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면역공방의 해외재단 MYGB홀딩스가 발행하고 미래아이앤티가 개발·운영하는 가상자산 'HNB 프로토콜(HNB)' 토큰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상장됐다. 게이트아이오는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약 130개국에서 1400만명 이상의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랭킹 7위인 글로벌 거래소이다. HNB Protocol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활성화된 면역공방을 시작으로 헬스케어와 관련된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다.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게이트아이오의 신규 프로젝트 런칭패드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에 참여해 총 7만달러 상당의 HNB 토큰을 무료 청약판매 방식으로 에어드롭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종료된 12일 오후 7시부터 게이트아이오 테더(USDT)마켓에서 토큰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게이트아이오 스타트업 Task 에어드롭을 진행중이며 게이트아이오와 간담회(AMA)도 함께 준비중이다. 재단 측은 "HNB 프로토콜은 앞으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확장해 나아갈것이며,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13 17:05:47[파이낸셜뉴스] 데이터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어 네트워크가 18일 크로스체인 브릿지 스타게이트(Stargate) V2 지원을 발표했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플레어와 스타게이트의 통합으로 플레어는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등 25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된다. 플레어 측은 "이를 통해 크로스체인 유동성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플레어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탈중앙화된 오라클을 사용하여 무신뢰(trustless) 액세스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유틸리티를 향상시키고 인공지능(AI), 실물자산(RWA) 토큰화, 게임 등 데이터 집약적인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스타게이트는 레이어제로(LayerZero) 기반으로 구축된 옴니체인 유동성 프로토콜로,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전송을 지원한다. 현재 약 5억 달러의 총 예치금액(TVL)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달 1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이 브릿지를 통해 이동했다. 플레어 측은 "스타게이트 V2 통합으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수수료나 슬리피지 없이 스타게이트 체인과 연결된 네이티브 자산을 무제한으로 플레어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라며 "25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된 플레어는 사용자가 생태계 간에 자금을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여 TVL을 성장시키고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스타게이트 V2의 하이드라(Hydra) 기능은 플레어에서 작동하는 디앱과 프로토콜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USDC, USDT, ETH를 플레어로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네이티브 자산은 각 체인의 유동성 풀에 예치되고, 동일한 하이드라 자산이 플레어에서 발행된다. 이러한 하이드라 자산은 언제든지 스타게이트를 통해 네이티브 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어, 모든 연결된 체인 간의 유동성을 통합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플레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플레어가 선도하는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환경이 가속화되고 있다. 레이어제로 V2, 스파크덱스(Sparkdex), 그리고 이제 스타게이트 V2를 통해 여러 네트워크의 USDC와 USDT 보유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플레어의 새로운 디파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FAssets의 출시와 플레어에 비트코인 디파이의 도래를 위한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게이트의 재단 책임자인 앵거스 램프(Angus Lamps)는 “스타게이트는 지난 12개월 동안 웹3 상호운용성 분야에서 피크 시간대 일일 크로스체인 거래량의 최대 50%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라며 "가장 안정적이고 인기 있는 브리지 프로토콜 중 하나인 스타게이트 V2는 통합 유동성을 통해 수준 높은 디파이 사용자들을 플레어에 유입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18 17:18:1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8일 "김남국 의원의 거래는 알려진 것처럼 전문가 수준의 거래가 아니다"라며 "단기간에 100억원대의 거래를 한 것으로 유추해 봤을 때, 정보상납 형태의 정보매매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의원에게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5차 회의를 열고 코인 전문가와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 가상자산 지갑을 분석하는 대표 등을 불러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를 가졌다. 비공개 회의 후 김성원 조사단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의혹에 가장 크게 분노한 사람들은 2030 청년 투자자들"이라며 "이런 상황을 방증하듯 김 의원의 의혹에 가장 적극적으로 제보한 사람들도 2030 청년들 ” 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재야의 코인 고수인 변창호코인사관학교 운영자 변창호씨가 직접 나와 여러 말씀을 주셨고, 그와 함께 경찰 출신이자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와 지갑 분석 전문가 대표가 나와 진상조사단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며 "김 의원의 거래는 알려진 것처럼 전문가 수준의 거래가 아닌, 그보다 아래 수준의 거래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100억원대의 거래가 유추되는 것으로 봤을 때 정보상납 형태의 정보매매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클레이페이와 클레이스왑을 자금세탁으로 가정할 수는 없지만, 분할매수도 아닌 쌍끌이 매수의 대량거래 형태를 본 적도 없고 납득도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의혹 해소를 위해 김 의원에게 거래내역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이 김 위원장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을 고소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 모든 것은 김 의원이 거래내역을 깨끗하게 공개한다고 하면 모든 의혹들이 정리될 것"이라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6-08 13:52:37[파이낸셜뉴스]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 투자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17일 "코인게이트를 덮으려 또 길거리고 나가 죽창을 드나"라며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SNS에 "온갖 부정부패 비리 혐의로 도덕 상실증에 걸린 민주당이 백억 코인 케이트를 물타기 하려고 급기야 장외투쟁까지 예고하고 나섰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세번째 거리투쟁이다. 김남국 호위무사를 자처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도덕성 파탄의 위기에 몰리자 이를 모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만, 이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가상자산 논란으로 지난 14일 탈당했다. 민주당은 쇄신의총을 통해 김 의원에 대한 추가수사를 밝혔지만, 당내 비판이 이어지자 17일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압도적 거대 의석의 완력으로 선거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포퓰리즘 법안을 골라잡아 마음대로 통과시키며, 반대로 국정과제 안건은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며 "무소불위의 막강한 의회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틈만 나면 길바닥에 나가 정부를 향해 삿대질하고, 반일몰이 선전 및 선동에만 열을 올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수행실장 출신으로 겉만 번지르르한 가짜 청년 정치인의 위선과 이중성만 해도 경악스러운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와 입법 로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을 감싸고 돌며 방탄막을 치는 것에 대해 당내서도 비난이 일자, 오늘에서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결정한 민주당이다. 이미 탁해질 대로 탁해져 자정 기능을 상실한 지금의 민주당은 거의 해체 수준 직전까지 가지 않았나 싶다"며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김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이 알려진 지 어느덧 2주의 시간이 흘렀지만, 어느 하나 속 시원히 해소된 의혹은 없고, 쌓여가는 것은 김 의원의 거짓말과 말 바꾸기 뿐"이라며 "금세 들통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 바꾸기로 시간을 벌며 위기를 모면하려는 김 의원의 행태는 투기 의혹 자체만큼이나 질 나쁜 행위이다. 성난 민심에 기름을 들이붓는 안이하고도 몰염치 그 자체"라고 질타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16일 민주당의 강행처리로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두고 "민주당의 오만, 위선, 독주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하라. 입법 독재의 악순환을 부디 중단하라"며 "민주당이 해야할 것은 포퓰리즘법들의 강행 처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 징계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윤주 상근대변인도 "민주당 지도부의 모습은 민주당이 청년을 이미지 정치의 소품으로 치부하는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민주당은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인지하고, 김 의원의 꼼수 탈당 조처로 이번 사건을 덮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5-17 11:31:18[파이낸셜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원 코인 논란'으로 자진 탈당한 가운데 해당 논란을 '코인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15일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이날'김남국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 TF' 발족 계획을 밝히고 이르면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TF단장은 재선 의원이 맡고,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금융 전문가이자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이 간사로 참여한다. 여기에 외부위원으로 디지털특위에서 활동 중인 가상자산 전문가,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을 '코인 게이트'로 키우며 공세를 강화한 바 있다. 한국게임학회가 제기한 '위믹스 P2E(Play to Earn·게임으로 돈벌기) 국회 로비 의혹'을 토대로 민주당 전체가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 모두 코인 의혹에 관심을 보이며 대응 전략을 여러 차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TF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차원의 대응을 지시한 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김 의원의 위믹스 등 코인 보유 내역과 거래 시기 등을 주요하게 살피는 한편, 코인 업계 전반의 잘못된 관행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의 P2E 합법화 돌연 찬성 의혹과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 기획·출시 의혹, 김 의원의 에어드롭 의혹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5-15 08:59:03[파이낸셜뉴스] 긴축 우려에 더해 실버게이트발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2만2000달러가 붕괴하면서 2만1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6% 하락한 2만1693.3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14% 내린 2898만2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05% 내린 1537.9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24% 오른 205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1000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긴축 우려가 부활한데다 가상자산 전문 은행 실버게이트가 청산을 결정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8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수준에 대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전체적인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고 나타낸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실버게이트의 청산 결정도 가상자산 시장에 타격이었다. 실버게이트는 8일(현지시간) 자발적으로 은행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거래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으로 표시된 전송량이 지난 24시간 동안 3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중개업체 플로우데스크는 코인데스크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실버게이트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서 생태계 전반에 걸쳐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투자심리도 보다 위축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4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0·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3-09 16:56:48[파이낸셜뉴스] 실버게이트발 충격으로 급락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세다. 2만2000달러대에서 움직이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4% 오른 2만2426.0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63% 내린 2979만2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40% 내린 1563.5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57% 하락한 208만원에 거래됐다. 실버게이트발 충격이 다소 사그라든 모습이다. 지난 3일 가상자산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뱅크런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5%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지난 1일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증권감독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연례 사업보고서를 기한 내에 내지 못하고 연기했다. 아울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인해 지난해 10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음날인 2일 뉴욕증시에서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주가는 약 58% 폭락했다. 하지만 향후 실버게이트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실버게이트 문제가 광범위한 전염으로 이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며 "이로 인한 하락은 이미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심리는 다소 완화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8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7·탐욕적인)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3-06 16:58:2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 전통은행 실버게이트(Silvergate)가 비트코인(BTC) 대출사업을 강화하는 등 가상자산 은행으로 변신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앨런 레인(Alan Lane) 실버게이트 CEO는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비트코인 대출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금은 가상자산 은행이 되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레인 CEO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수 없지만 올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관련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지불준비금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실버게이트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2.6% 상회했다. 실버게이트는 지난달 메타(옛 페이스북)의 스테이블프로젝트'디엠(옛 리브라)'의 기술과 인력을 인수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디엠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한 후 지불, 상거래 및 송금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확장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바 있다. IMF "각국 정부, 가상자산 통제 권한 확보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 정부가 전통 자산과 함께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MF는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같은 가상자산이 공식적으로 금융자산이나 외화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각국 정부는 필요한 경우 외환 및 자본흐름 관리 조치에 대한 법률과 규정을 검토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MF는 "가상자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금융제재와 글로벌 자본흐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고 과제를 제시했다"며 "가상자산을 통한 탈루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또 "가상자산 채굴은 신흥국가들이 에너지를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금융 불안정 시기에 국가들의 자산 유출 차단 능력이 훼손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美 로빈후드, 영국서 가상자산 거래소 운용키로...해외공략 강화 미국 온라인 증권 및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런던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지글루(Ziglu)를 인수, 본격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가상자산 사업 허가를 확보한 지글루 인수를 확정하고 영국내 가상자산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글루는 11종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와 가상자산 예치서비스 '부스트' 등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빈후드는 "지글루를 로빈후드 플랫폼과 통합해 로빈후드 브랜드로 영국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4-20 06:40:23[파이낸셜뉴스] 투표 주제를 개설하거나 투표에 참여하면 코인이 제공되는 공정투표 앱이 투자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크라토스(Cratos)는 모바일 앱으로 설문을 개설하거나 투표에 참여하면 크라토스 토큰(CRTS)을 제공한다. 최근 게임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P2E(Play to Earn) 모델과 유사한 V2E(Vote to Earn) 방식으로 리워드가 제공된다. 크라토스 앱의 운영사인 파로스랩스는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게이트아이오(Gate.io)에 크라토스 토큰이 상장돼 거래가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라토스 토큰의 게이트아이오 첫 거래는 19일 오후 5시에 시작됐다. 게이트아이오는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3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글로벌 자산 거래소로 코인마켓캡 기준 7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게이트아이오는 월렛닷아이오, 게이트코드, 오입금 방지 솔루션 등이 제공되고 있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라토스 토큰의 거래소 상장은 이번이 여덟번째다. 중앙화 거래소 6곳과 탈중앙화 거래소 2곳에 상장돼 있고 대형 거래소 중에는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 글로벌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로비트 글로벌, 같은 해 12월에는 MEXC 거래소 등에 상장됐다. 크라토스 토큰은 크라토스 앱(App)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이 접목된 크라토스 앱은 투표 개설자와 참여자가 위변조 될 우려가 없어 정치,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주제의 투표가 개설되고 있다. 하루 1만2000여개 가량의 투표 주제가 생성되고 있으며 1일 평균 투표 참여 건 수는 120만건에 이른다. 최근 개설된 오스템임플란트 사건 관련한 투표에는 5일만에 1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모바일 민심을 반영하는 공정투표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크라토스 글로벌 앱이 출시됐다. 당시 10만여명의 사용자가 단기간에 몰려들면서 클라우드 서버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현재는 전 세계 167개국에서 크라토스 앱을 사용하고 있다. 크라토스 국내 앱의 1일 평균 활성 사용자(DAU)는 2만명을 넘어섰고,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6만3000명에 이른다. 크라토스는 현재 투표 결과 중 유의미한 내용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는 것을 1·4분기에 계획하고 있다. 2·4분기에는 탈중앙화 금융이 접목된 디파이(DeFi)를 준비 중에 있으며 연말에는 DID(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를 준비 중에 있다. 파로스랩스 관계자는 "핵심적인 기술인 DID가 구현된다면 신원인증을 통한 투표가 이뤄지면서 공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 단위 선거를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의 서비스로 진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0 16:21:1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접수를 마쳤다. 신고 마감기한 내 은행과의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에 대한 최종 계약을 하지 못해 원화마켓을 제외한 비트코인(BTC) 마켓으로만 우선 신고했으며, 향후 은행 실명계좌 확보를 통해 원화마켓을 재오픈하겠다는 목표다. 27일 포블게이트는 지난 24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블게이트는 이번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다른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비트코인(BTC) 마켓 사업자로 진행했다. 앞서 포블게이트는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23일 BTC 마켓을 오픈하고 원화마켓을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했다. 포블게이트는 특금법 체제하의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접수를 위해 정보보호관리 체계(ISMS) 인증 획득,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내부통제 규정 매뉴얼 수립 및 고객정보확인 절차 강화 등 필요한 신고 접수 요건들을 준비해왔다. 포블게이트 관계자는 “가상자산의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은 신고 수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통해 가상자산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블게이트는 고객확인(KYC) 인증과 마케팅 수신동의를 완료한 회원에 한해 내달 22일까지 한달간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9-27 11: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