및 소통을 강화하고, 제반 분야 실질협력과 맞춤형 개발협력, 한-카리콤 협력기금 대폭 증액 등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창훈 기자
2023-07-04 18:14:31[파이낸셜뉴스] 중남미 지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카리브해 연안국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세계 박람회 최종 투표가 11월로 다가온 가운데 BIE 회원국이 몰려있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 CARICOM) 정상들을 비롯해 양자 면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현지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개막한 제45차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카리콤은 대다수 인구 100만이 안되는 소국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14개 회원국 중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제외한 13개국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승부를 가르는 중남미 지역 최대 표밭이다.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카리콤 정상회의는 11월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에 앞서 이 지역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카리브 지역의 큰 잔치인 셈이다. 외교부 역시 카리콤을 2030 엑스포 유치의 격전지로 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카리콤은 최근 엑스포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카리콤은 전통적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나 국제 선거전에서 집단투표 경향을 보여왔다. 여수 엑스포 당시에는 카리콤 국가들이 단체로 한국을 지지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쟁국인 사우디도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 카리브 국가들이 처한 저개발 문제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반복적인 자연재해, 경제난, 치안문제에 기후변화까지 외국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카리콤 국가들에게 기후변화, 해양환경, 식량안보,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있어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카리콤 정상회의 개막식 참석에 앞서 키쓰 롤리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 총리는 롤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와 기후변화·해양환경 및 역량강화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도발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채널 및 소통을 강화하고, 제반 분야 실질협력과 맞춤형 개발협력, 한-카리콤 협력기금 대폭 증액 등 관련 의견을 나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7-04 15:17:18[파이낸셜뉴스]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은행(World Bank)과 손잡고 카리브해 국가에 선진 의료 시스템을 전수한다. 25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양측은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벤치마킹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는 세계은행은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패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하고 한국을 방문했다. 패널 중 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주관 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세계은행 방문단과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대표단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초청 스터디 트립 워크샵’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보건소, 공공병원, 건보공단, 심평원 등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체계 전반을 소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 방문단은 의료 I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HIMSS EMRAM Stage 7’을 3연속 인증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지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과 병원 운영 등을 벤치마킹 한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계하는 공공병원(2차 의료기관급), 지역 보건소(1차 의료기관급)를 방문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중증ㆍ만성 국민관심질환에 대한 의료전달체계를 견학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는 국가적 보건의료 제도와 시스템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각국의 대표병원이 MOU를 맺기로 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오래 전부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콜롬비아 등 보건의료 저개발국의 발전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해왔다”며 “이번 세계은행의 지원 사업에 더해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국과 지속적으로 보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인트루시아 대표단은 “국민들이 누구나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4-25 10:39:40[파이낸셜뉴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담은 기조연설을 하고, 2030부산국제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방 실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5~17일 바하마 나소에서 개최되는 제44차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카리브 15개국의 대통령, 총리 등 정상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총재, 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 총재 등 국제기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방 특사는 15일 제17차 외교관계지역협의회 특별회의(CONFOR)에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한-CARICOM 협력 강화 의지를 천명하는 기조연설을 실시했다. 방 특사는 먼저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이한 CARICOM이 반세기에 걸쳐 역내 통합과 자유무역체제 발전을 주도해온 것을 평가했다.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하고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소개하면서 카리브 지역과 협력 강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긴밀한 소통 지속을 위해 △한-카리브 장관급 포럼(하반기 서울) △한-CARICOM 정례 대화협의체 재가동 △매년 유엔총회 계기 한국, CARICOM 전·현·차기 의장국 외교장관 및 CARICOM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트로이카 회의 신설 등 협력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한-CARICOM 협력기금 대폭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 분야별 사절단 파견 및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디지털정부,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안보 등 공동 관심사업 및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적극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 불평등, 디지털 격차 등 인류 공통 과제에 대한 대전환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는 카리브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도 기여할 것인바 CARICOM 회원국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방 특사는 외교관계지역협의회 특별회의 참석에 이어 도미니카연방 총리 및 그레나다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루스벨트 스케릿 도미니카연방 총리와 면담에서는 기후변화, 해양환경, 농업기술, ICT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 특사는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카리브 해안 복원력 강화, ICT 훈련센터 건립, 농업 사절단 파견 등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민관 공동 진출, 전대금융 등 제도적 방안도 적극 활용해나가자고 했다. 스케릿 총리는 도미니카연방은 한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무대 현안에 있어서도 한국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면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자고 했다. 조셉 안댈 그레나다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무역·투자, 지열 발전 등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안댈 장관은 최빈국에서 10대 경제강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사례는 국제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최근 국제정세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상호 신뢰 구축과 자유무역 증진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해나가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방 특사는 한국 정부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해나가고자 하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부산세게박람회의 비전을 설명했다. 방 특사는 15일 오후 제44차 CARICOM 정상회의 공식 개막식 및 환영 리셉션에 참석, 한-CARICOM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정상 및 장관급 인사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 및 진 빅터 제네위 아이티 외교장관과의 환담에서는 아이티의 사회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덴질 더글라스 세인트키츠네비스 외교장관과는 중남미 개발은행(CAF),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지역 금융기구를 통한 한-세인트키츠네비스 및 한-카리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칼라 바넷 CARICOM 사무총장과는 한국과 CARICOM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마일리스 라로다 바하마 국무장관에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2-17 09:13:51[파이낸셜뉴스] 카리브해에서 표류된 한 남성이 24일간의 표류 생활 끝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케첩과 마늘가루를 먹으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지 엘에스펙다도르 등에 따르면 도미니카 연방 출신 엘비스 프랑수아(47)는 지난해 12월 신트마르턴 섬에 있는 항구에서 보트를 수리하던 중 악천후 속에 배와 함께 파도에 휩쓸렸다. 프랑수아는 배를 운항해 보려 했지만 바닷길에 대해 잘 몰라 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신호 역시 잡히지 않아 앉아서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할 일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프랑수아 주변에 먹을거리라곤 케첩과 마늘 가루, 국물 내기용 가루 큐브가 전부였다. 그는 천을 이용해 모은 빗물을 식수 삼아서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씩 나눠 먹으며 버텼다. 그는 중간중간 보트가 가라앉지 않도록 끊임없이 배에 고인 물을 퍼내기도 했다. 프랑수아는 구조 요청을 위해 선체에 영어로 'HELP'(도와주세요)라는 글씨를 써넣고 멀리 지나가는 배들의 향해 보트에 불을 붙여 조난 신호를 보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해졌다. 그렇게 20여 일을 버틴 프랑수아는 인근 상공에 비행기가 지나가는 걸 확인하고 거울로 햇빛을 반사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이를 본 항공기 승무원은 가까운 콜롬비아 측에 신고했고, 콜롬비아 해군이 주변을 항해하던 상선에 도움을 요청해 지난 16일 라과히라주 북서쪽 222㎞ 해상에서 구조됐다. 표류된 지 24일 만에 구조된 프랑수아는 콜롬비아 항구도시 카르테헤나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프랑수아는 체중은 좀 줄었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수아는 "아무도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고 어찌할 바도 몰랐다"며 "어느 순간 희망을 잃고 가족만 떠올렸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20 09:49: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전 세계를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시는 2일까지 진행되는 ‘2022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에 참석한 카리브지역 국가 장·차관과 카리브국가연합 사무총장 등을 부산으로 초청,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2022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카리브 국가와 지역 기구 대표를 초청해 한-카리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대화 매커니즘으로 올해 행사는 지난 11월 30일 오전 서울에서 외교부 주최로 개최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방한한 카리브지역 국가 장·차관과 카리브국가연합 사무총장 등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로 준비된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2일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 주재 환영오찬과 양자면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 시찰 등 다양한 일정을 준비했다. 우선 첫날 오전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함께 둘러보며 카리브지역 국가 장·차관 등에게 부지현황과 시설 조성 계획,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준비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성권 부시장 주재 환영오찬을 정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했고, 이후에는 참석국 고위급 인사들과 개별적으로 양자면담을 열어 국가별 개별의제를 논의했다. 둘째날에는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수리실험동과 해양위성센터를 둘러보고 이어 부산항만공사와 시 공동 주최로 부산항 소개 프레젠테이션(PT)과 환송오찬을 개최한다. 오후에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카리브 지역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을 위해 북두칠성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인 부산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부산을 방문한 카리브 지역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후변화 등 지구가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러한 문제 해결의 플랫폼 역할을 할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하려는 부산의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22개국에 송출하는 경마실황 방송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함께 방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세계 각국에 송출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해외홍보 영상으로 영상 송출 시 해외 경마팬들에게 익숙한 한국마사회 해외 중계 아나운서들이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내용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동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경마장 이용객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마장 대형스크린 3곳, 전국사업장 내 텔레비전 1만3000대, 매주 만 부씩 발행하는 경마 정보지 등을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01 10:28:23[파이낸셜뉴스]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프리미엄 해변카페 '마르카리베'가 시즌2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서 돌아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봄 고객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한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 2.0'이 28일부터 본격 재오픈한다.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마르카리베(Mar Caribe)'는 캐리비안 베이가 올해 처음 선보인 부캐(부캐릭터)로, 여름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별도 요금 없이 캐리비안 베이를 입장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변 카페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었다. 해외 휴양지 해변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의 마르카리베는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에게 힐링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고, 물놀이 시즌까지 대세감이 이어지며 올 여름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올 가을 새롭게 돌아온 마르카리베 2.0에서는 더욱 이국적이고 넓어진 휴식 공간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힐링 경험을 선사한다. 마르카리베 2.0은 '카리브 가을 축제'를 콘셉트로 공간 구성이 해변카페와 마을, 광장으로 이어지며 더욱 넓고 짜임새 있게 재탄생됐다. 기존 주무대였던 야외 파도풀(해변카페) 주변은 물론, 하버마스터(마을)과 어드벤처풀(광장) 지역까지 체험존이 확장되며 고객들이 무료 입장해 이용할 수 있는 면적이 약 30% 이상 넓어졌다. 카리브해 연안 국가인 멕시코 가을 축제를 모티브로 전체적인 테마 분위기도 새롭게 바뀌었다. 지름 약 10m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과 야자수, 해먹, 비치 바 등 이국적인 해변 분위기의 야외 파도풀은 컬러풀한 호박 데코, 가랜드, 메리골드 꽃 장식 등이 추가됐다. 마르카리베 2.0에서 확장 오픈된 하버마스터, 어드벤처풀 지역은 형형색색 비비드한 컬러 페인팅과 화려한 문양의 독특한 파사드가 선보이며 멕시코의 활기찬 가을 축제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포토존이다. 먹거리, 굿즈, 공연 등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2.0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봄 시즌 대비 2배 늘어난 식당과 스낵 매장에서는 120여 종의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데, 특제소스를 곁들여 부드러운 폭립과 육즙 가득한 소시지, 바비큐 치킨 등으로 구성된 캐리비안BBQ플레이트(라꼬스타)는 마르카리베 2.0의 시그니처 메뉴로 꼭 맛봐야 한다. 파도풀에 위치한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카리베 모히또, 카리베이브 등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맥주, 음료 등을 맛볼 수 있고, 하버마스터에서는 하바네로 레드블 파스타, 치폴레 비프롤 등 멕시칸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찐감자, 찐고구마를 그대로 넣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감자빵과 고구마빵(하버스낵)도 추천하며, '마르카리베' 전용 무알코올 수제맥주도 새롭게 출시되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폴바셋, 오오츄, 앤티앤스프레즐 등 식음 브랜드 특별 부스가 문을 열어 커피, 아이스크림, 츄러스, 프레즐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머그컵, 마그넷, 에코백, 담요 등 마르카리베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굿즈 23종도 올 가을 새롭게 출시돼 캐리비안 베이에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이국적인 해변 마을 분위기에 낭만을 더해줄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되는데, 유니사이클, 저글링, 크리스탈 볼 등 서커스 공연과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매일 파도풀과 어드벤처풀에서 각각 펼쳐진다. 야간에는 파나소닉의 5만 안시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파도풀 옆에 환상적인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며, SK텔레콤, 호세쿠엘보, 벤츠 등에서는 브랜드 체험존과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한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2.0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 우선 파도풀 야자수 아래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빈백, 쇼파, 데크 등 약 260석 규모의 쉐이드존은 봄 시즌에 오픈런 풍경이 나타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에는 고객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좌석에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파도풀 앞 쉐이드존의 일부 좌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유료로 예약할 수 있는데, 이용 금액의 최대 90%까지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쓸 수 있는 기프트카드, 음료교환권, 기념품 등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쉐이드존 일부 좌석과 비치사이드 바 전용석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마르카리베 현장 곳곳에 비치된 벤치, 의자 등 휴게시설과 파도풀, 포토존, 공연 등 다양한 힐링 콘텐츠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마르카리베 2.0은 이용 시간도 늘어나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밤 8시30분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등 주변 시설과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마르카리베 2.0은 11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 운영 일정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수시 변동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27 14:03:45[파이낸셜뉴스] KT&G가 쿠바의 이국적 감성을 담은 '보헴 시가 카리브(BOHEM CIGAR CARIBE)'를 전국 편의점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보헴 시가 카리브'는 시가의 본고장인 쿠바 시가엽을 함유해 시가 고유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가래퍼(시가엽이 함유된 궐련지)로 감싸 부드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쿠바를 떠올릴 수 있는 올드카 이미지를 삽입하여 쿠바 시가엽을 강조했고, 카리브해의 노을을 연상케 하는 옐로우 계열 색상으로 쿠바의 이국적 감성을 담아냈다. '보헴 시가 카리브'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4.0mg, 0.30mg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보헴 시가' 시리즈는 지난 2007년에 '보헴 시가 NO.6'를 시작으로 '보헴 쿠바나',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 등의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제품 중에 쿠바산 시가엽이 함유된 제품은 '보헴 시가'가 유일해 시가 고유의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정윤식 KT&G 브랜드실장은 "'보헴 시가 카리브'는 쿠바 시가의 독특한 풍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캐주얼한 시가 제품으로 시가향을 처음 접하는 흡연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9-02 09:39:22[파이낸셜뉴스] KT&G는 쿠바의 이국적 감성을 담은 '보헴 시가 카리브'를 전국 편의점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가의 본고장인 쿠바 시가엽을 함유해 시가 고유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또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가래퍼(시가엽이 함유된 궐련지)로 감싸 부드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쿠바를 떠올릴 수 있는 올드카 이미지를 삽입해 쿠바 시가엽을 강조했고, 카리브해의 노을을 연상케 하는 옐로우 계열 색상으로 쿠바의 이국적 감성을 담아냈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4.0mg, 0.30mg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보헴 시가' 시리즈는 지난 2007년에 '보헴 시가 NO.6'를 시작으로 '보헴 쿠바나'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 등의 제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제품 중에 쿠바산 시가엽이 함유된 제품은 '보헴 시가'가 유일하다. 정윤식 KT&G 브랜드실장은 "캐주얼한 시가 제품으로 시가향을 처음 접하는 흡연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9-02 09: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