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입항 재개를 대비해 인천지역 크루즈 관광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2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사업’ 교육생 총 5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교육시간은 총 60시간이다. 크루즈 관광산업 기본지식 및 기본소양, 크루즈 관광서비스 실무교육, 여행사 크루즈 관광상품 판매 및 마케팅, 코로나 상황 대응 등 크루즈 관광서비스 교육을 진행한다. 또 교육 수료 후 우수 수료생 4명 내외를 선발해 크루즈 입항 시 크루즈 탑승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5월 9일부터 6월 24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교육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크루즈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해 인천 크루즈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6 09:38:53취업 전부터 실무경험을 충분히 쌓도록 가르치는 '산학일체형 교육' 롤모델을 구축한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와 국내 해양교육 선두대학 한국해양대학교가 우수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등에 손을 맞잡아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대와 대경대학교는 지난 22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대경대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교육부가 권장하고 있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위한 '학점 및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이채영 대경대 총장을 비롯한 두 대학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양대는 해양 법정교육, 선박 운영, 해양 안전·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대경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대경대는 국가 기관 전략사업인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대학으로 크루즈 전문교육 소프트웨어, 크루즈 산학 네트워크 등을 한국해양대에 제공해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두 대학의 이번 학술교류 협약 내용에는 교수·직원 교류, 학생교류와 학점 인정, 공동연구 추진,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정보 상호 교환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1학기부터 곧바로 두 대학 재학생들은 학점교류 대상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계에서는 관광크루즈승무원·항공승무원전공 호텔크루즈서비스학부를 두고 있는 대경대와 세계를 일주할 수 있는 최신형 실습선을 보유한 한국해양대의 이번 협약이 효율성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유대학 플랫폼의 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한국해양대 노하우와 대경대학교 Exp-Up Station(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구축된 교내 사업장) 융합으로 공유대학 플랫폼 우수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한발 앞서가는 대경대 산학일체형 교육현장을 확인하고 결정한 사항인 만큼 상호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0-24 05:44:41[파이낸셜뉴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8개 기관과 함께 크루즈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19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지난 8월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인천관광공사, 인천지역·관광레저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 한국여행업협회, ㈜아크플렉스 등 8개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제1기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교육생은 총 13명으로 대학의 관광 관련 학과 졸업(예정)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7명과 인천지역 직업계고인 영화관광경영고교 관광경영과 재학생 6명이다. 이들 교육생 중 관련 자격증 및 관광학과 졸업자 7명은 교육 이수 후 10월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출항예정인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에 탑승해 8일간의 현장 실습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인력양성교육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는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 관광경영과 재학생 6명은 이론 및 실무자 양성과정을 수강한 후 10월 국내에 기항 예정인 크루즈 쉽투어에 참여해 크루즈 선내에서 이뤄지는 관광서비스 전반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이번 교육진행과 함께 이수 교육생들을 크루즈 관광업계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9-19 10:32:4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 조선·해운 업계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오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Net Zero 달성)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친환경 선박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이 된 가운데 전 세계 조선·해운 산업의 친환경화 및 관련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전남 서남권은 국내 연안선박이 집중 분포된 지역으로 친환경 선박 신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침체된 조선산업을 재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 글로벌 신산업으로 전환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이에 목포시는 지난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4건을 바탕으로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기자재 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함과 동시에 남항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 개발 및 실증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등으로, 주관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먼저, 전기추진 차도선은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돼 목포 인근 해상에서 1년여 동안 실증 운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목포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범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혼소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대체연료의 안전성과 효율성, 신뢰성을 실증하기 위해 고안된 세계 최초의 2600t급 해상테스트베드(K-GTB)는 지난 9월 목포 소재 기업에서 용골거치식을 갖고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으며, 향후 해상실증 기법과 절차의 국제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중소형 여객선(요트)도 개발되고 있다. 수소연료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선박에 해상의 풍력과 태양광을 접목해 친환경 선박의 고질적 문제였던 연료 소모량을 감축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규모인 30MW급의 전기추진시스템 육상 시험설비인 LBTS (Land Based Test Site) 또한 오는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나 크루즈, 구축함급 함정까지 다양한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국산화와 세계시장 진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지원할 인프라 총 5개동이 남항 교육연구지구에 구축될 예정인 가운데 2개동(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동)은 이미 준공했고, 2단계 3개동(연구동, 전력시험동, 국제협력복지동) 또한 최근 착공돼 오는 2025년 본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말부터는 조선 해운 분야 유일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가 목포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친환경 선박 전문 인력 양성과정인 그린 모빌리티 또한 목포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친환경 선박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산업 클러스터의 지속적인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친환경 선박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친환경 선박 산업이 우리지역의 가장 혁신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4 11:26:00【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12일까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경복대는 23개 학과 581명(정원 외 183명 포함)을 일반전형 등으로 선발한다. 학과별 정원내 모집인원은 소프트웨어융합과 55명, 항공서비스과 55명, 서비스경영과 48명, 간호학과 30명, 호텔관광과 22명, 시각디자인과 20명, 아동상담보육과 18명, 의료미용과 18명, 공연예술과 18명, 복지행정과 17명, 뷰티코스메틱과 16명, 의료복지과 15명, 드론건설환경과 14명, 공간디자인과 14명, 유아교육과 9명 등이다. 경복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취업통계조사(2020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77.7%’를 기록했다. 취업률 77.7%는 코로나19로 청년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 눈길을 끈다. 사실 경복대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과-서비스경영과-항공서비스과 등 전도유망한 경복대 주요 학과에 대해 알아본다. ◇소프트웨어융합과- 최고수준 교육인프라-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55명을 뽑는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2022학년도부터 4차 산업분야 핵심기술인 코딩,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서비스, 데이터분석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창의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 전공 분야별로 보면, ‘코딩 전공’은 C언어, 자바, 파이썬, SQL 등 웹 및 모바일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을, ‘사이버보안 전공’은 서버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및 모의해킹 등 정보보안 관련 과목을 실습 위주로 이수한다. ‘클라우드서비스 전공’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과목을, ‘데이터분석 전공’은 데이터 수집, 데이터 가공,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분석 등 빅데이터 관련 과목을 학습한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4차 산업 메이커 스페이스인 최첨단 실습센터인 ‘창의IT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창의IT센터는 코딩 전용 실습실, 사이버보안 실습실, AI 빅데이터 실습실, 팀별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스터디모임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팀프로젝트 실습실이 마련돼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을 통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개인 및 공동 작업공간도 운영하며, 3D프린팅센터와 연계해 디자인과 기능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첨단 실무실습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재학생은 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통해 국가자격증인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보호산업기사 자격증을, 국내공인자격증인 네트워크관리사,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자격증을, 해외 공인자격증인 OCAJP(Oracle Certified Associate Java Programmer), AWS Foundational,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안 300여개 산업체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을 맺고 현장실무 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항공서비스과- 항공서비스 인재양성 요람 항공서비스과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55명을 모집한다. 국제적 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겸비한 ‘글로벌 항공서비스 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항공 및 관련 서비스 분야, 기업체 사무직 등 서비스 분야 전반에서 폭넓게 활약할 수 있는 전문역랑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항공서비스과는 △승무원-호텔리어-대기업 비서 등 체계적 이론과 실습을 통한 현장 중심 교육 실현 △비상장비-보안장비-탈출장비 등 실제 항공기 모든 기구를 그대로 옮겨 놓은 완벽한 체험실습실 운영 △학내 유니폼 착용, 승무원 체험캠프, 비행체험 등을 통해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항공서비스과 출신은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 및 지상직, 호텔, 기업체 비서실, 크루즈승무원, 여행사, 무역회사, 면세점, 카지노서비스, 아카데미 강사, 컨벤션센터, 외식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이 가능하다. 2019 교육부 발표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항공서비스과는 취업률 83.3%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관광 분야는 위드 코로나로 제2 인기학과로 부상이 기대된다. 한편 경복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간호보건계열 제외) 전원에게 합격생으로 등록을 하면 4차 산업 인재장학금 우선대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미응시자 및 수능성적 미제출자는 0점 처리되나, 수능 미응시자도 정시 지원은 가능하다. 오는 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개통이 예정돼 경복대는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서비스경영과- 플랫폼산업 선도, 서비스경영 전문가 양성 서비스경영과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48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부터 유통경영 전공, e-비즈니스 전공, 세무회계 전공으로 구분해 전공 선택학과체계 및 학생선택형 모듈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학과로 역량 강화 및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유통경영 전공은 리테일 테크(Retail-Tech)를 선도하는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플랫폼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현장 중심 전문능력 배양, 국내 최초 대형 유통업체와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e-비즈니스 전공은 온라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제작능력 함양, 온라인 마케팅 광고 콘텐츠 제작능력 함양, 온라인 쇼핑몰 빅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세무회계 전공은 세테크(稅-Tech) 전략을 준비하는 미래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과정평가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100% 자격증 취득 실현, 특성화 프로그램 트랙 모듈형 교육과정 개발, 수요자 맞춤형 자기설계 졸업인증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서비스경영과는 최신 시설의 실습센터인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리테일 플랫폼 4.0’과 L.A.D(Lab for Accounting Data), BIG Data Lab 등 현 장중심 최첨단 실습센터를 갖추고 있다. 리테일 플랫폼 4.0 실습실은 매장의 영업 관련 데이터를 분석-가공-편집할 수 있는 원스톱 (ONE-STOP) 정보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e-비즈니스 전공은 캐논카메라 EOS5D 17대를 갖춘 촬영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조명장치를 구비해 쇼핑몰에 사용할 상품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최신 시설 스튜디오를 완비했다. 진로 및 취업 분야는 대형유통업체, 일반기업체, 온라인 전문업체, 회계법인 및 회계프로그램 솔류션업체 등 다양하다. 2019년부터 사회맞춤형학과(LINC+)로 선정돼 전자랜드, LG전자 베스트샵, L&F, ㈜ C.T.O.커뮤니케이션 등 4개 업체와 채용약정을 맺고 각각 5명씩 총 20명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8 07:17:21【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전찬환)와 두원상선(대표 이석기)은 17일 대학본부에서 대학교·선사·강원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항로 활성화와 대학교의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6일 강원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실무 소통채널을 유지하면서 우수인재 양성과 취업지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참여, 인턴십, 예비승무원 제도 운영 등을 협력하게 된다. 또한, 공동관심 기술분야 연구, 현장 인력 교류 및 양 기관 교류 행사를 위한 인적교류, 학생의 현장실습, 현장수업, 현장견학 지원 등의 협력사항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립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역 과 국가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크루즈관광분야 전문기술, 서비스인 양성과 우수인력 취업기회 창출 등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3-17 07:43: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은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창작활동 중점 지원과 시민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 확장을 위한 ‘2021년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올해는 지역 예술을 선도해 나가는 문화예술 복합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관객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참신한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시민 소통형 전시를 기획했다. 새해 첫 기획전시로는, 재개장한 회관 쉼터를 활용한 ‘지역작가 작은 그림 상설전’을 개최해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예술회관의 공간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이어서 1960~80년대 울산의 발전 모습과 당시의 시민 생활상을 담은 ‘울산 발전사 앵콜 사진전’을 개최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예술을 통한 간접적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3월에는 울산의 문화예술 기틀을 다져온 지역 작가들을 조명하는 ‘지역작가 합동 초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의 젊은 작가 공모로 선정된 ‘올해의 작가 개인전’ 릴레이 개최를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야외전시장에 대형 조각작품을 설치하는 ‘야외조각 프로젝트’로 관람자와 작품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야외 설치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대중적인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5~6월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태동기와 확장기를 이끈 거장 나혜석,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전혁림, 유영국 등 한국의 대표작가 40명의 수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양화 100년 특별전’을 개최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과 역사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한다. 8월에는 도슨트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진행해 지역의 전문 예술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전시 뿐 아니라 질 높은 작품 해설도 함께 제공해 나간다. 10월에는 평면, 입체 등 다양한 미술 장르의 ‘현대미술 초대전’을 개최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해 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도 해소해 나간다. 연말에는 다채로운 조명장식과 대형 구조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빛의 파노라마’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의 예술 담론을 선도하는 복합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역작가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시민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전시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기획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는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전(展)’, ‘뉴 미디어 락(樂)’, 또 19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미술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한국화 100년 특별전’ 등 예술성과 대중성에 중점을 두고 기획전시를 추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1-08 11:00: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1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갖고 33개 공동협력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은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그동안 47개의 협력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38건이 정부사업으로 반영되는 등 성과를 거뒀으며, 광역교통망 등 나머지 9건은 국가계획 등에 반영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추진중이다. 특히 민선7기 들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조성 △제2남도학숙 건립 △한국학 호남진흥원 건립 등 교육·산업·문화·SO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의미있는 결실을 맺어왔다. 올해 상생발전위는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 등 25건의 기존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및 정부정책 등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문화·환경·의료 분야의 신규 협력과제 8건을 발굴해 논의했다. 신규과제는 △지역균형 뉴딜 등 초광역 협력사업 공동 발굴 △광주·전남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 △마한문화권 개발 추진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마을공동체 전문인력 공동 활용 △시·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농업 활성화 추진 △영산강 지류·지천 생태환경조사 △광주·전남 감염병 공동 대응 병상나눔 체계 구축 등이다. 양 시·도는 신규과제를 비롯해 총 10개 항목에 대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도 합의해 발표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광주·전남 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치료 병상을 나누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균형 뉴딜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SOC·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초광역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해 광주·전남이 새로운 국가 발전축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기로 했다. 대학과 함께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대학의 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기업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미래전략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광주·전남 고대문화의 본류로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고대해상왕국 마한문화권의 복원과 정비를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광주 시티투어와 전남의 남도한바퀴를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쟁점이 됐던 군 공항 이전은 이전 대상 지역의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국방부·광주·전남 군 공항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범정부적인 군 공항 이전지역 지원대책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개정, 이와 관련된 용역 등을 협의·추진키로 했다. 광주와 전남이 합동으로 온택트 시대에 맞는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에 공동 대응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수한 마을공동체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해 마을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의 밑거름으로 육성키로 했으며, 전남의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통해 광주시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농업·복지 융합형 서비스 모델'도 창출해 도농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로 했다. 영산강의 수생태 건강성을 조사하고 수변환경 조성 등 생태환경을 개선해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오랜 역사 속에 지금까지 이어온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양 시·도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해 초광역 경제권 기틀을 다지고, 광주·전남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밝히며,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균형위 공모에서 1차 선정된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밸리에 적극 대응하고, 애그리테크 융합 사이언스 파크, 세포농식품 클러스터, 국토 서남권 레일 크루즈 및 관광 브랜드화 사업 등 초광역 협력과제를 함께 추진해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더 큰 광주·전남'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전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하에 시대정신과 미래를 보고 나아가면 거기에 상생이 있고 동반성장의 길이 있다"며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이라는 말처럼 광주와 전남, 전남과 광주가 마음을 합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정말로 동심만리(同心萬里)를 가슴에 새기고 시·도가 마음을 모아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01 15:23:29취업 전부터 실무경험을 충분히 쌓도록 가르치는 '산학일체형 교육' 롤모델을 구축한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와 국내 해양교육 선두대학 한국해양대학교가 우수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등에 손을 맞잡아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대와 대경대는 지난 22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대경대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교육부가 권장하고 있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위한 '학점 및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대학의 이번 학술교류 협약 내용에는 교수·직원 교류, 학생교류와 학점 인정, 공동연구 추진,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정보 상호 교환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1학기부터 곧바로 두 대학 재학생들은 학점교류 대상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한국해양대 노하우와 대경대 Exp-Up Station(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구축된 교내 사업장) 융합으로 공유대학 플랫폼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한발 앞서가는 대경대 산학일체형 교육현장을 확인하고 결정한 사항인 만큼 상호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0-25 17:23:5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나군 분할모집으로 진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8일이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수능 100%다. 신입생들은 수능 성적에 따라 최대 4년간 등록금 전액부터 입학 학기 등록금 25%까지, 학업 장려금은 최대 400만원부터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대는 또 사회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2분위 장학 수혜자들에게 해당 학기마다 전액 장학금(국가장학금 포함)을 지급하는 등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입생 전원이 입사할 수 있는 기숙사와 광주시내 전 지역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 실무교육으로 학생취업 분야 높은 성과 광주대는 고용노동부 등이 주최·주관해 발표한 '2019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전국 4년제 224개 대학 가운데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신규 진입한 12개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호남지역 대학 중에는 1등을 차지하며 실무 교육에 강한 역량을 과시했다. 광주대는 '가족회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에게 인턴 및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가족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까지 115개 기업이 광주대에 '가족회사'로 가입돼 있으며, 제조업과 디자인, 미용, 부동산, 금융 분야의 기업들이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대는 또 올해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효과 '톡톡' 광주대는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저학년부터 적성·전공을 고려한 조기 진로지도, 학년별 맞춤형 지원, 전공별 커리어로드맵 등 체계적인 진로 및 취업·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전체 학부(과)에 취업담당 교수를 배치하는 등 타 대학과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지원, 일 경험, 직업능력개발 지원, 창업 지원, 해외 취업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무적성검사 경진대회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합동 설명회, 기업탐방, 취업 선배 멘토링, 맞춤형 면접·입시지원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해외취업동아리 활동, 해외취업아카데미, 크루즈 해외취업 설명회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 해외교류 통해 어학·교육 수행 '취업연계' 광주대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우수 해외대학의 융합 전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교류협정을 맺은 중국, 베트남, 일본 등 9개 대학에 학생들을 파견,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교류대학은 △중국 치치하얼대학 △중국 청도빈해대학 △중국 서안외국어대학 △중국 남양이공대학 △중국 SIAS대학 △베트남 홍방국제대학 △일본 고시엔대학 △일본 오이타대학 △일본 오테몬카쿠인대학 등이다. 광주대는 우수한 해외 일자리를 발굴하고, 맞춤형 어학과 직무교육 과정을 제공한 뒤 취업까지 연계하는 멀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베트남 주요 대학, 고등학교, 교육청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일자리 발굴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자율개선대학·LINC+ 등 선정 '성장세 뚜렷' 광주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 지표를 보여주는 유지취업률(정보공시 1차 기준)에서 2017년 90.3%, 2016년 90.8%, 2015년 91.9% 등 최근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진입과 광주·전남지역 대학 유일 콘텐츠원캠퍼스 선정,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소프트웨어분야 최우수대학 선정 등 발군의 성과를 거두며 창의·융복합 인재양성에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5개 분야의 혁신성장 전략을 수립해 사회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총 117억원이 투입되는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5개 사회 맞춤형 학과를 선정해 실무중심의 산업체 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지역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광주대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에 한발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2-25 22: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