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4%p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기준 연 3.754%로 조정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엔 별도의 서류 제출 과정이 없다.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 동안 최대 1억원까지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을 더한 총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8월말 기준 1조5000억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 1조 원에 비해 약 1.5배까지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보증서 대출 상품 종류를 늘린 것이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금리를 0.4%p까지 인하했다"며 "금융 비용 절감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5 09:37: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의 공급액이 출시 5개월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이다. 최대 3%포인트(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3%p인 방식이다. 실제 사장님인 고객이 실제 내는 이자는 연 2%가 된다.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이 큰 인기를 끌었던 비결은 '높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혜택'에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으며,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현재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되면서 총 10개 지역에서 가입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8월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선 결과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8월 말 기준 약 2.36%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천억 원을 넘어섰다"라며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3 09:23:21[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의 올해 2·4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7000억원, 잔액기준 비중은 3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은 약 12조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게 최저 3%대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공급하면서 높은 대출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을 줄이고 신용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2·4분기 중·저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을 분석한 결과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35점 올랐다.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의 5명 중 1명은 신용점수가 평균 67점 오르면서 고신용자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은행권 대출 서비스에서 소외된 고객들을 카카오뱅크가 포용한 결과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비은행권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로 이동해 가장 금리를 많이 내린 고객은 기존 19.9%에서 5.1%로 14.8%p 낮췄고 평균 6.38%p 금리를 낮춰 이자비용을 아낀 것으로 조사됐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및 비중 확대에도 연체율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올해 2·4분기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0.48%로 지난해 같은 기간(0.52%)보다 0.04%p 하락했다.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라 정책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및 신파일러 고객들을 위해 대안정보 위주로 만든 업계 최초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뱅스코어’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실제 2·4분기 공급된 중·저용신용대출 중 15%는 기존 모형으로는 대출 거절 대상이지만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의해 우량고객으로 선별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됐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해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면서 3·4분기 중 이커머스셀러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여신 심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체 공급한 신용대출의 절반가량을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하는 적극적인 포용금융으로 이자 부담 해소와 신용도 상승에 기여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CSS 모형 고도화를 통해 건전성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23 16:57:59[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기반으로 한 양적 성장은 혁신이 아니라고 지적한 가운데 케이·카카오·토스뱅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출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금융소외 문제 해결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을 토대로 실적 상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다만 경기 침체 속 버텨온 ‘사장님’들의 연체율이 오를 경우 인터넷은행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총 3조8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2조3373억원 대비 66.7%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1·4분기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1481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2578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뱅크도 1·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은 1년새 3배 가량 증가한 1조491억원이다. 사장님 대출을 가장 많이 내어준 토스뱅크의 1·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1조6994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7359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플랫폼 활성화로 일반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를 무기로 주택담보대출을 끌어모은 인터넷은행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지 않은 영업행태라는 비판이다. 지난 6월 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인터넷은행들이) 자산 성장을 위해 대환을 통해 다른 은행 고객을 뺏어오고 있다”며 “다른 은행에서 심사해놓고 이자 잘 내고 있는 대출을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뺏어오는 방식의 영업은 혁신,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까지 더해지면서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가팔라 졌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인터넷은행들은 개인사업자 ‘사장님’ 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은 450조원이나 되는 큰 시장”이라며 “올해 말잔 기준으로 약 2조원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뱅크도 사장님 대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통장인 ‘사장님통장’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인터넷은행 최초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도 출시하며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모습이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보증대출’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또 대출 신청부터 서류제출, 보증서 발급, 대출약정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19 16:03:22[파이낸셜뉴스]카카오·케이·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 오세훈 서울시장, 주철수 서울신보 이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중저신용 취약계층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여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신속드림자금 지원 계획 수립과 지원 예산을 확보한다. 서울신보는 자금 지원 안내 및 은행 간 실무 협약을 통해 신속드림자금을 지원한다. 인터넷은행 3사는 서울신보 출연으로 보증 대출 재원을 마련한다. 또 비대면 금융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소상공인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터넷은행 3사가 제공하는 보증대출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 대상으로 최대 대출한도는 3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1.8% 이차보전금리고 추가 우대보증료율 혜택을 제공한다. 자금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단, 대표자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여야 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09 14:44:54#OBJECT0#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그동안 시중은행과 2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개인사업자 '사장님' 대출을 1년 새 180%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상반기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적용하면서 시중은행 등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고객의 약 17%를 추가로 선별했다. 여기에 정교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개인사업자 연체율을 기록하는 등 연체율 관리에도 성공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000억원보다 180% 늘어난 것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3·4분기 8000억원, 지난해 말 1조원, 지난 1·4분기 1조1000억원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꾸준히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독자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건전한 연체율 지표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64%로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낮다. 케이뱅크는 1.15%, 토스뱅크는 3.07%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카카오뱅크 1조1481억원 △케이뱅크 1조490억원 △토스뱅크 1조6994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상반기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신용평가모형은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네트워크가 있어 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할 경우 대출이 어렵던 전통적인 개인사업자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년 동안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한 결과,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 고객의 약 16.7%(6명 중 1명)를 추가 선별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7000억원, 32.5%다. 지난해 6월 말 각각 3조9000억원, 27.7%였던 중저신용자 대출 평잔과 비중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08 14:19:49[파이낸셜뉴스]카카오·토스·케이뱅크의 지난 1·4분기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나란히 1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 3곳은 모두 설립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통한 ‘포용금융’과 가계대출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사장님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한 영향이다. 9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카카오·토스·케이뱅크의 지난 1·4분기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3조896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가장 많은 대출을 내어준 인터넷은 행은 토스뱅크(1조6995억원)다. 이어 카카오뱅크 1조1481억원, 케이뱅크 1조49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각각 9751억원, 9495억원에 불과했다. 3개월 만에 인터넷은행 3사가 모두 잔액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대출을 시작한 곳은 토스뱅크다. 지난 2022년 2월 토스뱅크를 시작으로, 3개월 뒤 케이뱅크, 9개월 뒤엔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대출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증가세는 카카오뱅크가 가장 가파르다. 지난해 3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2578억원에 불과했는데 1년만에 345%(8903억원)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도 3436억원에서 205%(7055억원) 늘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과 동일한 상품의 금리만 조금 내려 대환(대출 갈아타기)하는데 집중하는 것을 금융 혁신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설립취지인 포용금융, 상생금융 관련 대축 잔액을 더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 압박 속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 개인사업자대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미 커져버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비중에 맞춰 개인사업자대출도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에 소비 침체로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연체율 관리가 과제로 꼽힌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인터넷은행 3사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4784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3월(3339억원)과 비교할 때 약 43.25% 늘어난 것이다. 인터넷은행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는 영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라도 더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각 인터넷은행들이 개발하고 있는 대안평가모델의 고도화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08 16:03:2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865만 개인사업자의 성공적인 사업지원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카카오뱅크 비즈니스(BUSINESS)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프라임(PRIME)’ 2종을 21일 공개했다. 두 회사가 이번에 공개한 신용카드 2종은 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사업지원서비스에 더해 금리 우대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원서비스는 사업자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토탈 서비스로 부가세 등 각종 세금신고 지원, 사업자 매출 및 상권 분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카드 2종은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카드 중 처음으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의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를 주로 이용하는 30~40대 젊은 사업자들의 결제가 빈번한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해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사업성 경비 영역은 온라인쇼핑, 해외가맹점 등 구매 경비 영역과 전기요금, 가스요금, 4대보험 등 운영 경비 영역이다.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젊고 성공한 영프리미엄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카드로, 전 가맹점 1%, 사업성 경비 5%의 M포인트 적립과 0.2% 금리 할인에 여행(항공사, 면세점, 여행사),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 특급호텔에서 결제 시 매월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매년 10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롯데·신세계), 주요 특급호텔(반얀트리 서울·그랜드 조선 부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그랜드워커힐 서울 등) 및 더현대트래블(항공·호텔)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플라스틱 플레이트로 발급되며,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메탈 플레이트(발급비용 10만원)를 추가로 발급할 수 있다. 연회비는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가 3만원,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이 15만원이며 포인트 적립 등 카드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내달 31일까지 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카드 발급을 완료한 고객 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3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발급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메탈 플레이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1 09:56:20[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의 1·4분기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이 역대 최고인 4조6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4분기분기 말 잔액 3조6000억 원보다 약 1조원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4분기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정책을 지속한 결과 누적 공급액은 1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개인 고객과 개인사업자 고객의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모두 늘었다. 올해 1·4분기 개인사업자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0%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1·4분기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평균 잔액 비중'은 31.6%로 금융당국의 목표 비중인 30%를 웃돌았다. 이번 1·4분기 공급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공급 기준)은 약 35.5%로 집계됐다.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하면 10%p 가량 늘어났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대출 고객이 51%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출을 갈아탄 중·저신용 고객 중 47.3.%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대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타행 신용대출을 대환한 고객 금리 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은 평균 3.51%p, 2금융권에서 넘어온 고객은 평균 5.31%p의 금리를 각각 낮췄다.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로 갈아타면서 금리를 14.2%p나 낮춘 고객도 있었다. 카카오뱅크의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1·4분기 연체율은 여신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분기보다 0.02%p 하락한 0.47%를 기록했다. 순수 중·저신용대출의 연체율도 1% 중후반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였다.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리스크 관리와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포용금융과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이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앞으로 카카오뱅크는 정부 정책에 발 맞춰 CSS를 고도화하면서 개인사업자 대상의 중·저신용대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활용하고 있는 도서 구입 정보 등 대안 정보에 더해 교통 이용 정보, 유통 소비 정보, 입출금 내역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가해 중·저신용대출 고객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또 사업자 사업 역량과 개별 업종을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에 이커머스 셀러 사업자를 위한 특화 모형을 개발해 적용하는 등 고도화도 지속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적극적인 포용금융 정책으로 1·4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4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라며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한 건전성 확보로 포용금융을 지속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24 16:47:31[파이낸셜뉴스] #. 15년차 한식당 사장님 A씨는 올해 초 시중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을 알아봤지만 대출이 어려웠다. '맛집' 주인이지만 여러건의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인데다 신용점수가 700점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A씨에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내줬다. 카카오뱅크는 A씨의 사업장 카드 매출 정보와 중소기업중앙회비 납부이력, 금융결제원 출금 비중 등 비금융정보(대안정보)에 기초해 A씨를 사업역량을 평가했다. 카카오뱅크가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CSS) 혁신으로 중·저신용자에 이어 소상공인 대출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데이터 활용 기술력을 토대로 금융거래이력부족자(thin-filer, 씬파일러)를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으로 금융정보 기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6명 중 1명을 추가로 선별하고 대출을 공급했다. 지난 2022년 말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카카오뱅크가 자체 개발한 모형이 의미가 큰 이유는 2가지 과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먼저 사업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다양한 소상공인의 업종별로 제각각인 데이터 범주에 포괄적인 적용이 어려다는 점이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개인사업자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모형 개발을 위해 약 4400개의 변수와 2400만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 사업장 매출정보 등 각종 대안정보와 더불어 특정 업종에 적합한 항목도 발굴해 적용했다. 개인사업자 전체를 평가하는 '범용모형'에 개별 업종 사업자를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업종별 특화모형'을 더한 이중 구조화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 모형의 성능을 분석한 결과, 금융 정보로만 이뤄진 신용평가사(CB)의 모형과 대비해서도 평가 변별력이 최고 30% 개선되는 성능을 보였다. 실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한 결과,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 고객 6명 중 1명을 추가 선별할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적용 중인 음식업 사업자, 서비스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특화 모형에 이어서 향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자를 위한 특화 모형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카카오뱅크만의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금융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09 15: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