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빠르게 개발한 제품을 해외로 확장하자는 게 리벨리온의 큰 방향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2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중동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 고삐를 죈다. 국내 전략적 투자자(SI)인 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패키징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특화된 '소버린AI' 수요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규 리벨리온 최고재무책임자(CFO·이사·사진)는 2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해외 투자자들의 제안이 오는 빈도가 높아졌다. 이번 사우디 투자 유치도 와에드 벤처스에서 먼저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벨리온은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그룹VC인 와에드 벤처스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액 약 298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리벨리온은 사우디 현지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 CFO는 "오는 8월 중 사우디에서 사업실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러 방면으로 협력이 진행되고 있어 법인 설립을 늦출 이유가 없다"며 "내년 1·4분기 중 법인 설립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의 지사도 적절한 시점에 법인화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향후 전략적 투자자이자 협력사인 KT를 비롯한 DG 다이와벤처스(DGDV·일본), 코렐리아캐피탈(프랑스) 등 해외 현지 VC와 함께 일본, 동남아, 유럽 지역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소버린AI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고, AI 반도체와 KT의 클라우드 등 국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수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 CFO는 "일본과 유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소모, 비용 측면에서 우위가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진출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DGDV와 코렐리아캐피탈은 와에드 벤처스와 같이 리벨리온이 현지에 안착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신 CFO는 기대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단일 언어를 쓰는 인구가 2억명이 넘는다. 그들만의 챗GPT를 만들기에 적합한 시장"이라며 "인프라는 있지만 AI 기술이 없는 지역을 KT 등과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내 차세대 추론 특화 AI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을 마치고 해외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 CFO는 "글로벌 시장 진출 측면에서 해외 투자 유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8 18:24:39[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빠르게 개발한 제품을 해외로 확장하자는 게 리벨리온의 큰 방향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2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중동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 고삐를 죈다. 국내 전략적 투자자(SI)인 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패키징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특화된 '소버린AI' 수요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규 리벨리온 최고재무책임자(CFO·이사)는 2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해외 투자자들의 제안이 오는 빈도가 높아졌다. 이번 사우디 투자 유치도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에서 먼저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벨리온은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그룹VC인 와에드 벤처스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액 약 298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리벨리온은 사우디 현지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 CFO는 "오는 8월 중 사우디에서 사업실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러 방면으로 협력이 진행되고 있어 법인 설립을 늦출 이유가 없다"며 "내년 1·4분기 중 법인 설립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의 지사도 적절한 시점에 법인화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향후 전략적 투자자이자 협력사인 KT를 비롯한 DG 다이와벤처스(DGDV·일본), 코렐리아캐피탈(프랑스) 등 해외 현지 VC와 함께 일본, 동남아, 유럽 지역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소버린AI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고, AI 반도체와 KT의 클라우드 등 국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수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 CFO는 "일본과 유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소모, 비용 측면에서 우위가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진출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DGDV와 코렐리아캐피탈은 와에드 벤처스와 같이 리벨리온이 현지에 안착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신 CFO는 기대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단일 언어를 쓰는 인구가 2억명이 넘는다. 그들만의 챗GPT를 만들기에 적합한 시장"이라며 "인프라는 있지만 AI 기술이 없는 지역을 KT 등과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내 차세대 추론 특화 AI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을 마치고 해외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 CFO는 "글로벌 시장 진출 측면에서 해외 투자 유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큰틀에선 국내와 해외에서 규모 있는 투자자들이 잠재적인 파트너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5 15:11:13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IR센터에서 올해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넥스트라운드 오프닝데이(NextRound Opening Day)'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18일 산은에 따르면 행사 1부에서 넥스트라운드는 올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MBTI를 혁신하는 벤처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갖고 중견기업의 사업재편(reModeling), 지역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 국가전략산업 육성(Technology), 글로벌 확장(International)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 목표로 중견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지역라운드 확대 개최, 국가전략산업 관련 스페셜라운드 개최,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해외펀드 조성 및 글로벌라운드 확대 개최 등을 제시했다. 이어 퀀텀벤처스코리아의 '미래 모빌리티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전통 자동차 부품사 참여),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코렐리아캐피탈의 'K-fundⅡ'(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2부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8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실리콘밸리 바이오 스타트업 'GenEdit'의 창업자 이근우 대표가 강연으로 유전자 치료제 및 국내 바이오 시장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넥스트라운드는 기존의 투자유치 IR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연결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넥스트라운드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혜진 기자
2024-02-18 18:06:31[파이낸셜뉴스]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IR센터에서 올해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넥스트라운드 오프닝데이(NextRound Opening Day)'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18일 산은에 따르면 행사 1부에서 넥스트라운드는 올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MBTI를 혁신하는 벤처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갖고 중견기업의 사업재편(reModeling), 지역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 국가전략산업 육성(Technology), 글로벌 확장(International)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 목표로 중견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지역라운드 확대 개최, 국가전략산업 관련 스페셜라운드 개최,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해외펀드 조성 및 글로벌라운드 확대 개최 등을 제시했다. 이어 퀀텀벤처스코리아의 ‘미래 모빌리티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전통 자동차 부품사 참여),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코렐리아캐피탈의 ‘K-fundⅡ‘(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2부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8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실리콘밸리 바이오 스타트업 ‘GenEdit’의 창업자 이근우 대표가 강연으로 유전자 치료제 및 국내 바이오 시장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넥스트라운드는 기존의 투자유치 IR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연결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넥스트라운드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2-18 09:42:26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약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30일 리벨리온에 따르면 창업 3년 반 만에 누적 투자유치 금액 총 2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누적 투자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벨리온의 주요 파트너인 KT그룹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총 33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KT가 200억원, KT클라우드가 1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0억원을 각각 내놨다. KT그룹의 리벨리온 투자는 지난 2022년 335억원(KT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 35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시리즈A에 투자했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을 비롯 다수의 해외 투자자가 참여했다. 리벨리온은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또 프랑스 디지털 경제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코렐리아캐피탈', 일본계 벤처캐피탈인 'DG 다이와 벤처스(DGDV)'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구자윤 기자
2024-01-30 18:11:52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약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30일 리벨리온에 따르면 창업 3년 반 만에 누적 투자유치 금액 총 2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누적 투자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벨리온의 주요 파트너인 KT그룹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총 33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KT가 200억원, KT클라우드가 1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0억원을 각각 내놨다. KT그룹의 리벨리온 투자는 지난 2022년 335억원(KT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 35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시리즈A에 투자했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을 비롯 다수의 해외 투자자가 참여했다. 리벨리온은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또 프랑스 디지털 경제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코렐리아캐피탈’, 일본계 벤처캐피탈인 ‘DG 다이와 벤처스(DGDV)’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리벨리온은 전 직군에 걸쳐 공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겨냥해 삼성전자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데이터센터향 AI 반도체 ‘아톰(ATOM)’ 양산이 개시됨에 따라 보다 본격적으로 국내외 고객 확보에 나선다. 리벨리온 신성규 CFO는 “녹록치 않은 투자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1650억원이라는 큰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간판 AI 반도체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인하고 리벨리온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로 리벨리온의 무대를 확장하고, 계획 중인 국내외 비즈니스와 차세대 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30 08:36:13[파이낸셜뉴스]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 부문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이 마이리얼트립에 대한 500억원 규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엑시트(회수)에 성공했다. 마이리얼트립이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프랑스의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 파텍파트너스(Partech Partners), 미국 밴더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 등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국내 SV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5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다. 기업가치는 약 5000억원으로 평가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AC는 프로젝트펀드인 사모신용펀드(PCF)를 만들어 2022년 마이리얼트립에 투자한 후 최근 BW의 사채 및 신주인수권에 대한 엑시트에 성공했다. 18개월만에 성과다. 한영환(1983년생) VIG얼터너티브크레딧 부대표 파트너가 관여했던 딜(거래)이다. 이번 투자 사례는 국내 벤처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구조화 크레딧 투자였다. 신주인수권의 조합된 이번 투자는 회사에는 적절한 대안 자본을, 투자자에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윈윈 구조로 평가받았다. VAC는 창업자 및 주주들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고 투자자에게는 견고한 원금보호장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사이드를 추구할 수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번 엑시트로 VAC는 크레딧 시장의 선두주자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VAC는 올해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기업들에 꾸준히 자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동건 대표가 2012년에 설립한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현지 투어를 소개하는 앱으로 시작했다. 투어 및 액티비티 부문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인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슈퍼앱으로 성장했다. 2023년 10월 말 기준 745만명의 가입자수, 265만명의 MAU를 보유 중이다. 마이리얼트립은 VAC의 투자시점인 2022년 7월 이후로 팬데믹 종결에 따라 가파르게 회복하는 해외 여행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했다. 2023년 8월에는 월 거래액 850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월 거래액을 경신한 바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초 하나투어 대표 출신 육경건 대표를 영입해 패키지 상품 및 B2B 시장에 진출하며 시니어 여행자 및 법인 여행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팬데믹 이후에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며 자본 시장에서 미래 가치와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4 16:01:55[파이낸셜뉴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외 투자사들을 통해 총 75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프랑스의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 파텍파트너스(Partech Partners), 미국 밴더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 등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국내 SV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먼트 등 기존 주주도 연속해 투자했다. ‘겟유어가이드’와 같은 유럽의 선도적 여행 유니콘에 투자하고 있는 코렐리아캐피탈의 경우 이번 투자가 한국에 투자하는 첫 번째 사례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기존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인 패키지 서비스, B2B 영업 등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추가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라운드의 자금 유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팬데믹 이후에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며 자본 시장에서 미래 가치와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여름 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데 이어 연간 1조원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인 1400억원의 거래액과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은 약 1조원의 거래액을 바탕으로 항공과 숙박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 항공권 예약 순위는 전체 3위에 올랐다. 2023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우리의 사업 성과와 높은 성장성을 믿고 계속해 후속 투자를 집행하는 기존 주주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투자 회사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여행 슈퍼앱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상 그래왔듯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패키지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더불어 아이와트립, 스타트립 등과 같은 플랫폼 인수를 통해 가족 여행 시장 및 인바운드 여행 시장까지 그 범위를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9 09:09:26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14~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스타트업 행사 비바텍의 오프닝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비바텍의 오프닝 행사는 모리스 레비·피에르 루에트 공동회장의 개회선언과 프랑스 장노엘 바로 디지털전환 및 통신부 장관의 연설로 시작했고 이 장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 장관은 연설을 통해 약 100억달러가 투자(2022년 기준)되는 우수한 창업환경에서 출범한 한국의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성장한 거대 IT기업 등을 소개했다. 또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계획과 글로벌 진출 및 외국인 창업 지원정책 등을 설명하고 전 세계 창업생태계 간의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성장하는 한국 창업생태계' 패널 토크에서는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코렐리아 캐피탈'의 플뢰르 팰르랭 대표,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비바텍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로 선정된 한국의 창업생태계 발전과정과 우수한 스타트업 사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6-14 18:06:32[파이낸셜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14~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스타트업 행사 비바텍의 오프닝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비바텍의 오프닝 행사는 모리스 레비·피에르 루엣 공동회장의 개회 선언과 프랑스 장노엘 바로 디지털전환 및 통신부 장관의 연설로 시작했고 이 장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 장관은 연설을 통해 약 100억 달러가 투자(2022년 기준)되는 우수한 창업환경에서 출범한 한국의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성장한 거대 IT 기업 등을 소개했다. 또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계획과 글로벌 진출 및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고 전세계 창업생태계 간의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성장하는 한국 창업생태계’ 패널 토크에서는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코렐리아 캐피탈’의 플뢰르 팰르랭 대표, ‘아드리엘’ 사의 엄수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비바텍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로 선정된 한국의 창업생태계 발전과정과 우수한 스타트업 사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6-14 08: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