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경기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이 커피 향으로 가득해진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커피콩을 통해 커피 문화의 진수를 알아가는 공적인 축제인 '제2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이틀간 커피 문화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세계 커피콩 축제’는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다.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 다목적 홀에서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23 K커피 어워드에서 ‘올해의 커피 생두’ 상을 받은 카메룬 마티 폰차 씨가 참석해 커피의 생산 과정과 무역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축제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 문화를 더 널리 확산하고,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로 나아갈 이번 ‘세계 커피콩 축제’에서는 세계 각지의 원두를 한자리에서 맛보며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들뿐 아니라 커피 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커피의 역사와 세계적인 커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쿤화로드 전시 및 체험(무료 시음), 로컬 카페 체험, 올해의 커피 선정, 커피 퀴즈대회, 축제 도슨트(사전 신청), 핸드 드립 체험, 커피 그림그리기, 원두 새활용, 시민 참여 벼룩시장, 가을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4 11:26:3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10월 7일~8일까지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여린다. 축제에는 커피가디언(또는 커피헌터), 국내 커피농장, 지역의 로컬카페, 커피 예술인 등 종사자 및 애호가들이 참여해 '커피문화 축제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를 앞두고 7월 28일 축제 운영위원회의 위촉식을 진행했다. 축제위원장은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이, 지역위원장에는 권숙 은행동장, 대회위원장에는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 커피생산국교류협력위원장에는 박세영 CIA 플레이버마스터 과정 교수가 위촉됐다. 본 축제는 부대행사, 대회,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대회 행사에는 ▲K-커피 어워드 ‘올해의 커피 생두’ 선정 ▲세계 커피퀴즈대회 ▲세계 커피짓기대회(브루잉) ▲세계 커피테이스팅대회 ▲세계 커피로스팅대회 등 세계 커피대회의 5개 종목이 개최된다. 이를 위한 심사위원단 교육 및 대회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9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행사로는 한국예총시흥지부,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거리공연(버스킹)에 참여해 커피를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이며 커피문화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의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커피 행사는 커피 관련 상품 판매를 위한 소비재 판촉전이 대부분으로, 세계 커피문화가 중심이 되는 커피문화 축제는 아직 없었다"며 "따라서 이번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경기도와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7 09:54:4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커피축제 발상지인 커피거리에서 진행된 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4일간 44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강릉커피축제는 커피거리에서 송정해변에 이르는 1.2㎞ 구간의 해안 자연풍광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바다향, 솔향, 커피향을 만끽할 수 있는 커피 축제로 거듭났다. 대표 프로그램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는 강릉항 방파제로 장소를 옮겨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1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동시에 커피를 내려 방문객들에게 대접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커피와 어울리는 강릉의 베이커리 맛을 보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대형케이크 퍼포먼스 행사에서는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5m 대형케이크를 함께 만들고 축제 방문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변 콘서트존에서는 음악공연과 독립영화를 상영, 빈백에 앉아 바다와 커피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고 커피거리에 조성된 또다른 축제장 안목다방에서는 70~80년 추억의 노래 DJ부스를 운영, 기성세대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올해 커피축제 포스터에 처음 등장한 커피축제 캐릭터인 '콩이'와 '솔이'의 인기도 치솟았다. 커피콩과 솔방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콩이와 솔이는 특색있는 모습과 귀여움으로 커피축제 SNS 인증샷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행사부스에 참가한 150여개 업체 중 일부는 행사 종료전 준비된 물품들이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판매율을 보여 참가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커피축제의 경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이번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한 몫했다. 행사 첫날 일방통행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며 혼란을 겪는 운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친절히 안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본인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주민의식이 빛났다. 가장 우려됐던 교통문제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중교통 및 축제 임시 순환버스 이용, 일방통행 협조에 힘입어 주말 일부시간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원활한 흐름을 보여 큰 교통체증 없이 원활한 축제장 방문이 이뤄졌다.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기존 실내 박람회 형태에서 벗어나 바다와 함께하는 강릉커피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도 대한민국 대표 커피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8 09:27:53올 추석엔 그 어느 해보다 즐거운 분위기와 낭만적인 설렘이 가득하다. 엔데믹 이후 일상의 자유를 되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거리마다 삼삼오오 넘쳐나기 때문이다. 총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한 테마파크에서 야외활동을 실컷 누려보자.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과 어린 자녀들,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슈퍼문을 주제로 한 테마존부터 붉은 장미가 만발한 가을 정원, 흥겨운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진 페스티벌에 민속놀이까지. 선선한 바람과 화창한 가을햇살 속에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한가위 놀이마당이 테마파크 곳곳에 펼쳐지고 있다. '해피 땡스기빙' 가을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 콘텐츠로 연휴 기간 고객을 맞이한다. 약 2만㎡ 규모 야외정원에서 펼쳐지는 가을 장미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 민속놀이 체험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10월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되는 가을 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 장관을 볼 수 있다.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 화분과 장미 꽃멍존 등을 연출해 차별화된 장미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아기 판다 푸바오를 기념하는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마련돼 판다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갤럭시 워치6, 플로레비다 바디케어세트, 푸바오 이모티콘 등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장미원에서는 10월 9일까지 세계 각국의 바비큐를 오감으로 즐기는 '레드 앤 그릴' 축제도 열린다. 한국, 독일, 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경험해보는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연휴기간 카니발광장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이외에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개장시간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 각각 다른 '달'을 띄워 온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공간에서는 마법의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공연이 열리고 공연 후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진행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관람하기 좋은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하루 2회 공연한다. 고수의 장단과 소리꾼의 재치 넘치는 재담으로 진행되는 아트서커스로,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해 제작됐다. 이와 함께 민속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맷돌 커피 만들기' 체험 행사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오후 1~5시에 진행된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시즌 축제가 한창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 IP를 접목시킨 축제로, 붉은빛의 블러드 문과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 '다크 문 캐슬' 매핑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10월 2일부터는 웹툰 속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능력과 매직아일랜드 내 스팟들을 연계한 스탬프투어 '다크 문 생일파티' 이벤트가 열린다. 이외에 서울스카이와 아쿠아리움에도 대형 달 조형물이 설치돼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랜드 내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를 열어 참여형 이벤트와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중 '커져라! 소원 뻥튀기'는 핀볼 복불복 게임에 참여해 익살스러운 뻥튀기 장수에게 경품과 뻥튀기를 받을 수 있는 행운 기원 이벤트다. 체험행사로는 우리나라 전통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골목길 놀이와 콩주, 깃털제기 등 일본과 중국의 해외 전통놀이, 관람객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등이 마련된다. 한가위 보름달에 운수대통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는 가을 시즌 선보이는 '옥토버 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다. BBQ 메뉴와 수제맥주, 거리 악사들이 들려주는 이색적인 음악과 떠들썩한 댄스 페스티벌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아코디언과 바이올린을 켜는 거리악사들이 관객 밀착형 공연인 '옥토버 앙상블'과 '루나 판타스틱 뮤직쇼'를 펼쳐 독일 옥토버페스트 현장에 온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레고랜드 전통놀이 한마당'과 민속놀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놀이의 제왕' 이벤트를 파크 내 레고시티 테마 광장에서 진행한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놀이의 제왕은 4인 1조로 구성된 10개 팀을 선착순 모집해 민속놀이 우승자를 가려내는 토너먼트 방식의 행사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2개 종목으로 진행하며 종목별 1등 팀에는 레고랜드 1일 이용권을, 2등 팀에는 인기 레고 경품을 증정한다. 해가 저물어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이 떠오르는 야간에는 낭만적인 기쁨을 한가득 누릴 수 있는 불꽃놀이쇼가 펼쳐진다. 불꽃쇼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45분부터 5분간 진행되며 레고랜드 전역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 레고랜드 호텔에서는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쉽게 배워볼 수 있도록 한복이나 전통 무드등, 익선관 등의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연휴기간 한정으로 운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27 15:59:01잇단 악재 탓에 미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약세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인도네시아 증시는 웃음 짓고 있다. 이에 해당국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혜를 입은 영향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KINDEX 인도네시아MSCI(합성)'는 연초 이후 수익률 21.66%를 달성했다. 이 상품은 인도네시아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품이다. 'MSCI Indonesia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으며 금융,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등 산업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라틴35' 역시 같은 기간 14.99%의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에 상장된 라틴아메리카 기업 증권예탁증서(ADR) 35개 종목으로 구성된 'The Bank of New York Mellon Latin America 35 ADR' 지수를 추종한다. 양국에 투자하는 해외 ETF들도 이에 못지 않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아이셰어즈 MSCI 라틴아메리카 40(티커 ILF)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연초 이후 12.35%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랭클린 FTSE 라틴아메리카(FLLA)'와 '퍼스트 트러스트 라틴아메리카 AlphaDEX Fund(FLN)'도 각각 13.57%, 8.41% 성과를 냈다. 반에크 인도네시아 인덱스(IDX), 아이셰어즈 MSCI 인도네시아(EIDO) 역시 이 기간 9.45%, 8.51%씩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가 좀체 어깨를 펴지 못 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들어 각각 13.85%, 22.09%% 떨어진 반면 'IDX종합지수'와 '보베스파지수'는 8.45%, 3.80%씩 뛰었다. 이 기간 코스피 역시 9.82%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수출액 40% 이상을 원자재가 차지할 정도로 석탄, 원유, 천연가스, 니켈 등 부존자원과 팜유, 고무, 커피 등 농산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침공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날로 뛰고 있는 원자재 값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5월초 르바란 축제로 평시보다 음식 소비량이 크게 늘고, 외국인 관광이 재개되면서 내수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란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탄 금수조치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리고 있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부장은 "풍부한 자원과 세계 4위 수준 인구 규모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국내총생산(GDP) 선두를 달리는 인도네시아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2차전지 제조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등에 힘입어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라틴아메리카 대표 구성국인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도 탄탄한 에너지·광물·농산물 보유국으로서 준수한 증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대두(콩), 소고기 등 상위 수출국이며,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로 꼽힌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틴 ETF는 글로벌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정점을 통과한 후 줄곧 부진했으나 전쟁 가능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라틴 개별국가 ETF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다만 원자재 쇼크가 장기화될 경우 라틴 지역 내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며, 페루·칠레 등은 글로벌 최대 금속 생산국이나 에너지·곡물 순수입국으로 고물가에 취약하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5-05 18:00:18[파이낸셜뉴스] 잇단 악재 탓에 미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약세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인도네시아 증시는 웃음 짓고 있다. 이에 해당국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혜를 입은 영향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KINDEX 인도네시아MSCI(합성)’는 연초 이후 수익률 21.66%를 달성했다. 이 상품은 인도네시아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품이다. 'MSCI Indonesia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으며 금융,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등 산업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라틴35’ 역시 같은 기간 14.99%의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에 상장된 라틴아메리카 기업 증권예탁증서(ADR) 35개 종목으로 구성된 ‘The Bank of New York Mellon Latin America 35 ADR’ 지수를 추종한다. 양국에 투자하는 해외 ETF들도 이에 못지 않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아이셰어즈 MSCI 라틴아메리카 40(티커 ILF)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연초 이후 12.35%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랭클린 FTSE 라틴아메리카(FLLA)’와 ‘퍼스트 트러스트 라틴아메리카 AlphaDEX Fund(FLN)’도 각각 13.57%, 8.41% 성과를 냈다. 반에크 인도네시아 인덱스(IDX), 아이셰어즈 MSCI 인도네시아(EIDO) 역시 이 기간 9.45%, 8.51%씩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가 좀체 어깨를 펴지 못 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들어 각각 13.85%, 22.09%% 떨어진 반면 ‘IDX종합지수’와 ‘보베스파지수’는 8.45%, 3.80%씩 뛰었다. 이 기간 코스피 역시 9.82%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수출액 40% 이상을 원자재가 차지할 정도로 석탄, 원유, 천연가스, 니켈 등 부존자원과 팜유, 고무, 커피 등 농산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침공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날로 뛰고 있는 원자재 값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5월초 르바란 축제로 평시보다 음식 소비량이 크게 늘고, 외국인 관광이 재개되면서 내수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란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탄 금수조치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리고 있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부장은 “풍부한 자원과 세계 4위 수준 인구 규모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국내총생산(GDP) 선두를 달리는 인도네시아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2차전지 제조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등에 힘입어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라틴아메리카 대표 구성국인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도 탄탄한 에너지·광물·농산물 보유국으로서 준수한 증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대두(콩), 소고기 등 상위 수출국이며,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로 꼽힌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틴 ETF는 글로벌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정점을 통과한 후 줄곧 부진했으나 전쟁 가능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라틴 개별국가 ETF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다만 원자재 쇼크가 장기화될 경우 라틴 지역 내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며, 페루·칠레 등은 글로벌 최대 금속 생산국이나 에너지·곡물 순수입국으로 고물가에 취약하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5-04 15:04:52[파이낸셜뉴스] 업비트가 오는 9월 '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를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업비트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블록체인 개발자 위주의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21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UDC 2021의 주제인 ‘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는 블록체인이 야기한 오늘의 변화와 블록체인이 창조할 내일의 전망을 공유하고, 다양하고 의미 있는 논의들을 통해 블록체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에 대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블록체인은 이제 원론적인 개념을 벗어나 차세대 디지털 혁신의 축이자, 미래 산업을 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했다. 테슬라, 이베이, JP모건, 피델리티, 캄보디아 바콩 프로젝트, 중국 디지털 위안 프로젝트 등 글로벌 대기업, 글로벌 금융 그룹은 물론 각국 정부들까지 블록체인이라는 키워드 아래 하나로 융합되고 있다. 음악, 스포츠마저 디지털화 되고 있는 격변의 현장에서, UDC 2021은 한 발 앞서 블록체인이 그리는 새로운 세계의 이정표를 찾아가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 토론,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자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지난 3년 간 600개 이상의 기업, 7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함께했고 UDC 영상 누적 조회수는 총 25만 회에 달한다. 비대면 트렌드에 발 맞춰 올해도 유튜브 공식 UDC 채널에서 개최되며,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는 물론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전세계 어디서든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로 매년 디지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블록체인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UDC 2021에선 ‘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라는 주제 하에 블록체인이 우리 일상에 가져온 무수한 혁신을 돌아보고, 한 차원 진화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8일까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겐 커피 기프티콘 등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6-21 11:06:11[파이낸셜뉴스] 최근 식품업계가 잇따라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한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농가 상생을 위한 판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고 기업은 우수한 국내산 농작물을 활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전남 무안, 경남 사천, 충남 공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국산 해콩 600t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식품은 지난 2018년 첫 계약재배를 시작해 검은콩 위주로 수매했으나, 올해부터는 흰콩(백태)을 추가해전국 각 지역의 콩 재배 농가로부터 검은콩과 흰콩(백태) 600여t을 수매하기로 했다. 수확한 콩은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베지밀 국산콩 두유',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 3종’ 등 14종의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CJ프레시웨이도 기존 산지인 강원도 철원과 경북 예천, 전북 익산, 제주 성산 등에 이어 올해 충북 음성, 충남 당진, 전남 무안, 경북 군위 등 20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전국 51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약 20배에 달하는 5,460ha(54.6㎢) 규모이며, 참여하는 농가수만 3098개에 이른다. 지난 해와 비교해 면적은 2.5배, 농가 수는 8%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곳에서 재배된 약 6만6000t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올해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농산물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2개로 늘리며 품목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느타리 버섯 등 버섯류 3종과 단체 급식장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열무, 얼갈이 등 엽채류를 새롭게 추가했다. 커피빈코리아는 고창 수박의 유통, 가공,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 전북 고창군, 아라프룻, 모건푸드, 디마인드와 함께 다자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고창 수박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커피빈은 전국 300개 매장에서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고창 수박을 통째로 갈아 넣은 여름 신메뉴 ‘고창 수박주스’를 선보이는 한편 앞으로 복분자, 오디 등 베리류를 활용한 음료 개발과 매장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최근 제주 한라봉을 주원료로 하는 ‘한라봉 칠러’ 등 국내산 과일을 사용한 칠러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산 원재료 수급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 시즌 한정 음료로 출시된 한라봉 칠러는 오늘 9월 29일까지 판매한다. 판매 시기 동안 총 12t의 제주 한라봉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봄 시즌에는 100% 국내산 나주 배를 주원료로 한 신메뉴 ‘배 칠러’를 출시하기도 했다. 농가 상생 캠페인도 활발하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제철 맞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대한민국 제철음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대한민국 제철음식’ 캠페인은 지자체 및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매월 1개 이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소개한다. 7월에는 '7월에 만나는 달콤함! 인생 포도' 기획전을 통해 경북 김천의 샤인머스캣을 판매하며 8월에는 경북 영천의 3대 복숭아인 천도, 황도, 백도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고품질의 제철 음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퍼밀은 지난 6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함안 수박 축제로 힘든 시기를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함안농협, 한진과 협업해 함안 농가 상생 프로젝트 ‘스마일농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퍼밀은 캠페인 기간 동안 퍼밀은 함안 수박 소비 촉진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해 수박 구매고객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은 신선한 국내산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농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보탬이 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으로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7-18 11:38:49【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자활생산품의 홍보 및 판매활동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한해 목표치의 2배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자활생산품 판매 및 홍보부스 운영결과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금액 1312만원 가량의 성과를 얻었다. 이는 올해 자활생산품 수익 목표 780만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바자회와 축제 등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해 홍보부스를 열고 ‘찾아가는 자활생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해 추가 매출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매출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추진계획으로 ‘찾아가는 자활생산품 홍보부스’를 월 2회 운영키로 했으며 광주시 알뜰벼룩시장, 읍면동민의 날, 청소년 예술제, 남한산성문화제 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자활사업단 11개소와 자활기업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활생산품은 도시락, 커피콩빵, 포토액자, 홈패션, 편백베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자활서비스로는 세차, 입주청소, 방역, 소독, 택배, 주거환경개선 등이 있다. 자활서비스 대표기관인 ‘클린광주’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방역소독 서비스, 저수조클리닝 서비스, 건물위생관리 서비스, 드론방제, 출장스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클린광주’는 정년퇴직 없는 고용을 통해 임직원의 삶의 질 개선과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착한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8-06 10:43:34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끼리 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국의 주요 테마파크와 리조트에서 설 명절 프로그램을 푸짐하게 차렸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돼지해 설날 연휴를 맞아 설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설날 연휴에는 설날 특별 이벤트뿐아니라 졸업·입학·입사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사람들을 응원하는 '콩-그레듀에이션 축제'가 시작된다. 겨울잠에 들어갔던 'T 익스프레스'도 재가동,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눈썰매계의 T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4인승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버스터 3개 눈썰매 코스가 고객 인기에 힘입어 연장 운영된다. 명절에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다.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는 설날 연휴 기간 부(富), 우정, 건강 등 3가지 콘셉트의 황금돼지 체험존이 마련된다. '부자되면 돼지' 체험존에서는 단체 게임 이벤트가 하루 3회씩 진행돼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노래 제목 맞추기, 댄스 대결 등 게임 참여 후 황금 코인 모양의 초콜릿도 선물받을 수 있다. '찍으면 돼지' 체험존에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4m 높이의 거대한 황금돼지 3형제 조형물이 설치되며 가족, 친구와 함께 황금돼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총 3명을 추첨해 순금 3.75g 상당의 황금열쇠를 선물한다. 에버랜드 동물원도 설날을 맞아 특별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눈, 빙벽 등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판다월드, 타이거밸리, 사파리월드에서는 고객들에게 황금돼지해의 행복과 건강을 가득 전하는 의미를 담아 '복(福)'이 새겨진 포토스팟과 눈으로 만든 돼지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서브 퍼레이드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설 연휴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파크 전역에서는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부럼 나눔 행사도 진행돼 가족이 함께 명절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몰내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설 이벤트도 볼만하다. 메인수조 안에선 한복 차림의 아쿠아리스트가 전통무용과 큰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관람객과 함께 진행하는 윷놀이를 통해 커피·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증정하고 2월 6일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페이스북 영상 게시물에 한복 착용 사진을 댓글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리움 캐릭터 인형 등 경품이 팡팡 쏟아진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퓨전 국악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설날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성 4인조 크로스오버 국악 그룹 '하나연'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2일과 3일 이틀간 118층 '스카이시어터'에서 가야금, 해금, 대금 연주에 맞춰 유명 영화 OST, 민요, 팝송을 열창한다. 은평 롯데몰에 있는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부모와 아이가 신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미디어 슬로프 가족게임존'을 리뉴얼했다. 주사위, 다트 게임은 물론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참여존도 있어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경기 일산 원마운트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명절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테마파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복을 차려 입은 캐스트들이 환영인사를 위해 매표소에 나와 그리팅을 시작한다. 티켓 예매를 기다리는 동안 캐스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 준비된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체험 행사도 있다. 미션을 성공하면 원마운트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상품권 등 행운을 잡을 수 있다. 테마파크 광장에선 떡 먹이기, 굴렁쇠 굴리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체험존이 열린다. 황금의 행운을 기대해볼 수 있는 뽑기 이벤트도 기대해볼 만 하다. '2019'가 적힌 황금색 공을 에어볼 추첨기에서 잡아내면 골드바 3.75g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가 테마파크 검표소에서 열린다.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와 뽀로로 플레이파크 무대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흥겹게 춤도 추고 노래도 따라부르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뽀로로 친구들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뽀로로 싱어롱쇼'와 뽀로로 캐릭터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뽀로로 포토타임' 이 진행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1-30 18: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