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반 쯤에 은행 앞에 와서 기다렸어요. 한국에 온 지 6년 됐는데 천안에서 일하면서 자주 와요. 하나은행에 외국인 지원이 많고 편해서 친구들이 추천을 많이 해줬어요."(스리랑카에서 온 1988년생 다나자야씨) "오늘은 혈압약을 받으러 왔어요. 친구가 얘기해줘서 작년에 처음 무료 진료소를 알았고, 오늘도 친구 두 명이랑 같이 왔어요." (천안 라파엘클리닉을 찾은 천안 거주 인도인)[파이낸셜뉴스] 【천안=김나경 기자】천안역에서 걸어서 5~6분이면 도착하는 역세권에 위치한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일요일 오전 10시 문을 열자 마자 몰려드는 외국인 손님들로 북적인다. 인도네시아·태국·미얀마·캄보디아·스리랑카·러시아 등 출신 지역도 다양하다. 김진여 하나은행 천안역지점장은 9일 "외국인 손님한테 입소문이 많이 났다.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아보고 오는 손님들도 많다"면서 "매주 일요일 아침 100명 정도 손님이 대기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손님은 기다리는 동안에는 통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서류를 작성하고, 같은 언어를 쓰는 다른 손님들과 소통한다. 지난달 13일 이전 개점하면서 공간이 넓어진 데다, 천안역지점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로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스리랑카에서 온 다나자야씨는 "체크카드 기간을 연장하려고 왔다. 은행에 왔는데 옆에 병원도 찾을 수 있어서 편하다"라며 "천안에서 일하면서 여기가 좋아서 자주 온다"고 말했다. 외국인 손님들은 이곳 컬처뱅크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필리핀, 태국어 등 7개국 언어로 된 책들을 읽고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은행 손님이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는 내과, 외과, 치과 진료가 진행되며 격주 일요일마다 열린다. 격주마다 치과의사 3명이 하루 평균 30여 명의 외국인을 진료하고 있다. 이선영 하나은행 컬처뱅크 천안역지점 매니저는 "치과 진료는 첫 방문 이후 전화 예약제로 진행되는데 만족도가 높다"라며 "천안의 치과의사 10여 명이 모여 정기 봉사를 진행한다. 의대생, 간호 봉사자들까지 합치면 30명 정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층 공간 전체를 임대해 라파엘클리닉 및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공간과 운영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해 천안역지점 글로벌커뮤니티센터 방문자 수는 △라파엘클리닉 무료진료 789명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 및 문화 클래스 4726명 △하나은행 컬처뱅크 교육 및 문화 클래스, 이벤트 등 752명 △천안 모이세 외국인 공동체 활동 684명 등 총 6987명으로 지난 2022년(2978명)의 2.4배 수준으로 늘었다. 천안역지점에서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컬처뱅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기업체에 컬처뱅크를 소개하는 안내문을 만들어드리고, 치과 치료가 필요하면 라파엘클리닉을 무료로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어 통역을 담당하는 외국인 직원은 "충남에서 많이 오고, 기차 타고 대구와 부산에서도 온다"면서 "페이스북, 인도네시아 외국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주마다 치과 무료진료를 하고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멀리서 오는 외국인 손님들은 은행을 찾을 때 병원진료·다문화가정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기본적으로 일요일에 문을 열고, 통역 직원들이 컬처뱅크 서비스까지 안내해줘서 이용이 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천안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일하는 1989년생 베트남 손님은 "평일에는 오후 7시까지 일해서 올 수가 없다. 일요일에 문을 열고 우리말로 도와주는 직원이 있어서 자주 온다"라며 "모바일뱅킹 앱으로 해외송금하는 방법도 알려줘서 송금은 하나EZ앱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외국인손님 특화 컬처뱅크 확대를 검토 중이다. 권혁준 하나은행 채널전략부장은 "컬처뱅크 천안역지점은 은행과 병원 서비스,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지원이 특장점"이라며 "외국인 손님과 접점을 확대하고 사회에도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콘셉트의 컬처뱅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09 14:45:59[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열었다. 시니어 손님들은 물론 중장년 시민이 찾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음악·영화감상 시설부터 은퇴·노후설계 교육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금융을 넘어 책과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컬처뱅크'를 여는 건 이번에 10번째다. 하나 50+ 컬처뱅크에는 하나은행 손님들은 물론 대전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 LP음반과 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손님들을 배려한 맞춤형 문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대전중장년지원센터에서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 △은퇴·노후설계 강연 등 다양하고 교육·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대전중장년지원센터와 손 잡고 시니어 세대가 아름다운 은퇴의 순간을 남기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 장소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찾아오시는 시니어 손님들을 더욱 각별하게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아 5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지켜온 하나은행 대전지점을 중장년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새단장했다”면서 “방문하시는 모두가 알차고 유익한 경험을 누리시도록 이곳을 대전을 대표하는 융복합 문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17 12:35:48[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광주 전일빌딩245에 컬처뱅크 7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7호점은 지역 문화 공유는 물론 은행·증권 복합업무 까지 가능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하나은행 광주지점과 하나금융투자 광주금융센터는 전일빌딩245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탄흔을 가지고 있는 역사 공간이다. 4년여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3월 광주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하나은행의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개방형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공예와 힐링서점 등 문화 특화 컨텐츠 점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타겟 점포 등이다. 컬처뱅크 7호점인 하나은행 광주지점은 '시니어 아지트'가 컨셉이다. 전일빌딩의 준공년도인 1968년을 모티프로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측은 "LP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과 독서를 즐기고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0-07-08 11:20:58KEB하나은행은1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컬처뱅크 4호점(강남역 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남역 지점은 방배서래(공예) 1호점, 광화문역(힐링서점) 2호점, 잠실레이크팰리스(가드닝) 3호점에 이은 컬처뱅크 프로젝트의 네 번째 결과물이다. 온라인 편집숍 '29cm(대표 이창우)'와의 콜라보로 KEB하나은행 영업점과 '29cm'의 오프라인 스토어 1호점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2030세대 직장인과 대학생이 밀집한 강남역 특성에 맞춰 독특한 소품과 커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커피 테이스팅 클래스와 플라워 클래스, 유명 작가 및 감독 초청 토크 콘서트, 시즌에 맞춘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지역 문화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가 만난 컬처뱅크는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롭고 새로운 문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10-16 09:34:03은행의 변신이 조용한 아파트 상가에 변화를 가져왔다.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상가 2층에 컬처뱅크 3호점을 낸 KEB하나은행. 레이크팰리스 상가는 267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끼고 있지만 상가의 분위기는 인근 아파트와 달리 조용한 편이다.이달초 평일 저녁 이곳을 찾았을 때 은행이 위치한 2층 상가에는 유동인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부분의 점포는 학원과 피부관리실, 세탁소였고 가게안을 들여다봐야 운영 중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조용했다. 또 유동인구가 판매량을 결정하는 아동복가게 등은 평일 오후인데도 가게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하나은행이 이곳에 컬처뱅크 3호점을 내면서 2층 상권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하나은행이 위치한 곳은 2층 초입으로 상권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곳이다. 이곳에 하나은행은 화원을 방불케하는 가드닝카페를 열었다. 수십개의 화분과 커피숍,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은 과거와 사뭇 달랐다. 한쪽 벽 너머로는 영업을 끝낸 은행 창구가 보였고 맞은편에는 혼자 공부하는 이른바 '혼공족'과 아기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이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과거엔 4시 이후 굳게 닫힌 은행문만 보였던 이 곳이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같은 변신은 은행 입장에서도 긍정적이다. 과거와 달리 더이상 은행 지점은 환영받는 세입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 건물주들이 카페나 음식점처럼 밤 늦게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업종을 선호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4시만 되면 문을 닫으니 건물주들은 상권 전체가 죽어보인다는 걱정을 하곤 한다"면서 "지점 축소와 함께 1층에서 2층으로 옮겨가는 지점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이 앞서 출점한 컬처뱅크는 방배서래점과 광화문역점 2곳이다.이들은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3호점의 의미는 조금 더 특별하다. 기존 번화가가 아닌 일반 아파트 상가에, 주민들의 휴게공간을 마련한 셈이기 때문이다. 컬처뱅크 3호점의 영업시간은 일반 지점과 동일한 오전 9~오후 4시. 하지만 은행이 문을 닫더라도 카페와 편의 시설은 저녁 8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측은 "조만간 이곳에서 주민들을 위한 가드닝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연내 라이프스타일편집샵, 외국인 사랑방 등을 테마로 한 새로운 컬처뱅크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하나 기자
2018-07-30 17:10:49KEB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잠실동에 '컬처뱅크'를 열었다.기존 잠실레이크팰리스 지점에 자리잡은 컬처뱅크는 공예를 주제로 한 방배서래점(1호점), 힐링 서점을 주제로 한 광화문역점(2호점)에 이은 세번째 컬처뱅크다. 이 지점은 퀸마마마켓 가드닝 셀렉샵, 르메르디앙호텔 그린스페이스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리띵즈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자연 아뜰리에'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또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메뉴로 구성된 카페를 비롯해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한 각종 기획상품의 전시 및 판매공간도 마련돼 은행 지점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바꿨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 참석해 "3호째를 맞는 '컬처뱅크'는 금융서비스와 문화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특별한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다함께 매력적인 지역 명소를 만들어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7-10 21:31:07KEB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잠실동에 '컬처뱅크'를 열었다. 기존 잠실레이크팰리스 지점에 자리잡은 컬처뱅크는 공예를 주제로한 방배서래점(1호점), 힐링 서점을 주제로한 광화문역점(2호점)에 이은 세번째 컬처뱅크다. 이 지점은 퀸마마마켓 가드닝 셀렉샵, 르메르디앙 호텔 그린스페이스, 메종 포 그린 럭셔리스트스위트룸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리띵즈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자연 아뜰리에’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또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메뉴로 구성된 카페를 비롯해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한 각종 기획 상품의 전시 및 판매 공간도 마련돼 은행 지점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바꿨다. 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홈가드닝 클래스’도 제공하는 등 향후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 참석해 "3호째를 맞는 '컬처뱅크'는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잠실은 대규모 주거밀집지역으로 여성 중심의 문화 소비 니즈가 매우 큰 반면, 이를 충족하는 컨텐츠는 부족한 곳이므로 다함께 매력적인 지역 명소를 만들어 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7-10 15:34:50KEB하나은행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 은행과 서점 업무를 결합한 '컬처뱅크 2호점을 오픈했다. '컬처뱅크 2호점' 개소식에서 함영주 하나은행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18-05-02 12:51:43엔터테크 스타트업 메이크스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스트가 30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도 연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6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메이크스타는 현재 전세계 230여개국 사용자가 방문하고 180여개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9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에 더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과 플랫폼 앨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및 ICT 기술 집중 투자를 통해 K컬처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지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 엑스는 그간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여왔다. 보이저엑스 서비스의 이용자는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약 3.5배, 브이플랫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 늘었다. 서지윤 기자
2024-10-13 18:30:43[파이낸셜뉴스] 엔터테크 스타트업 메이크스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스트가 30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도 연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6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메이크스타는 현재 전세계 230여개국 사용자가 방문하고 180여개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9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에 더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과 플랫폼 앨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및 ICT 기술 집중 투자를 통해 K컬처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지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 엑스는 그간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여왔다. 보이저엑스 서비스의 이용자는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약 3.5배, 브이플랫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 늘었다. 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재 채용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확장과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3 14: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