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카센터 앞에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부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의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 앞에 주차된 B씨의 차량을 망치로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를 망치로 부수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된 차량에 연락처가 없고, 차 주인도 나타나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2 07:43: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차량 수리 문제로 화가 난 50대가 망치를 들고 나타나 갈등을 빚은 카센터 직원들을 위협하고 시설을 부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울산 북구의 한 차량정비업체에서 발생했다. 사건 발생에 앞서 이날 낮 12시 42분께 "망치를 들고 있다. 누구 하나 죽이고 싶다"라는 신고가 112 상황실로 들어왔다. 신고한 사람은 50대 남성 A씨로, 차량 수리 문제로 해당 정비업체 측과 전화로 다툰 후 인근 철물점에서 망치를 구입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한 후 택시를 타고 갈등을 빚은 정비업체로 찾아갔고, 이후 망치로 출입 통제기와 고객 대기실 유리문을 내리쳐 부숴버렸다. 이 때문에 정비업체 직원과 손님 등 여러 명이 깜짝 놀랐다. A씨는 이후에도 정비업체 직원들과 대치 상황을 벌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가 남구에서 신고한 후 북구 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수색하던 중 오후 1시 20분께 해당 정비업소에서 대치 중인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27 12:32:19[파이낸셜뉴스] 카센터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고급 외제차가 사라지는 일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35분께 송파구 문정동의 한 카센터에서 페라리 1대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차량은 딜러가 구매 예정자에게 전달하기 전 정비를 위해 카센터에 맡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누구인지 특정되지는 않았다”며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도난 수배를 내렸다”고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1-07 13:55:00[파이낸셜뉴스] 박용우, 조은지 주연의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가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이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윤재 감독이 10년 전쯤 여행을 가던 중 영화의 공간과 비슷한 한 허름한 카센타에서 수리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떠올린 상상이 영화의 출발이 됐다. 50대 후반의 무섭게 생긴 카센터 아저씨를 유심히 보다 이야기를 러프하게 만들어냈고, 서울로 돌아와서 2~3주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단다. 박용우는 처음에 출연을 거절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첫 만남에서 거절했는데, 감독이 다시 시나리오를 보내준 모습에 감동해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다. 조은지는 ‘카센타’의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하며 “욕망으로 인해서 변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표현돼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언론시사회에 앞서 영화를 미리 본 박용우는 영화의 팬이 됐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팬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두 가지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영화를 발견했을 때, 조금 새로운 느낌을 받았을 때 팬이 된다. 동시에 감동을 느꼈을 때 진짜 팬이 된다. 영화가 아주 마음에 든다. 좋은 추억이 된 영화다.” 하윤재 감독은 “그동안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던 시나리오인데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를 만나 제가 원한 것을 다 해볼 수 있어서 여한이 없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1-15 08:50:23부산 구서동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카센터를 운영 중인 사장이 8년째 부친이 해온 값진 기부를 이어가 화제다.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애니카랜드 구서점 김병용 대표가 최근 이웃돕기성품 쌀(20㎏) 33포를 기탁해왔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의 선행은 부친 김영수 전 대표에 이어 올해로 9년째 대를 이은 선행으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영수 전 대표는 매년 빈 LPG 가스통을 기부함으로 만들어 1년 동안 타이어펑크 수리비용을 틈 날 때마다 모은 후 매년 초 드릴로 개봉해 이 돈으로 쌀을 사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왔다. 지난해 경영을 물려받은 아들 김 대표 역시 아버지가 해오던 대로 'LPG 가스통 기부함'에 모인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으로 산 쌀 33포(165만원 상당)를 구청에 기탁해온 것이다. 김 대표는 "아버지가 매년 해오던 따뜻한 마음을 닮고 싶어서 올해도 기부하게 됐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19-01-15 17:59:14부산 구서동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카센터를 운영 중인 사장이 아버지가 8년째 해온 값진 기부를 이어가 화제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은 애니카랜드 구서점 김병용 대표가 최근 이웃돕기 성품 쌀(20kg) 33포를 기탁해왔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의 선행은 아버지인 김영수 전 대표에 이어 올해로 9년째 대를 이은 선행으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영수 전 대표는 매년 빈 LPG 가스통을 기부함(사진)으로 만들어 일 년 동안 타이어펑크 수리비용을 틈 날 때마다 모은 후 매년 초 드릴로 개봉해 이 돈으로 쌀을 사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왔다. 지난해 경영을 물려받은 아들 김 대표 역시 아버지가 해오던 대로 'LPG 가스통 기부함'에 모인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으로 산 쌀 33포(165만원 상당)를 구청에 기탁해온 것이다. 김 대표는 "아버지가 매년 해오던 따뜻한 마음을 닮고 싶어서 올해도 기부하게 됐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1-15 09:54:46서울 금천경찰서는 자동차 수리 문제로 항의하는 고객에게 불을 질러 숨지게 한 카센터 사장 권모씨(55)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금천구 시흥동 자신의 카센터 사무실에서 고객 곽모씨(32)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권씨는 자신의 카센터에서 자동차를 수리한 곽씨가 내비게이션에 이상이 있어 수리해달라고 요구하자 언쟁 끝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곽씨는 1주일 전에도 카센터에 찾아와 항의했으나 권씨는 수리 대상이 아니라고 돌려보냈다. 이후 곽씨는 지난 24일 다시 찾아와 2시간 가량 권씨와 논쟁을 했고 곽씨가 항의를 계속 하자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씨는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곽씨는 보험사에서 일하긴 하지만 보험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범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카센터 직원 등 관련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9-25 14:25:08신다은이 카센터 사장님과 상부상조하는데 성공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에서는 한송희(신다은 분)가 카센터에 찾아가 따뜻한 커피를 건넸다. 카센터 사장은 매일매일 찾아오다시피 하는 한송희가 짜증나 커피를 안마신다고 신경질 냈지만 한송희는 녹차도 있다며 주머니에서 따뜻한 녹차를 꺼냈다. 이에 카센터 사장은 그런 한송희의 뻔뻔함에 넘어가 주는 음료수를 마시며 말 할 시간을 1분 주겠다고 인심을 썼고 한송희는 사장님이 카센터에서 손님을 소개해주면 자신도 카센터를 홍보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말에 카센터 사장은 "그러면 나만 더 좋은거 아니에요? 요즘 차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된다고"라고 했지만 한송희는 "처음부터 차를 파나요. 손님들과의 인연을 쌓는게 중요하죠"라며 부탁했다. 결국 카센터 사장은 한송희에게 가져온 카탈로그가 있냐며 한송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고 이 말을 들은 한송희는 기뻐하며 연신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옥(명세빈 분)이 유현기(이성재 분)와의 이별에 결국 앓아누웠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09 21:49:00자동차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은 카센터 취업 희망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활동에 니선다. 불스원은 오는 12월까지 서울, 부산 지역의 학생 총 20명에게 '불스원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불스원 장학금' 프로그램은 전국 자동차 기술계 전문학교 및 전문 학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기술을 배우며 카센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곳이 선정됐다. 지난 19일 부산 소재 롯데 자동차 직업전문학교에서 '제 1회 불스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불스원의 이창훈 대표와 박홍일 학교장을 비롯, 이달의 장학금 수혜학생 5명이 참석했다. 한편 부산에서의 1차 수여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서울 소재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대표 윤병우 원장)에서 2차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2-10-22 10:23:20대기업 계열 자동차경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의 직영점 영업방식에 대해 1심 법원이 문제가 없다고 판결한 후 서울 영등포구가 즉각 항소하면서 공은 서울고법으로 넘어갔다. 중소 자동차경정비업계는 이번 사건이 대기업 직영점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 외에도 중소정비업계 상권보호와 직결된 문제였던 만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 경정비업 진출 그동안 자동차경정비업에 진출한 대기업 대다수가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용역계약을 통해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편법영업에 대해 '자동차관리법'이 대기업 상권 확장에 있어 최소한의 견제장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중소업계는 법원이 자동차관리법에 대해 예상과 다른 유권해석을 내리자 근본적인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스피드메이트(SK네트웍스)와 블루핸즈(현대차), 오토오아시스(GS넥스테이션) 등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대기업들이 주유소나 대형할인마트 등 주요 상권에 본격적으로 자동차 경정비매장을 열면서 그동안 소규모 영업자들이 운영해오던 '동네 카센터'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연합회 정영수 상무는 "한 지역에 대기업 정비업체 1곳이 들어오면 중소업체 20곳이 손가락을 빠는 게 현실"이라며 "자동차관리법 등으로 규제가 어렵다면 유럽처럼 대기업의 정비업종 진입 때 인근 동일업종 종사자에게 동의를 얻게 하는 등 사회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삼중 중소상공인지원실장은 "대기업이 출자총액제도 폐지 및 법인세 감면 등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벌어들인 잉여금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동네 카센터 같은 소상공인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기업들은 자동차가 전자화되면서 첨단기술이 요구된다고 주장하지만 정부가 오래전부터 기능공을 육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카센터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적합업종 지정 가능성은? 동반성장위원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을 기준으로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연합하거나 협회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자동차경정비업이 포함된 유통서비스업종은 현재 신청기준이 없지만 동반성장위는 올해 상반기에 대기업 진출 상황에 대한 외부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연내 세부 신청기준 및 구체적인 선정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기 적합업종에 선정된 제조업 외에 유통서비스업종에 대해서는 적합업종 지정이 이뤄지지 않아 카센터업종이 포함될지 여부는 미지수"라면서도 "현재 자동차정비업계 소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더불어 최근 총선을 거치면서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중소기업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분위기에 주목하고 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관리법을 통해 그나마 남은 상권을 지켰던 중소정비업계로서는 법원 판결로 의지할 곳이 더욱 없어지게 된 만큼 상생법 위반에 따른 처벌강화나 중기 적합업종 확대 같은 새 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치권이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제구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2-05-14 17: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