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혼다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 ‘2016 혼다 클라리티’에 브리지스톤 친환경 타이어인 ‘에코피아 EP160’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브리지스톤 에코피아 EP160를 장착한 2016 혼다 클라리티는 지난 3월 일본 시장에서 출시됐다. 브리지스톤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 '에코피아(Ecopia)'는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안전과 핸들링 성능도 높인 제품이다. 타이어의 회전저항 혹은 굴림저항은 타이어가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마찰저항을 의미한다. 회전저항이 높을수록 자동차의 연비효율은 낮아진다. 브리지스톤 에코피아는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을 높임으로써 혼다 클라리티가 장착하고 있는 수소연료탱크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늘려준다. 동시에 에코피아는 고온에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에코피아는 혼다의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실용성을 만족시키는 타이어다. 브리지스톤은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 '에코피아(Ecopia)'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에코피아가 장착되는 혼다 클라리티는 혼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수소연료전지차다.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에 앞서나가는 매력과 자동차가 가지는 보편적 가치인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6-06-15 08:41:45루트로닉은 에스테틱 의료기기 '클라리티(CLARITY, 사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클라리티는 '롱 펄스 알렉산드라이트 엔디야그 레이저'로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동일 계열 복합레이저 분야에서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클라리티는 독립적인 755nm와 1064nm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하나의 시스템에 탑재한 투인원(2-in-1) 복합 레이저 플랫폼이다. 무마취 시술이 가능하며 2mm 부터 20mm까지 총 9가지의 스팟(spot) 사이즈를 병변의 크기와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FDA가 승인한 적응증은 △모든 피부 타입에 대한 영구 제모 △색소 병변 △주름 개선 △홍조 등 다양한 혈관 병변의 치료 △붉은 색소를 동반한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흉터 치료 등이다. 루트로닉 고성호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미국 승인은 객관적인 비교 데이터 검증을 통해 클라리티가 글로벌 선도업계의 레이저 장비에 손색 없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아시아, 중동 등 해외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클라리티가 FDA 승인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한층 더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11-28 13:21:26[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형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에스테틱 전문 의료 기업인 루트로닉의 최대 주주로 올라 설 전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의 최대주주인 황해령 대표와 공동으로 최대 약 957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잔여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회사의 100% 지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개매수 결과에 따라 취득하는 지분이 충분한 수준에 달하는 경우 상장폐지도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결정 배경에 대해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루트로닉은 20여년 넘게 피부, 성형 치료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검증된 제품을 내놓은 바 있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미용의료기기 업계에서도 급성장하면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인구고령화 및 젊은 세대의 수요와 구매력 확대 등 인구 통계학 및 경제적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루트로닉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미용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지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해외 판매 비중이 89%에 달하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는 ‘클라리티II’, ‘라셈드 울트라’, ‘헐리우드 스펙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더마브이 레이저’ 등 레이저, 고주파(RF)를 활용한 피부 재생 기기들이 있으며,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최초로 연매출 2640억원대를 돌파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루트로닉의 황해령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루트로닉이 글로벌 톱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루트로닉은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의 개척자였으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을 통하여 선진국들을 위주로 한 프리미엄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한앤컴퍼니가 현재 모집 중이고 이미 2조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일차 클로징을 마무리한 한앤컴퍼니 제4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의 첫 투자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거래 대상에는 Lutronic Aesthetics, INC (미국), Lutronic Vision, INC (미국), Lutronic Medical Systems Germany GmbH (독일), Lutronic Shanghai, LTD (중국), Lutronic Japan Co, LTD (일본), Lutronic Aesthetics Japan Co., LTD (일본) 등의 자회사가 포함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9 08:51:57【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차 '8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일본 국민들에게 수소차는 아직 '멀고도 먼 얘기'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에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수소차(버스 등 상용차 제외)는 5170대(2020년 말 기준, 버스 등 상용차 제외)로, '2020년 4만대'라는 일본 정부 당초 목표치의 10분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8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시바공원 도쿄타워 인근에 세워진 수소충전소에는 장시간 드나드는 차량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일본의 상징 도쿄타워 턱 밑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것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장치이자, 수소 경제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주목돼 왔다. 하지만 이용객이 많지 않아, 전시시설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전역 약 156곳에 세워진 여타 수소 충전소들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은 수소차 보급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수소충전소 등 관련 예산이 남아도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가 지난 10월 방문한 도쿄 내 ENEOS(에네오스)의 수소충전소 역시 평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방문하는 차량은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FCV)인 미라이 뿐이었다. 수소충전소는 일반 주유소의 약 5배에 가까운 5억엔(약 51억8700만원)의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간다. 그 외에 정기적인 수리, 검사,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직원 고용 등 관리비가 만만치 않다. "채산성은 맞지 않지만, 미래를 응시한 선행투자"라는 게 에네오스 측의 설명이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현재의 6배 이상인 1000개소로 늘리고,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목표를 80만대로 설정했다. 하지만 당장의 현실은 2020년도 당해 목표치의 10%도 안되는 5170대만 돌아다니는 실정이다. "목표가 너무 야심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수소차 관련 예산 집행률은 2015년 89%를 정점으로 2019년 68%, 2020년 53%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수소차 관련 예산은 증가하는데 '남는 예산'이 쌓여가기 때문이다. 불용 예산이 커지는 이유는 뭘까. 마이니치는 수소차 차종 자체가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차종이 적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대중화에도 걸림돌이 된다. 일본차 가운데 수소차는 도요타가 2014년 출시한 미라이, 혼다가 2016년 출시한 클라리티 등 2개 차종 뿐이다. 혼자는 올해 8월 생산을 종료했다. 수소차에 대한 기술장벽, 높은 개발비 탓에 여타 일본차들은 수소차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차량 한대에 들어가는 개발비가 전기차(EV)와는 자릿수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도요타 정도만 가능하다는 게 일본차 업계의 분위기다. 한편, 한국의 수소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845대(세계 1위)이나, 수소차 충전소는 72기로 일본보다 적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12-08 14:36:46[파이낸셜뉴스] 여름철 대표 질병인 '손발톱 진균증(무좀)'을 국내 레이저 기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에 대한 보험수가(비급여)를 획득했다. 이번에 보험수가를 받은 제품은 2019년 출시된 '클라리티2(CLARITY II)'다. 이 제품은 지난해말 프랑스 대형 체인 미용병원에 100여대 이상 공급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손발톱 무좀은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은 질환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남성 환자수가 여성의 1.5배 수준이다. 대한의진균학회는 연간 발생하는 손발톱 무좀 환자 수가 120만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완치까지는 발톱의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많은 환자가 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발톱 무좀은 재발이 잦고 전염력이 높아 가족 중 한 명이라도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족 구성원이 손발톱 무좀을 겪을 수 있다. 손발톱 무좀 치료는 대표적으로 경구용 항진균제(먹는 약)를 활용하지만, 드물게 간기능 이상, 피부발진, 위장계 부작용 등이 발생해, 최근 들어 레이저 치료술이 대체요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이저치료 중에서도 고출력 레이저를 활용한 요법은 고온의 에너지 열과 연속적인 파장을 쏘아 손발톱 무좀을 일으키는 균을 사멸해서 의사들로부터 선호 받고 있다. 클라리티2는 엔디야그 1064nm와 알렉산드라이트 755nm 레이저를 포함하는 듀얼 파장 플랫폼 모델이다. '인텔리전트 케어(Intelligent Care)' 시스템을 추가해 시술 시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스팟 사이즈가 최대 25mm로 시술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비급여 평가로 인해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방식과는 달리 '클라리티2'를 이용한 안정적이고 부작용 없는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올해 혈관 병변 치료 분야에도 도전장을 냈다. 최근 신제품 '더마브이'가 국내와 유럽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는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수출 비중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05 10:13:59【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혼다가 '판매 부진'에 빠진 수소연료 전지 자동차(FCV) 생산을 오는 8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전기차(EV)개발에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혼다는 이 회사 유일한 FCV차종인'클라리티 퓨얼 셀' 생산을 올 여름 중단하기로 했다. 가솔린차 최고급 세단인 레전드와 고급 미니밴 오딧세이의 생산도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차종을 정리해 전기차에 집중하기 위해서다.수소연료 전지 자동차(FCV)는 당초 혼다가 EV와 함께 야심차게 내걸었던 사업이다. 혼다는 불과 지난 4월까지만 해도, 2040년까지 FCV와 EV만 생산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 인프라 미비, 높은 차가격 등으로 판매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생산 중단을 내렸다. 2016년 발매한 혼다 FCV는 783만엔(약 7960만원)으로 가격 부담이 있다. 지난해 판매 대수는 일본 국내외에서 240대에 불과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 역시 2008년 FCV인 '미라이'를 출시했으나 높은 가격과 충전소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혼다는 GM과 협력 중인 FCV 연구개발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06-17 15:32:43KB증권은 26일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양산 계획 발표로 수소차 관련주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관련 기업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이엠코리아, 미코, 에스퓨얼셀, 제이엔케이히터, 뉴로스, 디케이락을 제시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10년 전 전기차 밸류체인으로 거론됐던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전기차 관련주들은 공통적으로 정부 정책 모멘텀 초기에 고점을 찍고 이후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주가는 가시적 성과의 유무로 확연히 구분됐는데, 수소차 관련주 역시 전기차와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수소차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대응 전략을 고민해볼 시점이다. 전기차 사례에서 보듯 수소경제 생태계에서 핵심이 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선별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넥쏘', 도요타 '미라이', 혼다 '클라리티'를 수소차 모델로 소개하면서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가 더 길고 충전시간도 짧아 효율적이지만, 작년 기준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3100여대에 불과했으며 국내에서 민간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는 현재 10개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가격과 단위당 연료비, 충전소 및 관련 부품 생산을 위한 인프라 확대 등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 및 각국 정부의 지원을 감안할 때 미래 친환경차의 한 축은 수소차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차, 충전소 인프라 등 관련 밸류체인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3-26 08:20:42올해 미국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PHEV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년간 배터리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데다 성능까지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이 구매할만하다고 느낄 수준으로 다가왔다는 것이 이유다. 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기아차는 미국에서 니로 PHEV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니로 PHEV는 1.6 GDi 엔진에 8.9kWh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44.5kW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55km(유럽 인증 기준) 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니로 PHEV의 가격이 현재 니로 하이브리드의 미국 판매가격(2만3785달러)과 비슷한 2만3000달러(2605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S550e PHEV를 기존 S클래스 가격과 비슷한 선에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PHEV의 가격 경쟁력은 지난 6년간 배터리 가격이 70% 가량 떨어진데다 미국 연방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7500달러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다. 뉴욕 등 일부 주에서는 2000달러의 추가적인 환급도 제공돼 이를 합할 경우 사실상 판매가격이 9500달러(1076만원) 더 낮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라인업 확장에 따른 PHEV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차, PHEV까지 전 라인업을 올해 미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수소연료전지차로 먼저 선보였던 혼다 클라리티도 최근 뉴욕오토쇼에서 PHEV와 전기차 버전을 처음 선보이며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는 사실상 PHEV를 순수 전기차로 가는 과도기에 적합한 차량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모드 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는 연료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PHEV 기술은 소형세단부터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포르쉐가 올해 선보일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는 4도어 PHEV 차량으로,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초에 불과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7-05-09 17:53:25아이오페 '바이오랩'은 전문적인 피부 측정을 통해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안해준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최현 박사가 고객에게 맞춤 피부 상담을 해주고 있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버릇이 지금 입가에 자리잡은 생활 주름을 만든 잘못된 생활습관이에요." 지난 27일 본지 기자가 직접 서울시 대현동에 위치한 아이오페 바이오랩을 방문했다. 이날 필자의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을 확인한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최현 박사는 이같이 말하면서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안했다. 평소 엎드려 잠을 청하는 버릇으로 볼의 피부가 밀려 입가 주름이 미세하지만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최 박사는 설명했다.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는 지난 2월 전문적인 피부 측정을 비롯해 차별화된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는 '바이오랩'을 서울 대현동 아리따움 매장 '이대점'에 새롭게 열었다. 아이오페는 기존의 전문적인 피부 측정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던 '스킨랩'을 '바이오랩'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바이오랩'은 첨단 기기를 통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현재 피부상태 측정은 물론 개개인의 생활습관을 분석해 전문적인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오랩'에서는 얼굴 전체뿐만 아니라 피부 고민에 따른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관리에 따라 5~10년 후에 예상되는 피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체험 과정에서 먼저 1단계로 정확한 피부 측정을 위해 세안실에서 다양한 아이오페 제품으로 얼굴 전체를 세안한다. 이어 2단계로 설문을 통해 피부에 영향을 주는 생활 및 미용 습관을 확인했다. 평균 수면시간을 비롯해 식습관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파악하는 설문을 했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칙칙한 필자는 색소 침착과 모공을 피부 고민 1위와 2위로 꼽았다. 3단계로는 스킨터치를 통해 피부의 전반적인 상태를 측정하는데 색소침착·유분·수분·탄력·눈가 주름·모공·피지 분포 등 피부 전반적인 상태를 측정했다. 4단계에서는 스킨 터치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안테라(Antera 3DTM Pro)를 통해 가장 고민되는 특정 부위를 3D 카메라로 집중 측정해 주는데 칙칙함, 멜라닌 침착 정도를 알 수 있어 고민의 원인이 무엇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5단계에서는 클라리티 스킨 어드바이저를 통해 얼굴 전체의 피부 상태를 정밀 측정해준다. 피부 고민 가운데 숨은 기미와 잡티, 미세 주름을 잡아내 현재 피부 상태를 기준으로, 5년 후의 미래 피부를 예측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랩'에서 제안한 솔루션에 따라 관리를 꾸준히 잘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를 사진으로 보여줘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6단계에서는 전문 기기 측정을 통해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박사가 최적화된 맞춤 피부 솔루션을 제안해준다. 최 박사는 피부와 관련된 다량의 서적과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내부 직원이 귀띔했다. 그는 필자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 추천을 비롯해 피부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 샘플까지 무료로 증정해줘 집에서도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날 바이오랩 체험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볼 수 있다는 점과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 바이오랩 방문고객에게 제공되는 아리따움 할인쿠폰으로 '바이오랩' 아래층에 위치한 아리따움 매장에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4-05-28 17:36:30루트로닉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3.2%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5% 증가한 11억80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5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4·4분기 51% 지분을 인수한 미국 회사 바이오비전의 4·4분기 당기순손실이 100% 반영된 결과다. 51%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2억4000만원이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CE로부터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에 대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 획득 △최소침습수술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초소형 내시경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비전 지분 51% 인수 △피부치료 의료기기 제품인 인피니와 클라리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2012년 출시한 신제품 클라리티와 어드밴티지 등을 통한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66.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미국의 초소형 내시경 전문기업 바이오비전의 지분 인수 및 사옥 이전 등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2-28 13: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