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엔알시스템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휴머노이드 로봇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엔젤로보틱스 상장 등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유일 ‘유압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한 동 사에 기대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케이엔알시스템은 전일 대비 900원(+4.34%) 상승한 2만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7일 경기 수원의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AI 집사로봇 볼리’를 점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이날 “볼리를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2024에서 볼리를 처음 선보였다. 볼리는 사람을 따라다니며 AI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주변기기, 집안 환경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볼리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AI로봇 역량 강화 일환으로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로봇 전문가다. 이같은 소식에 피규어AI를 뛰어넘어 휴머노이드로봇 국내 유일 유압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한 케이엔알시스템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개시와 시험장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잘 알려진 미국의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유럽의 IIT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케이엔알시스템은 24년간 액추에이터, 컨트롤러 등 유압을 동력원으로 하는 다양한 로봇 원천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본격화될 유압로봇 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및 시험장비 분야 프로젝트 수주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매출 목표치를 지난 2023년 대비 49.7% 성장한 482억1000만원으로 잡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주요 고객사는 포스코그룹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L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이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책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화두가 모아지고 있는 미국의 유압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유럽 대표 유압로봇 연구기관인 IIT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시장이 아직 대부분 전동로봇인 상황에서 고중량 작업이 가능한 유압로봇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8 09:20:05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인기검색종목은 케이엔알시스템(+77.78%), 자이글(+29.88%), 필에너지(+21.62%), 엔케이맥스(+20.92%), 엑시콘(+20.18%)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3년 12월 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86.51%,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8.6%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 모든 종목의 데이터와 정보들을 시각화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새로워진 종목홈을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여 종목의 기본정보, AI속보, 공시는 물론 크게 보는 일봉차트까지 종목과 관련된 정보로 꽉 채워진 종목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인기검색종목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씨씨에스, 폴라리스AI, 엘컴텍, 네오셈, 상보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3-07 14:23:40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오전장 급등종목은 케이엔알시스템(+135.93%), 에이비온(+30.00%), 윙입푸드(+29.98%), 티앤알바이오팹(+29.89%), 삼성제약(+6.53%)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서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3년 12월 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86.51%,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8.6%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 모든 종목의 데이터와 정보들을 시각화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새로워진 종목홈을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여 종목의 기본정보, AI속보, 공시는 물론 크게 보는 일봉차트까지 종목과 관련된 정보로 꽉 채워진 종목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급등주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아센디오, 삼성SDI, 두산,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티웨이항공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3-07 11:06:02[파이낸셜뉴스] 케이엔알시스템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압로봇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핵심 부품들도 전량 자체 생산 중이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7일 케이엔알시스템은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40% 이상 오른 3만2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3만7000원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유압로봇 핵심 부품 라인업을 구축한 유압로봇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케이엔알시스템은 24년간 액추에이터, 컨트롤러 등 유압을 동력원으로 하는 다양한 로봇 원천기술들을 보유해왔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연평균 약 50%의 외형 성장을 통해 오는 2025년 매출 482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도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상장 후 본격화될 유압로봇 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및 시험장비 분야 프로젝트 수주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매출 목표치를 지난 2023년 대비 49.7% 성장한 482억1000만원으로 제시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주요 고객사는 포스코그룹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L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이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책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의 유압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유럽 대표 유압로봇 연구기관인 IIT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이 아직 대부분 전동로봇인 상황에서 고중량 작업이 가능한 유압로봇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있을 모은다. 케이엔알시시스템은 유압로봇에서도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대감이 몰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7 09:35:14[파이낸셜뉴스] 케이엔알시스템이 코스닥 상장 첫날 13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케이엔알시스템은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37.41% 오른 3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000년 설립된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현재 유압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시험장비(시뮬레이터) 사업, 시험장비를 활용한 평가를 진행해 해당 데이터를 납품하는 시험평가 용역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가결산 기준 지난해 매출액 215억원, 영업손실 38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입찰이 시작되는 인도 철도기술연구원(RDSO) 프로젝트 수주가 무난하게 성공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07 09:24:2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수준의 유압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및 시험장비 사업 성장을 본격화하겠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사진)는 22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현재 유압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시험장비(시뮬레이터) 사업, 시험장비를 활용한 평가를 진행해 해당 데이터를 납품하는 시험평가 용역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책기관들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대표 유압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유럽 대표 유압로봇 기업인 IIT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가결산 기준 지난해 매출액 215억원, 영업손실 38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입찰이 시작되는 인도 철도기술연구원(RDSO) 프로젝트 수주가 무난하게 성공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수주 가능성만으로 미래 추정 실적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는데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이미 프로젝트 진행률이 50% 수준이므로 보수적으로 봐도 2025년에는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삼익THK, 라온테크, 서암기계공업 등 비교기업 3곳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7.79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 1만6029원을 도출했다. 여기에 할인율 43.85~31.37%를 적용해 공모가 희망밴드(9000~1만1000원)을 완성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공모자금을 시설 및 운영자금에 이용할 계획이다. 본사 및 주공장의 확장이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수주가 유력시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운전자금으로 일정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2026년 말까지 IPO 공모를 통한 순 유입금 약 18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상장을 통해 210만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9000~1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9억~231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2월16~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월26~27일 양일간 진행한다.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22 14:46:04[파이낸셜뉴스] #1. 대학생 김모씨(20)는 세뱃돈을 공모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청약부터 상장까지 기간이 짧아 비교적 빠르게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최근 공모주 시장에 열풍이 불면서 1주만 받더라도 치킨값은 벌 수 있기 때문이다. #2. 직장인 이모씨(41)는 설 연휴 아이들의 세뱃돈으로 공모 청약을 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대표적인 주식을 사줄까도 생각했지만 우선은 공모주를 통해 작은 돈이라도 불려보자는 심산이다. 설 연휴 ‘세뱃돈 재테크’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달 공모주 청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훈풍이 불면서 상장 첫날 주가가 크게 오르면 치킨값은 쉽게 벌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올해 코스피 1호 주자, 에이피알 출격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가장 먼저 일반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첫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주자다. 예상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에이피알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및 패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6개로 메디큐브(뷰티), 널디(패션), 포토그레이(엔터테인먼트) 등을 가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223억원, 1000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각각 31%, 155% 성장했다. 특히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에이지알은 출시 3년차인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46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에이지알은 에이피알의 주력사업부이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신제품 모멘텀과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에이피알은 유니폴라와 바이폴라 고주파 기반 홈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박종현 연구원은 “미용 의료기기 에너지원을 응용한 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출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지난 2017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주요 국가 법인 설립을 통해 직판 체제를 구축하는 등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은 불안 요소다. 에이피알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6.86%(279만주)다. 1개월 후는 11.5%, 2개월 후는 11.68%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케이엔알시스템, 26일 일반청약 케이엔알시스템은 오는 26~27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희망 공모 밴드는 하단 9000원에서 상단 1만1000원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이다. 기계공학 박사 출신인 김명한 대표를 포함해 전문 엔지니어 3명이 로봇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유압로봇은 전동식 협동로봇과 달리 철강, 조선, 우주항공 등 산업분야에서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등 2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2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11억8200만원, 33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공모자금을 본사 및 주공장의 확장 이전, 연구개발,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운전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29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신약개발사 ‘디앤디파마텍’과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기업 ‘삼현’이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출격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2-08 16:50:39신규 상장주들이 의무보유 확약(락업) 해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업공개(IPO) 당시 확약했던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공모가 대비 현재의 주가가 높은 종목일수록 충격이 큰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상장한 종목들이 매물폭탄을 맞으며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상장 당시 락업을 걸었던 물량들이 시장에 출회된 탓이다. 락업 해제 물량 쇼크는 지난 4일 한싹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4일 공모가 1만1500원으로 상장한 한싹의 주가는 이달 3일 1만7050원으로 마감, 공모가 대비 48%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6개월 락업 물량 30만4347주(상장주식의 5.6%)가 풀리면서 이틀날에만 주가가 10.26% 급락했다. 5일과 이날에도 각각 6.93%, 7.51% 추가 하락하면서 1만317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같은 날 한빛레이저 역시 락업 물량이 쏟아지며 9.97%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상장 당시 3개월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던 기관과 기타주주의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규모가 327만620주에 달했다. 한빛레이저는 이날도 주가가 4.17% 떨어지며 물량 부담의 여파가 이어졌다. 두산로보틱스 역시 락업 물량의 쇼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IPO 당시 기관과 외국인은 총 240만2167주(상장주식의 3.7%)에 대해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족쇄가 풀린 지난 5일 주가는 7.09% 급락한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일 하루에만 108만주가 넘는 기관의 순매도가 나왔다. 공모가가 2만6000원이었던 만큼 당시 IPO에 참여했던 기관은 3배 이상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이날도 락업물량 해제의 충격은 이어졌다. 레뷰코퍼레이션은 6개월 락업을 걸었던 기관의 물량(12만8953주)이 풀리며 주가가 8.78% 추하락했고, 1개월 락업물량(76만4595주)이 나온 케이엔알시스템 역시 6.96% 떨어졌다. 락업 해제를 앞둔 종목의 투자자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아이엠티가 64만6855주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해제된다. 모두 기관이 보유한 물량으로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2배를 유지하고 있어 차익실현 매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공모가 보다 크게 오른 상황이라면 기관의 차익실현 욕구가 클 것"이라며 "상장된지 얼마 되지 않은 종목의 경우 기관의 의무보유 물량이 언제 풀리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08 18:12:56[파이낸셜뉴스] 신규 상장주들이 의무보유 확약(락업) 해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업공개(IPO) 당시 확약했던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공모가 대비 현재의 주가가 높은 종목일수록 충격이 큰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상장한 종목들이 매물폭탄을 맞으며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상장 당시 락업을 걸었던 물량들이 시장에 출회된 탓이다. 락업 해제 물량 쇼크는 지난 4일 한싹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4일 공모가 1만1500원으로 상장한 한싹의 주가는 이달 3일 1만7050원으로 마감, 공모가 대비 48%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6개월 락업 물량 30만4347주(상장주식의 5.6%)가 풀리면서 이틀날에만 주가가 10.26% 급락했다. 5일과 이날에도 각각 6.93%, 7.51% 추가 하락하면서 1만317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같은 날 한빛레이저 역시 락업 물량이 쏟아지며 9.97%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상장 당시 3개월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던 기관과 기타주주의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규모가 327만620주에 달했다. 한빛레이저는 이날도 주가가 4.17% 떨어지며 물량 부담의 여파가 이어졌다. 두산로보틱스 역시 락업 물량의 쇼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IPO 당시 기관과 외국인은 총 240만2167주(상장주식의 3.7%)에 대해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족쇄가 풀린 지난 5일 주가는 7.09% 급락한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일 하루에만 108만주가 넘는 기관의 순매도가 나왔다. 공모가가 2만6000원이었던 만큼 당시 IPO에 참여했던 기관은 3배 이상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이날도 락업물량 해제의 충격은 이어졌다. 레뷰코퍼레이션은 6개월 락업을 걸었던 기관의 물량(12만8953주)이 풀리며 주가가 8.78% 추하락했고, 1개월 락업물량(76만4595주)이 나온 케이엔알시스템 역시 6.96% 떨어졌다. 락업 해제를 앞둔 종목의 투자자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아이엠티가 64만6855주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해제된다. 모두 기관이 보유한 물량으로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2배를 유지하고 있어 차익실현 매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공모가 보다 크게 오른 상황이라면 기관의 차익실현 욕구가 클 것"이라며 "상장된지 얼마 되지 않은 종목의 경우 기관의 의무보유 물량이 언제 풀리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OBJECT0#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08 15:41:03로봇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로봇기업들이 잇따라 증시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미 상장한 로봇기업들이 성공적인 주가흐름을 거두자 기회를 놓치지 않겠단 분위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스콘로보틱스는 지난달 29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다. 2013년 설립된 시스콘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이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분야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기 위해 시스콘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매출 286억원, 영업적자 49억원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도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 예심을 신청했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행 재활로봇 전문기업으로 신체 근력을 보조하는 외골격 로봇을 만든다. 2022년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매출액 60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거두는 등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 키움증권이 단독으로 주관을 맡았다. 이 밖에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와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 등도 각각 올해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로봇기업 2곳이 올해 코스닥에 입성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상장한 케이엔알시스템과 엔젤로보틱스는 모두 기업공개(IPO)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각각 873대 1, 2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0% 가까이 상승했다. 엔젤로보틱스 역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각각 1157대 1, 2242대 1의 경쟁률로 증시에 데뷔했다. 공모가 대비 200%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증시 입성 채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당시 두산로보틱스는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33조원을 모으는 등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현 주가(8만1000원)도 공모가(2만6000원) 대비 214% 높다. 국내 로봇산업의 성장세도 견조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로봇기업의 IPO는 계속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로봇산업 매출 규모는 5조8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정부도 로봇시장 키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원 넘게 투자해 첨단 로봇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지능형 로봇기업을 30곳 이상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02 18: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