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렸다.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에 점수를 주며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가 있는 반면 실적 회복 지연에 집중해 목표가를 내린 곳도 있었다. 8일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구조조정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과 배틀그라운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3% 상향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희망퇴직 등으로 조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37.6%를 양도하고, VX의 골프용품,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등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본업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게임 사업에서도 장르와 플랫폼 확장을 진행하며 신작 라인업을 확대해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내놨다.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가 내후년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내년은 신작의 본격적인 기여보다는 재정비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 기간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Q,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재무적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기 신작 중 '프로젝트Q'를 제외한 두 게임의 출시는 내후년으로 가정되며 '크로노 오디세이'의 경우 퍼블리싱에 해당돼 이익에는 제한적 영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실적은 올해와 유사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고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4% 감소한 8278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비게임 적자 감소에도 올해와 유사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내년도 재정비 시기를 거쳐 내후년 이후 청사진을 확인할 때까지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8 14:48:46[파이낸셜뉴스] 몰로코, 크로노24 등 해외투자에서 큰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자사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중 ‘온 플랫폼(ON Platform)’을 올해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았다. ‘온 플랫폼(ON Platform)’은 전 세계 1억 4,000만명이 이용하는 AI 챗봇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챗봇을 콜센터를 대체하는 기능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온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AI 챗봇을 노출광고 및 구매전환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매체로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사업전략을 인정 받아 최근 5,000억원 밸류로 진행한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에르메스’와 ‘샤넬’, ‘케링’, ‘KKR’, ‘커먼웰스뱅크’ 등을 신규 주주로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세계 1위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이어 에르메스와 샤넬이 합류해 3대 명품사를 주주로 두게 된 셈이다. 이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에게 ‘온 플랫폼’의 MZ세대 이용자 대상 버티컬 마케팅 능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잠재 구매고객의 자사몰 유입 비율을 늘리고자 하는 브랜드 리테일 기업에게 ‘온 플랫폼’의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이 부각되면서 투자 제안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온 플랫폼’은 글로벌 탑 티어 스포츠 협회 및 구단주, 탑 티어 명품 브랜드사가 고객사이자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미국 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750억원 밸류로 ‘온 플랫폼’에 첫 투자를 집행했으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총 176억원을 투자해 7%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최근 녹록지 않은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성장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내는 투자 안목으로 대규모 투자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해외투자 비중을 높이며 차별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해 이미 ‘몰로코’ 및 ‘크로노24’ 등의 해외투자 성과가 실적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빠르게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온 플랫폼’의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0 09:08:0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2분기 동안의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서 금년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 대비 653%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592억원에 이어 올해 반기 실적 역시 상장 벤처캐피탈 가운데서 최고의 실적이다. 특히 최근 시장 내 유동성과 벤처투자 환경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 최근 동종업계 운용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몰로코’, ‘크로노24’ 등 다양한 해외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지속적인 유망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이어 온 성과가 경쟁 VC와의 실적 차별화 비결이다. 회사측은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금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업 ‘피노바이오’ 역시 금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민테크’와 ‘피노바이오’의 2대 주주다. 이 밖에도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뷰티 전문기업 ‘APR’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몰로코’에서도 큰 투자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 두 기업 역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기관투자자 중 상위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회수로 상당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7 09:55:5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유니콘 기업 '크로노24(MPN Marketplace Networks GmbH, 이하 크로노24)'에 집행한 투자금의 일부를 135억원으로 회수해 상당한 차익을 실현해 이목을 모은다. 이는 국내 벤처캐피탈이 독일 비상장 기업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회수 한 드문 해외투자 성공 사례다. 7월 31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그간 ‘크로노24’에 2017년 첫 투자를 집행한 이후 2021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42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회수한 투자금은 2017년과 2018년에 투자한 지분에 해당되며, 총 회수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이 각각 135억원과 82억원을 회수해 양사 모두 의미 있는 투자수익이 발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크로노24’의 기업가치가 1000억원 규모일 때부터 꾸준히 투자를 이어갔으며, 여전히 이번에 회수 한 지분 보다 많은 ‘크로노2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칼스루에에 본사를 둔 ‘크로노24’는 압도적인 세계 1위의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래폼이다. 2017년부터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수수료와 광고 부분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뿐만 아니라 거래 객단가가 평균 700만원 이상으로 높아 중고거래 플랫폼 분야에서 효율성이 좋은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21년에 진행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는 ‘버나드 아르노’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회장의 투자기관인 ‘아글레 벤처스’, ‘인사이트 파트너스’, ‘스프린츠 캐피탈’ 등이 약 1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김민겸 이사는 “2017년 첫 투자를 집행했던 1차 투자 때부터 ‘크로노24’는 글로벌 명품시계 커뮤니티에서 압도적인 헤게모니를 갖고, 크로스보더 결제비율이 70% 이상인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 업체였다”며 “중고 플랫폼 기업들의 가장 큰 숙제가 수익모델 도입인데, 이 회사는 자체결제 수수료 수익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순매출이 매년 빠르게 성장중이다. 따라서 잔여 지분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31 09:10:2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5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무궁무진한 투자자산을 믿자’라는 제목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며,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윤유동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몰로코’, ‘오늘의 집’ 등 유명 플랫폼 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투자수익이 가장 기대되는 사업자”라며 “특히 펀딩이 쉽지 않는 요즘 상황에서 그룹 계열사(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캐피털)의 LP참여로 투자자산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타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밝혔다. 실제 이 같은 펀드레이징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 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신규 결성했으며, 3분기에도 이마트와 미래에셋 그룹사의 출자를 받아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 완료했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자산 발굴 능력 또한 동사가 지닌 강점이어서 국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투자한 기업은 200개 이상이며, ‘몰로코’, ‘크로노24’, ‘세미파이브’, ‘오늘의 집’ 등을 대표 투자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벤처투자 조합결성뿐만 아니라 고유계정을 통한 투자도 이루어지기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회수시장 활성화 시 가장 큰 투자수익을 기대 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또한 현재 펀드 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GP 출자비율이 평균 약 15~20%를 상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05 14:57:1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작년과 올해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에 1,042억원의 신규 및 후속투자를 진행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작년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793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분기에만 249억원을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해외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은 자사의 서비스나 제품을 공급하는 주력 시장이 대부분 미국, 유럽 등 시장규모가 큰 해외시장"이라며 "그렇다 보니 매출이나 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나스닥과 같은 해외 증시에 상장시 더 높은 기업가치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근 투자한 해외 스타트업 중 주요 기업으로는 △몰로코(Moloco) △온보드IQ(On board IQ) △게임온(Game On) △엠피엔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MPN Marketplace Network)가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2019년 첫 투자 후 모두 5차례 후속투자로 130억원을 투자한 몰로코는 유니콘 기업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3년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타이거글로벌 매지니먼트’의 시리즈 투자에서 15억달러(1조8465억원)의 가치로 평가 받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9년 진행한 첫 투자가 450억원 밸류에 이뤄져 최초 투자시점 기준으로만 따지면 약 41배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채용관리 솔루션 ‘파운틴(Fountain)을 운영하는 ‘온보드IQ(On board IQ)’는 채용 과정을 자동화 해 시간제 근로자에게 특화시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작년 8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에서 투자를 받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첫 투자 후 금년 4월 108억원의 후속 투자를 진행해 총 129억원을 투자했고, 온보드IQ의 증자 후 기업가치는 1조원 대로 평가된다. 게임온(Game On)은 챗봇(Chatbot)을 통해 채팅 플랫폼 내 고객사 콘텐츠 유통 및 고객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북미 시장의 높은 스포츠리그 진입장벽을 뚫고 NBA, MLB, PGA, FIFA 등 다수의 TOP Tier 협회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럭셔리 브랜드들로 고객군을 확장 해 나가고 있으며,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와 세계1위 맥주회사 ‘AB InBev’가 전략적 투자자로 펀딩에 참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첫 투자 후 작년 9월 65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총 157억원을 투자했다. 세계 1위의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크로노24(Chrono24)’를 운영하는 엠피엔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MPN Marketplace Network)에는 2017년 첫 투자 후 작년 9월 42억원을 후속 투자하는 등 모두 116억원을 투자했다. MPN 역시 유니콘 기업으로 최근 증자 후 기업가치 1.1조원으로 평가 받았다. 작년 총 거래규모는 3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체 결제 수익모델이 빠르게 성장중에 있어 금년 또는 내년에 유럽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크로노24(Chrono24)’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그룹과 롤렉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베트남에서 메신저, 온라인 결제, 게임 퍼블리싱,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해 베트남의 카카오로 평가받는 ‘브이엔지(VNG)’에 2021년 총 19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주식과 선물 등 다양한 상품들의 거래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용이하게 해주는 인도의 스타트업 ‘레이즈 핀테크 벤처스(Raise Fintech Ventures)’에도 금년 1월 37억원을 투자하는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동남 아시아에서도 다양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과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딜 소싱(Deal Sourcing)에 유리한 위치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적극 투자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4 09:54:00[파이낸셜뉴스] 포르쉐코리아가 24일 '신형 마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마칸 S'와 '마칸 GTS' 2종이다.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마칸 S'는 이전보다 26마력 (PS) 증가한 최고출력 380마력 (PS)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9km/h다. '마칸 GTS' 역시 2.9리터 V6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이전보다 69마력 (PS) 높아진 최고출력 449마력 (PS)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3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72km/h다. 모든 신형 마칸에는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 (PDK)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된다. 신형 마칸은 새로워진 서스펜션을 통해 극대화된 편안함과 역동적인 스포츠카 성능의 균형을 유지한다. 섀시 역시 최적화되어 주행 상황 및 도로 상태에 더 직접적으로 반응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통해 훨씬 더 정확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신형 마칸 GTS는 차체를 10㎜ 낮춘 기본 사양의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다른 모델과 더욱 차별화된다. 옵션 사양의 GTS 스포츠 패키지는 퍼포먼스 타이어가 장착된 21인치 GT 디자인 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 (PTV Plus) 및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잠재적인 역동성을 향상시킨다. 현대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의 센터 콘솔과 함께 더 진화된 인테리어 역시 신형 마칸의 새로운 특징이다. 햅틱 터치 반응으로 바뀐 센터펜시아 터치 버튼으로 더욱 명료해진 콕핏 구조와 더 짧아진 새로운 셀렉터 레버는 컨트롤 모듈 중앙에 장착된다. 신형 마칸 S와 마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9560만원, 1억1450만원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3-24 13:49:09[파이낸셜뉴스] 포르쉐코리아는 24일 신형 마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마칸 S'와 '마칸 GTS' 등 2종이다. 모든 신형 마칸에는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된다.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마칸 S는 이전보다 26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380마력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4.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9㎞다. 마칸 GTS 역시 2.9리터 V6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이전 보다 69마력 늘어난 449마력이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단 4.3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72㎞다. 특히 차체를 10㎜ 낮춘 기본 사양의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다른 모델과 더욱 차별화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3-24 09:20:35[파이낸셜뉴스] 국내 전자책 1위 기업 ‘리디’가 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를 유치해 향후 가치상승 및 IPO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에서 ‘리디’는 기업가치 1조 5000억원을 인정 받아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에 등극할 전망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3년차 스타트업인 ‘리디’를 2011년에 발굴해 2011년 시리즈A 단독투자를 비롯 총 4차례 투자를 이어왔다. 시리즈A 투자 당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기업가치 100억원에 불과하던 스타트업에 단독으로 25억원을 투자했으며, 당시 투자단가를 감안하면 멀티플 100배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이후에도 팔로우온 투자를 지속하면서 투자규모를 키워 리디의 보유 지분율을 20% 내외까지 높이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리디를 투자한 일부 펀드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부분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며 높은 수익률로 펀드를 청산했다. 특히 ‘리디’ 투자금의 일부 회수 이후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상당 수준의 리디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해 ‘리디’의 기업가치는 2020년 3월 산업은행 등의 투자를 받을 당시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초기 투자자로서 투자 평가차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펀드 청산으로 일부 회수하고 남아 있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리디’ 투자잔액 전액이 회사 고유자금 투자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분 매도시 처분이익 전부가 회사의 이익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리디’ 외에도 ‘컬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몰로코’, ‘크로노24’, ‘루닛’,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 ‘카 메디칼’ 등 국내 주식시장과 나스닥 등에 상장을 추진할 국내외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03 14:25:31[파이낸셜뉴스]신한금융투자는 25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제시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 포인트를 상대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독특한 투자 전략, 향후 IPO에 따른 가치 증가가 기대되는 다수의 유니콘을 보유한 투자 포트폴리오, 대형화 된 AUM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형 VC대비 현저한 저평가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6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1.3%, 146.8%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 같은 실적 호조의 배경은 신규조합 결성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와 피투자 업체의 가치 상승 및 IPO(상장)으로 인한 평가 및 처분이익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말 AUM(운용자산)은 1조2750억원 수준이며, 2022년말 예상 AUM은 1조6000억원 수준으로 AUM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차별화 된 사업모델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벤처 캐피탈이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고유 계정에서의 투자 수익을 늘리거나 GP로서 조합 펀드에 출자한 투자금에 대한 투자 수익의 비중을 늘리는 게 핵심”이라며 “일반적인 벤처 캐피탈 대비 GP 내 투자 비중을 높여(평균 비중 20%)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벤처캐피탈 중 유일하게 2005년 이후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투자성과를 보면 IT 제조 부문, 플랫폼, 엔터/소비재 및 바이오 등 고른 분야의 포트폴리오에서 높은 수준의 투자 성과를 기록 중이다. IT 제조와 플랫폼의 주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평균 5.7배이며 바이오 부문에서는 평균 7.5배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016년 이후 청산 조합수는 6개이며, 청산 조합의 IRR(내부 수익률, Internal Rate of Return)은 14% 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마켓컬리’, ‘몰로코(Moloco)’ 등 다수의 유니콘 및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MPN Marketplace Networks(크로노24)’등 우량 투자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며, 올해 IPO가 예상되는 대표 회사는 ‘마켓컬리’, ‘리디북스’, ‘루닛’ 등이 있다”며 "이스라엘 바이오텍 기업인 ‘카 메디칼(KAHR Medical)’과 싱가포르 바이오텍 기업 ‘허밍버드 (Humming Bird)’가 나스닥 상장을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25 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