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TC)'을 운영하는 글루와(Gluwa)가 글로벌 대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플랫폼 대퍼랩스(Dapper Labs)와 손잡았다. 글루와는 25일 크립토키티·NBA탑샷 개발사인 대퍼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크레딧코인이 대퍼랩스의 NFT 플랫폼 '플로우(Flow)'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대퍼랩스의 NFT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으로 앞으로 플로우를 이용해 개발되는 NFT들은 크레딧코인의 신용기록을 이용해 신용정보에 기반한 투자나 담보대출 같은 금융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NFT가 단순 수집용이나 투자용 디지털자산이 아니라 금융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글루와는 실물경제와 가상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오픈파이(OpenF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스택스(Stacks)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고, 개발자나 기업이 글루와의 신용기록 네트워크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크레달(Credal) API'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퍼랩스는 지난 해에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NFT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NBA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 등으로부터 투자 받기도 한 글로벌 대표 NFT 플랫폼이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NFT의 중요성이 커지고 NFT를 활용한 여러 금융 상품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크레딧코인과 플로우 간 협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된 신용정보를 이용해 혁신적인 NFT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3-25 11:03:01지난 2017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대퍼랩스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사진)를 출시했다. 대퍼랩스가 이더리움을 떠나 플로우를 기반으로한 독립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대퍼랩스(Dapper Labs)는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퍼랩스는 개발자 누구나 플로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플로우 플레이그라운드'를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는 플로우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를 설계 및 실행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를 개발할 수 있다. 대퍼랩스는 플로우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NBA, UFC, 워너뮤직 등 대퍼랩스 파트너사 기업들이 플로우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및 디지털 자산 등을 쉽게 개발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퍼랩스 디터 셜리(Dieter Shirley)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크립토키티를 개발하면서 아직까지 게임에 적합한 블록체인이 없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우리는 플로우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동시에 이용해도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퍼랩스는 지난해 플로우 개발을 위해 앤드리센 호로비츠,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벤록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1100만 달러(약 13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소라 기자
2020-03-09 16:39:56[파이낸셜뉴스] 지난 2017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대퍼랩스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를 출시했다. 대퍼랩스가 이더리움을 떠나 플로우를 기반으로한 독립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대퍼랩스(Dapper Labs)는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퍼랩스는 개발자 누구나 플로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플로우 플레이그라운드’를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는 플로우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를 설계 및 실행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를 개발할 수 있다. 대퍼랩스는 플로우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NBA, UFC, 워너뮤직 등 대퍼랩스 파트너사 기업들이 플로우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및 디지털 자산 등을 쉽게 개발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퍼랩스 디터 셜리(Dieter Shirley)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크립토키티를 개발하면서 아직까지 게임에 적합한 블록체인이 없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우리는 플로우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동시에 이용해도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퍼랩스는 지난해 플로우 개발을 위해 앤드리센 호로비츠,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벤록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1100만 달러(약 13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09 10:04:15국내 게임업체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가 출시되자마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의 인기를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정작 한국 게이머들은 ‘크립토도저’를 즐길 수 없는게 현실이다.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은 반드시 사전에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개발사가 한국에서 게임 접속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블록체인 게임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조언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세계가 주목한 ‘크립토도저’, 정작 한국 이용자는 못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로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를 개발한 국내 개발사 수퍼트리는 한국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사전등급분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심의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이용자들은 국내 게임 개발기업인 수퍼트리가 개발한 ‘크립토도저’를 이용할 수 없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크립토도저는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 게임인데, 한국에서 심의를 받는 과정을 거치는데 쓸 여력도, 시간도 없었다”며 게임 규제당국에 투입할 인력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실을 설명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 심의 신청이 접수되면 2주 안에 등급을 결정하거나 자료 보완 요청을 한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도입된 게임의 경우 심의가 수차례 연기되면서 아예 시장출시가 지연된 전례가 있어 게임사들이 쉽사리 심의 신청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유나의옷장이라는 게임이 암호화폐를 도입하자, 재심의를 해야 한다며 6개월 이상 심의를 지연해 결국 게임서비스가 중단되는 모습을 봤는데, 신규 게임을 출시하는 개발사들이 한국에 심의를 신청할 생각을 하겠느냐”고 현실을 토로했다. 크립토도저의 글로벌 흥행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국에서도 크립토도저에 접속하려는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퍼트리 측에 따르면 한국 이용자를 위한 차단 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하루에도 수백명에 달한다. 한국 게임 개발사가 개발해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을 정작 한국 이용자가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다. ■뒷짐진 게임물관리위원회… 업계 “블록체인 게임 심의 기준 마련하라” 촉구 현재 한국 개발사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은 모두 ‘크립토도저’와 비슷한 처지다. 그나마 모바일게임의 경우, 사후심의 제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출시는 가능하다. 하지만 향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하면 서비스 차단 등이 이뤄질 수 있다. 게임에 암호화폐를 적용하려고 했던 ‘유나의옷장’이라는 게임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6월 ‘등급분류 재분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재심사를 해야 했지만 심사가 계속 미뤄졌고, 결국 ‘유나의옷장’은 지난해 12월말에 게임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다시 암호화폐를 도입하려는 게임이 심의를 신청해도, 심의가 언제 이뤄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같은 규제가 한국 게임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해외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의 경우 PC기반 게임이라도 한국 이용자들이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때도 법 개정에 2년 걸려 이같은 상황은 과거 스마트폰게임이 등장할때와 유사하다. 지난 2009년 애플의 앱스토어가 게임 카테고리를 제외했고, 2010년에는 구글도 플레이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빼기로 결정했다. 한국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사전등급분류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이후 한국만 스마트폰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법이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갈라파고스’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결국 국회에서 발의된 법이 통과되면서 모바일게임은 자율등급분류 후 게임을 유통하고 문제가 되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사후에 조치할 수 있게 됐다. 법이 통과된 이후 지난 2011년 말이 돼서야 구글과 애플 마켓에 게임 카테고리가 다시 열렸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하루 빨리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들도 이에 맞게 게임을 개발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금융당국의 정책 확정 후 사행성 문제 해소해야”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이 블록체인 분야 킬러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고, 이미 국내 여러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스마트폰 게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한 게임물관리위원회 측은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된 게임물에서의 암호화폐 취급 및 보상 시스템은 게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과 함께, 환전 등 운영 형태에 따른 사행성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등급분류 신청 및 검토중인 게임물은 없다”며 “정부가 자금 세탁방지 가이드라인 및 거래 실명제 시행(미성년 거래 금지 등) 등을 통해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정책이 확정되고 이런 사행성 문제 등이 해소된다면 등급분류 기준 및 절차에 따라 등급분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8 09:52:35[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의 인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컬렉션들 거래량이 전달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올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NFT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인기 NFT, 한달새 거래량 반토막..이더리움 기반 거래 급감 2일 NFT 데이터업체 클립토슬램에 따르면, 인기 NFT 컬렉션 '아더디드(Otherdeed)' 거래량은 30일전에 비해 50.03% 감소했다. '아더디드' NFT의 기초한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 역시 거래량이 42.39% 줄어들었다. '아더디드'는 BAYC 제작사 유가랩스의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 프로젝트 아더사이드(Otherside) 내의 가상토지다. 블록체인별로는 이더리움과 플로우 폴리곤 아발란체 등의 메인넷을 거래량이 급감했다. 이더리움은 거래량이 52.3% 줄어들었고, 고양이 육성 NFT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로 유명한 플로우 역시 51.23% 감소했다. 폴리곤과 아발란체의 거래량은 각각 51.66%와 86.28% 감소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이며 아발란체는 아바랩스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주요 NFT 거래소의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였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시와 룩스래어 등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의 거래량은 5월 39억7000만달러(약 4조966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4월 71억6000만달러(약 8조9571억원) 대비 44.6% 감소한 수치다. NFT 거래량은 '룩스래어 자전거래 논란'이 있었던 1월 165억4000만달러(20조6915억원)을 나타낸 이후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BAYC 가상토지 출시 당시 혼란에 엑시 인피티니 해킹까지 5월 NFT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유가랩스가 아더사이드를 출시하며 발생한 혼란이 1차적인 원인이다. 유가랩스는 지난해 발매한 BAYC의 인기를 발판삼아 메타버스 게임을 기획하고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아더디드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사전판매에 2억8500만 달러(3568억2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몰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판매 과정에서 수요가 몰리면서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스비)가 발행전에 비해 9배 이상 폭등했다. 가스비가 높은 거래가 우선적으로 처리되며 일부 거래가 실패하는 사례도 나왔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유가랩스가 홍보를 위해 이같은 상황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불만이 쏟아지며 BAYC 가격까지 덩달아 하락했다. 돈 버는 게임(P2E) 트렌드 대표 주자 엑시 인피니티에서 역대급 해킹 사고가 발생하며 관련 NFT 판매가 주춤한 영향도 받았다. 지난 3월29일 엑시 인피니티가 사용하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네트워크에서는 해킹 사고가 발생, 17만3600ETH와 2550만USDC가 도난당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엑시인피니티는 30일 전에 비해 66.87% 거래량이 급락한 상태다. 가상자산 침체·'테라 사태' 얼어붙은 투자심리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와 '테라·루나 사태'로 NFT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달 구글 트렌드 NFT 글로벌 키워드 검색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0~100점으로 평가되는 구글 트렌드 점수에서 5월 말 기준 NFT는 26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의 100 이상에 비해 76% 낮아진 것이다. NFT 시장의 '버블' 가능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도 반영됐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7일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NFT와 메타버스 가상공간(랜드)을 투기 거래가 만연하는 위험 분야로 꼽았다. 보고서는 "NFT와 랜드 투자자들은 다른 구매자가 자신이 구매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해당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며 "실제 사용자 수요가 제한된 상태에서 투기 거래로 인해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6-02 17:20:29[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에 인수합병 된 브릭메이트가 글로벌 최대 규모 NFT 거래소에 투자하는 등 사업 역량 확대에 나섰다. 11일 금호전기는 최근 인수합병한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기업 브릭메이트 경영진이 글로벌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운영사 오존네트워크(Ozone Networks, Inc)에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오존네트워크는 2017년에 설립돼 지난해 약 15조원 기업가치로 시리즈 C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오픈씨는 가상자산, 디지털 수집품, NFT ERC721 등 스마트 컨트랙트 스탠다드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1위 P2P 마켓 플레이스다. 브릭메이트 경영진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쉽 네트워크를 통해 설립한 신규 SPV 투자 방식으로 오픈씨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오픈씨는 현재까지 약 5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명 미국 초기 투자기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를 비롯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 개발사 데퍼랩스(Dapper Labs), 대형 투자운용사 코튜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등 글로벌 선도 투자자들이 펀딩을 주도했다. 미국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픈씨는 소비자들과 디지털 굿즈 이코노미를 연결해 주는 핵심 매개체이자 메타버스 산업의 시대로의 진화를 열어주는 핵심 유틸리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지난 2월까지 오픈씨 플랫폼에서 약 3000만개의 NFT가 판매 중이고 약 400만개 이상의 NFT가 거래됐다”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보면 거래규모, 매출, 월간 활성 트레이더 등 핵심지표 비교 시 오픈씨는 향후 10배 이상의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브릭메이트 사업개발팀 김상근 매니저도 “오픈씨 같은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기업과 접점을 유지해 최신 트렌드에 한 템포 더 빠르게 맞출 수 있는 R&D 역량이 빌드업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사 경영진은 앞으로도 NFT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일부 메이저 고객사들과 NFT 기반 사업을 초기부터 기획, 개발,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조인트벤처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릭메이트는 최신 SW 기술 스택을 활용하는 글로벌 IT 개발사로 약 100여개의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다수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로컬 NFT 기반 서비스 개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11 09:40:03[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토닥토닥 꼬모'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 디자인에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관련 대체불가능한토큰(NFT)와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와 디자인에그는 '토닥토닥 꼬모'가 가진 캐릭터와 세계관을 그대로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꼬모 타이니 월드(COMO Tiny World)'와 100여 종이 넘는 NFT를 개발한다. '토닥토닥 꼬모'는 2021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키즈 IP이다. 더 샌드박스는 토닥토닥 꼬모 외에도 뽀로로, SM브랜드마케팅, 제페토, 스머프, 크립토키티 등 200곳이 넘는 파트너사들과 메타버스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꼬모 타이니 월드'에서 플레이어는 장난감 성과 어항 속 해적선 같은 신비한 장소를 탐사하며 액션을 펼치고 퍼즐들을 풀면서, 꼬모와 꼬미 또또 우바 등 캐릭터들과 아이템을 사용하는 메타버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한국사업총괄 이사는 "디자인에그와 함께 꼬모 IP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제원 디자인에그 대표는 "캐릭터와 게임, 그리고 메타버스가 결합된 '꼬모 타이니 월드'는 플레이어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4-18 11:07:43세계적 사모투자펀드(PEF)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포츠)이 블록체인 기업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타이거 글로벌 등 초대형 벤처캐피탈(VC)들도 잇따라 블록체인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에 나서면서, 건 당 수천억원에 달하는 메가 딜이 속속 등장하는 등 블록체인 기업으로 투자 자금이 급속히 모여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KR이 홍콩 소재 메타버스 전문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의 투자 라운드 참여를 검토중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KKR의 참여로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 라운드 규모가 5억달러(약 6000억원)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설립자 윙클보스 형제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 등이 참여하는 3억5800만달러(약 4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인기 NFT 컬렉션 크립토키티 개발사인 대퍼랩스(Dapper Labs)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투자자본들도 블록체인 기업에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폴리곤은 최근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가 주도한 투자 라운딩에서 4억5000만달러(약 5400억원)을 확보했다. 폴리곤의 이번 라운드에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기업) 제조기'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글로벌 VC 소프크뱅크 벤처스, 미국 최대 VC 타이거 글로벌 등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폴리곤 측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아마존 웹서비스가 웹2.0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폴리곤 웹3.0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3.0 인프라 스타트업 알케미도 유명 VC 라이트스피드·실버레이크로부터 2억달러(약 2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알케미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 투자에서 35억달러(4조2000억원)의 가치평가를 받아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기업)에 등극했다. 시리즈C 투자는 창업 7년차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다. 정영일 기자
2022-02-14 18:17:57[파이낸셜뉴스] 세계적 사모투자펀드(PEF)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포츠)이 블록체인 기업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타이거 글로벌 등 초대형 벤처캐피탈(VC)들도 잇따라 블록체인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에 나서면서, 건 당 수천억원에 달하는 메가 딜이 속속 등장하는 등 블록체인 기업으로 투자 자금이 급속히 모여들고 있다. ■"'전설의 헤지펀드' KKR,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 나설 듯"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KR이 홍콩 소재 메타버스 전문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의 투자 라운드 참여를 검토중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KKR의 참여로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 라운드 규모가 5억달러(약 6000억원)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설립자 윙클보스 형제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 등이 참여하는 3억5800만달러(약 4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인기 NFT 컬렉션 크립토키티 개발사인 대퍼랩스(Dapper Labs) 등에 투자하고 있다. KKR은 1980~1990년대 공격적 차입매수(LBO)로 명성을 날린 초대형 PEF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보유자산 규모가 4290억달러(약 514조4139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오비맥주를 18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해 2014년 AB인베브에 58억달러(약 7조원) 되파는 등의 공격적 투자를 진행했던 것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블랙스톤 칼라일 등과 3대 세계적 PEF로 불린다. ■소프트뱅크·타이거 글로벌도 블록체인 기업 투자 글로벌 유명 투자자본들도 블록체인 기업에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폴리곤은 최근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가 주도한 투자 라운딩에서 4억5000만달러(약 5400억원)을 확보했다. 폴리곤의 이번 라운드에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기업) 제조기'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글로벌 VC 소프크뱅크 벤처스, 미국 최대 VC 타이거 글로벌 등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폴리곤 측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아마존 웹서비스가 웹2.0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폴리곤 웹3.0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3.0 인프라 스타트업 알케미도 유명 VC 라이트스피드·실버레이크로부터 2억달러(약 2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알케미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 투자에서 35억달러(4조2000억원)의 가치평가를 받아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기업)에 등극했다. 시리즈C 투자는 창업 7년차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다. 알케미는 지난 2021년 4월 라운드 B투자에서는 5억달러(약 6000억원)의 가치평가로 8000만달러(약 960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알케미의 블록체인 인프라는 오픈씨 등 블록체인 기업 외에도 어도비, 유명 투자은행 전통 기업 등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 투자 시장에 대형 자본이 등장하고 투자규모도 커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기업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대형 투자자가 등장하고 건별 투자규모가 커지는 것은 시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투자금이 시장의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11 15:58:48[파이낸셜뉴스] 더샌드박스(The Sandbox)는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과 더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음악을 주제로 한 월드를 처음으로 선보이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더샌드박스는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의 자회사로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를 서비스한다. 지난 해 11월 기준 등록 지갑 수 50만개 이상, 랜드(LAND) 소유자 1만2000명 이상, 판매액 약 1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더샌드박스 내 워너뮤직그룹 랜드(LAND)에 조성된 콘서트장과 음악 테마파크를 통해 워너뮤직그룹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라인업을 내세운 콘서트와 음악 관련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워너뮤직은 NFT 메타버스 공간에 첫발을 디뎠다. 워너뮤직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음악 기업 중 하나다. 아틀란틱(Atlantic), 워너 레코즈(Warner Records), 일렉트라(Elektra), 팔로폰(Parlophone)을 포함, 수백명의 탑 아티스트와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으로 워너뮤직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샌드박스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메타버스 내 음악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워너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샌드박스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통해 팬층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샌드박스는 팬들이 워너뮤직그룹 랜드 인접한 곳에 위치한 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랜드를 올해 3월 판매할 계획이다. 워너뮤직그룹 비즈니스개발파트의 오아나 룩산드라(Oana Ruxandra) 최고디지털책임자는 "더샌드박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랜드에서 현실세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속적이고 몰입감 있는 소셜음악 경험을 개발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팬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샌드박스의 공동창업자인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 최고운영책임자(COO)는 "NFT를 통해 좋아하는 뮤지션들과 더 가까이 연결될 수 있는 재밌는 엔터테인먼트 종착역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워너뮤직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오픈 메타버스가 팬과 커뮤니티가 주도권 있게 이끌어가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더샌드박스는 큐브엔터테인먼트(Cube Entertainment), 뽀로로(Pororo), K리그(K-League), 제페토 (ZEPETO), 스컬앤쿤타(Skull & Koonta),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스눕독(Snoop Dogg), 아디다스(Adidas), 데드마우스(Deadmau5),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리치 호틴(Richie Hawtin), 스머프(The Smurfs), 케어베어(Care Bears), 아타리(Atari), 크립토키티(CryptoKitties) 등 200곳이 넘는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1-28 14: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