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의 신형 전기차 리릭을 최근 시승해봤다. 리릭은 캐딜락이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이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다. 올 1·4분기에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단일 모델 기준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시승 차량은 국내에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스포츠’ 모델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포천까지 약 90㎞ 구간을 주행했다. 캐딜락 리릭의 가장 큰 강점은 화려한 내외관 디자인과 넓은 공간이다. 외관은 화려한 램프를 기반으로 웅장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 모두 캐딜락의 패밀리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또 리릭의 전장은 4995㎜, 전폭 1980㎜, 전고 1640㎜, 축거(휠베이스)는 3095㎜에 이른다.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와 전장은 동일하고, 전폭은 오히려 5㎜ 더 넓다. 캐딜락이 경쟁 차종으로 꼽는 모델은 BMW iX, 메르세데스 벤츠 EQE, 아우디 Q8 e트론 등인데 전폭은 리릭이 가장 크다. 덕분에 실내공간은 쾌적한 편이다. 뒷좌석의 경우에도 성인이 장시간 탑승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상당히 큰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돼 있어 개방감도 뛰어난 편이다. 운전석에 앉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길게 이어진 디스플레이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움 느낌을 강조한다. 일부 전기차의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플라스틱으로 마감을 한 경우가 많은데, 리릭은 1억원이 넘는 전기차답게 알루미늄, 나파 가죽, 원목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화려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해봤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리릭은 4륜구동이 기본 적용됐는데, 최대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덕분에 공차중량이 2.6t을 넘는 무거운 차체를 지녔음에도 저속에서는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몸이 뒤로 쏠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90~100㎞로 정속 주행을 하다 재가속 시에도 충분한 힘을 발휘했다. 성능뿐만 아니라 승차감도 뛰어난 편이다. 에어 서스펜션이 빠져 있는 덩치가 큰 SUV임에도 캐딜락다운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준다. 리릭에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킬로와트시(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넣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465㎞로 50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준수한 편이다. 이 밖에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패들 스위치로 회생제동의 강도를 설정하고,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기능도 흥미로웠다. 정차까지 가능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했다. 반자율주행 기능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켜면 차선 중앙을 스스로 유지해 달리는 반면, 리릭은 적극적인 조향 보조 대신 차선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만 개입한다. 또 국내에 판매되는 리릭은 내비게이션 기능이 빠져 있어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야 한다. 이 자체는 큰 불편은 없지만 곡선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탓에 화면 전체를 이용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작은 창으로 지도를 봐야 한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7 16:30:58[파이낸셜뉴스] 캐딜락의 럭셔리 전기차 리릭이 23일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캐딜락 브랜드를 거느린 제너럴모터스(GM)는 서울 강남 통합 브랜드 전시관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리릭을 중심으로 리뉴얼하고, 오는 31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차량을 공개한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으며,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다고 캐딜락은 설명했다. 리릭은 4륜구동을 기본으로 하며,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가 465㎞까지 가능하다. 또한 고속충전 시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리릭은 국내에서는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억 696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 고객 인도는 오는 7월 중 개시된다. 윤명옥 한국 GM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전무)는 "리릭은 올해 1·4 분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23 16:17:24북미 수출시장 공략에 성공한 한국GM이 연내 글로벌 GM의 고급 전기차인 캐딜락 리릭을 포함해 총 4종의 신차를 국내로 들여온다. 또 서울에 대규모 서비스센터를 열고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올해 내수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 50만대 생산체제 가동, 4종의 신차 출시를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GM이 올해 국내로 들여올 신차는 △캐딜락 리릭(전기차) △쉐보레 이쿼녹스 EV(전기차) △캐딜락 XT4(내연기관차)△쉐보레 콜로라도(내연기관차)다. 지난해 현대차를 제치고 국산차 수출 모델 중 1·2위를 기록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 블레이저를 앞세워 연간 5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글로벌 GM의 인기 모델을 한국으로 들여와 내수 판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4종의 신차 중 리릭과 이쿼녹스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다. 특히, 리릭은 북미지역에서 사전계약 개시 1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만큼 리릭에 적합한 시장은 없다"면서 "올 상반기 리릭 출시로 한국에서도 전동화 사업을 향해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향후 추가적으로 전기차를 더 들여올 계획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한국GM은 국내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서울 영등포구에 서울서비스센터를 열고 연내 동서울서비스센터의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서비스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3556㎡의 규모로 차량 정비에서부터 차량 전시, 구매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도 국내 출시된다. 내수전략의 일환으로 이달 1일에는 한국GM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장정윤 전무를 임명하고 커뮤니케이션 부문 윤명옥 전무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겸임시키는 내용의 인사도 실시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창원공장의 전기차 생산 전환과 관련해서는 "단기에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연기관으로부터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대체재가 있다는 점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직전 단계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한국GM이 2026∼2027년께 PHEV를 생산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4 18:40:09[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캐딜락과 함께 6월부터 캐딜락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월 납임금 부담을 낮춘 ‘유예할부 및 유예금융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유예 금융 프로그램은 캐딜락 전 차종 대상으로 계약기간 36개월 기준 차량가의 50%까지 유예가 가능하며, 선수금은 최대 30%까지 납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KB캐피탈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차량가 5851만원인 ‘XT4’를 구입할 경우 선수금 30%를 내고, 차량가 50%의 유예금을 조건으로 월 40만200원에 캐딜락 ‘XT4’의 오너가 될 수 있다. 6월 유예 금융프로그램과 별도로 캐딜락은 특정 재고 한정 할인과 출고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캐딜락은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MEET THE LEGEND’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부산 아난티 힐튼(5~18일),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19~25일)에서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 ESV 특별 전시, 시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캐딜락 전시장 및 KB캐피탈 상담전화에 문의하면 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6-15 14:19:01[파이낸셜뉴스]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통합 전시장을 서울에 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은 서울 강남 도산대로 인근에 쉐보레, 캐딜락, GMC 차량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통합 전시장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마련하고 오는 5일부터 운영한다. 이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GM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정통 아메리칸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이 차량을 보고 구매하는 단순한 전시장 개념을 넘어 고객에게 제품 체험과 예술작품 전시, 상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서 쉐보레, 캐딜락 그리고 GMC의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여러 방면에서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 첫 통합 브랜드 전시장 개소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및 럭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진정한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5-02 10:36:07[파이낸셜뉴스] 제너럴 모터스(GM) 산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은 충청권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전전시장을 이전해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오픈한 대전전시장은 총 면적 430㎡(약 130평)으로 풀사이즈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주요 SUV 및 세단 라인업을 전시한다. 특히 대전전시장은 캐딜락의 최신 전시장 CI를 적용해 전시공간 및 고객 상담실, 고객 편의공간 등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디자인 포인트와 전시품을 통해 120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캐딜락은 올해 하이 퍼포먼스 세단 CT5-V와 에스컬레이드의 롱 휠 베이스 모델 에스컬레이드 ESV 출시를 통해 전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아메리칸 럭셔리'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영업 네트워크의 질적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9-09 10:15:28[파이낸셜뉴스] 캐딜락이 2022년형 XT5 및 XT6를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는 2022년형 XT5는 도심형 럭셔리 SUV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 완벽한 주행 능력을 갖췄다. 특히 2022년형 XT5 스포츠 트림은 1/500초 간격으로 도로와 주행 조건에 맞춰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실시간 댐핑 시스템이 장착돼 정교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며, 새롭게 추가된 레드 브렘보 퍼포먼스 전면 브레이크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완성했다. 2022년형 XT6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제공된다. 2022년형 XT6 또한 레드 브렘보 퍼포먼스 전면 브레이크가 추가돼 주행 안정성 및 퍼포먼스가 향상됐으며, 레드 페인티드 캘리퍼를 기본 적용해 디자인적 측면을 더욱 강화했다. 2022 XT5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프리미엄 럭셔리 6843만원 △스포츠 7632만원이다. 2022 XT6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8441만원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02 10:28:34[파이낸셜뉴스]성유진(21·한화큐셀)이 캐딜락 공식 딜러 티에스오토㈜(대표 박종민)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성유진은 티에스오토와 캐딜락의 로고가 표기된 의류를 착용하고 올 시즌 KLPGA투어서 활동한다. 티에스오토는 성유진에게 공식 의전 차량으로 캐딜락 XT6 차량을 지원한다. 성유진은 "티에스오토의 후원에 감사드린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2시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유진은 올해 정규투어 4년차로 올 시즌 주목받는 기대주다. 2020년 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과 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 연속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 등의 활약으로 지난해 상금 순위 2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생애 첫 우승을 기필코 거두겠다는 각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21 10:38:00[파이낸셜뉴스]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공간성을 대폭 확장한 '에스컬레이드 ESV'를 출시하고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바디를 확장한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전장 5765mm, 휠베이스는 3407mm로 국내 출시된 SUV 모델 중 가장 긴 모델이다. 3열까지의 좌석을 모두 편 상태에서 1175L 라는 기본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으며 3열 폴딩 시 2665L,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4044L에 달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4K급 화질의 2배 이상의 선명도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등 신형 에스컬레이드에서 선보인 혁신을 그대로 재현했다. 실시간 화면에 네비게이션 정보를 증강현실로 알려주는 AR 네비게이션, 버드아이 뷰 및 트레일러 어시스트를 포함한 HD 서라운드 비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야간 시야를 대폭 향상시킨 나이트 비전은 초고화질 커브드 OLED에 통해 표현되어 드라이버에게 직관적인 시인성을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신형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대배기량 8기통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첨단 4륜구동 시스템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의 조화를 통해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디자인에 크롬 요소를 반영해 세련된 강인함을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과 유광 블랙을 활용해 역동성을 돋보이게 한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두 트림의 옵션은 동일하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판매 가격은 1억6357만원(개소세 인하 적용)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2-22 14:40:33[파이낸셜뉴스] 캐딜락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2인승 럭셔리 자율주행 전기차 '이너스페이스'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너스페이스는 럭셔리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너스페이스는 단순히 탑승자를 이동시키는 것을 넘어 럭셔리한 환경에서의 탑승자 웰빙까지 고려한 차량으로 캐딜락 브랜드의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확장하는 차원이다. 앞서 캐딜락은 CES 2021에서 통해 두 개의 헤일로 콘셉트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1인승 수직이착륙 콘셉트 '퍼스널스페이스'는 승객을 지상 교통의 소음과 혼잡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 설계된 콘셉트이며 '소셜스페이스'는 여유롭게 6인까지 탑승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승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CES 2022에서 캐딜락이 공개한 이너스페이스 콘셉트는 두 명의 승객들이 운전이 아니라 여정 그 자체에 집중하도록 하는 완전한 자율주행 경험을 통해 초기 캐딜락 브랜드의 비전을 재해석했다. 몰입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식 입력 인터페이스는 탑승자가 주행과 관련 증강현실 참여,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얼티파이 시스템을 활용해 캐딜락 엔지니어와 공인 협력업체들이 무선 업데이트(OTA)를 기반으로 기타 테마와 별도 차량 기능을 온라인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1-06 10: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