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국내 유일의 캡슐내시경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자기장기반 능동 구동 가능 3D 무선 캡슐내시경의 효능 및 안정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시험의 대상이 되는 제품은 자기장 기반 능동 구동 가능 3D 무선 캡슐 내시경(MC4000-M)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 및 소장을 대상으로 하는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이다. 이전에 개발한 바 있는 상부위장관용 내시경과 마찬가지로 마그네틱 컨트롤러를 이용해 관찰하고, 체외로 무선 전송된 영상은 3D로 재구성 되는 특징이 있다.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을 득한 인트로메딕은 동국대학교 병원에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하여 병원 IRB(임상윤리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2월내 IRB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자기장 기반 능동 구동 가능 3D 무선 캡슐이 기존의 유선내시경에 비해 효능 및 안전성이 뒤떨어지지 않음을 검증하는데 그 1차 목적이 있다. 기존 캡슐내시경에 비해 3D 영상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병변의 위치 및 크기 확인 등 유용한 효과를 가지는 지를 확인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의료기기 이외에도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의 최대주주로 알려지는 등 다양한 투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인 밸류플러스투자조합의 지분은 지난해 4월 성산홀딩스에 모두 매각해 지분은 없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24 10:40:44[파이낸셜뉴스]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은 경상북도와 ‘경북 도내 의료취약지 주민 대상 캡슐내시경 협진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는 18일 경북도청에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과 보건소장, 공중보건의 및 인트로메딕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9월 인트로메딕과 경상북도가 ‘원격협진·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사업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트로메딕이 개발한 캡슐 내시경을 이용하여 소장 질환을 검진하는 사업이다. 인트로메딕은 시범사업을 위한 캡슐내시경과 관련 솔루션을 지원하고 경상북도는 적용 대상자를 선정, 안내하고 캡슐내시경 시범사업의 정책 홍보를 담당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혁찬 인트로메딕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간담회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 서비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경상북도의 의료 취약지 주민과 사회적 약자의 보건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줄이고 보건의료 서비스 정책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인트로메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에 적극 대비하고자 5G 통신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하여 메타버스 기반의 원격 협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인트로메딕은 의료취약지 및 기초생활수급 대상을 시작으로 캡슐내시경 검진 급여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검진 서비스의 전국적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고 향후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19 13:23:23[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소장 캡슐 내시경 영상 판독을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니즘은 96%이상의 높은 판독 정확도를 기록했다. 캡슐내시경은 알약 모양의 캡슐을 입으로 삼켜 식도, 위장, 소장 등의 건강 상태를 촬영하고 이 영상을 분석, 판독해 소화기 질환 진단에 이용하는 기기다. 일반 내시경이 들어가기 힘든 소장을 관찰할 수 있어 원인 모를 복통, 설사, 출혈 및 빈혈의 원인, 용종, 궤양, 크론병과 소장종양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연성케이블 내시경을 대체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는다. 16일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에 따르면 이한희 교수 연구팀(서올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보인 교수, 포항공대 산업인공지능연구소 이승철 교수)은 인간에 의한 기존 영상 판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영상 판독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해 판독 정확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7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시행된 526건의 소장 캡슐내시경 검사에서 7556장의 영상을 추출, 추출된 영상을 대표적인 소장 병변인 △출혈성 병변(적색 점, 혈관이형성, 현성 출혈), △궤양성 병변(미란, 궤양, 협착)으로 분류했다. 이어 포스텍 산업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개발한 영상 분석 특화 딥러닝 기법 중 하나인 VGGNet 기반의 컨벌루션 신경망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분류하고 학습시켰다. 학습 단계에서는 출혈 및 궤양 병변을 개별적으로 학습시키는 합성모델, 전체 영상을 정상/비정상으로만 나누어 학습시키는 이분형모델의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했다. 또한 판독결과를 출력하는 단계에 Grad-CAM 기술을 적용하여 병변 부위를 시각화했다. 개발된 모델의 검증비교를 위해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은 5,760장의 소장 캡슐내시경 영상을 추가하여 합성모델과 이분형모델의 판독 정확도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두 모델 모두 96%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특히 합성모델은 이분형모델에 비해 높은 민감도, 즉 소장 병변을 더 잘 발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rad-CAM을 통해 해당 병변을 정확히 시각화 하는 것에서도 합성 모델이 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희 교수(제1저자)는 "이번 소장 캡슐 내시경 판독 알고리즘 개발로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소장 병변을 파악할 수 있으며, 소장의 정상, 비정상 분류를 넘어 개별 병변의 특성을 판단하고 시각화된 병변의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판독된 영상의 2차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실제 임상에서의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향적 연구 진행과 첨단 의료기기로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포스텍과의 공동연구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 지원을 받은 본 연구는 '다이제스티브 엔도스코피(Digestive Endoscopy. IF=4.774) 2020년 8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2-16 15:55:28인트로메딕이 초당 24장을 찍는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의 유럽연합(EU)의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획득했다. 11일 인트로메딕은 2019년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개발한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4종이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캡슐내시경은 사람의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정보전달의 매개체로 이용하는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초당 24장의 고속 촬영이 가능하여 기존 제품보다 많은 정보의 전달이 가능하며, 위치 및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허가로 기존에 소장에 국한되어 있던 검진범위가 사람의 소화기 질환 중 약 50%를 넘는 식도와 위장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 캡슐내시경의 사용범위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금번 유럽 CE인증은 캡슐내시경의 시장 확대를 위한 첫 수순”이라며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시장에서 인증을 획득한만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하여 유럽시장 및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인트로메딕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미국 FDA와 중국 CFDA을 포함한 해외인증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세계 캡슐내시경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억8,300만 달러(약 7,011억원)를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9억6,700만 달러(약 1조 1,628억원)로 증가해 연 평균 8.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1-01-12 09:36:22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이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와 AI 캡슐내시경을 개발한다. 인트로메딕은 제이엘케이와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캡슐내시경 개발, 생산 등 전략적 협력체제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2018년 8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뇌 MR 영상 분석 솔루션 'JBS-01K'의 의료기기 3등급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받았고, 2019년 10월 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솔루션 'JFD-01A', 위 내시경 영상 분석 솔루션 'JFD-02A'의 인증을 획득했다. 인트로메딕은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캡슐내시경에 제이엘케이의 기술력을 탑재한 뒤 재승인 받을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캡슐 내시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FDA는 캡슐내시경의 가정 이용을 허가했다. 따라서 인트로메딕이 AI 캡슐내시경을 내놓는다면 '홈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BIS 월드에 따르면 미국 홈케어 시장은 연평균 5.7% 성장해 2023년 1226억 달러(133조38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글로벌 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AI 의료 시장이 2014년 기준 6억 달러(6528억원)에서 2021년 66억 달러(7조18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를 활용한 진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기회 요소다.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해 코로나19 진단 속도를 높이고 환자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폐 감염의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도구를 유럽 전역 10개 병원에 도입했다. 특히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가 현재 대장내시경에만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나, 제이일케이는 식약처로부터 대장내시경, 위 내시경 기술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AI 캡슐내시경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조용석 인트로메딕 대표는 "AI 캡슐내시경 개발은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은 국내 대표 헬스케어 기업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홈케어 시장에 진입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꼬 말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캡슐내시경 등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이엘케이의 AI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1-04 11:16:50[파이낸셜뉴스] 인트로메딕은 2019년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개발에 성공한 상부위장관 캡슐내시경 2종(MC2400-U, MC2400-UE)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허가가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내시경은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소화기 질환 중 약 54%를 차지하는 식도와 위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캡슐내시경이다.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은 사람의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정보전달 매개체로 이용하는 데이터 전송 기술로,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여 기존 제품보다 더 많은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기존 유선내시경의 경우 재사용에 대한 우려와 이물감, 공기주입으로 인한 복부 팽만감 등 검진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이 존재했는데, 캡슐내시경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향후 유선내시경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감염병증의 증가, 위장질환의 증가 등으로 인해 캡슐내시경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도, 위장, 소장을 비롯한 전체 소화기관을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럽연합(EU)의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7-10 13:55:47[파이낸셜뉴스] 인트로메딕이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150조원 시장으로 성장하는 미국 홈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3일 인트로메딕은 미국 현지 법인 'IntroMedic Americo Inc.'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캡슐내시경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 홈케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캡슐내시경은 관 형태의 일반 내시경이 들어가기 힘든 소장 등의 관찰도 가능하다. 따라서 원인 모를 복통, 설사, 출혈, 크론병, 소장종양 진단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식도와 위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캡슐내시경도 개발해 국내외 인증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유전자분석 전문기업과 글로벌 총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진단키트는 임상 테스트 마무리 단계로 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등온증폭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한다.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홈케어 시장은 2018년 약 928억달러(113조6428억원)에서 연평균 5.7% 성장해 2023년 1226억달러(약 150조1359억원)로 예상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개인간병서비스, 홈 호스피스 등을 하는 홈케어 업체와 협력한다면 빠르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미국은 2030년이 되면 베이비부머 세대연령이 65세 이상으로, 은퇴 노년층의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미국 시장의 직접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3-13 13:28:37[파이낸셜뉴스] 인트로메딕이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유럽 인증 신청 절차를 시작으로 글로벌 인증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21일 인트로메딕(150840)은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유럽통합규격(CE)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 내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유럽통합규격(CE)인증을 받아 유럽연합(EU)이 제시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족시켜야 한다. 인트로메딕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개발한 인체통신기반 캡슐내시경은 초당24장의 고속 촬영이 가능하고 위치 및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기존 내시경 제품은 소장 진단용으로 용도가 국한되어 있지만 인체통신기반 캡슐내시경은 식도,위장 등까지 진단영역의 확대가 기대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유럽은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며“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최근 인트로메딕이 개발한 캡슐내시경에 결함이 있다는 시장의 루머는 근거없는 루머이며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19-11-21 10:22:04[파이낸셜뉴스] 인트로메딕이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유럽인증 신청 절차를 시작으로 글로벌 인증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21일 인트로메딕은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유럽통합규격(CE)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 내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유럽통합규격 인증을 받아 유럽연합이 제시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족시켜야 한다. 인트로메딕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개발한 인체통신기반 캡슐내시경은 초당24장의 고속 촬영이 가능하고 위치 및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내시경 제품은 소장 진단용으로 용도가 국한되어 있지만 인체통신기반 캡슐내시경은 식도, 위장 등까지 진단영역의 확대가 기대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유럽은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며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인트로메딕이 개발한 캡슐내시경에 결함이 있다는 시장의 루머는 근거없는 루머이며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1-21 09:16:22[파이낸셜뉴스] 인트로메딕이 중국 최대 의료 및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인 '중국의약성’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 18일 인트로메딕은 중국 총판인 '리첸 포스 사이언스&테크놀로지(리첸)'와 함께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 캡슐내시경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리첸은 타이저우시에 있는 중국의약성 내 6000㎡ 규모의 의료기기 공장단지 중 1600㎡ 규모 대지에 캡슐내시경 공장을 오는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중국의약성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장쑤성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건설한 중국 최대 규모의 의료도시로 면적만 30만㎢에 달하는 중국 최초의 국가급 의료 및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다. 인트로메딕은 타이저우시가 중국의 의료관광의 메카로 평가받는 만큼 캡슐내시경을 현지 의료진에게 소개하는데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캡슐내시경을 생산비용과 유통 환경이 우수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며 "리첸과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내 캡슐내시경 시장은 2016년 100억 위안(한화 약 1조6500억원)에서 2019년 250억 위안(한화 약 4조1400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19-11-18 11: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