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준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KET는 여수 석유 저장시설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에너지 거점 시설로 440만 배럴 상당의 저장시설을 보유했다. 특히 석유와 가스 저장시설이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에너지터미널로 가스저장탱크 1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추가 건설 중인 저장탱크까지 완공되면 총 575만 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향후 수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설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원의 저장터미널로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KET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성공적으로 합작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정부는 국제석유거래업 신설, 종합보세구역 내 국산 석유제품 블렌딩 허용 등 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했다. 또 한국석유공사는 대규모 국가기반사업인 석유 비축기지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터미널 설계·건설, SK가스는 울산 지역의 민간 LNG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터미널 상업성을 대폭 확대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KET는 정책적 노력을 기반으로 공공부문의 공익성과 민간부문의 창의성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에너지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혁신해 나가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4 13:12:53[파이낸셜뉴스] 산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상업운영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 남구북항에서 건설되고 있는 석유·가스 복합터미널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의 합작으로 지난 2020년 7월에 착공, 지난해 12월 석유 저장시설을 완공했으며, 올해 안에 가스 저장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이날 해외 트레이더사의 5만t(톤)급 선박이 도착해 첫 석유제품(납사)을 입고하면서 상업운영을 개시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공기업인 석유공사와 민간기업인 SK가스가 성공적으로 합작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라면서 “아직 가스 저장시설의 완공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전규칙을 철저히 지켜서 공사를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 에너지 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에서 석유트레이더사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국제 석유거래업’을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정유사가 석유제품을 종합보세구역에 반출 시 관세·부가가치세·수입부과금 환급이 즉시 가능하도록 관세청·국세청과 함께 제도를 개선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18 11:28:24[파이낸셜뉴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15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영등포구 관내 에너지 소외계층 대상으로 창립기념일 나눔 활동을 진행하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했다. 앞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20년부터 기존의 시무식 및 창립기념일 행사는 온라인을 통한 신년 메시지로 간소화하는 대신, 행사 소요비용을 주변의 힘든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사용하는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실제 이날 행사는 기동호사장과 임직원들이 영등포구 관내 에너지 소외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온수매트를 전달하였으며,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영등포구 관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사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임직원과 값진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 매우 뜻깊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회사 내의 행사를 간소화 하고 그 비용으로 직원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소외된 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오늘 창립기념식 대신 진행한 신년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고, 올해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한 ESG경영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재 창업 초기부터 에너지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활동과 지역 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구룡마을 어버이날 기념행사, 사랑의 김치 Fair 등에도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김장나눔활동을 계기로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은 제2공병여단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가평 초롱이둥지마을과는 회사와 민간, 군이 협심해 단순한 도농교류와 병영 지원이 아닌 함께하는 통합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동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새로운 비전으로 나눔활동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5 16:20:44NH농협은행은 시원한 간편복 착용으로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 코리아 챌린지'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이 행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2023-08-16 09:45:57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여름철 무더위에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행장(앞줄 왼쪽)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옷차림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2023-08-09 09:43: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황병우 은행장이 여름철 간편 옷차림으로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 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다음 주자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원장,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황병우 행장은 챌린지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는 한편 뜨거운 여름철 직원들과 사내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냉방 에너지를 아끼자는 취지의 문화를 주도하며 이와 관련된 인증 사진을 대구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도 게재해 홍보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사내 여름철 냉방기기 전력량 줄이기를 위해 여름 전용 원단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전 직원에게 배부해 착용을 권하는 '쿨비즈룩'을 10여년 전 도입한 바 있다. 또 자유로운 사복 착용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착장 문화를 정착시켰다. 특히 황 행장 취임 후 은행권 ESG 경영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녹색금융상품 도입 및 개발, ESG 경영 관리체계와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금융을 통한 녹색 선순환' 주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 행장은 "릴레이 형식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해 각계각층의 참여 및 넓은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챌린지 참여로 다양한 공익성을 가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CEO의 입장으로 사내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챌린지 참여로 기후 및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으며, 더욱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는 대구은행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 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으로 현재 각 계 각 층의 리더들이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절약에 전 국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07 10:52:13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24일 직원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유 한국씨티은행장(앞줄 오른쪽)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2023-07-24 11:08:25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19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셜네트워크(SNS) 캠페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왼쪽 세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2023-07-19 10:29:06[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가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쿨 코리아 챌린지’에 26일 동참했다. 숙명여대는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장윤금 총장, 박종성 부총장, 김용화 사무처장이 파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쿨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함께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각계 리더가 간편한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 총장은 정갑영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오덕성 우송대 총장, 이행희 한국코닝 대표, 홍의숙 인코칭 회장 등 3명을 지목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3월 교내 구성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1시간 동안 조명을 소등하는 '숙명 어스아워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장 총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대학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숙명여대 구성원들도 우리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27 09:34:30[파이낸셜뉴스] 리튬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사 지엔원에너지 인수에 참여해 미국 그레이트 솔트레이크의 염호에서 2차전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리튬(Li)을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리튬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2월 21일 총 70억원을 투자해 지엔원에너지의 주식 234만7137주를 인수한다. 현 최대주주인 지엔씨에너지가 보유한 주식 123만355주를 인수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11만3585주를 추가 인수한다. 2002년 설립된 지엔원에너지는 땅속의 열을 이용한 지열냉난방시스템과 도시가스에서 추출된 수소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사업을 하고 있다. 리튬코리아는 지엔원에너지와 '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리튬을 염호에서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엔원에너지의 지열발전 기술과 기술 파트너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리튬 직접 추출 기술을 이용해 빠른 성과를 보인다는 전략이다. 수산화리튬은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의 원료 중 사용 비중이 가장 높다.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 1t을 제조하려면 약 0.46t의 수산화리튬이 필요하다. 수산화리튬의 원료는 물에 용해된 염수리튬과 광산에서 채취하는 광석리튬으로 구분된다. 전 세계 리튬의 87%가 염호에 매장돼 있다. 염수에서 리튬을 농축하기 위해서는 염수를 1년 넘는 시간 동안 태양광으로 자연증발 시킨 뒤 가공해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추가 공정을 통해 수산화리튬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 증발 연못 건설 비용이 비싸고 총 수산화리튬 생산까지 18개월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리튬코리아는 KIGAM과 손잡고 10일 이내에 염수에서 탄산리튬을 고속 추출하는 기술을 미국 염호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염수에 알루미늄(AI) 공급원을 첨가한 뒤 'Li-AI LDH(화학물)'이 포함된 리튬을 황산염 배소 공정을 통해 수용성 황산리튬으로 전환하고, 상온에서 수침출 공정을 통해 직접 고농도 리튬 용액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리튬용액을 다시 수산화리튬으로 제조하면 된다. 리튬코리아 관계자는 "KIGAM의 기술을 활용하면 불용성의 Li-AI LDH의 생성속도가 빠르고 용해도가 낮아 저농도 염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염수에서 80% 이상의 리튬회수가 가능하고 지열수 및 리튬 폐수에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리튬코리아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리튬직접추출의 기술을 소개했고, 지난 4월 KIGAM과 미국 염호 리튬 자원회수 생산 공정개발을 의뢰하는 연구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MRI(Mineral Resources International)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맺고 그레이트솔트레이크의 염호에서 리튬 회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리튬코리아와 KIGAM은 지난 9월 미국 솔트레이크주의 그레이트솔트레이크와 임패리얼카운티의 솔튼씨 지역을 방문, 그레이트솔트레이크의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파일럿 플랜트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는 12월 지엔원에너지 인수를 마무리한 뒤 리튬 사업의 진행사항과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14 09: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