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19년 34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서구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업주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오연수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업주 A(55)씨 등 6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동 업주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7백만 원, B(47)씨와 C(49)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7백만 원을 선고했다. 클럽 업주로 명의를 빌려주고 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D(42)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백만 원을 재판부로부터 선고받았다. 과거 1차로 불법 증축을 한 이전 업주 2명은 벌금형을, 건물 정기점검을 담당했던 안전 관리자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부주의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지만 고의범이 아닌 과실범인 점, 내국인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 외국인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을 모색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7월 광주 서구에서 자신들이 운영하던 클럽 내부를 임의로 증축해 붕괴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복층에 대한 안전점검을 1차례도 하지 않았고, 사고 당일에도 조례상 출입 허용 인원(349명)을 훌쩍 넘긴 393명을 출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 클럽 복층 왼쪽 부분을 지지하는 자재에 구멍이 나고 찢어지고 복층에서 입장객들이 춤을 추고 뛰면서 용접 부위가 끊어져 연쇄 붕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손님 2명이 숨지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 등 3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03 22:58:07서울시가 서울소재 감성주점 등 클럽 유사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광주 클럽 복층구조물 붕괴사고와 같은 일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식품·소방 등 ‘합동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서울시는 건축기획과·식품정책과·소방재난본부와 자치구 등으로 긴급 편성된 합동점검반이 8월 한 달 간 클럽 유사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불법건축물 실태 점검 및 안전관리 △식품위생 분야 영업실태 △소방시설 안전점검 △영업장 면적 신고 적정성 여부 등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고려한 종합점검이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자체가 조례로 별도의 안전기준을 정할 경우 감성주점이 운영이 가능한데 마포·서대문·광진구가 해당 조례를 만들어 이들 자치구에 총 52개의 춤 허용업소가 있다. 시는 52개 허용업소 뿐만 아니라 올해 초 버닝썬 클럽 사건과 관련해 실시했던 특별점검에서 시설기준 위반으로 처분 받은 업소 등 클럽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건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위반사항은 관련법을 적용해 영업행위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불법 용도변경이나 무단증축 등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도 개선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불법구조물에 대한 안전문제로 안타까운 사고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적어도 안전문제에 있어선 제도권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집중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8-01 09:38:41광주 도심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선수 1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27일 광주시 소방본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클럽 구조물 붕괴 당시 현장에는 370여명의 내외국인이 술자리 등을 하고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수영대회 참가선수나 관계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부상선수는 모두 9명이다. 이들 중 3명은 조선대병원과 운암한국병원에서 봉합치료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6명은 선수촌 메디컬센터를 거쳐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거나 숙소로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 여자수구팀의 한 선수는 왼쪽다리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4명, 뉴질랜드 2명, 이탈리아 1명, 브라질 1명, 네덜란드 1명 등이며, 최소 6명이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실제 피해자와 부상자는 1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외국선수들이 꽤 많았다", "외국인 여러 명이 다쳤다"라는 목격자 진술이 이어졌고, 외국인 3~4명의 경우 크게 다친곳이 없다며 현장을 떠난 뒤 선수촌 메디컬센터도 들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입원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단순 타박상이 많지만 봉합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추가 부상선수가 있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붕괴사고 #수영대회 #외국인선수 #피해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7-27 10:22:59광주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치평동에 위치한 클럽 붕괴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39분 광주 서구 치평동 모 클럽 내부 2층 철골·목재 구조물이 벽쪽으로 기울며 1층 중앙쪽에 위치한 U자형 바를 덮쳤다. 2층에 있던 손님들은 1층으로 떨어졌고 1층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구조물 사이에 끼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38)씨와 B(27)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또 외국인 5명을 포함흔 15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클럽 2층 구조물 지지대(목재 추정)가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식 결과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 서구는 클럽 내 복층 구조물이 불법 증축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복층 구조물 80㎡ 가량이 허가 없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번 붕괴 구조물도 이 중 일부인 59.5㎡인 것으로 서구는 파악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7-27 09:15:52시장상황이 까다롭고 불투명한 상황에 어떻게 주식투자를 해야 될까? 어려운 시장이 계속되면서 몇몇의 투자자들은 소위 멘탈붕괴 직전까지 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혼란스러운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주는 곳이 있어 투자자들의관심이 쏠리고 있다. VIP클럽의 해피힐링캠프-매일매일안정적수익-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무료 온라인 방 송은 전문가들의 적절한 리딩과 투자전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장에 흐름에 맞춰 변동성장세 에 대비 미리 대비해 자체 리스크팀 구성을 통해 모든 투자가들의 위기 관리에 앞장 서서, 소수정예로 진행하여 매일매일 안정적 수익을올리고 있다. 일례로 11월6(화) 공개 강연회에서 예병군경제 전문가는 SH에너지화학을 1,035에 제시해 안정적이게 3~5% 수익을 올렸다 주식투자로 멘탈붕괴직전인 개인투자자들은 매일 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연회에 참석하여 6개월 무료로 제공되는 종목뉴스도 받아 보기 바란다. 슈넬생명과학(003060), 디아이(003160), 이스타코(015020), CJ씨푸드(011150), 광동제약(009290) 위 종목은 연계종목이며 추천종목이 아닙니다. 주식힐링캠프-소수정예 특공대 위험한 테마주 매매없이 꾸준한 수익을 얻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2012-11-07 15:05:18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 3명이 건물 붕괴로 숨졌다. 20일 새벽 5시 25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 모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나이트클럽 3층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 3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불이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건물 가운데 2층과 3층, 1000여㎡를 태운 불길을 1시간 30여분만에 잡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08-08-20 08:56:42파이낸셜 VIP클럽 경제전문가와 동양증권 B.U.S(Boom Up System for University) 소속 8개의 대학 학생들이 멘토-멘티제를 통해 수익률 대회를 펼치는 VIP클럽 전문가 빅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8월부터 시작된 VIP클럽 전문가 빅리그 대학생부분에서 KG모빌리언스를 포트에 편입하여 80%이상의 수익을 올려 총포트 47.8%의 수익으로 성균관대 학생들이 1위를 달리고 있다. 1위팀 학생은 ”평소 관심 가지던 결제 관련주가 유망해보여 vip클럽 전문가 멘토의 도움을 받아 분석하고 편입 했는대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말하며, 증권업 쪽에 취업 관심이 있었는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리그는 동양증권의 후원으로 8월4일부터 ~ 11월3일까지 진행되며 상금은 총1,0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매주 조 1위를 맞추는 주식투자자에게는 각종 상품증정행사도 진행하고 개인주식투자자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 지고 있다 이외에도 파이낸셜 VIP클럽은 매일 무료 온라인 강연회 와 6개월간 무료로 종목뉴스를 제공 한다고 하니 개인투자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서화정보통신(033790), 기산텔레콤(03540), KG모빌리언스(046440), 동국S&C(100130), 옴니텔(057680) 위 종목은 연계종목이며 추천종목이 아닙니다 주식힐링캠프-소수정예 특공대 위험한 테마주 매매없이 꾸준한 수익을 얻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식 비법 폭로후 파장 어마어마
2012-10-31 09:09:051980년대 전에는 사대문 밖의 서울 변두리에 이렇다 할 대형상가가 몇 없었다. 도심에 신세계, 롯데, 미도파, 화신 등의 백화점이 있었을 뿐 대부분의 시민은 전통시장을 이용했다. 청량리, 신촌, 영등포 등의 부도심도 마찬가지였고 강남은 막 개발이 시작될 때였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청량리는 지금보다 사람들의 왕래가 더 많던 지역이었다. 철도역사가 있고, 가까운 곳에 대학도 여럿 있었다. 최초로 건설된 지하철 1호선의 출발지이자 종착역으로 정해진 다음에는 사람이 더 몰려들었다. 백화점에 버금가는 유통업체가 생겼다. 대왕상가주식회사가 설립되고 상가 건립이 추진됐다. 처음에는 청량상가라고 했다가 대왕코너로 바뀌었다(조선일보 1968년 9월 7일자·사진). 점포 외에 극장, 예식장, 다방, 미장원, 사우나, 비어홀, 나이트클럽, 오락실, 사진관 등을 두루 갖춘, 요즘으로 치면 복합쇼핑몰과 같았다. 7층 건물 위층에는 호텔과 아파트가 있었고, 에스컬레이터와 자동문을 설치한 현대식 건물이었다. 본관과 신관을 합쳐 점포 수가 600여개에 이르는 매머드 상가였다. 신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대왕코너에서 9명이 사망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대연각호텔화재 이듬해인 1972년 8월이었다. 원인은 분식집의 프로판가스 폭발이었다. 불탄 곳을 수리해 대왕코너는 그해 10월에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 평온은 오래가지 못했다. 1974년 11월 3일 다시 큰불이 났다. 불은 6층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7층으로 번졌다. 사망자가 무려 88명에 이르러 163명이 사망한 대연각 화재 이후 최악의 인재였다. 사망자 대다수는 6층 나이트클럽에서 놀던 젊은 손님들이었다. 이후 대왕코너는 맘모스백화점을 거쳐 롯데백화점으로 재건축됐는데 또 불이 났다. 풍수지리가들은 대왕코너 터에 화기(火氣)가 많아 그렇다고 풀이한다. 서대문구 홍은동에도 유진상가라는 큰 상가가 1970년에 완공됐다. 5층 높이의 두 건물로 위층에는 아파트가 있는, 당시에는 대형 주상복합건물이었다. 완공 초기에는 유명한 연예인과 청와대 직원들도 거주할 만큼 아파트는 널찍하고 시설이 좋았다. 현존하는 상가로 최근 재개발계획이 확정됐다. 홍은동은 청량리보다 도심에서 가까운 편이지만 그렇게 번화한 곳은 아닌 평범한 동네였다. 유진상가는 홍제천 위에 지어져 소유주들에게 토지 지분이 없다. 번화가도 아닌 곳에 하천 위에 상가가 급히 지어진 데는 이유가 있다. 유진상가는 군사적 목적을 위해 건립됐다고 한다. 주민들도 몰랐었는데, 1985년 어느 재판에서 건립 배경이 드러났다. 이곳은 통일로와 세검정로가 교차하는 사거리다. 통일로는 서북쪽으로 임진각까지 이어지고, 세검정로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1968년 김신조 등 무장간첩이 침투한 경로에 이른다. 유진상가가 있는 곳은 군사적 요충지인 것이다. 유진상가는 적을 막기 위한 구조로 돼 있다. 1층에는 거대한 기둥들이 늘어서 있는데 유사시 탱크가 은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적의 전차가 내려오면 기둥을 무너뜨려 건물이 붕괴되도록 설계됐다. 북한이 공격해 내려올 때를 대비한 대전차 방어물이었다. 지하에는 50년간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공간이 있는데, 대전차 방호기지로 활용할 목적이었다고 한다. 건물은 매우 튼튼하게 지어졌다. 콘크리트 못이 잘 안 들어갈 정도로 벽이 단단했다.1993년 내부순환로 건설로 유진상가는 위층이 잘려나가는 시련을 겪는다. 고가도로인 내부순환로 건설에 상가 건물이 방해가 됐다. 서울시는 보상금을 주고 B동의 4~5층을 철거했다. 상가 바로 위로 차량이 질주하자 소음이 극심했고 B동 주민들은 모두 떠났다. 지금은 청년 예술가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때만 되면 재개발계획이 발표됐다가 취소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 상가 주변은 머지않아 고밀도 개발로 낙후지역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실장
2024-08-01 18:35:45[파이낸셜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 워싱턴DC 경제클럽 연설에서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예고했다. CME페드워치툴은 9월에 금리 0.25%p 인하 가능성을 100%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9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 속에 서둘러서 인하하지 말라며 신중함을 요구하는 경고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사장은 18일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좋아 보이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리 인하를 서두르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는 지금까지 연준의 계획은 물가가 2%까지 떨어지는 것을 기다린후 수개월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지 않은데도 금리를 내릴 경우 시장이 급등할 것이며 “이것은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금리를 5회 인하할 것으로 연방기금(FF)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으나 다시 틀릴 수 있다"며 "9월에 한차례 내린 후 추가 인하가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야데니는 채권시장에서도 내년까지 몇차례 금리 인하하는 것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이 금리를 서둘러 인하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피에르-올리비에 고린차스 IMF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6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공개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4분기(1~3월)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갑작스런 물가 반등이 없을지 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린차스는 “연준이 더 기다릴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며 앞으로 나오는 지표들을 좀 더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1회만 인하할 것이나 첫 예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고린차스는 노동집약적인 서비스 부문에서 특히 임금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직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들로 인해 7~8월 물가 관련 지표를 주목해야할 것이라고덧붙였다. IMF는 미국 물가가 연준이 예상하고 있는 2026년 보다 빠른 내년 전반기에 연준 목표 2%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 대해 인내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다이먼은 지난 17일 스위스 일간지 NZZ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가 격동이 큰 상황에서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며 연준이 인내를 갖고 금리 관련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정부의 지출 증가와 세계의 재무장화, 녹색 경제에 대한 과다한 투자, 무역 구조 재조정 등을 세계 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먼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는 연준이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7-19 00:20:02[파이낸셜뉴스] 이제 대한민국은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전 포지션에서 유럽파를 보유한 팀이 되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에서 뛴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정식으로 계약,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대한민국은 김민재, 설영우 , 황인범 등 그간 공격수쪽에만 치중되어있었던 해외파들이 점차 포지션별로 폭넓어지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즈베즈다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설영우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왼 측면 수비수로 나설 설영우는 황인범의 등번호 66을 받았다. 황인범은 6번을 쓴다"고 밝혔다. 즈베즈다의 미타르 므르켈라 스포츠 디렉터는 "설영우는 왼 측면 수비수로도 뛰는데, 우리는 그 포지션의 자원이 부족해 선수를 찾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10회 우승을 달성한 강팀이다. 2017-2018시즌부터 7연패를 달성했다. 유고슬라비아가 1990년대 내전으로 붕괴하기 전까지 권역 최상위 리그였던 '유고슬라비아 1부리그'에서 19회 우승한 이력이 있다. 그런 만큼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클럽 대항전에도 단골손님이다. 1990-1991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도 왕좌에 오른 바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핵심 자원인 엄지성도 유럽 무대 진출을 이룰 걸로 보인다. 광주FC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걸로 파악됐다. 스완지 시티 측이 광주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이면 엄지성의 이적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엄지성은 광주의 핵심 전력이다. 10위 팀 대구FC(승점 20)와 승점 차는 2에 불과해 자칫하다가는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런데도 광주가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 건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픈 엄지성의 의지를 존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적료 100만달러(약 14억원)와 함께 추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일부를 광주에 돌려주는 셀온 조항을 제의한 스완지 시티도 협상 과정에서 조건을 상향한 걸로 알려진다. 만약,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엄지성은 기성용(FC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스완지 시티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된다.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 시티는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15승 12무 19패를 거둬 14위에 자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7:5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