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콘텐츠 큐레이션 공간 '틈' 시즌2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틈'은 브런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하는 공간으로, 포털 다음의 모바일 버전에서 상단 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틈 시즌2의 첫 주 어젠다는 '텍스트힙(Text-Hip)'으로, 책을 읽는 행위를 멋지다고 여기는 문화를 다룬다. 텍스트힙을 시작으로 브런치스토리는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어젠다와 함께 이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바이 라이터스(By Writers)' 콘셉트로, 브런치스토리 창작자들이 직접 큐레이션 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퇴사는 여행' 정혜윤 작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작가,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 등이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브런치스토리는 틈 시즌2 오픈을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브런치스토리 인스타그램 계정 구독 후 댓글로 틈을 읽는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프리미어 풀 스위트' 객실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한편 브런치스토리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브런치스토리 오프라인 팝업 전시 '작가의 여정'도 진행하며 창작자 콘텐츠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창작자들의 우수한 글이 더 많은 사람과 닿을 수 있는 점을 지속 고민해 카카오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7 19:51:52[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고객의 현재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련 상품, 콘텐츠, 혜택을 한 눈에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 ‘발견’탭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로카앱 발견 탭은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소비를 위한 모든 것을 큐레이션해주는 서비스다. 고객 취향의 상품을 한데 모은 ‘취향 컬렉션’이자 나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지식과 팁, 할인 혜택, 편의 서비스까지 챙겨주는 ‘구매 가이드’로써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의 취향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상품-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영상 중심의 콘텐츠 추천으로 정보 탐색 시간을 줄였다. 각 분야 전문가 및 제휴사가 제작한 전문적인 제품 분석, 비교, 트렌드 콘텐츠 등을 제공해 탭 안에서 상품 구매 결정에 필요한 지식과 팁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디지로카앱 커머스 서비스 ‘환승프로젝트’와 ‘띵샵’ 판매 상품, 기획전, 이벤트 등을 연관도에 따라 통합 추천해 다양한 상품을 한 화면에서 빠르게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냉장고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는 환승프로젝트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가전과 함께 띵샵에서 할인 판매하는 식품, 밀키트 기획전 등을 추천해준다. 나아가 고객 관심사별로 △브랜드 행사·서비스 △터치(TOUCH) 쿠폰 △월 정기결제 서비스 △예약·편의 서비스 등을 보여줘 고객이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롯데카드는 발견 탭에서 △고객 결제 정보 △앱 내 행동 데이터 △롯데멤버스 품목별 선호 지수, 브랜드 이용 정보 등을 활용해, 관심 소비 영역부터 상품·품목·브랜드까지 취향 분석을 세분화하고 분석 주기도 실시간으로 고도화했다. 생일 등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을 미리 파악해 추천을 제공하는 등 시간·장소·상황(TPO)에 반응하는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발견탭은 고객의 소비 여정에서 마지막 결제 단계에 주로 활용됐던 신용카드앱의 역할을 벗어나 ‘큐레이션’으로 고객의 일상 전반을 편리하고 즐겁게 변화시키려는 롯데카드의 ‘디지로카(Digi-LOCA)’ 전략을 대표하는 서비스"라며 “발견 탭에서의 소비는 고객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얻는 결과물이 아닌, ‘롯데카드의 추천을 따르다 보면 금새 내 취향의 발견에 이르는 즐거운 경험’으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9 16:14:05[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만든 콘텐츠 큐레이션 공간, ‘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특정 주제에 대한 브런치스토리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엄선해 보여주는 공간으로, 모바일 다음 상단에서 만날 수 있다. '틈'의 슬로건은 ‘새로운 관점을 향한, 틈’이다. 하나의 주제를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번주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첫 번째 시즌이 운영된다. 매주 새로운 어젠다와 주제에 맞는 양질의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팀 에디터들이 지금 공유하고 싶은 동시대인의 이야기 혹은 함께 생각하면 좋을 주제 등 매주 하나의 어젠다를 선정한다. 그리고 해당 어젠다에서 파생된 7개의 주제들을 요일별로 제시하고, 각 주제에 맞는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이번주에는 ‘관성과의 싸움’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다시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 주간 매일 ‘세대가 아닌 시대의 변화 읽기’, '관계의 가변성에 대한 인정', '부동산 대신 행복을 고민하기', '상대평가의 세계를 탈출하기' 등의 주제로 이용자를 찾는다. 월요일은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특정 세대가 아닌 한국인이 변하고 있는 것’을 필두로 ‘국룰 피로사회’, ‘사무실을 탈출한 사람들’, ‘노인은 맞는데 낡은이는 아닙니다’ 등의 주제에 대한 콘텐츠 큐레이션을 만날 수 있다. 양주일 콘텐츠CIC 대표는 “브런치스토리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소멸되는 이슈를 알고리즘으로 소비하는 시대에 '틈' 속에서 천천히 사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15 09:31:14[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숏TV'를 4월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숏TV는 10~30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나 주요 상품 등을 큐레이션해 고객에게 선보이는 콘텐츠다. 숏TV에서는 입점 브랜드와 제품 뿐만 아니라 계절별 트렌드 소개, 패션 아이템 스타일링 제안 등의 콘텐츠도 전달한다. 무신사는 영상에서 소개된 제품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즉시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어다는 점에서 입점 브랜드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가 직접 모집하고 관리하는 '무신사 크루'가 영상에 출연한다. 무신사가 자체 발굴한 패션 특화 크리에이터인 무신사 크루는 향후 숏TV 제작과 기획 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가 직접 숏TV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모델, 크리에이터 등도 연계할 방침이다.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본부장은 "무신사는 새로워진 미디어 환경에 맞는 비주얼·패션 콘텐츠를 최전선에서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숏TV를 모바일 시대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서 트렌디한 패션 비주얼을 보여주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31 08:51:05티몬이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매거진 ‘테딧(T-edit)’을 선보이며, 단순 상품 판매 쇼핑몰에서 나아가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테딧(T-edit)’은 시즌별 쇼핑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잡지 형식의 온라인 콘텐츠로, 패션·식품·리빙·여행 등 다양한 화제 상품을 큐레이션해 추천한다.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제철 음식별 효능과 요리법을 더하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구매와 동시에 얻어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커머스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티몬은 커머스에 콘텐츠를 융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가치, 차별화된 경험을 주는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다. 티몬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테딧’은 다가올 봄 시즌 쇼핑 트렌드를 담아 첫선을 보인다. 먼저 신학기를 맞아 2022 SS 트렌드 컬러를 소개하며 화사한 봄 코디에 맞는 패션 아이템을 추천한다. 옷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오는 만큼 화제의 다이어트 식품을 알려주고, 3월 제철 음식의 효능과 꿀조합 레시피도 공개한다. 똑똑하게 봄맞이 침구를 고르는 쇼핑팁에 더불어 집콕을 벗어나 노을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정보도 담을 예정이다. ‘테딧’은 앞으로도 시즌별 화제 아이템, 쇼핑팁은 물론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티몬 단독 PB상품을 비롯해 티몬과 함께하는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도 강화해갈 계획이다. 티몬 강민정 마케팅 실장은 “이제는 ‘의미를 소비하는 시대’이기에 티몬 고객의 취향과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티몬과 함께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면서, 고객들에게 진정한 ‘사는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보여드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14 09:00:34[파이낸셜뉴스] 개인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해 모아보는 한편, 직접 에디터가 되어 콘텐츠를 큐레이션할 수 있는 공간이 카카오톡에 생겼다. <본지 4월 8일자 19면 참조> 카카오는 새로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선보인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톡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서 카카오 뷰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iOS 버전은 현재 진행 중인 심사가 마무리되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꼭 필요한 콘텐츠만 ‘마이뷰’에 담는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가 담겼다. 카카오 뷰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창작자들은 ‘뷰 에디터(View Editor)’라고 불린다. 뷰 에디터는 뉴스, 영상, 텍스트,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를 모아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 보드 하나에는 최대 10개 콘텐츠 링크를 담을 수 있다. 카카오 뷰는 ‘뷰’와 ‘마이(My)뷰’로 구성돼 있다. ‘뷰’는 나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경제, 취미,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 주제 카테고리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각 언론사와 다양한 뷰 에디터를 찾아 취향에 맞는 보드를 구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시사’를 선택한 이용자는 ‘뉴닉’, ‘삼프로TV’, ‘슈카월드', ‘신사임당’ 등을 뷰에서 만난다. 또 다양한 관점을 가진 인기 에디터와 언론사 보드를 뷰에서 발견할 수 있다. ‘My뷰’ 는 내가 구독하는 뷰 에디터 보드를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음에 드는 뷰 에디터나 보드를 발견할 경우, 보드 우측상단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해당 뷰 에디터가 발행하는 보드를 My뷰에서 모아 볼 수 있다. My뷰 내 보드 정렬 기준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뷰 에디터의 보드를 최상단에 고정하거나 최신순으로 보드를 배열하는 것도 가능하다. ■누구나 뷰 에디터로 활동 및 수익창출 콘텐츠에 대한 나만의 취향과 관점이 있는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작가, 유튜버 등 누구나 쉽게 뷰 에디터로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보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며 새로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뷰 에디터로 활동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보드에는 브런치, 카카오TV, 티스토리, 다음뉴스 등 카카오 서비스 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외부서비스를 연동하거나, 오픈채팅/톡캘린더 등 카카오톡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뷰 에디터는 자신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나 보드 노출 수 등에 따라 ‘My 뷰’ 공간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 받는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황유지 서비스플랫폼실장은 “카카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각자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콘텐츠 창작자만이 아닌 편집자 가치가 재조명되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03 11:36:09한화투자증권이 개인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인 '큐(QUE)'와 제휴를 맺었다. '큐(QUE)'는 싸이월드가 새로 출시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다. 필요한 기사를 선별해 보여주고, 2030세대를 타깃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리지널'섹션을 운영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화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 발행되는 콘텐츠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큐리지널'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공식 블로그 'Life Portfolio'를 통해 사회초년생, 일하는엄마, 청년창업자, 은퇴준비자 등 4개 페르소나별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금융이야기를 제공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난 8월 콘텐츠 조회수가 70만건을 넘어섰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투자이야기 개발'을 차별화 방안으로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한화투자증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8-09-18 11:31:21개인의 취향, 성향에 맞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레이션'이 벤처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콘텐츠 큐레이션’은 개인의 취향이나 이용자의 관심사를 적절하게 분석해 적절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을 뜻한다. 취업, 푸드(food), 음악, 패션, 뉴스 등 서비스 분야를 막론하고 ‘콘텐츠 큐레이션’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국내 벤처기업들이 콘텐츠 큐레이션에 집중하는 이유는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많은 정보 속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작업이 점점 힘들어지면서, 먼저 정보를 골라주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인 셈이다. ■웹·모바일 기반 벤처기업 ′큐레이션 서비스′ 강화 웹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직자에 맞는 일자리, 구인기업에 맞는 인재도 ‘큐레이션’ 해준다. 업계 최초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던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 것. 최근 런칭한 ‘테마별 공채’는 채용공고와 합격자료를 묶어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한 큐레이션 서비스다. 수많은 공고 나열 속에서 무엇을 먼저 찾아야 할지 모르겠는 구직자를 위해 사람인 전문 큐레이터가 ‘대기업 그룹 계열사 공채 모음’, ‘복리후생 탄탄한 기업’, ‘업력 30년 이상 튼튼한 중견기업’ 등 관심 빈도수가 높은 테마로 공고를 묶었다. 또한 개편된 ‘채용설명회’ 서비스에서도 검색 빈도수가 높은 그룹사 50개를 큐레이션해 한번에 찾아볼 수 있어 사용자의 불필요한 검색 시간을 단축시켰다. 소셜커머스인 위메프도 집과 관련된 정보와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는 홈 큐레이션 전용관 '위홈'을 모바일 영역에 추가했다. △'집구하기' △'집꾸미기' △'옷장털기' △'집지키기' △'집케어하기' 등 5개 분야에서 파트너기업과 협업해 정보를 제공한다. 위메프는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생겨 소비자들에게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다양한 분야에서 생겨난다. 한 사람을 위한 큐레이션 책방을 표방하는 ‘사적인 서점’은 책 마스터가 손님과 상담을 진행한 뒤 손님의 성격과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책을 추천해준다. 상담은 보통 한 시간 가량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된다. 독서차트를 작성해 지속적인 큐레이션도 가능하다. 책은 줄거리와 책을 선정한 이유와 응원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집으로 배송된다. 오프라인 서점이지만, 독특한 큐레이션 시스템으로 방문자 및 이용 고객 만족도가 높다. 식자재를 ‘콘텐츠’로 한 ‘마켓컬리’는 전문가가 엄선한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큐레이션 커머스’이다. 마켓컬리가 다른 온라인·모바일 마켓과 다른 점은 바로 머천다이즈(Merchandise) 방식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해당 식재료에 맞는 조리법, 음식과 관련된 스토리 등 좋은 식재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안하여 고객들을 위한 푸드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 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5-11 19:02:06플랫폼 사업자의 콘텐츠 공급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큐레이션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수백만개 콘텐츠가 쏟아지는 정보홍수 시대에 정교한 큐레이션 서비스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업체 넷플릭스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큐레이션에 일찌감치 주목했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기술적 기반인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발전에 주력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시청한 모든 기록을 랭킹 알고리즘, 클러스터링 기법 등 시스템을 통해 분석, 보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각 이용자의 취향을 묶은 클러스트군만 수천개가 있고, 이는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네이버도 뉴스 서비스에 큐레이션을 적용한 에어스(AiRS)를 지난해 모바일 메일 뉴스화면에 제공하고 있다. 에어스는 AI 추천(Recommender) 시스템의 줄임말로 네이버가 자체 연구.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뉴스 추천 시스템이다. 최근 7일 동안 이용자 활동을 분석한 뒤 더 관심을 가질 것 같은 맞춤형 뉴스를 추천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3월에는 네이버 뉴스에 로그인한 이용자, 같은 해 10월엔 전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내로 이를 PC버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카카오M으로 사명변경을 예고한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앱) '멜론'도 큐레이션 중요성을 사업 초기부터 주목, 개인 맞춤형 음악 콘텐츠 서비스로 진화했다. 지난 2014년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큐레이션을 선보였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도 5가지로 늘렸다. 이용자의 음악감상 환경에 따라 맞춤형 음악 콘텐츠를 추천하는 '포유(For U)', 음악 취향을 분석하는 '뮤직DNA'에 음성검색 서비스도 추가한 '멜론 스마트 i'로 콘텐츠 추천 능력이 더 똑똑해졌다. 덕분에 멜론 유료가입자는 지난해에만 약 60만명 늘었다. 음원시장 점유율도 55%로 1위다. 로엔이 카카오의 알짜 자회사가 된 비결이 콘텐츠 추천 능력, 큐레이션에 있는 셈이다. 토종 SNS의 원조인 싸이월드도 뉴스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 중이다. 싸이월드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큐레이션이 적용된 뉴스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알고리즘에 전문가 이슈 추천을 결합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는 추천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유력 언론사 기자 10명 이상을 영입해 개발에 매진 중이다. 특히 싸이월드가 삼성벤처투자를 받으면서 이같은 맞춤형 뉴스 서비스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1-28 18:42:09-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등에 자국어 서비스 개시- 글로벌 인기 페이스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유엑스코리아(대표 장병수)가 개발한 페이스북 큐레이션 및 분석 솔루션인 ‘빅풋9’이 베트남과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해외 트렌드 및 이슈 파악을 통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빅풋9’은 페이스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집, 인기 순위별로 큐레이션해 보여준다. 더불어 페이스북의 ▲방문자 반응 ▲경쟁사 페이지분석 ▲실시간 페이지 분석 ▲실시간 포스트 검색 및 추출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유엑스코리아는 ‘빅풋9’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2년간의 시장 조사 및 테스트를 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일 캄보디아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12일 베트남, 17일 태국, 20일 싱가포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일본 등도 오픈 준비 중이다. 글로벌 ‘빅풋9’은 현지 자국어로 서비스되며, 로컬 콘텐츠 뿐 아니라 한류 관련 콘텐츠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남아는 모바일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나, 자국의 포털사이트가 없어 페이스북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의 인기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빅풋9’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무엇보다 동남아로 사업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현지에서 어떤 콘텐츠가 인기있는지 이슈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석 툴을 통해 경쟁사의 콘텐츠를 분석할 수 있고,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로컬마다 어떤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는지 비교 파악이 쉬워 경쟁력을 높이기에 유리하다. 마케터에게는 페이스북의 인기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고, 킬러콘텐츠의 제작기법까지 익힐 수 있다. 유엑스코리아 장병수 대표는 “빅풋9의 직관적인 UI와 현지화된 콘텐츠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동남아에서 부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빅풋9’이 우리나라 기업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훌륭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빅풋9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엑스코리아 홈페이지 및 빅풋9(http://bigfoot9.com)을 참조하면 된다.
2015-03-24 1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