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이사로 크리스토퍼 월러와 주디 쉘튼을 지명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크리스토퍼 월러 부총재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월러는 과거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경제학 교수 및 학과장으로도 재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또 다른 트윗에서 주디 쉘튼의 연준 이사 후보 지명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는 유럽개발부흥은행(EBRD) 전무, 힐튼 호텔 이사회 멤버, 재향군인 지원단체인 임파워 아메리카 이사회 창립멤버 등으로 활동한 쉘튼의 이력을 소개했다. 주디 쉘튼은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에서 경제 자문으로 일한 적이 있다. 유타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자인 쉘튼은 보수 성향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통화정책 문제로 거듭 대립하면서 백악관이 새로운 연준 이사 후보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연준은 독립적인 기관인 만큼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법이 정한대로 4년의 임기를 모두 채울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는 올해 초 스티븐 무어와 허먼 케인을 연준 이사 후보로 지명해 선임하려 했지만 자격 미달 논란이 일면서 무산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9-07-03 08:10:15부엌에서 쓰는 스펀지를 덧붙여 만든 구두가 높은 가격에도 완판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유명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이 지난해 런던패션위크에서 처음 공개한 '스펀지 스틸레토 힐'이 올해도 품절됐다. 스펀지를 구두 발등 위와 뒤꿈치, 스트랩 부분에 붙여 디자인한 이 구두의 가격은 800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118만 원이다. 케인이 제작한 다른 구두가 66만 원 선인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비싼 편이다. 높은 가격과 '설거지에 쓰는 스폰지로 만든 것 같다'라고 조롱하는 트위터 유저들의 발언은 판매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러 논란이 무색하게 스펀지 구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품절돼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란 것을 증명했다. 크리스토퍼 케인은 데뷔 초인 2007년에 신인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그는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러브콜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013년에는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해 영국 패션계를 대표하는 스타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런던패션위크에서 새 컬렉션 ‘렛츠 토크 어바웃 섹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9-21 11:13:47인간의 욕망은 '죽음의 덫'으로 이끈다. 멀쩡한 사람에게도 나쁜 생각은 하루에도 몇번씩 머릿속을 스친다. 잠깐 머리를 흔들며 생각을 떨쳐내는 것이 일상다반사인데 극한의 상황에서 남의 떡이 내 앞에 왔다면 손을 뻗지 않을 수 있을까 반문하게 된다. 어쩌면 그것은 생존본능이지 않을까.재능의 한계 앞에 맞닥뜨린 스릴러 극작가 시드니 브륄. 그동안 글쓰기 하나로 명성과 부를 쌓아왔는데, 화려했던 시절이 다 지나가고 정신 차려 보니 하루하루 연명하기도 버겁다. 아내가 벌써 일주일이 넘게 오믈렛만 대령할 만큼 입에 풀칠할 돈도 없어져간다. 벼랑 끝에 선 기분이 이런 게 아닐까 싶을 때, '데스트랩'이라는 제목의 희곡 한 편이 그에게 배달된다. 저자는 클리포드 앤더슨. 자신의 강의를 듣던 작가 지망생이었는데 그가 처음으로 썼다는 작품을 읽어보니 흠잡을 데가 없다. 마음 속에 드는 자괴감과 질투. 이런 작품 하나라면 인생의 말년을 낙낙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인데 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번쩍하고 나쁜 상상이 끼어든다. '이 앤더슨이라는 사람이 작품을 발표하기도 전에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면' 하고 말이다. 이러한 생각을 심장이 약한 아내에게 털어놓는데 그의 눈빛에 두려움이 스친다. 나를 그 정도의 사람으로 봤나 하며 화가 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결국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자'며 앤더슨을 초대한 브륄은 그의 작업실, 아내 앞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아내와 함께 집 앞 밭에 파묻는데 여기서 뻔한 것 같은 이야기가 또 한번 뒤틀린다. 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다.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했다. 이후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고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브로드웨이 최고의 반전 스릴러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3년 전인 2014년 초연된 데 이어 재작년인 2015년에 재연됐고 올해 세번째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이 85%에 이르는 등 연극계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초안이던 희곡 '데스트랩'이 완성되어가는 과정 속에 벌이는 배우들의 실랑이는 실감난다. 어쩌면 조금 예민할 수도 있는 성 정체성의 문제와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극 속에 타이트하게 담아내 지루하진 않다. 조연으로 나오는 '헬가 텐 도프' 역 또한 극을 너무 무겁지 않게 잡아준다. 음악은 조금 날카롭지만 무대 구성은 탄탄하다. 마치 1920년대 독일 표현주의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실험실' 세트를 보는 것 같다. 직각이 아닌 조금은 삐뚤어진 작업실 문과 창문, 천장이 마치 배우들을 거미줄처럼 붙잡는 듯하다. 공연은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박지현 기자
2017-08-03 17:39:01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해외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오는 12월까지 점포별,제품 유형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올 시즌오프 기간에는 이월상품은 물론 올해 출시된 가을.겨울 시즌 해외 명품도 싸게 장만할 수 있다. ■이월상품에서 해외 명품까지 1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33개 전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시즌오프 기간 210여개 해외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럭셔리 시즌오프 페어'를 열고 돌체앤가바나, 에트로 등 100개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18일에는 코치, 막스마라 등 70여개 브랜드를, 25일에는 발렌시아가, 지미추 등을, 12월 1일에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대비해 외투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10여개 브랜드를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패딩, 코트 등 겨울 의상 물량을 브랜드별로 20~30% 늘렸다. 할인율은 브랜드별로 10~50%다. 오는 18일 오일리리, 겐조, 랑방 등 2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5일에는 비비안웨스트우두, 질샌드 등이 12월 1일부터는 센존, 아르마니 등 브랜드가 할인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해외 프리미엄 아우터 이월 상품전도 진행한다. 막스마라, 질샌더 등 2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최대 50%까지 할인 '실속쇼핑'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사카이, 크리스토퍼케인, 스마이슨 등을 30% 할인한다. 같은 날 해외 브랜드인 모스키노, 비비안웨스트우드도 시즌오 프에 돌입한다. 이어 18일 돌체앤가바나, 24일 엠포리오아르마니, 25일 알렌산더맥퀸, 지방시, 겐조, 이자벨마랑 등 브랜드 제품을 순차적으로 20~50% 할인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시즌오프와 함께 해외, 국내외 브랜드 470여개가 참여하는 올해 마지막 연말 세일도 진행한다. '1+1'행사, 겨울 슈즈 할인, 영캐주얼 패션 그룹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 등 주요 점포에서 오는 25일부터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브랜드인 암바티스타발리, 마놀로블라닉, 돌체앤가바나 등을 30~40% 할인한다. 남성 브랜드의 경우 알마니꼴레지오, 발렌시아가, 날바렛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대전 타임월드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에스콰이어, 25일부터 키플링.빙하트 등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이환주 기자
2016-11-13 17:28:34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7일부터 해외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한다. 올해 출시된 가을·겨울 해외 명품은 물론 이월상품도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다. 1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33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럭셔리 시즌오프 페어'를 열고 돌체앤가바나, 에트로 등 100개 브랜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10여개 해외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오는 18일에는 코치, 막스마라 등 70여개 브랜드를, 25일에는 발렌시아가, 지미추 등을, 12월 1일에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 측은 "추운 겨울에 대비해 외투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보다 10여개 브랜드를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패딩, 코트 등 겨울 의상 물량을 브랜드별로 20~30% 늘렸다. 할인율은 브랜드별로 10~50%다. 오는 18일 오일리리, 겐조, 랑방 등 2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5일에는 비비안웨스트우두, 질샌드 등이 12월 1일부터는 센존, 아르마니 등 브랜드가 할인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해외 프리미엄 아우터 이월 상품전도 진행한다. 막스마라, 질샌더 등 2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사카이, 크리스토퍼케인, 스마이슨 등을 30% 할인한다. 같은 날 해외 브랜드인 모스키노, 비비안웨스트우드도 시즌오 프에 돌입한다. 이어 18일 돌체앤가바나, 24일 엠포리오아르마니, 25일 알렌산더맥퀸, 지방시, 겐조, 이자벨마랑 등 브랜드 제품을 순차적으로 20~50% 할인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시즌오프와 함께 해외, 국내외 브랜드 470여개가 참여하는 올해 마지막 연말 세일도 진행한다. '1+1'행사, 겨울 슈즈 할인, 영캐주얼 패션 그룹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 등 주요 점포에서 오는 25일부터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브랜드인 암바티스타발리, 마놀로블라닉, 돌체앤가바나 등을 30~40% 할인한다. 남성 브랜드의 경우 알마니꼴레지오, 발렌시아가, 날바렛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대전 타임월드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에스콰이어, 25일부터 키플링·빙하트 등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6-11-13 13:07:36【뉴욕=정지원 특파원】 미국의 대형 통신업체인 AT&T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 인수가 미 정치권 반대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AT&T와 타임워너의 인수합병 발표로 초대형 통신·미디어 공룡기업의 탄생을 앞둔 가운데 미 정치권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AT&T는 총 854억달러(약 97조4400억원)에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양사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와 같은 협상은 민주주의를 파괴한다"면서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합의를 파기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소수의 손에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된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역시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클린턴의 대변인인 브라이언 팰런은 "클린턴 후보는 규제 당국이 양사의 인수합병 협상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투명성이 보장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도 "두 회사의 인수합병에 우려와 의문을 품고 있다"며 양사간의 인수합병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높은 사용료와 선택 제한을 강요하는 양사의 합병을 규제 당국이 반드시 파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 연방 상원 산하 반독점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이번 인수합병이 반독점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상원 반독점위원회는 다음달 청문회를 열어 이번 인수합병안 승인을 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합병 합의에 대해 AT&T는 "미디어 사용 경험 및 광고업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AT&T는 이번 합병에 따라 타임워너의 영화·스포츠 콘텐츠를 구독하는 시청자 정보를 자세히 분석해 모바일로 이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조나단 아델스타인 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은 "미 법무부가 AT&T의 인수를 불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델스타인 전 FCC 위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인수는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델스타인 전 위원은 "이번 인수 건을 둘러싸고 정치적인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이번 인수에 FCC가 관여하게 된다면 인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리블랜드 주립대학의 크리스토퍼 세이거스 교수 역시 "상당한 수준의 조건이 붙는 것을 전제로 이번 인수가 승인될 것으로 보이지만 FCC가 관여한다면 인수과정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jjung72@fnnews.com
2016-10-25 15:05:32지난해 여름 전체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며 김수로 프로젝트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연극 '데스트랩'이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16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데스트랩'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시드니의 어깨에 클리포드의 손이, 클리포드의 어깨에는 시드니의 손이 얹혀져 있는 모습으로 묘한 긴장감과 함께 두 캐릭터간의 이중적 관계를 암시했다. 배우들의 도발적인 시선과 손을 이용한 연출이 초연 이후 '데스트랩'의 시그니쳐 컬러가 된 노랑 바탕색에 더해져 작품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긴장감이 완벽히 전달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 '데스트랩'은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으며 크리스토퍼 리브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브로드웨이 최고의 반전 스릴러 작품이다.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스릴있게 담아냈다. 공연은 오는 4월 25일부터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만~5만원. (02)548-0597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4-17 10:19:03데스트랩 프로필 촬영현장.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지난 여름 김수로 프로젝트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연극 '데스트랩'이 앵콜 공연을 앞두고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한 프로필 촬영현장을 3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논현동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은 극작가 시드니 브륄역의 강성진·임철형과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역의 임병근·이충주·윤소호 사이의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연상케 했다. 이 날 촬영을 함께한 배우들은 동료들의 사진을 함께 모니터링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돈독한 팀웍을 자랑했다고 전한다. 대사량이 많은 시드니와 클리포드 역의 배우들은 촬영 틈틈이 대사를 주고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 '데스트랩'은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됐으며 크리스토퍼 리브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스릴러 연극이다.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스릴있게 담아냈다. 관객들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인 '데스트랩'이 완성돼 가는 과정에서 거듭되는 반전과 서스펜스에 긴장하게 된다.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만~5만원. (02)548-0597~8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4-03 10:35:10지난해 국내 초연으로 대학로를 들썩였던 브로드웨이 코미디 스릴러 '데스트랩'이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된 연극 '데스트랩'은 크리스토퍼 리브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작품이다. 작년 국내 초연 당시 전체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대학로와 연극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극의 배경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다. 관객들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인 '데스트랩'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눈 앞에서 지켜보며 거듭되는 반전과 함께 빈틈 없이 짜인 웃음코드에 빠져들게 된다. 시드니 브릴 역에는 드라마 '조선 총잡이' '신의 선물'을 비롯해 영화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배우 강성진이 '이기동 체육관'과 '유럽블로그'에 이어 다시 한번 '김수로 프로젝트'에 합류를 결정, 김수로와의 20년 우정을 과시했다. 또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등을 통해 연출과 배우로서 동시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임철형이 더블 캐스팅 됐다.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의 작가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글루미데이' 등을 통해 팬덤을 형성한 서울예술단 소속의 배우 임병근과 뮤지컬 '셜록홈즈' '더 데빌' 등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충주, 뮤지컬 '킹키부츠'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배우 윤소호가 작년에 이어 다시 맡는다. 남편 시드니 브륄을 위해 헌신하는 마이라 브륄 역은 연극 '햄릭' '발칙한 로맨스' 등으로 꾸준히 활동해혼 배우 서지유와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임샛별이 맡는다. 이 밖에도 초능력을 지닌 헬가 텐 도프 역에 황미영, 김국희, 김미연이 합류했으며 시드니 브륄의 변호사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인 포터 밀그림은 정재원과 정재혁이 연기한다.
2015-03-11 10:29:53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5일 하루 1만 7650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50일 만에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인터스텔라'는 국내 개봉한 외화 중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봉 후 거듭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감독의 획기적인 연출력으로 끊임없는 관객 몰이에 나서며 흥행을 이끌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 각국이 붕괴되자 남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희망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국제시장'(감독 윤제균)는 54만 277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은 14만 8299명을 불러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2-26 07: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