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사진)은 27일 “관리 프로세스에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전 공동체 차원에서 준법·인사·재무 등 측면에서 밀착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주재로 이날 오전 카카오 판교 아지트(본사)에서 열린 5차 공동체 경영회의는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5차 공동체 경영회의는 지난 23일 열린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 관계사 협약을 구체화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 카카오 공동체 인사, 재무, 법무 등 내부경영 프로세스를 점검해 책임을 명확히 하는 구조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경영진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 크루(임직원)들도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27 10:16:54[파이낸셜뉴스] 카카오 IT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리더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디케이테크인은 리더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2020년부터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신임 리더 온보딩을 위한 교육 과정 △코칭 및 피드백 교육 △리더 역량 진단 △리더십 역량 강화 3단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초반에 실시한 ‘리더 성과 행동 진단’은 각 리더의 16가지 행동 역량과 4가지 심리 요소를 분석해 준다. 이후 진행된 ‘리더십 역량 강화 3단계’는 △조직목표와 성과창출을 위한 리더십 역량 강화(일) △팀원들 성장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리더 코칭 역량강화(사람) △팀 빌딩 및 조직 관리 역량 강화(조직) 등 총 3가지 카테고리에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1:1 코칭, 그룹 워크샵 등을 마련했다. 디케이테크인 안혜미 인재문화팀 선임은 “자기 계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리더들의 니즈에 맞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특강 등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조직원의 역량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공동체의 다양한 원천기술을 건설 및 생산 현장, 그룹웨어, 챗봇(대화형 AI) 등에 접목시켜 고객사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06 15:09:3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 공동체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거진 '테크 에틱스(Tech Ethics)'를 첫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술이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상세하고 투명하게 설명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테크 에틱스'는 지난해 7월 신설된 기술윤리 논의 기구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위원회'가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발행하는 결과물이다. 카카오는 매월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매거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테크 에틱스 1호에서는 '다음뉴스' 배열에 담긴 카카오의 기술과 정책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시의적절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6월 국내 처음으로 뉴스 서비스에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추천 알고리듬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전달되는 뉴스의 다양성과 노출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추천 알고리즘이 갖는 한계와 더 나은 방향성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해 8월 새로운 편집, 배열 방식을 적용한 다음뉴스 개편을 단행했다. 언론사에게는 주요뉴스 편집권을 이용자에게는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3가지 형태의 배열 선택권을 제공했다며, 개편 취지와 적용된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매거진은 당시 개편 결과로 뉴스 다양성이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근거로는 이용자에 노출되는 언론사, 이슈, 카테고리별 다양성을 측정하는 ‘다양성 지수’의 상승을 제시했다. 평균 다양성 지수가 개편 전 대비 0.048에서 0.083으로 73%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언론사, 다양한 이슈의 뉴스를 소비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테크 에틱스 편집을 맡은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장은 "카카오 공동체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미션 하에 모든 기술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거진 '테크 에틱스'를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우리 사회에 보다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07 13:35:22[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공동체의 정보기술(IT)과 K-콘텐츠 비즈니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길을 열었다. 카카오는 23일 판교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최고책임자인 알하산 알다바그(Alhasan Aldabbagh), 최고기술책임자(CTO) 춘 쿽(Choon Quek), 카카오 신민균 전략기획그룹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조한규 대외협력실장, 김선중 전략지원실장, 카카오모빌리티 김재현 카오너사업실장, 카카오페이 신호철 결제그룹장 등 양측 주요 임원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와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계획을 골자로 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제시하면서 전략적 협력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관광 산업에 있어 ‘심리스 트래블(Seamless Travel)’을 모토로 관광객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IT 인프라 기반의 관광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자 카카오 공동체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도 카카오 공동체의 웹툰과 음악 등 K-콘텐츠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양측은 우선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 결제 시스템 구축, 사우디 내 카헤일링(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정보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시너지를 모색했다. 특히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K-팝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높은 만큼, 카카오엔터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과 연계하여 양국 간 문화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카카오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 사우디 국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춘 쿽 CTO는 “사우디 관광 산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산업인 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집중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의 경우 최첨단 IT 환경에 익숙한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핀, 모빌리티,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 I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이 활성화 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신민균 전략기획그룹장도 “카카오 공동체가 꾸준하게 투자하며 선도해온 IT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사우디 정부의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관광 산업 활성화가 주요한 과제인 만큼, 사우디 전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양국이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23 11:01:1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현재 제주 오피스를 공동체 협업을 위한 업무 공간인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 시킨다. 또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IP파크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참여 확대 등 제주지역과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 부사장과 JDC 양영철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현재 제주오피스 부지 12만7000㎡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시설 리뉴얼과 신규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해 공간을 설계 및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JDC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제주오피스를 공동체가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인 협업 환경에서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JDC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6 15:46:18[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공동체 내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김성수 카카오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장이 이러한 경영 방침을 밝힌 이후, 8월 1일까지 약 4개월 간 카카오 기업집단 규모는 139개에서 134개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배구조 투명성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상반기 카카오 기업집단 설명서’를 발행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 산하 계열사는 2개 증가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 산하 계열사 1개 감소,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하 계열사 3개 감소, 기업집단 카카오 계열회사의 등기임원 소유 회사 3개가 감소했다. 각 투자와 인수, 계열사 간 통폐합 및 흡수합병 전략은 개별 공동체사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카카오 설명이다. 카카오 기업집단 설명서는 카카오 경영 활동 및 미래 전략을 담은 계열 구조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는 사업전략 방향에 따라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및 문화 생태계 △일상의 혁신 위한 디지털 전환 △미래 성장동력 세 가지 범주로 분류됐다. 현재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하고 있는 카카오 기업집단 소속 134개 국내 회사 중 83.6%인 112개사가 글로벌 IP 및 문화 생태계 부문(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76개사), 디지털 전환 부문(카카오뱅크 등 23개사), 미래 성장동력 부문(카카오헬스케어 등 13개사)에 포함됐다. 특히 카카오 기업집단 소속 회사 중 상당수(현재 76개사, 56.7%)는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K-콘텐츠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에 따라 인수 및 설립된 회사들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투자 협의체를 통해 계열사들의 투자가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 기업집단에 대한 충실한 설명을 통해 윤리경영 주요 원칙인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가 ‘청산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청산을 필요로 하는 부문’으로는 록앤올, 다음글로벌홀딩스,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 에이치쓰리, 비미디어컴퍼니,예원북스, 샌드위치타임 등 7개 회사가 거론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16 19:11:20[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한 층 더 강화한다.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RE100(Renewable Energy 100%)’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가입도 추진한다. RE100은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2050년까지 기업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카카오는 기후위기 대응원칙을 수립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28일 발표했다. 자사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차원의 대응을 넘어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사회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통해 넷 제로를 골자로 한 카카오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원칙을 승인받았다. 카카오 넷 제로는 오는 204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6대 온실가스 배출량과 카카오 기술, 서비스, 정책을 통해 흡수하는 배출량을 동일하게 만들어 순 배출량을 제로(0)가 되게 한다는 의미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카카오 안에서 : 카카오 내부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 △카카오를 통해 : 카카오의 파트너 및 이용자들이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친환경에 기여 △카카오와 함께 :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한다는 3대 원칙을 수립했다. 카카오는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에 따른 활동으로 환경에 기여하고 있는 현황과 관련 정보를 ‘카카오 탄소 지수(Kakao Carbon Index)’를 통해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카카오 탄소 지수란 카카오공동체 환경기여 활동을 탄소감축량으로 환산한 데이터다. 카카오는 인덱스를 통해 파악한 탄소 감축총량을 기초로, 매년 감축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카카오 이용자와 파트너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 일환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체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28 15:14:04[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공동체가 블록체인 기반 P2E(돈 버는 게임) 플랫폼 개발사 이스크라(ISKRA)에 일제히 투자했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카카오벤처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옛 프렌즈게임즈)가 이스크라 시드 단계 투자에 참여한 것. 이스크라는 카카오 공동체를 비롯해 위메이드, NHN 빅풋, 네오위즈, 패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420억 원 규모 초기투자를 받았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이스크라에는 게임과 블록체인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공경험을 두루 갖춘 탑 티어 인재들이 모여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커뮤니티에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구조와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고민하며 P2E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는 점에서 이스크라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선도하며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5일 투자 배경을 전했다. 이스크라는 초기 투자금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장르 게임을 글로벌 런칭하여 차세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04 21:05:48[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리더십이 ‘남궁훈-김성수-홍은택’으로 재편됐다. 남궁훈 카카오 단독대표가 신규 선임됐으며, 김성수·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확정됐다. 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 후임은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장이 맡게 됐다. 카카오 뉴 리더 3인방은 각각 게임, 콘텐츠, 전자상거래(커머스) 부문에서 쌓은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 공동체 성장 및 쇄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카카오는 29일 카카오 제주 본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기존 사내이사를 모두 교체, 새로운 리더십의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 1월 카카오 단독대표로 내정되었으며, 앞으로 카카오 미래 10년을 위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새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도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00년부터 온미디어, CJ ENM, 카카오M,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 혁신과 글로벌화를 이끌어 온 인물로 꼽힌다. 현재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 전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홍은택 사내이사는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을 거쳐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3년 간 카카오커머스를 이끌며 거래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배, 6배 가량 성장시켰다. 또 카카오메이커스를 출시해 지난해에만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을 맡아 카카오 공동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총괄하고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에 따라 기존에 ‘기능 중심 조직’을 ‘목적 중심 조직’으로 전환한다. 즉 목표와 성과 보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최고책임자(CXO) 조직구조를 ‘부문’과 ‘그룹’으로 바꿨다. 우선 △기술부문 △디자인부문 △광고사업부문 △재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전략기획그룹 등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서비스조직은 △다음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또 카카오 커머스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남궁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커머스 위원회’를 신설했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비욘드 코리아’와 ‘비욘드 모바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29 15:50: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공동체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담긴 웹툰과 적금 개념이 존재하는 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카카오페이지 사용자와 재태크에 관심 있는 예비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의 프리미엄 웹툰·웹소설 등 8만여종의 콘텐츠와 카카오뱅크의 적금 상품이 한 데 뭉친 엔터·금융 종합 서비스다. 이날 오전 10시 서비스를 오픈한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내에서 제공되는 혜택을 카카오뱅크 '26주적금'과 합친 상품이다. 적금 계좌를 열고 납입금을 매주 자동 이체한 고객은 총 7회에 걸쳐 최대 1만7000원 상당의 카카오페이지 캐시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캐시로는 △저축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도서 등 총 8만여종에 이르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금액 중 하나를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금리는 최대 연 2.2%로, 가입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다. 1인당 계좌는 하나만 개설 가능하다. 카카오엔터는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00% 당첨 럭키드로우는 적금 계좌 개설 시와 적금 만금 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계좌 개설 고객은 추첨을 통해 눈 뭉치를 만드는 '스노우볼 메이커 라이언' 또는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받을 수 있다.이에 더해 26주 연속 납입한 적금 챌린지 성공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 만기 시점인 여름 시즌에 맞춰 준비된 한정판 '실리콘 얼음틀 춘식' 또는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라이언&춘식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웹툰 보는 춘식이' △'무협 춘식이' △'엘프 춘식이' △'로맨스 춘식이' △'마법사 라이언' △황태자 라이언' 등 카카오페이지의 웹툰·웹소설 콘셉트를 빌려 제작된 총 6종의 캐릭터들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사랑받는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과 국내 웹툰·웹소설 산업을 이끌어온 카카오페이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카카오페이지 사용자들과 재테크에 관심 있는 모든 예비 독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1 13: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