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개막하는 카페씨어터 '오늘은 에스프레소'(작·연출 장은실)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5일 공연기획사 서울아트랩에 따르면 '오늘은 에스프레소'에는 총 8명의 배우가 함께 한다. '하늘' 역에 금보미·이서경, '노을' 역에 오경주·허영손, '바다' 역에 김유림·백수희, '가람' 역에 김기태·박강원이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오늘은 에스프레소'는 끝낼 수 있는 용기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룬 창작극이다. 카페씨어터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엘엘엘커피'에서 초연한 이머시브 연극 '끝난 사람'을 모티브로 제작한 두번째 작품이다. '카페씨어터'는 전통적인 극장을 넘어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의 공연예술을 추구하는 한편, 공연 종료 후 버려지는 공연 자재들을 최소화하자는 발상에서 구상됐다. 극단 디오티(DOT)가 제작·주최하고 서울아트랩이 기획·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12월 4~15일 서울 중구 카페 어스돔에서 진행한다. 입장권은 3만원으로 오는 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5 13:20:03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서울·경기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가 개관한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내 각종 국립·민간 문화자산을 K-컬처 브랜드로 구축하고 이를 신(新)한류문화벨트로 묶어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을 제고하는 정책을 수립하였다. 이에 발맞춰 '뮤지엄 헤이'는 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단지, CJ ENM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 자원이 집약된 신(新)한류문화벨트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파주 여행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엄 헤이는 행복지수 세계 1위인 핀란드의 인사말 ‘Hei’로부터 온 말로 '반갑고 기분 좋은 안녕'을 의미한다. 뮤지엄 헤이는 이름처럼 따뜻한 인사로 반갑게 방문객을 맞이하며 차별화된 몰입형 예술 체험의 장으로 방문객을 안내한다.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자된 뮤지엄 헤이는 평균 10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이를 활용한 거대한 벽면 그리고 전시관의 내부를 관통하는 70미터의 대형 광장 등 규모에서부터 방문객을 압도한다. 여기에 최첨단 미디어 아트 기술로 구현된 Time Forest(시간의 숲), Luna(달빛), Hei Park(헤이파크), Hei Theater(헤이 씨어터) 등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한 19개의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와 Uyuni(우유니 사막), Pink Beach(분홍 비치)등 시공간을 초월한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공간은 관람객에게 실제와 환상의 경계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헤이를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은 숲속을 거닐다 어느새 바다로 이동하고, 멈춰진 시간 속에서 자연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화면 속 반려동물과 놀아주다 200년 전 화가의 화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미디어 아트의 향연은 가족, 연인, 친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관의 1층에는 카페 파스쿠찌가, 2층에는 인스턴트 사진 부스 무딧이 운영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180면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뮤지엄 헤이’는 오는 7월 26일 개관 예정이다.
2024-07-10 10:05:35예술의 변화는 관객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의 발달과 예술 영역의 확장으로 인해 예술이 예술가만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로 변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머시브 씨어터(Immersive Theatre·관객 참여형 공연)는 이런 관객의 요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머시브 씨어터는 일반적으로 극장이 아닌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공연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주춤할 수밖에 없었고, 다시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이런 관점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획득하고 있다. 첫째, 상업적 구조화의 가능성이다. 이머시브 공연의 특성상 공간 세팅에 많은 비용이 들고, 관객의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상업적 기반의 수익구조를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이전의 국내 공연들도 대개는 실험적인 공연들이 대부분이었다. ‘룰렛’은 철저하게 관객 중심의 스토리와 구조로 설계해 관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작품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재관람을 하도록 공연 내의 변수를 만들어놓고 매일매일 다른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기존의 공간을 활용하면서 최대 100명의 관객을 수용함으로써 수익구조의 가능성을 높였다. 둘째, 관객참여를 위한 꼼꼼한 설계다. 관객참여형에 있어서 가장 흔한 실수는 단순하게 관객에게 참여를 요청하는 것이다. 무작정 관객에게 말을 걸고 질문을 하는 것은 관객들에게 불쾌감과 거부감을 높일 수도 있다. ‘룰렛’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관객들에게 입장시에 주어진 칩을 늘일 수 있는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중간중간에도 게임을 통해 이야기에 참여하게 되고, 관객의 결정에 의해 각기 다른 결말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공간에 대한 설정과 운영이다. 이머시브 씨어터에 있어서 공간의 설정과 계획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공연의 공간인 연남장은 오래된 여관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낮에는 카페로 이용하고 저녁에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룰렛’의 무대로 매우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어서 관객들의 몰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 이야기의 완성도나 캐릭터의 깊이 등 보완할 점이 있지만 뮤지컬 ‘룰렛’을 주목하는 이유는 앞으로 나올 이머시브 공연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머시브 씨어터는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자극적인 공간에서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바로 눈앞에서 본다는 것은 관객들에게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어서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2023-10-30 18:19:44예술의 변화는 관객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의 발달과 예술 영역의 확장으로 인해 예술이 예술가만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로 변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머시브 씨어터(Immersive Theatre·관객 몰입형 공연)는 이러한 관객의 요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머시브 씨어터는 일반적으로 극장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공연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주춤할 수밖에 없었고, 다시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이런 관점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획득하고 있다. 첫째, 상업적 구조화의 가능성이다. 이머시브 공연의 특성상 공간 세팅에 많은 비용이 들고, 관객의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상업적 기반의 수익구조를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이전의 국내 공연들도 대개는 실험적인 공연들이 대부분이었다. '룰렛'은 철저하게 관객 중심의 스토리와 구조로 설계해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작품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재관람을 하도록 공연 내의 변수를 만들어놓고 매일 매일이 다른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기존의 공간을 활용하면서 최대 100명의 관객을 수용함으로써 수익구조의 가능성을 높였다. 상업적 구조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결국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연을 지속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자꾸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 관객참여를 위한 꼼꼼한 설계다. 관객참여형에 있어서 가장 흔한 실수는 단순하게 관객들에게 참여를 요청하는 것이다. 무작정 관객들에게 말을 걸고 질문을 하는 것은 관객들에게 불쾌감과 거부감을 높일 수도 있다. '룰렛'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관객들에게 입장시에 주어진 칩을 늘일 수 있는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중간 중간에도 게임을 통해 이야기에 참여하게 되고, 관객들의 결정에 의해 각기 다른 결말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공간에 대한 설정과 운영이다. 이머시브 씨어터에 있어서 공간의 설정과 계획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공연의 공간인 연남장은 오래된 여관을 리모델링한 문화공간으로 낮에는 브런치 카페로 이용하고 저녁에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룰렛'의 무대로 매우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어서 관객들의 몰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배우들과 관객들이 뒤섞여 움직여야 하는 공연의 특성상 관객들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자리를 배치하는 운영이 매우 꼼꼼하게 설계돼 있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을 주목하는 이유는 아직은 이야기의 완성도와 캐릭터의 깊이 등에 있어서 보완할 점도 남아 있지만 앞으로 나올 이머시브 공연들의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머시브 씨어터는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자극적인 공간에서 매력적인 배우들이 연기와 노래를 바로 눈 앞에서 보여준다는 것은 관객에게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경험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30 11:32:41[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영웅시대를 위한 ‘LA보이’로 변신해 LA에서도 하늘빛 물결을 펼쳤다. 4일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2화가 방송됐다. 무사히 LA에 도착한 임영웅은 솔직 담백한 일상이 그려질 LA 숙소부터 향했다. 카페와 스트릿 숍이 즐비한 La Brea(라 브레아)에 위치한 LA 숙소에 임영웅은 감탄했고, 마음에 드는 방을 발견하자마자 행복해하며 앞으로 선보일 LA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즐겁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임영웅은 다음 날, 첫 해외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 리허설을 위해 일찌감치 돌비씨어터로 향했다. 돌비씨어터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임영웅의 이번 콘서트는 개최만으로도 의미가 깊으며 동시에 한국의 위상까지 높였다. 임영웅은 클래식하면서도 웅장한 돌비씨어터에 매료됐다. 임영웅은 “여기를 내가 오다니. 나의 콘서트를 위해 해외에 처음 오시는 팬 분들도 계시다. 나로 인해 다른 것들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 나도 마음이 좋다. (그런 팬 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팬들을 보면 더 열심히 해야지, 더 큰 노력을 해야지 싶다. 함성 소리가 잊히지 않고 항상 기억난다”며 리허설에 돌입했다. 스태프에게 다가가 일일이 인사하며 살뜰히 챙긴 임영웅은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콘서트 전 루틴도 최초 공개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콘서트가 기대된다”며 돌비씨어터를 하늘빛으로 가득 채울 영웅시대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영웅시대 덕분에 돌비씨어터에서 공연도 하고 영광스럽다는 임영웅은 신나는 오프닝을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였다. 화려한 스케일은 물론, LA에서도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어주고 있는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케미와 팬들의 다양한 인사는 현장의 열기를 오롯이 전함과 동시에 벅찬 감동까지 안겼다. 온통 하늘빛 물결 속 LA에서도 빛난 임영웅이 돋보인 가운데, 오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신곡 ‘모래 알갱이’도 가장 먼저 베일을 벗어, 임영웅이 전할 감성 힐링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도 높다. ‘진짜 임영웅’의 꾸밈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리틀 히어로’ 3화는 10일, 4화는 18일 마지막 회인 5화는 25일 방송된다. 정식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래 알갱이’ 음원은 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6-04 09:50:0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돌비씨어터를 하늘빛으로 물들이며 ‘LA보이’로 변신한다. 2일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2화가 방송된다. 이날 무사히 LA에 도착한 임영웅은 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숙소와 첫 해외 공연이 열리는 돌비씨어터를 오가며 감탄을 멈추지 못하거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임영웅의 해외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 비하인드까지 처음으로 공개된다. 임영웅의 LA 숙소는 힙한 카페와 스트릿 숍이 즐비한 La Brea(라 브레아)에 위치한 곳으로, 마음에 드는 방을 발견한 임영웅은 행복해하며 앞으로 LA에서 펼쳐질 솔직하고 자유로운 일상 공유도 예고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LA 감성을 가득 담은 임영웅의 러닝 패션을 비롯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숙소 밖 풍경과 군침을 자극하는 임영웅의 미국식 부대찌개 먹방까지 화려한 볼거리는 계속된다. 임영웅은 클래식하면서도 웅장한 돌비씨어터의 분위기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여기를 내가 오다니”라고 만감이 교차한 모습도 보이고, 하늘빛으로 가득 찬 돌비씨어터를 상상하며 콘서트를 앞둔 자신만의 루틴도 최초 공개한다. 돌비씨어터를 가득 채운 영웅시대의 하늘빛 그리고 돌비씨어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데, 거기에 한국의 위상까지 보여준 임영웅의 해외 공연 모습도 담겨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까지 배가될 예정이다. “팬들의 함성소리가 잊히지 않고 항상 기억난다”는 임영웅이 보여줄 무대 장악력과 함께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어주고 있는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케미까지 ‘마이 리틀 히어로’ 2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꾸미지 않은 ‘진짜 임영웅’을 만날 수 있는 ‘마이 리틀 히어로’ 2화는 3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방송되며, 3화는 10일, 4화는 18일, 마지막 회인 5화는 25일에 방송된다. 2화에서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임영웅의 신곡 ‘모래 알갱이’도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6-02 09:16:01[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돌비씨어터에 이어 이번에는 LA 숙소에 감탄한다. 5월 31일 오전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KBS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2화 두 번째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선공개된 영상 속 임영웅은 “미국 도착”이라고 밝게 외치지만, 시차 적응으로 인해 졸려하며 LA 숙소로 향하고 있다. 임영웅은 깔끔하면서도 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LA 숙소를 본 뒤 “기가 막힌다”고 감탄하거나, 신발을 신어야 되는지 벗어야 되는지 우왕좌왕하며 웃음도 안긴다. 임영웅의 LA 숙소는 힙한 카페와 스트릿 숍이 즐비한 라 브레아(La Brea)에 위치한 곳으로, 앞으로 꾸밈없고 여유 넘치는 임영웅의 일상 속 배경이 될 예정이다. 솔직하고 진솔한 임영웅의 진면목을 제대로 담은 ‘마이 리틀 히어로’ 2화는 오는 6월 3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방송되며, 3화는 6월 10일, 4화는 6월 18일 마지막 회인 5화는 6월 25일에 방송된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로 대중의 ‘히어로’가 된 임영웅은 6월 5일 오후 6시 신곡을 발표하며, 또 다른 모습으로 영웅시대 등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5-31 08:28:43세종문화회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8일과 내달 5일 세종체임버홀과 세종S씨어터에서 두 개의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4월 공연은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5월 공연은 아이와 함께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넌버벌 음악극으로 각각 무대를 꾸민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펼치는 공연은 1회에 한해 전석 ‘행복동행석’으로 운영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5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봄밤의 클래식 카페’에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에서 활동하는 음악계 리더들로 구성된 ‘플러스 챔버 그룹’이 연주자로 나선다. 주요 레퍼토리는 쇼팽, 피아졸라, 요한 슈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 등으로 거장들의 왈츠 및 탱고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5월 5일 세종S씨어터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단 벼랑끝날다가 꾸민다. 이들이 선보이는 '빨간코 광대야 놀자! 더 클라운’은 10명의 광대가 펼치는 휴먼음악극으로 아이들부터 할머니까지 온 가족,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무대다. 일반 관람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온라인과 공연 당일 현장 예매도 병행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04 14:09:27[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이 서울 광화문광장, 지하철역 등과 바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 공간인 '세종라운지'를 오픈한다. 6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비전2030' 계획에 맞춰 복합문화공간 재조성 사업을 진행했고,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개장 기념식을 진행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간 재구조화는 서울시 ‘비전2030’ 계획에 맞춰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 것이다. 새롭게 열린 ‘세종라운지’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쉼,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안식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라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관람객들은 지하에 위치한 주차장, 세종미술관 2관을 비롯해 2층에 위치한 세종예술아카데미, 3층에 위치한 세종M씨어터 등의 공간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세종라운지’ 개장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연결되어 광화문을 도보로 이용하는 시민들과 도심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세종라운지’ 개장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1층, 5호선 광화문역 1번, 8번 출구의 각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기존 각종 행사 공간으로 사용됐던 '세종홀' 공간에는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과 베이커리카페를 조성해 책과 커피가 함께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세종문화회관의 모든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입장권을 살 수 있는 '서비스플라자'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배리어 프리) 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시민들이 장애와 경계 없이 문화 예술을 누리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개장 기념 행사는 사전에 선발한 시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2-06 11:34:15[파이낸셜뉴스] 2023년 공연계 '신작의 발견'이 계속된다. 올해로 15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대표 공연예술 지원사업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이하 올해의신작)’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 선보일 6개 장르 28개 작품을 소개했다. 이들 작품은 ‘신작의 발견’을 주제로 내년 1월~4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초연된다. 특히 대전예술의전당 등 지역 소재 극장까지 발을 넓힌다. 한국문화예술위원의 지원사업인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연극부터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까지 기초 공연예술분야의 특성을 살린 단계별 지원을 통해 장르별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해왔다. 뮤지컬배우 최재림은 이날 오후 2시 대학로 씨어터카페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뮤지컬 배우가 된 후 창작산실지원작품은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며 “대한민국 무대공연이 훌륭한 작품을 배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매년 훌륭한 작품을 쏟아내줘서 감사하다”며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뮤지컬뿐 아니라 무용과 연극 오페라 전통예술까지 관심 갖고 응원해달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창작산실의 홍보대사로서 공연예술 장르의 가치와 메시지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재림은 지난 2016년 창작산실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에 출연하여 유쾌한 볼거리와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뮤지컬 ‘마틸다’ ‘킹키부츠’, 방송 ‘로또싱어’ 등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 장르별로 총 28작품 선정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인터뷰 심사, 3차 실연 심사를 거쳐 선정된 28편의 선정작을 살펴보면 먼저 ‘빵야’ ‘노스체’ ‘미궁(迷宮)의 설계자’, ‘견고딕-걸’ ‘엑스트라 연대기’ ‘하얀 봄’ 등 연극 6작품이다. 김은성 작가의 신작인 ‘빵야’는 한 드라마 작가가 소재를 찾다가 오래된 장총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장총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써내려간다는 내용으로, 김태형이 연출한다. ‘노스체’의 연출가 윤상호는 작품에 대해 “어느 재난 지역을 무대로 그곳에서 살아가거나 찾아오는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시선의 엇갈림을 그린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견딘 관객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궁의 설계자’는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세 사람을 통해 권력과 예술 사이에서 건축가는 무엇을 그리는지를 다룬다. ‘미궁의 설계자’의 작가 김민정은 “남영동 대공분실을 설계한 사람과 그곳에서 고문당한 사람, 그리고 그곳을 조명하게 된 다큐멘터리 감독 등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시간을 동시에 다룬다”고 설명했다 ‘엑스트라 연대기’는 ‘점거’에 대한 이야기다. 연출자 윤한솔은 “점거라고 하면 농성장을 떠올릴 텐데, 우리 근현대사의 점거 농성을 돌아본다. 주요 역사에 등장하지 못한 주변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자신의 마음을 해방하기 위해 어떤 점거를 하는지도 다룬다”라고 부연했다. ‘하얀 불’은 90년대 청춘 이야기다. 청춘의 가슴은 늘 뜨겁고, 미래는 불투명해 암울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릴 예정이다. ■ 올해 음악 부문 선정 "새로움 주겠다" 창작뮤지컬은 ‘청춘소음’ ‘앨리스’ ‘다이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총 4편이 선정됐다. 무용은 7작품으로 가장 많다. ‘>“hello world”;’ ‘Recall; 불러오기’ ‘On the Rock’ ‘태양’ ‘클라라 슈만’ ‘WHITE’ ‘THE ROAD’이다. 창작오페라는 ‘피가로의 이혼’ ‘양철지붕’ ‘사막 속의 흰개미’ ‘피싱’까지 4작품이다. 전통예술도 ‘RE: 오리지널리티’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 篇’, ‘절 대목(大木)’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로 4작품이다. 올해 처음으로 음악 분야를 따로 선정했다. ‘김재훈의 P.N.O’와 ‘음악극 어긔야’ ‘창작 실내악 음악극 붕(鵬)새의 꿈’을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만날 수 있다. ‘김재훈의 P.N,O’의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은 김재훈은 “음악 자체에 대한 내적 탐구를 하는 동안 연출, 형식 등에 대한 고민도 꾸준히 해왔다”며 “음악 분야가 올해 처음 선정된 만큼 이번 공연이 새로운 음악공연이 되길 바란다. 관객들이 새로운 형식과 구성을 맛봤다, 새로운 음악공연을 봤다고 생각되게 만들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음악극 ‘어긔야’은 현대음악전문단체 위로앙상블 역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아내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외면을 받고 있는 현대음악이 얼마나 재미있고 참신한지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 단계별 지원, 우수창작 작품 발굴 어느덧 청년기에 접어든 ‘올해의신작’ 선정작은 그동안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하여 호평을 받았다. 2018년 ‘올해의신작’ 선정작인 창작뮤지컬 ‘마리퀴리’는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차지했고, 최근 폴란드에서 갈라쇼와 실황영상 상영회를 진행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 4관왕을 거머쥔 ‘레드북’은 2016년 ‘올해의신작’ 선정작이었다. 또한 2018년도 ‘올해의신작’에 선정됐던 오페라 ‘인형의 신전’은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년 창작산실 선정작품이 주목되는 이유다. 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은 비단 공연장뿐만 아니라 극장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예술위는 지난 2020부터 CGV와 함께 연극 및 뮤지컬, 무용 등 창작 공연을 선정하여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를 시작으로 연극 ‘인어 : 바다를 부른 여인’, 무용 ‘물속 골리앗’,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 HOME’을 상영하여 공연 장르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2022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작품 또한 공연 이후 공연 영상화 사업을 진행한다. 영상화된 작품은 네이버TV 후원하기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13 16: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