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드테크(광고+기술) 기업 애드엑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대상 보상형 뉴스 큐레이팅 B2B(기업간) 서비스 '뉴스펍'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뉴스펍은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바일 앱이나 게임 등 뉴스 콘텐츠가 필요한 영역에 통합 페이지 형태(Feed)의 페이지나 RSS(정말 간단한 신디케이션. 인터넷 상 뉴스를 배포하는 하나의 표준 시스템) 형태의 뉴스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뉴스펍을 이용하는 앱 서비스들은 고객들에게 뉴스 콘텐츠 제공으로 체류 시간 증가 효과뿐만 아니라 뉴스 클릭 시 발생하는 리워드 수익을 보장받는다. 애드엑스가 가진 모바일 광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을 극대화, 경쟁서비스 대비 리워드 충족 조건 완화로 최대 15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뉴스펍은 언론사나 경쟁 뉴스큐레이팅 서비스에서 보여지는 뉴스페이지보다 광고가 더 적다. 사용자가 뉴스를 읽는 데 불폄함이 없는 사용자경험(UX)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뉴스펍은 국내 통신사, 종합일간지, 경제지, 스포츠지 등과 제휴를 통해 △'저절로 암기 영단어' △'허니 스크린' △'알람몬' △'지하철종결자' 등 앱 서비스들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 한달 간 사전 테스트를 진행, 서비스 안정화 및 수익성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애드엑스 뉴스펍 운영을 총괄하는 조영탁 리더는 "언론사와 앱 고객사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수익을 제공하도록 서비스 고도화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 고객과 영어에 관심이 있는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영문 뉴스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2 12:55:28[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야외공간 큐레이팅 전시인 '아임 파인, 아임 화인(I'm Pine, I'm Fine)'전을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과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연계해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의 '야외공간 큐레이팅'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매년 기획하는 야외전시 시리즈로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꿈의숲아트센터까지 전시 공간을 확장하여 북서울 지역 문화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번 야외공간 큐레이팅은 조각가 송태관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9월 13일까지 '아임 화인(I'm Fine)' 시리즈를,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8월 14일까지 '무릉도원 이야기'와 '꽃길'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시명은 소나무(pine)를 형상화한 송태관의 작품 '아임 화인(I'm Fine)'에서 기인했다. 그는 작업실에 이전부터 있었던 소나무를 스텐인리스 스틸로 형상화해 나무가 그대로 잘 있는지 묻는 사람들에 대한 답을 '아임 파인'으로 나타냈다. 송태관의 작품은 일상의 소멸하는 대상들을 견고한 물질로 치환하고 그것의 '괜찮은(fine)' 상태를 이어가는 것으로 지속적인 생명력과 생동감을 표출한다. 세종문화회관 야외공간인 예술의 정원 곳곳에서는 소나무를 형상화한 송태관의 '아임 화인' 시리즈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예술의 정원에서 바라보는 체임버홀 건물의 옥상 끝에는 빨간 소나무의 형상이 하늘을 배경으로 드리우며 시선의 흥미를 유발한다. 송태관은 최근에 일상의 오브제를 캐스팅하여 본뜨는 작업인 '무릉도원 이야기' 시리즈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리즈의 대표작인 2020년에 제작한 '2019년 태풍에 넘어간 아카시아 나무'는 16미터에 달하는 대형 나무가 뿌리째 뽑혀 죽자 이를 캐스팅한 작품이다. 나무의 수명은 다했지만 그것의 뿌리나 가지의 형태에서 느껴지는 근원적인 에너지를 금속을 통해 구현하고 기억하려 한 것이다. 이처럼 송태관은 식물 또는 사물과 같은 비인간의 이야기에 주목하여 그것들의 유한한 시간과 위치의 변화를 담아내려 했다. 캐스팅한 스테인리스 조각들을 용접한 후 불을 가하면 그 안의 오브제는 불에 타 사라지지만 그것의 형상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남는다.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망자를 불에 태우는 화장의 과정에 비유한다. 사람이 죽으면 수의복을 입혀 화장하고 한 줌의 재로 떠나보내는 것과 같이 그의 작업 역시 스테인리스 스틸 안의 오브제가 사라지고 또 다른 물질로 전이되는 소멸과 생성의 시간을 담아낸다. 송태관의 '꽃길' 시리즈는 조화(造花)를 통해 사물의 형상을 드러낸 작업이다. 그 중에서 2017년작 '꽃길-외출'은 자동차 핸들 위에 조화를 붙여 벽면에 설치한 부조 형식으로 작가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어머니의 외출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그는 평소 자연스러운 모습과 달리 어색하게 치장하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보색의 화려한 조화더미로 표현하며 촌스럽다고 여겼던 것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냈다. 또한 조화로 뒤덮인 자동차 핸들은 그의 어머니가 외출할 때 몰던 차를 환기하는 오브제로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가면 센서가 감지하며 시계의 역방향으로 돌아간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과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전시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6-30 17:07:55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사내 심리상담실 ‘마음, 쉼’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 대상 심리학 큐레이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양한 심리학 분야 중 임직원 자신의 관심분야를 설정하면, 전문 심리상담사가 양질의 관련 콘텐츠를 메일링해주는 방식이다. 관심분야는 △성인정신건강 △소아정신건강 △성인발달 심리학 △대인관계 △영화/드라마로 이해하는 심리학 등 매우 다양하다. 에듀윌 ‘마음, 쉼’ 관계자는 “정보의 홍수화 시대 속 양질의 콘텐츠 및 정보 공유를 위해 이와 같은 큐레이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방안을 강구 중”이라 말했다. 에듀윌 심리상담실은 가족관계, 부부관계 등 개인생활과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 등 회사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 임직원 1:1 맞춤 상담을 비롯 심리검사 실시 및 해석, 정신건강, 팀소통, 임직원 가족 대상 등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듀윌은 임직원의 정신은 물론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도 총 38대의 안마의자 및 세라젬 마사지기, 헬스키퍼가 상주하는 ‘힐링큐브’ 등을 운영 중이다. 에듀윌의 힐링큐브는 임직원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국가공인자격 안마사 4인을 채용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누구나 업무 시간 내 1회당 30분씩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이와 같은 업계 유일 '합격자 수 최고기록'은 아무도 깨지 못한 기록이다.
2020-10-26 15:43:11온라인 서점과 전자책의 공습으로 오프라인 서점이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책방 주인의 개인적 취향과 관심사가 반영된 도서를 큐레이팅하여 판매하는 독립서점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의 서점들은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과 양식, 가치관에 변화를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해가는 중이다. 리테일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 ㈜오티디코퍼레이션(OTD Corporation)이 지난 16일 서울 부영을지빌딩 지하 1층에 책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ARC.N. BOOK)’을 런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859㎡ 면적에 3만 여권의 장서와 3000여종, 7000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으로 가득 찬 ‘아크앤북’은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이렇게 4개의 테마와 각각의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이 새로운 삶의 양식과 패턴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크앤북’의 네 가지 플랫폼 테마는 계속 유지되지만 그 안의 스토리들은 계속 변화하며, 그에 맞게 도서와 상품들의 진열도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다. ‘아크앤북’은 ‘리딩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를 실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활동과 정기적인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으며, 책이나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방문해 휴식을 취하거나 즐기러 올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어쿠스틱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아크앤북’은 셀렉 다이닝 아케이드 ‘디스트릭트C’ 내에 입점되어 독특하고 세련된 다수의 F&B 매장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아케이드 중앙에 서점이 위치하고, 각각의 매장들은 하나의 서가로 구분되어 서점과 레스토랑의 경계를 없앤 오픈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읽을거리, 볼거리와 더불어 먹거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리딩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오티디코퍼레이션 손창현 대표는 “앞으로 OTD는 F&B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리테일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첫 걸음으로, 다양한 문화와 생각, 삶의 방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을 런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1-19 14:45:07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MDS가 한국문화정보원과 추진 중인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사업’ 관련, 큐레이팅봇의 이름을 대국민 공모로 진행한 결과 최종 ‘큐아이’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과제 중 하나로 한국문화정보원, 한컴MDS, 아이브릭스가 함께 본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시범서비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12월 큐레이팅봇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 총 451건의 네이밍을 접수하였으며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7건의 우수 네이밍 후보를 선정하였다. 이후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 투표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큐아이’가 대상에 선정되었다. ‘큐아이’는 컬쳐, 큐레이팅,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반의 다국어 서비스와 문화 해설능력을 갖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을 의미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대상 수상자에 대해 10월 29일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1명, 한국문화정보원장상) 100만원, 최우수상(1명, 한컴MDS 대표상) 80만원, 우수상(1명, 아이브릭스 대표상) 50만원 등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10-29 14:15:31대형 법인이나 부유한 중년층이 주도하며 '그들만의 리그'로 인식되던 오피스 시장이 젊어지며 오피스 관련 벤처기업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젊은 기업들이 늘어나고 청년들의 오피스 투자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관련 벤처기업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젊은층 공략 위해 오피스.빌딩 큐레이팅 서비스로 진화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수요자에 맞는 오피스를 추천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나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피스 중개업이나 임대관리에 머물렀던 기존의 업체들과 달리 보다 '스마트'해지는 것이다. 오피스 큐레이팅 서비스 업체로는 오피스픽과 오피스텔닷컴, 빌사남 등이 있다. 이중 지난 1월 론칭한 오피스픽은 임차인이 위치와 임대료, 건물상태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한 뒤 검색하면 그에 최적화된 빌딩 목록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사무실 매물 자동 분석 시스템인 '오피스AR'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임대시세 리서치, 적정 임대료 산출, 공실률 추이, 환산임대료 변화추이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오피스텔닷컴'은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360도 VR(가상현실)을 이용해 오피스텔 내부를 공개하고 입지조건을 분석해 고객과 1대 1로 상담을 해준다. 빌딩 실거래가를 제공하는 앱(애플리케이션) '빌사남'도 빌딩 매매와 임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빌사남 김윤수 대표는 "2~3년 전부터 중소형 빌딩 매수자 중 30~40대의 비율이 늘어나는 등 빌딩 투자자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근로소득에 한계를 느낀 젊은 층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앱의 연령대별 사용비율을 보면 35~44세가 36.60%, 25~34세가 32.94%로 1.2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위한 '공유 오피스' 서비스도 늘어나 스타트업이 늘어나며 '공유 오피스' 서비스도 늘어났다. 공유 오피스는 원하는 기간만큼 요금을 낸 뒤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복잡한 계약이나 법적인 문제에서 자유롭고 관리비 등 부대 비용 부담도 없어 중소기업, 스타트업, 프리랜서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즈'는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 공유 오피스를 제공한다. 토즈 비즈니스센터는 인원수와 업무 목적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개별 스튜디오와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토즈 운영본부 관계자는 "입주사 중 80%가 5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이라며 "임대료 외에 사무실 유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라고 설명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공동 투자한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서울 역삼동에 1호점을 열었다. 오는 2020년까지 25곳, 1만석까지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아주그룹은 투자 지원과 공간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2-16 17:16:25#.직장인 김모씨(36·여)는 이달 말까지 평일 야근은 물론이고 주말과 휴일에도 출근해야 한다. 이렇다 보니 가족과 애인, 친구를 위한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선물을 마련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래서 그는 모바일 쇼핑을 통해 선물을 마련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는 시작부터 '대략 난감'에 빠졌다. 모바일커머스 업체들의 연말 대목에 맞춘 대대적인 할인공세로 할인 정보가 '홍수'를 이루면서 '옥석 가리기'가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그는 모바일커머스를 통한 실속 쇼핑 노하우를 원하고 있다. 질 좋은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나홀로족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통시장의 새 강자로 우뚝 섰다. 20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거래액 기준 22조46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13조1400억원)보다 무려 70.9% 증가한 것이다. 집계가 시작된 2012년(1조8200억원)에 비하면 4년 새 무려 22배 급성장했다. ■'엄지족' 겨냥한 연말 대목 판촉전 가열 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모바일 커머스 업체들이 대대적인 판촉 마케팅에 돌입, 시간에 쫓기는 '엄지족'들의 실속 쇼핑에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통단계의 거품을 뺀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당일배송, 무료반품, 간편결제서비스 등 쇼핑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판촉전략을 앞세워 마트 등 오프라인이나 동종업체 간에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티몬은 연말까지 품목에 제한 없이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매금액별로 4만원 초과 때 5000원, 10만원 이상 때는 1만5000원, 20만원 이상은 4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매일 제공한다. 모바일 앱 전용 쿠폰 '페이코'로 첫 결제할 때는 1만원을 추가해 최대 5만원을 아낄 수 있다. 티몬은 IBK기업은행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쿠폰할인을 제공한다. '티몬 수퍼마트'에서 처음으로 구매할 때는 2만원을 넘기는 것이 좋다. 연말까지 첫 구매고객(결제금액 2만원 이상)에 한해 5000원 할인쿠폰을 주기 때문이다. 오는 22일까지 삼성카드 포인트로 결제액의 50%까지 계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티몬 슈퍼꿀딜' 이벤트다. 매일 오전 10시 한 가지 상품을 최저가에 한정판매해 금방 완판되기 때문에 서둘러 앱에 접속해야 한다. 쿠팡은 31일까지 '패션골든쿠폰 카테고리' 에 있는 상품 구매 시 할인쿠폰 2종과 현대카드 5% 청구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폰 제공 기준금액은 10만원 이상 2만원, 5만원 이상 1만원이다. 청구할인혜택은 1500원부터 3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최소 카드결제금액은 3만원이다. 따라서 10만원 이상 현대카드로 결제한 소비자는 최대 2만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편의성 높여 오프라인 마켓과 경쟁 쿠팡은 큐레이팅 서비스를 강화해 모바일 쇼핑족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뷰티, 여행관광문화상품, 외식, 인테리어, 완구, 가전, 반려동물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해 고객들이 일일이 상품을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특히 연말을 겨냥한 파티음식,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프라이빗호텔 축제, 연말 회식 특별전을 비롯해 프리미엄 아웃도어다운, 코스트코 식품, 모던하우스, 국내 관광상품 '한국관광 100선 등 다양한 기획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메프도 이달 말까지 '크리스마스 디지털 선물전' '생활가전 최대 68% 할인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디지털 선물 모음전은 아이, 가족, 연인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사용 연령과 목적에 맞게 제품을 쉽게 추천할 수 있다. 아이용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뉴닌텐도3DS XL 패키지 등 인기 게임기, 가족용은 발광다이오드(LED) TV(UN32)4120AFXKR, 쿠쿠 10인용 열판밥솥, 스팀청소기, 김치냉장고, 마지막 연인용은 손난로 보조배터리, 카메라 등이 있다. 위메프앱을 통해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모든 신규고객에게 75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이달 말까지 간편결제 '페이나우'를 이용해 모바일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추가 할인도 해주며 또 BC, 현대, 삼성, 롯데, 하나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위메프는 또 카테고리 상품별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특히 16일까지 '위메프-LOTTE 롯데백화점 핫 셀렉샵'에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최대 5만원 할인쿠폰과 함께 위메프 회원에게는 2만~15만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hschang@fnnews.com 장혜선 기자
2015-12-20 18:06:19이어지는 불경기에 컬러풀한 색조 화장품들이 유행하면서 봄의 색조를 지니고 있는 레드, 핑크 등 비비드 컬러 등 브랜드마다 앞다투어 신제품 컬러 출시를 하고 있다. 최근 CJ오쇼핑을 통해 출시 된 손앤박의‘큐레이팅 박스’는 제품 이름처럼 직접 선별한 컬러를 사용, 방송에 전파되자 마자 전량 매진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CJ오쇼핑에서 지난 2일 방송 된 손앤박의‘컬러 큐레이팅 박스’는 모던한 감각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박태윤과 손대식이 론칭한 브랜드 손앤박의 새로운 색조 메이크업 라인이다.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 탄생한 큐레이팅 박스는매직 컬러 NO.12가지 색상(립 크레용 6컬러, 아이 크레용 6컬러)으로구성되었으며,첫 방송에 이어 진행 된 방송에서도 전량 완판기록을보여 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브랜드 손앤박의 인기를 실감케했다는 후문. 이는 드라마 및 연예프로의 인기 연예인의 메이크업을 책임지며 패션 매거진, 뷰티 프로그램 등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손대식, 박태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제품이라는 점이 신뢰도를 높여 실제로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큐레이팅 박스는 지속적인 유행을 이어가는비비드한유스풀 컬러부터 한국여성에게 어울리는 기본 컬러를 담은클래식 스타일까지 담아원터치로보이는 컬러 그대로의 선명한 색을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별도의 브러쉬가필요없는 크레용 타입으로 쓱쓱 바르고 블랜딩하기만 해도 아티스트의 손길을 받은 듯한 느낌으로 손쉬운 표현이 가능하며, 롱래스팅포뮬라로 컬러지속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완벽한 피부표현을 위해 비밀병기인 ‘프론트 볼륨 터치(FRONT VOLUME TOUCH)’ 추가 증정과 더불어 실제 소비자이자 메이크업과 피부표현에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메이크업팁을큐레이팅 박스에 담아 손쉽게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손앤박(www.sonandpark.com)김한상 총괄이사는 “이번 봄 시즌은 다양한 컬러와 입체감 있는 아름다움을 제공하기 위한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며“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최고 품질의 제품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손앤박 공식 쇼핑몰 및 사이트에서는 두 남자가 컬러 큐레이터로 직접 나서 앞서 출시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손쉽게 접할 수 잇는 상품 리뷰들과 다양한 뷰티 팁을 만나볼 수 다.
2013-04-03 13:46:47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하고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를 통해 올해도 39인의 예술가를 대중에게 소개했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이전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 오페라창작아카데미, 무대예술 아카데미를 이어받은 통합적인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예술가들의 창작 및 기획 역량을 높이고 소재 확장과 아이디어 실현 과정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료 예술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예술가들이 원하는 주제와 방식으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플랫폼 실현지원 총 4개 분야의 차세대 예술가 39인을 선정했으며, 현재 이들의 최종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최종발표 시리즈 ‘차세대열전 2021!’이 진행되고 있다. 여러 참가자 가운데, 다른 기관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시각예술분야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박유진, 이민아 큐레이터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박유진 큐레이터는 붕괴된 전파천문대 아레시보(Arecibo)를 중심으로 나와는 다른 존재들과 교차하고자 하는 믿음을 진단하고, 그러기 위해서 취해야 하는 태도와 몸짓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프로젝트 ‘Arecibo’를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전시, 워크숍, 특강 등을 통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민아 큐레이터는 2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시 ‘멈춘 시선의 틈(Crevices between the gazes)’을 서교동 온수공간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시’의 준비 과정과 전시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들어와 기존의 시선에서 잠시 멈춰 공간과 시간의 미세한 어긋남, 틈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틈은 작품이 물리적 공간에 축적될 수 있는 기본조건이자 기획자와 함께 협력하는 전문 인력들의 생각, 노동 생산물, 전시 준비 과정 등이다. 박유진 큐레이터는 서울시립미술관과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등에서 큐레이터, 전시 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다. 지금도 작품 활동을 위해 생계형 직업을 갖고 있는 ‘N잡러’이다. 박유진 큐레이터는 “기획은 기획비가 있어도 기획 기간 전체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없다 보니 다른 생계 수단이 꼭 필요하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자연스럽게 팀 프로젝트에 노하우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기획자에게는 좋은 것 같다. 이번 작품 <아레시보 Arecibo>도 다른 예술인들의 협업이 없었다면 완성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큐레이터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아트센터 나비 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지난 2017년 '나비 아티스트 레지던시:2_gather'를 시작으로 최근 '2021 뉴미디어 소장품기획전'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민아 큐레이터는 “코디네이터, 큐레이터, 홍보 담당 업무를 하다 보면 사실 창작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작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작품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차세대 열전’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두 창작자에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지원 프로그램은 창작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유진 큐레이터는 “보통 공모전은 시간에 쫓겨 작품을 완성해야 하지만 ‘차세대 열전’은 1년이라는 장기 프로젝트여서 긴 호흡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또한 장소 섭외, 방법론 등 여러 과정에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민아 큐레이터는 ”누구에게 멘토링을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관심과 조언을 통해 작품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이 뚜렷하게 있다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점검받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2-18 10:50:20▲ 사진=플럭서스 뮤직 가수 클래지콰이가 유희열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 8시, 그룹 클래지콰이 프로젝트가 이태원 UNDERSTAGE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의 '컬쳐큐레이션 프로젝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획자를 ‘큐레이터’로 선정해 개최하는 기획 공연 중 하나이다. 유희열이 큐레이터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데뷔 11년 차를 맞은 클래지콰이를 아티스트로 내세웠다. 클래지콰이는 2004년 1집 ‘Instant Pig’로 데뷔한 이래 국내에서 일렉트로닉 팝과 재즈일렉트로닉 장르를 대중화시킨 첫 번째 밴드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이들은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올해의 그룹’, ‘최우수 팝’ 부문 수상 등 당시만해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일렉트로닉 장르를 대중화하는데 성공한 밴드다. 이후 각 멤버들은 프로듀서, 연기자, 방송인, 라디오 DJ, 등 다양한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활동을 이어갔고, 특히 그룹의 홍일점 보컬 호란은 어쿠스틱 밴드 이바디(ibadi)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잔잔한 감성을 노래하는 보컬의 면모도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솔로 EP 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표해 오는 7월 3일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기획공연은 오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온 클래지콰이 각 멤버들이 큐레이터 유희열의 기획으로 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중문화의 새로운 ‘큐레이션’을 통해 신인 뮤지션을 알리거나, 익숙한 뮤지션의 또 다른 모습을 소개하는 자리인 '컬쳐큐레이션 프로젝트'는 유희열 이외에도 윤종신, DJ Soul scape, 김수로 등이 큐레이터로 나서 참신한 기획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2015-06-16 10: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