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바이오컴퍼니는 최대주주인 미래아이앤지가 보유 전환사채 전량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미래아이앤지외1의 지분율은 15.85%에서 33.09%로 확대된다. 케이바이오컴퍼니의 최대주주는 유가증권 상장사 미래아이앤지와 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다. 앞서 미래아이앤지는 지난 2022년 케이바이오컴퍼니의 최대주주로서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전환사채권을 취득했고 이번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 보유 전환사채 91억원 전량을 전환청구 했다. 이번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돼 케이바이오컴퍼니의 부채비율은 2022년 기말 23.46%에서 10%이하로 감소하게 됐다. 이 회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근 무상감자 이후 더욱 양호해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5 15:21:54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퓨리오사AI 이슈 버블 차트 04/21 10:30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퓨리오사AI 퓨리오사AI 연관 종목 : 컴퍼니케이, 엑스페릭스, 나우IB, 토마토시스템, DSC인베스트먼트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컴퍼니케이 30.00% [관망중] #엑스페릭스 30.00% [관망중] #나우IB 29.76% [관망중] #토마토시스템 16.26% [관망중] #DSC인베스트먼트 6.44%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퓨리오사AI 내용 요약 : 정치권 ‘AI 펀드’ 제안 28일… 핵심 내용: 정책 포럼에서 'AI 정부' 실현 위한 기술 및 재정 대책 공개 예정 핵심 내용은 제조업의 AI 전환과 국가 주도의 '마중물 펀드' AI·금융·재정조세 분과 등 34개 분과가 협업 AI 전문가와 전직 고위 공무원들이 기술 및 재정 설계에 참여 'K-엔비디아' 구상 등 국가 주도 펀드 로드맵도 발표 헬스 바이오, 콘텐츠 등 다른 산업군에도 유사한 펀드 검토 중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정책본부가 지속적으로 협업 중 요약 내용: AI 기술과 재정 대책을 중심으로 한 'AI' 미래 정책 제안이 곧 발표된다. 제조업 AI 전환과 '마중물 펀드' 조성이 핵심이며, 기술·재정 전문가들이 설계에 참여했다. 다양한 산업군에도 국가 주도 펀드 구상을 확대하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퓨리오사AI] 이슈 관련 종목 : 컴퍼니케이, 엑스페릭스, 나우IB, 토마토시스템, DSC인베스트먼트 ※ AI 관심 종목 : 계룡건설, GS피앤엘, 성신양회, 우신시스템, 한화솔루션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4-21 11:14:08[파이낸셜뉴스]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운 석유화학기업 등은 JV(조인트벤처, 합작법인)로 미래를 도모해야할 필요가 있다"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사진)가 말하는 2025년 성장이 정체되고 사업모델이 흔들리는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한 사업재편 해법이다. 이런 대기업 사업부문에 대한 카브아웃(carve-out·사업부 분할 후 인수)'은 원매자가 일부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은 사업들이 많아 딜(거래) 성사 가능성이 낮아서다. ■"경영 波高, JV로 극복해야" 민 대표는 1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석유화학기업, 면세점 등 유통기업, 일부 플랫폼기업은 대안적인 구조로 국내 대기업 또는 해외 선도기업들과 주식교환 등을 통한 JV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사업은 M&A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한 매물이다.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의 기업은 현재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대형PE를 통한 M&A에 어려움이 있어서다. 석유화학 기업들은 중국의 막대한 에틸렌 생산(2023년 기준 5174만t) 및 저가공세로 타격을 받고 있다. 2025년부터 완공되는 중동 주요 국가들의 석유화학 공장 6개에서 에틸렌 생산 손익분기점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인 100달러에 불과하다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전남 여수공장 일부 가동을 중단하고 에틸렌과 같은 저수익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2024년 초 대산·여수 공장에서 SM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나주 공장에서 알코올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JV가 일부 셧다운을 통해 공급과잉에 대처하고, 경쟁력있는 설비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규모의 경제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만큼 현재 경영환경의 파고(波高)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란 설명이다. 한앤컴퍼니가 SK그룹으로부터 2022년에 인수했던 SK마이크로웍스가 JV의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처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산업용 필름 부문 JV를 설립,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앤컴퍼니가 JV 지분 82%,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8%를 가져가는 구조였다. 그는 "내수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는 국가대표급 기업이 아니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정 부분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구조조정해서 사업부를 매각하기 어려우면 JV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회계제도상 JV와 같이 경영권을 공유하는 경우 연결에서 제외돼 기업규모가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경쟁력을 잃어 구조조정이 필요한데 팔리지 않는 기업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봤다. 이어 "국내 대기업들의 경영진(C레벨)들은 대기업그룹 내에서 잘 할 수 없는 자회사들은 과감히 매각해 핵심사업을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간 적절한 밸류에이션이 핵심" PE간 포트폴리오의 세컨더리(구주유통) 딜(거래)도 그가 2025년에 집중하는 포인트다. 밸류에이션 하향 기대에 딜 성사 가능성을 높게 봐서다. 세컨더리 투자란 기존 자산운용사 또는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지분을 되사오는 형태의 간접투자를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버블이 형성되면서 일부 고성장 업종의 경우 에비타멀티플(EV/EBITDA)이 20배 이상였던 때도 있었다. 최근까지도 10~12배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올해는 두자리수 멀티플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매각을 시도했다가 밸류에이션 갭(가치 차지)으로 만기를 연장했던 PE들의 포트폴리오가 올해는 투자자(LP) 등의 영향으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에비타멀티플은 피인수기업의 현금창출력 대비 몇 배의 가격으로 인수하는지를 나타내는 기업 평가방법 중 하나다. 그는 "최근 현금흐름 개선이 눈에 보이는 기업들은 물론 소재부품, 테크기업 등 PE 포트폴리오가 세컨더리 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AI(인공지능) 메가 트렌드와 관련된 전력 인프라 기업, 뷰티 헬스 등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성장기업이 딜 대상으로 유망하다"고 봤다. 곽윤구 딜 그룹 서비스 그룹장은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가 EQT파트너스에 매각한 케이제이환경처럼 수직계열화하고 규모를 키우면 대형 PE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규모가 밸류에이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PE의 엑시트(회수)를 위해 과거처럼 대기업을 원매자로 동원하기 어려운 만큼 PE간 적절한 밸류에이션으로 조정, 매각하는 것이 올해 M&A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PE의 인수 후 상장폐지하는 오스템임플란트같은 딜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로 내려가는 등 한국 증시의 저평가가 심화되서다. 민 대표는 "PE가 상장사를 인수할 경우 주가 변동에 따른 관리 부담이 늘어나 있는 상황"이라며 "주가와 펀더멘탈(기초체력)간 괴리가 심한 만큼 PE 입장에서는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를 통해 기업 전체를 컨트롤하는 전략이 좋은 투자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일PwC는 최근에 연간 150건 이상 M&A 업무에 참여했다. 매각 자문을 수행한 주요 프로젝트는 제이엔텍, SK피유코어, SK엔펄스,보령바이오파마, 쌍용레미콘, YTN,광진화학, 초록뱀미디어, 블루원, 모트롤, 티르티르, 다올인베스트먼트(현 우리벤처파트너스), 에테르시티, SKC 세라믹사업부, 전주페이터 등의 딜에서 매각주간을 맡았다. 매수 자문으로는 한앤컴퍼니의 SK스페셜티 인수, EQT의 KJ환경 인수 실사, 올림푸스제일차의 에스에스지닷컴 투자, E1-HPS 컨소시엄의 하나파워패키지 인수 , 어피니티의 SK렌트가 인수 알키메드의 Jeisys Medical 인수,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와 졸리비 푸드의 컴포즈커피 인수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10 08:01:3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컨소시엄 5개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 평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10대 초격차 분야, 탄소중립 등 핵심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 역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투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사업지원 역량을 고려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OBJECT0#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등은 뛰어난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포뱅크는 스타트업 팁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기업 발굴과 육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벤처투자 등은 대규모 투자재원과 삼성그룹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성,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 등 연구개발 지원기관의 구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이 구축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통한 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은 제조 및 하드웨어 부문의 기존 투자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연구개발 지원을 맡을 대전테크노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대전의 우수한 기술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국가 핵심 기술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현대차증권 등은 대기업 계열사의 풍부한 투자재원을 활용한 투자 여력이 뛰어나며, 특히 탄소중립·에너지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가지고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인 LSK 인베스트먼트와 NH금융지주 계열사인 NH벤처투자가 투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준성특허법률사무소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컨소시엄은 대규모·중장기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인 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5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협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5기 운영사가 합류함으로써 지원의 전략성과 다양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17 17:30:50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을 찾는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올해 4·4분기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데다가 증시마저 연저점으로 주저앉자 스팩을 통한 우회상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4·4분기(10월1일~12월9일) 들어 스팩합병 상장을 신청한 기업은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지슨, 스카이칩스, 영구크린, 우양에이치씨, 뉴키즈온, 비젼사이언스, 바이오포트코리아, 케이지에이, 티씨머티리얼즈 등이다. 이는 직전 분기인 3·4분기(6건)와 비교해 50% 늘어난 수치다. 올해 1·4분기(4곳)와 비교하면 무려 2배가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에도 스팩합병 상장 신청은 4곳에 그쳤다. 아직 12월이 20여일 남은 것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증시마저 침체되자 우회상장 통로인 '스팩'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스팩 상장은 증권사에서 미리 상장시킨 페이퍼컴퍼니인 스팩을 비상장기업과 합병해 증시에 우회상장하는 방식이다. 직상장과 달리 수요예측을 포함한 공모절차를 밟지 않아 흥행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증시가 부진하고,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면 기업공개(IPO) 기업들의 공모가격 산정은 더욱 불리해진다"며 "직상장의 경우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산정한다면 스팩상장은 스팩과 기업 사이의 합병 비율과 가액을 정하는 방식으로 가치가 정해지기 때문에 요즘 같은 침체기에서는 스팩 상장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스팩 상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계엄령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직상장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만큼 스팩 상장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PO 시장은 주식시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현재 주식시장이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무너지고 있고, 당분간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다 빠른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은 스팩 상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스팩이 부실 기업의 우회상장 통로로 이용될 소지도 있는 만큼 투자 시 합병 비율과 기업을 잘 살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스팩 상장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부진한 흐름이 목격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한 아이비젼웍스는 이날 기준가(3280원) 대비 69.54% 하락한 9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기준가(1만7130원) 대비 47.11% 떨어졌으며 알에프시스템즈는 기준가(8280원) 대비 반 토막이 났다. 황세운 연구위원은 "스팩 상장이 부실기업의 우회상장 통로로 사용되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합병 대상이 되는 기업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잘 살펴야 하고, 합병 비율 역시 적절한지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2-09 18:13:51#OBJECT0# [파이낸셜뉴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을 찾는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올해 4·4분기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데다가 증시마저 연저점으로 주저앉자 스팩을 통한 우회상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4·4분기(10월1일~12월9일) 들어 스팩합병 상장을 신청한 기업은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지슨, 스카이칩스, 영구크린, 우양에이치씨, 뉴키즈온, 비젼사이언스, 바이오포트코리아, 케이지에이, 티씨머티리얼즈 등이다. 이는 직전 분기인 3·4분기(6건)와 비교해 50% 늘어난 수치다. 올해 1·4분기(4곳)와 비교하면 무려 2배가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에도 스팩합병 상장 신청은 4곳에 그쳤다. 아직 12월이 20여일 남은 것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증시마저 침체되자 우회상장 통로인 '스팩'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스팩 상장은 증권사에서 미리 상장시킨 페이퍼컴퍼니인 스팩을 비상장기업과 합병해 증시에 우회상장하는 방식이다. 직상장과 달리 수요예측을 포함한 공모절차를 밟지 않아 흥행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증시가 부진하고,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면 기업공개(IPO) 기업들의 공모가격 산정은 더욱 불리해진다"며 "직상장의 경우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산정한다면 스팩상장은 스팩과 기업 사이의 합병 비율과 가액을 정하는 방식으로 가치가 정해지기 때문에 요즘 같은 침체기에서는 스팩 상장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스팩 상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계엄령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직상장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만큼 스팩 상장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PO 시장은 주식시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현재 주식시장이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무너지고 있고, 당분간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다 빠른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은 스팩 상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스팩이 부실 기업의 우회상장 통로로 이용될 소지도 있는 만큼 투자 시 합병 비율과 기업을 잘 살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스팩 상장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부진한 흐름이 목격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한 아이비젼웍스는 이날 기준가(3280원) 대비 69.54% 하락한 9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기준가(1만7130원) 대비 47.11% 떨어졌으며 알에프시스템즈는 기준가(8280원) 대비 반 토막이 났다. 황세운 연구위원은 "스팩 상장이 부실기업의 우회상장 통로로 사용되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합병 대상이 되는 기업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잘 살펴야 하고, 합병 비율 역시 적절한지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2-09 15:21:02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챗봇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월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위로보틱스는 최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GU투자, J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로봇센터 출신 이연백 공동대표, 노창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병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용재 교수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고성능 안전로봇의 설계 및 제어기술과 입기 편하면서 큰 힘을 보조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보유했다. 회사는 지난해 작업자를 위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WIBS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출시했다. 윔은 CES 2024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회사는 다음 달 일반인 대상으로 기능을 강화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인드로직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드론, 바이오 등 미래 기술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전액 투자했다. 마인드로직은 '함께 더 이야기하고 싶은 AI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9년 설립된 AI 챗봇 스타트업이다. 공동 창업자 김용우, 김진욱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출신으로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했던 대화형 챗봇 서비스를 구글 어시스턴트 글로벌 5위권에 진입시킨 경험을 계기로 회사를 창업했다. 마인드로직은 2020년 생성형 AI 기반 '가상남녀' 모바일 앱을 정식 론칭했고, 이듬해에는 대화형 소셜AI 서비스 '오픈타운'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페르소나'를 개발했다. 페르소나 AI는 유저와의 과거 대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 상대의 기분이나 행동을 유추하거나 응용된 대화를 끌어낸다. 장유하 기자
2024-03-31 18:06:48[파이낸셜뉴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챗봇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월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위로보틱스는 최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GU투자, J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로봇센터 출신 이연백 공동대표, 노창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병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용재 교수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고성능 안전로봇의 설계 및 제어기술과 입기 편하면서 큰 힘을 보조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보유했다. 회사는 지난해 작업자를 위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WIBS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출시했다. 윔은 CES 2024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회사는 다음 달 일반인 대상으로 기능을 강화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인드로직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드론, 바이오 등 미래 기술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전액 투자했다. 마인드로직은 '함께 더 이야기하고 싶은 AI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9년 설립된 AI 챗봇 스타트업이다. 공동 창업자 김용우, 김진욱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출신으로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했던 대화형 챗봇 서비스를 구글 어시스턴트 글로벌 5위권에 진입시킨 경험을 계기로 회사를 창업했다. 마인드로직은 2020년 생성형 AI 기반 '가상남녀' 모바일 앱을 정식 론칭했고, 이듬해에는 대화형 소셜AI 서비스 '오픈타운'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페르소나'를 개발했다. 페르소나 AI는 유저와의 과거 대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 상대의 기분이나 행동을 유추하거나 응용된 대화를 끌어낸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 지식재산권(IP) 제휴 확대 및 국내외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욱·김용우 공동대표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뻗어나가며 AI 페르소나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8 17:08:17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 센터장 황윤경)는 2023년 10월 19일(목)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업-스타트업 업무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총 33개의 업무협약이 이루어졌고, 대기업 15개사, 스타트업 33개사가 참여했다.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사업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센터와 대구·울산센터는 주관기관으로서 운영 중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최초 2020년도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명으로 시작되었고, 2022년에 더욱 고도화 되어, 자율과제형(버텀업), 문제해결형(탑다운)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센터는 문제해결형(Top-Down) 6개 대기업(DL E&C㈜, ㈜대교, ㈜대웅제약, 원스토어㈜, 한국주택금융공사, ㈜호텔롯데 롯데월드)과 자율제안형(Bottom-Up) 4개 대기업(㈜대교, 신한금융그룹, SK텔레콤㈜, CJ인베스트먼트)이 참여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본 사업은 대기업의 혁신과제를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역시 대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금번 협약식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과제 수행을 촉진하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대구, 울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였고, 협약의 세부 내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33개의 협약이 진행되었다. ▲DL E&C㈜는 ㈜새임(대표 성주필)과 ㈜르보이엔지(대표 김형찬)와 각각 협약을 진행했고, ▲㈜대교는 ㈜하이로컬(대표 윤정호)과 ㈜업템포글로벌(대표 오종훈), ㈜에듀템(대표 김진숙), 디비디랩㈜(대표 강지수)와 각각 협약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커넥트(대표 김연준)와 협약을 진행했고, ▲원스토어㈜는 주차장만드는사람들㈜(대표 김성환), ㈜함께걷는미디어랩(대표 박성환) 그리고,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대표 임관섭)와 협약을 진행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빅테크플러스㈜(대표 함배일)와 ㈜아리사코리아(대표 이결)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그리고 ㈜딥핑소스(대표 김태훈)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롯데건설㈜는 ㈜어밸브(대표 박규태)와 ㈜마이띵스(대표 이상호)와 각각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텔레픽스㈜(대표 조성익)와 ㈜스텔라비전(대표 이승철)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였다. ▲㈜풀무원은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대표 김수빈) 및 ㈜에이아이에스(대표 김민석), ㈜랩씨드(대표 황동주)와 각각 협약을 맺었다. ▲SK에코플랜트㈜는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 및 ㈜디인사이트(대표 조재상)와 협약을 진행했으며, ▲SK텔레콤㈜은 크디랩㈜(대표 배수정)과 아테나스랩㈜(대표 임효원), ㈜에이치투케이(대표 김우현)와 협약을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호패(대표 심재훈)와 업무 협약을 진행했고, ▲㈜효성은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대표 김범진) 및 ㈜지이모션(대표 한동수)과 각각 협약을 진행했다. ▲㈜LX판토스는 ㈜테솔로(대표 김영진)와 ㈜플로틱(대표 이찬)과 각각 협약을 진행했고, ▲롯데벤처스㈜는 농업회사법인㈜스마트아크(공동대표 김동우, 염정일) 그리고 ㈜브로컬리컴퍼니(대표 김지영)와 각각 협약을 했다. SK에코플랜트 이준호 프로의 ‘대기업-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친환경 사업 개발· 확장’ 주제 발표와 이한크리에이티브 전혜란 대표의 ‘㈜호텔롯데 롯데월드와의 협업 사례 발표’를 통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필요성 및 공감대 형성을 고취시켰으며 이어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팀장은 ㈜호텔롯데 롯데월드의 이정중 파트장, SK에코플랜트 이준호 프로, 이한크리에이티브 전혜란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대기업-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투자 및 후속 협업의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였다.
2023-10-23 10:31:27씨엔티테크가 올해 초기기업 투자시장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올 한해 최다 투자에 나서며 액셀러레이터 최초 300개를 돌파한 것. 무엇보다 투자 혹한기를 맞아 국내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투자한파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씨엔티테크는 올 한해 총 152억원, 104건의 초기기업 투자를 진행했다. 또 팁스 운영사로써 연간 직접 21건, 간접 7건 등 총 28건의 팁스 매칭에도 성공했다. 올해 투자를 포함해 씨엔티테크의 투자 포트폴리오 개수는 300개를 돌파했다. 300건 넘는 투자를 보유한 액셀러레이터는 씨엔티테크가 유일하다. 올해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면 큐레이션 커머스 분야에서 △컬러버랩 △밀크코퍼레이션 △아트라미 △지오벤처스 △컬러버랩 △케이에이치트레이더스 △라이크낫 등 7개 기업에 약 7억원을 투자했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마스앤비너스 △알고케어 △테크빌리지 등 총 3개 기업에 약 5억원이 투자됐다. 스포츠 딥테크 및 O2O 분야는 △스파키 TV △런샷 △마크앤사이먼 △바틀 △어센트스포츠 △착한사람들컴퍼니 △택티컬리스트 △팀피에이치세븐 △플레져 등 총 9개 기업에 약 16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됐다. 이와함께 프롭테크 및 물류 분야 11개 기업에 약 13억원,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분야 6개 기업에 약 8억원, 조각투자 플랫폼 및 블록체인 분야 2개 기업에 약 2억8000만원, 핀테크 분야 3개 기업에 약 4억원, 서비스 및 협동로봇분야 4개 기업에 약 5억6010만원, 메타버스 및 디지털트윈 분야 4개 기업에 약 4억5000만원이 각각 투자됐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투자 혹한기이지만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보육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2-29 18: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