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폴더블폰 분야에서 후발 주자인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후속 모델을 선보이며 '삼성 추격전'에 불을 붙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갤럭시Z폴드와 같은 대화면 기반의 인폴딩(안으로 접는) 폴더블폰에 이어 갤럭시Z플립과 비슷한 클램쉘형(위아래로 접는)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힌지(경첩) 부분 주름을 줄이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대폭 확장한 제품이 차세대 폴더블폰의 주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오포도 '플립' 내놓는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두번째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N2(파인드N2)'와 '오포 파인드N2플립(파인드N2플립)'을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파인드N2는 갤럭시Z폴드와 비슷한 인폴딩형 폴더블폰, 파인드N2는 갤럭시Z플립과 비슷한 클램쉘형 폴더블폰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오포가 처음 출시하는 클램쉘형 폴더블폰 파인드N2플립이다. 트위터 등 SNS에 유출된 해당 제품의 실물 이미지는 눈에 띄지 않는 힌지 주름과 3인치대 커버 디스플레이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주요 외신 정보기술(IT) 매체에 따르면 파인드N2플립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3.26인치(8.28㎝)다. 이는 갤럭시Z플립4(1.9인치)보다 약 1.4인치(3.55㎝), 모토로라 레이저3(2.7인치)보다 약 0.6인치(1.52㎝) 큰 사이즈다. 특히 오포는 이번 폴더블폰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출시를 가늠하고 있어 글로벌 폴더블폰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모토로라, 화웨이, TCL 등 중국 기업들은 주로 자국 시장 위주로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선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갤Z플립5도 진화 갤럭시Z3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 초석을, 갤럭시Z플립4로는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 삼성전자도 내년 커버 디스플레이를 대폭 확장하는 등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업계 소식에 정통한 DSCC 로스 영은 최근 "갤럭시Z플립5(가칭)가 3인치보다 넓은 커버 디스플레이와 주름을 줄이는 힌지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파인드N2플립보다 넓은 3.3~3.4인치(8.38~8.63㎝) 정도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페이, 사진·영상 촬영, 메시지 등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확장될 경우 더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현, 사진 기능 고도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호평을 받은 갤럭시Z플립3·4 외관 디자인을 유지하거나 변경할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4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를 전작과 같이 유지하고, 힌지 부분을 경량화하는 등 큰 변화보다 전작 갤럭시Z플립3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두 세대에 걸쳐 폴더블폰 연착륙을 이끈 만큼 내년 새로운 폴더블폰에선 큰 변화를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2-05 14:16:51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ThinQ)'를 17일부터 23일까지 예약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출고가는 104만 9400원으로, 이동통신 3사 전 매장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예약 판매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는데 집중했다. V40을 예약구매하면 1년 동안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 각각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후면 커버의 경우 파손되지 않아도 구매 후 1년 안에 색상을 1회 바꿀 수 있는 셈이다. LG전자는 예약 고객을 포함, 모든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약속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V40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내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V40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는다. 최대 41만원을 아끼는 셈이다. LG전자는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이번에는 LG V20(18만 원)도 새롭게 포함됐다. 이밖에 LG전자는 △색상 별 유광과 무광 정품 케이스 2종 △화면 보호 필름 △넥슨 모바일 게임 4종(AxE, 스페셜 솔져, 메이플 스토리 M, 파워레인저 올스타즈)등 40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준다.경품 이벤트도 있다. LG전자는 V40를 사는 사람 중 40명을 추첨해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A9, 건조기 등 LG 인기 가전제품을 준다. V40는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으로 후면에 표준(1200만), 초광각(1600만), 망원(1200만) 등 3개의 카메라를,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를 배치했다. 사진 구도 때문에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꼭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매직 포토' △사진관처럼 조명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조명효과'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공유하게 해준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이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늘리고, 사후지원을 강화해서 LG V40 ThinQ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10-14 17:12:44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G5’ 신제품 행사에 앞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케이스 ‘퀵 커버(Quick Cover)’를 11일 공개했다. 퀵 커버는 G5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최적화한 전용 케이스다.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으로 시간, 문자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소비자 패턴을 고려한 기능이다. 사용자는 케이스를 닫고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퀵 커버 창을 통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의 시간, 요일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G5의 퀵 커버 창 세로 길이를 ‘V10’ 대비 2배로 확장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등 케이스 창으로 보여주는 정보의 가독성을 높였다. 또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케이스 위를 터치해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으며 알람 제어도 가능하다. 이는 G5의 퀵 커버 앞면 전체에 케이스 터치 기능을 적용한 덕분이다. 한편 LG전자는 G5 디자인과 어울리도록 퀵 커버에 메탈 느낌의 매끈한 필름과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6-02-11 08:02:40중화권업체 LCD 맹공격 삼성·LG, OLED로 선회 LCD 생산라인 잇단 증설 공급 늘면서 가격 하락세 기술력 우세한 국내기업 OLED 수요 확대에 주목 TV,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가격인하 압박과 중국 등 경쟁국들의 증설 경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류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장이 '치킨게임'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선도기업들은 LCD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중소형 OLED 분야에, LG디스플레이는 TV 등 대형 OLED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를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디스플레이 소재 확대는 단기적 처방에 불과하다"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시장 선점에 중장기 성장전략의 방향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LCD 패널 '치킨게임' 불가피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BOE, CSOT, 이노룩스 등 중국, 대만 패널업체들이 잇따라 LCD 생산라인 확대에 나섰다. 이미 중국 LCD 패널업체들은 지난해 투자가 집행된 중소형 라인인 8세대 신규 라인을 2.4분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업체별로는 중국 BOE와 CSOT, CEC-판다가 각각 월간 12만장, 6만장, 6만장 등 총 24만장 규모의 신규 LCD 패널라인을 가동했다. CEC-판다는 연내 청두에 8세대 LCD 신규공장 가동도 앞두고 있다. 중화권 업체들의 공급확대로 LCD 패널가격은 일제히 하락세에 빠져있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32형 TV용 패널가격은 3월 93.5달러에서 이달 들어 76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중대형 TV에 쓰이는 42~65형 LCD 패널 가격도 같은 기간 1~33달러씩 모두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대만 TV업체 간 저가 경쟁에 BOE 등 중국 패널업체들의 물량공세까지 더해지면서 LCD 패널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LCD 패널시장이 중국발 치킨게임에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다 중국 최대 패널업체인 BOE는 지난 4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대형 라인인 10.5세대 LCD 생산공장 건설계획을 밝히며 공급과잉에 기름을 부었다. 일본 JDI의 경우도 총 17억달러를 투자해 6세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라인을 내년에 가동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삼성·LG, OLED로 판 바꾼다 LCD 패널시장의 경쟁 격화로 최근 국내업체들은 OLED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OLED 패널은 아직 디스플레이시장 비중이 10% 수준이지만 기술력에서 경쟁국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OLED 패널 투자확대는 LG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경북 구미에 1조500억원을 투자하는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 패널 생산라인 신설을 확정했다. 이 생산라인은 스마트폰, 웨어러블기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6세대 크기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을 2017년 2·4분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에는 경기 파주공장에 OLED TV용 대형 OLED 패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 중이다. 주고객인 LG전자가 OLED TV시장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가 크다. 업계에서는 2018년까지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규모를 10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인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공장의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라인(A3) 증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달 초 베트남 박닝성에 건립할 중소형 OLED 생산시설 투자규모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서 30억달러로 확대했다. 급성장 중인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5-08-16 17:18:00[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로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시상식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코리아'에서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20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최적의 숙면온도를 기반으로 '기분 좋은 숙면'을 제공하는 숙면매트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굿디자인 어워드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심미성과 독창성, 사용성 등을 평가해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정부 인증 마크인 '굿디자인(GD)'을 부여한다. 우선 숙면매트는 보일러부에 히든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전원 버튼을 제외하고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화면이 켜지는 구조로 빛으로 인한 수면 방해를 줄일 수 있다. 침실과 거실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반영한 '맞춤 디자인'도 특징이다. 보일러는 침대 모퉁이나 탁자 위에 올려놓는 특성을 고려해 심플하고 정돈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해 최고 등급 난연 레진 소재를 적용하고,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데코 소재를 조합해 안정성과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도 높였다. 매트에는 침구와 커튼에 주로 사용되는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침실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매트 타입과 보일러 색상을 다변화하며 소비자 선택지도 넓혔다. 매트는 패딩과 초슬림, 쿠션형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출시한 패딩 매트는 별도 커버 없이 사용하는 일체형 타입으로 통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편리하다. 또한 전원 코드가 매트 위아래 모두에 있어 콘센트 위치에 관계없이 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보일러 색상은 마스카포네 베이지, 다크그린, 그레이를 조합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소비자가 침실 인테리어에 맞게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강동준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굿디자인 어워드 코리아에서 11번째 수상하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며 생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0 09:31:45오포 하위 브랜드인 원플러스가 퀄컴 최신 칩과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최고급 스마트폰 ‘원플러스 13’을 공개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전날 중국에서 ‘원플러스 13’ 발표 행사를 가졌다. 원플러스 13는 최대 4500니트 밝기,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82인치 BOE 2K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메이트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퀄컴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비롯해 최대 24GB 램, 1TB 내장공간과 9925mm² 크기의 방열판을 갖췄다. 카메라의 경우 스웨덴 카메라 업체 핫셀블라드와 협업해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소니 LYT-808 센서, OIS 지원)+5000만 화소 초광각(삼성 S5KJN5 센서)+5000만 화소 3배줌 망원 카메라(소니 LYT-600 센서, OIS 지원), 전면에는 3200만 화소(소니 IMX615 센서) 카메라를 각각 장착했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 도입한 실리콘 탄소 배터리다. 배터리 용량은 6000mAh이며 에너지 밀도는 최고 805Wh/L에 이른다. 충전 속도는 유선 충전 시 100W로 36분 만에 완충이 되며 무선 충전 시에도 50W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5000mAh, 충전 속도도 45W로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원플러스 13은 각각 IP68, IP69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제품 크기는 162.9x76.5x8.5㎜, 무게는 213g이다. 다만 후면 커버가 유리가 아닌 가죽인 제품은 두께가 8.8㎜, 210g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노트 어시스턴트, AI 문서, AI 음성 요약, AI 지우개 및 반사방지, 이미지 향상 등 각종 AI 기능도 담았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 4499위안(약 87만원), 12GB+512GB 모델 4899위안(약 95만원), 16GB+512GB 모델 5299위안(약 103만원), 24GB+1TB 모델 5999위안(약 116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1 21:21:47[파이낸셜뉴스] 교원 웰스가 '2024 소비자의 선택'에서 얼음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24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스원'은 폭 23cm, 깊이 48cm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용량 아이스룸을 모두 구현했다. 주방 공간에 여유를 더하면서 넉넉하게 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월 특허청 디자인권을 확보한 아이코닉 디자인도 주목을 받는다. 사용자 시선에 맞춘 3도 경사면 디스플레이와 통째로 분리한 뒤 세척할 수 있는 출수부 커버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 차별성을 강화했다. '에어가든'은 고효율 공기청정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공기청정기 부문 대상에 올랐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소음은 4dB 낮추면서, 바닥면 흡입 속도는 3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나무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은 토출 그릴, 한옥 처마를 본 딴 처마형 흡입구 등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의 선택'은 소비자 관점에서 브랜드 가치와 품질,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한국리서치가 소비자 직접 평가 조사를 실시하고,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4 08:57:52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갖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당초 중국에서만 나오던 고급형 폴더블폰 '심계천하' 라인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초경량·초박형 스마트폰 경쟁에 처음 대응하는 모델이다. <본지 10월 15일자 4면 참조> ■두께는 줄이고 화면은 키워갤럭시 Z 폴드 SE는 기존 갤럭시 Z 폴드6보다 두께는 얇아지고 화면 크기는 커진 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다. 갤럭시 Z 폴드6(12.1㎜, 5.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펼쳤을 때 메인 화면은 20 대 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대신 두께가 얇아지면서 폴드 시리즈에 탑재됐던 S펜은 빠졌다. 제품 무게는 236g로 갤럭시 Z 폴드6보다 3g 가벼워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장착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Z 폴드6(12GB)보다 더 큰 용량의 16GB 램을 채용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다. ■中 초박형 폴더블에 맞불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6를 출시한 지 3달 만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이제는 중국 제조사들의 초박형 스마트폰에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7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선보인 '매직 V3'는 접었을 때 두께가 9.3㎜에 불과했다. 샤오미 '믹스 폴드4'도 두께가 9.47㎜에 불과해 삼성전자도 이만한 기술력을 갖췄음을 보여줄 필요가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외 폴더블 시장은 한 때 삼성이 거의 독점했지만 이제는 제조사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장이 됐다"며 "삼성은 3·4분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선두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Z 폴드 SE의 강점은 강력한 내구성과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이 될 전망이다. 최근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화면 파손 문제 발생 등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또 중국 제조사들이 갤럭시 AI만큼의 다양한 AI 기능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Z 폴드 SE의 출고가가 278만9600원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25일 출시된 뒤 중국에서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5일 갤럭시 Z 폴드 SE 출시를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18:22:59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갖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당초 중국에서만 나오던 고급형 폴더블폰 '심계천하' 라인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초경량·초박형 스마트폰 경쟁에 처음 대응하는 모델이다. <본지 10월 15일자 4면 참조> 두께는 줄이고 화면은 키워 갤럭시 Z 폴드 SE는 기존 갤럭시 Z 폴드6보다 두께는 얇아지고 화면 크기는 커진 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다. 갤럭시 Z 폴드6(12.1㎜, 5.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펼쳤을 때 메인 화면은 20 대 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대신 두께가 얇아지면서 폴드 시리즈에 탑재됐던 S펜은 빠졌다. 제품 무게는 236g로 갤럭시 Z 폴드6보다 3g 가벼워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장착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Z 폴드6(12GB)보다 더 큰 용량의 16GB 램을 채용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다. 中 초박형 폴더블에 맞불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6를 출시한 지 3달 만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이제는 중국 제조사들의 초박형 스마트폰에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7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선보인 '매직 V3'는 접었을 때 두께가 9.3㎜에 불과했다. 샤오미 '믹스 폴드4'도 두께가 9.47㎜에 불과해 삼성전자도 이만한 기술력을 갖췄음을 보여줄 필요가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외 폴더블 시장은 한 때 삼성이 거의 독점했지만 이제는 제조사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장이 됐다"며 "삼성은 3·4분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선두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Z 폴드 SE의 강점은 강력한 내구성과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이 될 전망이다. 최근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화면 파손 문제 발생 등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또 중국 제조사들이 갤럭시 AI만큼의 다양한 AI 기능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Z 폴드 SE의 출고가가 278만9600원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25일 출시된 뒤 중국에서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5일 갤럭시 Z 폴드 SE 출시를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14:43:17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갖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무게는 236g로 갤럭시 Z 폴드 대비 1.5㎜ 얇고 3g 가볍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16GB 램을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쓰는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바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강력한 성능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는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가지로 출시된다. 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시작된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 12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을 확장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국 주요 백화점 15곳에서 25일부터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0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