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카드가 15만달러(약 1억7500만원)에 크립토펑크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을 구매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CNBC는 23일(현지시간) 비자가 크립토펑크 NFT 1개를 약 15만달러에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펑크는 가로·세로 24픽셀로 이뤄진 얼굴 이미지를 NFT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비자가 이번에 구매한 크립토펑크 NFT는 여성 이미지인 '크립토펑크 7610'이다. 쿠이 셰필드 비자 가상자산 부문 책임자는 블로그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크립토펑크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셰필드 책임자는 "NFT가 소셜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CFTC 위원 "CFTC는 가상자산 파생상품만 규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한 위원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기관의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한 성명을 밝혔다. CFTC는 가상자산 파생상품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권한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던 스텀프 CFTC 위원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등록하지 않거나 CFTC 규정을 위반하면서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미국인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은 CFTC의 규제를 받는다"고 전했다. 던 스텀프 위원은 CFTC 4명의 위원 중 한명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권한은 CFTC를 비롯해 증권거래위원회(SEC),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이 갖고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 상품에 대한 규제 관할에 대한 입장이 각기 달라 기업들이 혼란스러움을 겪기도 한다. 스텀프 위원은 "CFTC 규정을 위반한 채 미국인에게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거래 플랫폼은 CFTC의 규제를 받는다"며 "최근 비트멕스에 대한 CFTC의 규제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FTX, 200억에 대학스포츠 후원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FTX.US가 미국 대학 스포츠와 처음으로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내에서 대학 스포츠에 대한 가상자산 업계가 후원을 하는 것은 처음이며, 후원 규모는 1750만달러(약 200억원)에 달한다. 코인데스크는 23일(현지시간) FTX.US가 UC버클리대학교의 캘리포니아메모리얼스타디움의 명명권을 사용하기 위해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메모리얼스타디움은 미식축구장으로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앞으로는 'FTX필드'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 FTX는 올해 스포츠 및 e스포츠 구단과 잇따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NBA팀 마이애미히트의 홈 경기장 명명권을 1억3500만달러(약 1600억원)에 계약했고, 6월에는 2억1000만달러(약 2500억원)를 들여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에 참여하는 북미지역 e스포츠단 팀솔로미드(TSM)의 공식 스폰서가 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8-24 08:35:21[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이 자체 개발한 '포트리스 가상현실(VR)' 게임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력을 접목한다. 26일 에이트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웹 3.0 NFT 마켓플레이스 에그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에그버스 NFT 기술력을 활용해 '포트리스 VR' 게임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FT 기반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유저는 게임 내 일부 콘텐츠 소유권을 획득하고 나아가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트리스 VR’은 에이트원이 과거 포트리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다. 현재 모든 개발 절차는 완료돼 지난 2월 24일부터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그버스는 NFT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메인넷과 크립토펑크와 같은 초기 NFT 규격과 ERC-721(NFT 표준안) 계열 NFT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에그버스 플랫폼에서 삼성 NFT, 효성티앤에스 타우너 NFT, 롯데홈쇼핑 벨리곰 NFT 등도 거래된다.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이사는 “에그버스와 포트리스 VR 콘텐츠 다각화에 협력해 정식 론칭 이전에 게임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라며 “과거 인기 게임이었던 '포트리스'에 VR, NFT 등 최신 기술들을 접목하는 만큼,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트원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정보자료처리·정보서비스 △블록체인·암호화폐에 관한 컨설팅·전문적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하며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간 영위해왔던 스마트국방, 메타버스 사업부문에 토큰증권(STO) 등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을 새롭게 연계해 최종적으로 글로벌 웹 3.0 기업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26 17:07:1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사업을 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해 코인, NFT,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전방위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했지만 올해 들어 거품이 빠지며 일부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재편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등 코인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약세를 지속하며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디파이 시장도 함께 침체됐다. NFT의 경우 올 들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기는 했지만 일부 유망 프로젝트나 플랫폼들은 여전히 활발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빅테크 기업들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NFT 사업 주도권 경쟁을 하고 있다. NFT 거래량 급감 속...주요 프로젝트는 여전히 인기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 6월 NFT 판매량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조금 웃돌았다. 6억4800만달러(약 8500억원)였던 지난 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NFT 판매량은 지난 1월 126억달러(약 16조6000억원)로 정점을 찍었다가 급속히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크립토펑크(CryptoPunk) 같은 인기 NFT 프로젝트들은 여전히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크립토펑크 #4464 NFT가 2500 이더리움(ETH)에 낙찰됐다. 260만달러(약 34억원) 상당이다. 앞서 지난 해 12월#4156, 지난 1월 #5577이 2500ETH에 판매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는 지금보다 이더리움의 시세가 높았던 시기로 달러로 환산하면 각각 1025만달러(약 135억원), 770만달러(약 101억원)였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시세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크립토펑크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NFT는 지난 2월 8000 ETH에 낙찰된 #5822다. 이 NFT는 당시 블록체인 스타트업 체인(Chain)의 디팍 타플리얄(Deepak Thapliyal) 최고경영자(CEO)가 구매했다. 당시 시세로 2370만달러(약 311억원)였다. 라바랩스가 2017년 선보인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 크립토펑크는 가장 성공적인 NFT 프로젝트 중 하나다. 꾸준히 수요를 창출하면서 지금까지 23억달러(약 3조원) 이상의 2차 시장을 창출했다. 지난 3월엔 또 다른 주요 NFT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루한원숭이들의요트클럽(BAYC)을 운영하는 유가랩스가 지난 3월 라바랩스로부터 크립토펑크 지식재산권(IP)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카카오·두나무 등 NFT 적극 전개 NFT는 이미지 기반으로 소셜미디어(SNS)의 프로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메타버스 세상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NFT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국내 내로라 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NFT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라인의 NFT 사업 자회사인 라인넥스트(LINE NEXT)는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근 소프트뱅크, 네이버,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CJ ENM, YG플러스, 신세계, 해시드, 케이옥션까지 총 10개사와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넥스트는 다양한 IP를 보유한 콘텐츠,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NFT 콘텐츠 사업 및 마케팅 연계를 위해 협력해 글로벌 NFT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웹3.0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NFT화해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이번 연합군 형성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와 NFT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도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를 통해 NF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클립 드롭스를 통해 아트 NFT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이용자가 클립 드롭스에서 구매한 NFT 작품을 디지털 액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NFT 사업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최근엔 네이버, 라운드원스튜디오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NFT 사업의 단독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두나무 컨소시엄은 KBO 리그 콘텐츠를 활용한 NFT 상품 개발 및 KBO 리그의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와 새로운 형태의 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KBO 리그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NFT 상품을 발행하는 플랫폼 ‘크볼렉트(KBOLLECT)’를 론칭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7-14 18:27:48[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사원증으로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빗은 올 2월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관심도를 높이고자 사원증 이미지를 각기 개성에 맞는 크립토펑크 디자인으로 바꾼 바 있다. 코빗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20일에 메타마스크 개인지갑으로 일괄 지급했다. 메타마스크 등 가상자산 보관용 개인지갑을 경험해보지 못한 직원들에게 직접 NFT를 소유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직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개성이 담긴 NFT를 소유해보고 개인지갑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친근한 사내 이벤트를 통해 재미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6-27 11:45:00[파이낸셜뉴스] 이번주(6월11~17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융당국의 0.75%p 금리인상,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에 셀시우스 인출 중단 사태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커진 한주였다. 18일 오전 7시30분 현재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전에 비해 30.21% 이더리움은 35.83% 하락한 수준에 가격이 형성 중이다. 주 초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가상자산 대출플랫폼 셀시우스가 극단적인 가상자산 인출(뱅크런) 상황을 맞아 인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에 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직원 약 18%를 정리해고 한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주 후반 미국 금융당국이 199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0.75%p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하루만에 10~18%대의 반짝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헤지펀드 3AC 파산설이 퍼지며 다시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바이낸스US, 美서 테라·루나 관련 집단소송 피소 미국의 테라·루나 투자자들이 바이낸스US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낸스US가 테라와 관련해 과장된 허위광고를 통해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테라·루나를 상장한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라·루나 투자자들의 소송 대리인으로 나선 로펌 로슈 프리드맨(Roche Freedman LLP)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바이낸스US가 테라·루나를 실제보다 더 안정적인 코인으로 과장되게 마케팅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바이낸스US는 브로커 딜러 혹은 거래소로 등록되지 않았음에도 미등록 증권일 수 있는 테라USD(UST)를 상장함으로써 증권법을 위반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업체들, 속속 인력 감축 나서...크립토닷컴·블록파이도 가상자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의 인력 감축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와 코인베이스가 인력 축소 계획을 밝힌데 이어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과 가상자산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인력 감축을 공식화하고 나선 것이다. 13일(혀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전직원의 5%에 달하는 26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표했다. 블록파이 CEO 잭 프린스(Zac Prince) 역시 트위터를 통해 "전직원의 약 20%에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약 170명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는 "2020년 말 블록파이 임직원 수는 약 150명이었는데, 현재 850명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거시경제적 변화에 따라 비즈니스 목표를 수익성 달성으로 전환하고 마케팅 지출을 줄이는 한편 경영진의 보수와 팀의 규모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서 2조원 유출...시장 공포 확산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16억달러(약 2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유출, 1달러에 고정돼야 할 USDT 가격이 사흘 연속 0.9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한다는 신뢰가 깨진 것이어서 가상자산 시장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이 잇따라 정리해고에 나서는 등 약세장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동안 USDT에서 16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USDT 유통 공급량이 708억달러(약 91조 4382억원)로 줄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와관련 가상자산 운용사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선임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침체돼 있는 상태에서 투자자들은 테더가 테라의 UST 스테이블코인과 비슷한 운명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으며, 테더우 붕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마스터카드, NFT 직접 결제 지원키로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 마스터카드 사용자들은 가상자산을 환전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직접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신용카드로 NFT를 결제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상자산을 구매한 뒤, 가상자산으로 NFT 대금을 결제해야 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이뮤터블X(Immutable X), 더 샌드박스(The Sandbox), 머니페이(MoonPay) 등 다양한 NFT 마켓플레이스와 협력, 마스터카드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먼저 구매할 필요없이 다양한 시장에서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제품 및 파트너십 담당 수석 부사장 라지 다모다란(Raj Dhamodharan)은 이번 NFT 직접 결제 지원 결정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29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마스터카드카드가 NFT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최근 40개국 3만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NFT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이용해 NFT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마스터카드는 NFT 직접 결제 지원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태그호이어, NFT 지원 스마트워치 공개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시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스마트워치 '리버(Connected Calibre) E4'를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를 시계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BAYC, 크립토펑크, 클론-X, 월드오브우먼 등 유명 NFT 프로젝트들과 협력해, 사용자의 NFT 지갑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태그호이어는 한번에 3개 NFT를 시계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6-18 07:51:05[파이낸셜뉴스]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발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반짝 반등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대폭 하락,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만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8.22% 급락한 2만587달러(약 2662만원)을 기록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1,21%나 급락한 1094달러(약 141만원)에 거래중이다. 가상자산만 급락한 것은 아니다. 불확실성 해소로 안도하던 자본시장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로 바뀌면서 뉴욕 증시도 급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년 5개월 만에 3만선을 내줬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3%대 급락으로 마감했다. 맥킨지 "메타버스, 2030년 5조달러 시장될 것" 메타버스 시장이 오는 2030년 5조달러(약 64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장 활발하게 나타날 소비자들의 행동은 △게임 △사교 △피트니스 △전자상거래 △원격학습 등 5가지 분야가 될 것이고, 이 중 가장 활발한 성장세를 나타낼 분야는 전자상거래가 지목됐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는 '메타버스의 가치 창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5조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킨지는 보고서를 위해 총 11개국 3104명의 소비자와 10개국 15개 산업 분야 448개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79%는 이미 메타버스 내에서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맥킨지는 "자상거래는 메타버스의 주요 현금창고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2030년까지 2조(약 2587조원)~2조 6000억달러(약 3363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그호이어, NFT 지원 스마트워치 공개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시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스마트워치 '리버(Connected Calibre) E4'를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를 시계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BAYC, 크립토펑크, 클론-X, 월드오브우먼 등 유명 NFT 프로젝트들과 협력해, 사용자의 NFT 지갑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태그호이어는 한번에 3개 NFT를 시계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6-17 06:43:1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비수기인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 현실화된 모습이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은 올해 들어 하락한 이후 박스권에 갖힌 모양새이며, 연초 거래붐이 일었던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시장도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최근 가상자산 약세는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것으로, 스테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라 당분간 조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NFT의 경우 일부 전망이 좋은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한달간 3만달러 선 머물러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4월 4만달러(약 5000만원) 대가 무너진 뒤 5월에 지속 하락해 현재 3만달러(약 3800만원) 선에 수렴한 상태다. 협정세계시(UTC) 기준 지난 5월 12일부터 3만달러 선으로 떨어진 뒤 약 한 달 동안 2만8000~3만1000달러(약 3500만~3900만원)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도 상황은 비슷하다. 5월 중순 2000달러(약 250만원)를 넘겼던 이더리움은 현재 1700~1800달러(약 220만~230만원) 선에 머물고 있다. 지난 해 한 때 3조달러(약 3800조원)를 넘겼던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5월 중순부터 약 1조2000억~1조3000억달러(약 1500조~1600조원) 선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의 여파는 이미 시세에 반영됐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점 중 하나다. 실제 9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가 11년만에 다음 달부터 기준금리 0.25%를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미국도 이번 달부터 기준금리를 0.5% 인상했다. 미국과 유럽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한 것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현재 물가 상승이 지속돼 미국과 유럽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은 우려로 남아있다. 특히 스태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은 가상자산 및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에서 자금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고물가)을 합성한 것으로, 경기 불황 속 물가상승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경기가 불황일 때 물가가 하락한다. 현재 각국의 금리인상 정책은 고물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최근 거래소에서 이탈한 비트코인 물량이 증가한 것이 장기적으로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익스플레스는 9일 최근 일주일 사이 5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빠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 비트코인이 빠지는 것은 '보유'를 의미한다. 반대로 거래소로 이전할 때에는 '매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이후에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읽힌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달러(약 5000만원)를 핵심 저항선으로 두고 있으며, 하락할 경우엔 2만6800달러(약 3400만원) 선에 저항선이 형성돼 있다. NFT, 주간 거래량 작년 8월 대비 98%↓ NFT 시장도 침체에 들어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일각에서는 과열됐던 시장이 안정을 찾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한때 10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했던 NFT 주간 거래규모는 지난 주에 2429만달러(약 308억원)로 약 98% 감소했다. 급격한 시장 성장에 따라 거품이 제거되고 있는 데다, NFT 시장에서 잦은 해킹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거래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NFT 시장의 해킹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악재로 꼽힌다. 다양한 형태의 원숭이 이미지로 잘 알려진 디지털아트 NFT 프로젝트 지루한원숭이들의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BAYC)은 올해에만 두번 해킹을 당했다. 지난 4일 발생한 해킹은 프로젝트 커뮤니티 매니저의 디스코드 계정을 탈취로 시작됐다. 계정을 탈취한 일당은 관련 메타버스와 디스코드 채널에 피싱링크를 게시한 뒤 이용자를 유인했다. 피해 규모는 적어도 20 ETH(약 4600만원 상당) 및 36만달러(약 4억6000만원) 상당의 NFT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엔 BAYC 공식 인스타그램 및 디스코드 계정 해킹으로 1300만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일부 NFT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NFT 시장이 안정화되면 일부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BAYC를 만든 유가랩스(Yuga Labs)는 지난 3월 안드레센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투자라운드에서 4억5000만달러(약 5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킹사고 전으로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5조원)로 평가됐다. 비슷한 시기 유가랩스는 가로·세로 24픽셀로 이뤄진 얼굴 이미지를 NFT로 만드는 프로젝트인 크립토펑크를 인수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NFT 시장의 공룡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 외에도 창작자와 개발자들이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라랩스(Zora Labs)는 지난 5월 5000만달러(약 630억원)를, 명품 브랜드 디지털 소유권 및 인증서를 NFT로 쉽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리아니(Arianee)는 2100만달러(약 279억원)를, 스트리트웨어·수집품·자동차·미술품 등 실제 제품을 NFT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아메리카나(Americana)는 지난 5월 690만달러(약 90억원)를, NFT 창작자들이 코딩 없이 자신의 스마트계약 기반의 NFT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글로우랩스(Glow Labs)도 지난 4월 415만달러(약 50억원)를 조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6-10 17:00:03영국의 사전출판사 콜린스는 지난해 말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콜린스는 NFT를 "블록체인에 등록된 유일한 디지털 증명서로, 미술품이나 수집품과 같은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고 정의했다.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2018년 4000만달러(약 496억원)에서 2020년 3억3000만달러(약 4092억원)로 8배가량 성장한 뒤 지난해 176억달러(약 21조7000억원) 규모로 부풀어 올랐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예측이 불가하다. NFT는 프로필 이미지로 쓰이는 PFP NFT와 아트형 NFT로 크게 나뉜다. PFP는 프로필 픽처(Profile Picture)의 약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프로필 사진으로 쓸 수 있는 인물 중심의 캐릭터 일러스트이다. 크립토펑크가 대표적이다. 2017년 6월 첫 발행된 크립토펑크는 현대 NFT 프로젝트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아트형 NFT 미술품의 지난해 시가총액은 140억달러에 달했다. 10년 뒤에는 실물 미술품 시장과 맞먹을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이 본격적인 PFP NFT 유행을 일으켰다. BAYC는 암호화폐 가격 급등으로 큰 부자가 돼 세상의 모든 것에 지루해져 버린 원숭이들이 늪지에 아지트를 만들어서 숨어버렸다는 콘셉트다. 이를 기반으로 한 각종 상품과 게임, 코인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소비되고 있다. NFT 시장에서 BAYC는 최고 인기 수집품이자 투자 대상이다. 1일(현지시간) 외신은 BAYC를 제작한 유가랩스가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게임에 조성할 디지털 토지를 팔아 2억8500만달러(약 3600억원)의 가상화폐를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가상산업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으로 실체화하고 있다. 현실이 지루한가? 그렇다면 가상세계가 허상이 아닌 실재일 수도 있다. joo@fnnews.com 노주석 논설실장
2022-05-02 18:02:54[파이낸셜뉴스]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2일 NFT 분석업체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NFT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0배 넘게 성장한 176억달러(약 22조원)로 급증했다. NFT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는 물론 글로벌 대기업들도 앞다퉈 NFT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그림, 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 주소를 토큰에 담아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 토큰이다. 기존 파일과 달리 NFT는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성을 가지고 있어 안전하다. 또 명확히 구별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 간에도 인터넷 전송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해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NFT 사업을 위해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두나무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지난해 11월 합작사를 설립해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인원은 현물에 NFT를 접목한 현물 기반 NFT 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시한 코빗은 올해 2·4분기 해당 거래소를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업계 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NFT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NFT 아트를 전시할 수 있는 TV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NFT를 발행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도 최근 아마존 플랫폼에서 NFT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NFT 시장 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는 5월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국내 NFT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올해 1월 ‘NFT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자산 시장 육성’ 공약을 발표하고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등 NFT 산업 육성을 공약했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 당선인 취임 기념 우표의 NFT 방식 발행과 디지털산업진흥청(가칭)의 설립도 검토 중이다. 미국의 경우 상업은행 US뱅크와 뉴욕멜론은행은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에 NFT를 포함했으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NFT 기업과 연계한 금융상품의 출시를 추진 중이다. 국내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빅테크 기업이 웹툰, 웹소설 등의 보유 지식재산권(IP)을 NFT로 발행하며 자사 중심 NFT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관계사 라인이 지난 13일 일본에서 NFT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출시했다. 카카오도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NFT뱅크 운영사 컨택스츠아이오의 지분을 인수하고 NFT 거래소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NFT 수탁을 비롯해 NFT 담보대출 ‘NFTfi’, NFT 자산관리 ‘NFT 뱅크’ 등의 사업 모델이 급부상하고 있다. NFTfi에서 최근 NFT 컬렉션 ‘크립토펑크’를 담보로 830만달러(약 102억원)의 대출을 받은 사례도 등장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담보대출 기업 넥소(Nexo)가 NFT 담보대출 플랫폼 ‘NFT 랜딩데스크’를 출시했으며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도 NFT 담보대출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NFT 금융상품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기업은 델리오다. 델리오는 국내 1위 가상자산 금융 기업으로 지난 11일 NFT 마켓 플레이스 ‘블루베이’를 공식 출시했다. 구매자와 창작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인 블루베이는 창작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가 없고 NFT 발행, 거래 시 DSP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혜택 외에도 델리오는 블루베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NFT 기반의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NFT 대여 서비스와 NFT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델리오는 블루베이 참여자의 혜택을 강화하는 과정을 통해 이용자와 NFT 작가의 참여를 증대시켜 NFT 예술 시장을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델리오는 지속적으로 NFT 공모전을 개최하고 NFT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에서 NFT 작가를 지원하고 대중에게 홍보하는 등 신진작가를 육성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NFT 마켓플레이스가 기성작가 중심이었던 반면 델리오는 신진작가 위주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델리오 관계자는 “NFT를 담보로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대출 및 렌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NFT를 소유하는 것만이 아닌 또 다른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새로운 재테크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NFT 가치 산출에 대해서는 내부 정책을 마련 중으로 델리오의 가상자산 예치, 렌딩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리오는 지난해 가상자산 렌딩과 예치 실적이 각각 전년 대비 500%, 650% 증가해 급성장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렌딩, 예치 등의 중앙화금융과 더불어 NFT 거래소 블루베이 등 탈중앙화금융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02 14:19:33[파이낸셜뉴스] 경남제약스퀘어는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바이 투 언(Buy to Earn, B2E) 형식의 신 유통 플랫폼이 마무리 작업 중으로 5월 초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PFP NFT 완판에 이어 자체적으로 발행한 레몬코인이 글로벌 거래소 MEXC에 상장되는 등 사업 생태계 구성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경남제약스퀘어가 준비하고 있는 유통 플랫폼은 B2E 형식이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 보상은 NFT로 지급해 쇼핑을 하면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경남제약스퀘어는 모회사 경남제약의 대표 제품인 '레모나'를 활용해 B2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자사 제품과 마스크 판매 및 타사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 경남제약이 우선적으로 확보한 대형마트와 드럭스토어, 약국 등 1만2000곳의 거래처와 유통망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도 생태계를 넓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410억달러(약 51조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업계에서 블록체인과 NFT 사업에 뛰어들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M2E(Move to Earn)의 대표 주자인 스테픈(Stepn)은 지난 1·4분기 기준 매출액 2600만달러(약 320억원)를 기록했고 일일 사용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경남제약스퀘어도 자사 PFP 프로젝트 'LEMONG3D'가 세계적인 글로벌 PFP인 'BAYC' 5851번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커뮤니티 세일을 진행해 7초만에 완판을 달성했으며 블록체인을 등에 업은 B2E 출시의 기대감으로 카카오 5000여명, 트위터 팔로우 1만3000여명, 디스코드 9000여명 등 커뮤니티가 형성됐다. PFP NFT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는 NFT로 국내에서는 가수 선미의 PFP NFT가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라바랩스가 내놓은 크립토펑크는 개당 2370만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각종 PFP NFT 성장이 이어지자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NFT 시장 규모가 최소 269억달러(약 32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B2E 신유통 플랫폼은 현재 마무리 작업 중으로 5월 초 론칭 예정"이라며 “기존 유통 플랫폼에서 벗어난 플랫폼 오픈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공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25 10: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