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노 코드(No Code)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600여개 업체가 베타 서비스를 신청한 가운데, 현재 100여개 스타트업들이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노코드 AI 플랫폼으로, 간단한 설명과 예시(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개발자가 아닌 이들도 초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해 보다 쉽게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생성 △요약 △분류 △대화 △변환 등 다양한 언어 관련 작업이 가능하며, 결과물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발급받아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I 스타트업 등에 클로바 스튜디오의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계관 공동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서비스하는 '우주문방구'는 지난 13일 베타 테스트 중인 자사 플랫폼에 AI 보조 작가 '토리 AI'를 선보였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리 AI는 작가가 입력한 문장을 바탕으로 작품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표현을 추천, 초보 작가들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어처리 기술로 AI 작문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주 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 18일 '뤼튼 트레이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뤼튼 트레이닝은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한편의 글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작문 연습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여기에도 클로바 스튜디오가 적용됐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주제에 반응해 적절한 질문을 하거나 참고 자료를 추천해주는 등 풍부한 글쓰기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I 개발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기업(SME), 창작자들이 네이버가 투자한 초대규모 AI 기술을 사업과 창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AI를 통한 혁신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정부의 초대규모 AI 활용 사업에 참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국내 공공·연구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클로바 스튜디오를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는 사내에서도 클로바 스튜디오 플랫폼을 활용해 '하이퍼클로바'를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활발히 적용하는 등 AI의 일상화에 앞장서고 있다. △쇼핑 기획전 마케팅 문구 생성 △선물하기 상품 △메시지 추천 △키워드 리뷰의 업종별 키워드 추출 등이 사내 클로바 스튜디오 활용 사례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사내독리법인) 대표는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하이퍼 클로바를 개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력과 각각의 스타트업, SME, 창작자들이 가진 전문 역량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더욱 많은 사용자에게 AI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9 14:23:28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업계의 차세대 동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도 비상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기술 우위를 굳혀가는데, 국내 업체들은 따라잡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업계는 국가 차세대 산업 동력이 될 AI 기술 성장을 위해 제대로 된 기준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네카오, 차세대 동력 AI에 '집중' 구글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에 AI 음성비서 '제미나이 라이브'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빅테크의 AI 수익화 전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 B2B 솔루션인 '클로바 스튜디오'는 약 20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활용하고 있으며, 보안성을 강화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역시 실제 도입 사례가 만들어졌다. B2C 영역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 사용 경험을 보다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검색 영역에서는 생성형 AI 검색 '큐:'를 출시했으며, 네이버앱 홈피드 영역의 콘텐츠 추천에도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했다. 이 외에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클로바X', 네이버웹툰 '캐릭터챗' 서비스 등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 하반기 최대 화두는 AI다. 네이버는 지난해 선보인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광고·커머스·검색 등 서비스 고도화 등 기술 리더십을 잡는 동시에, 자금력을 동원해서라도 AI 기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카카오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을 이어가면서도, 올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B2C AI 서비스를 카카오톡과 별도 앱 형태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규제 흐름도 걸림돌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규제 흐름도 국내 플랫폼 기업에겐 악재다. 저작권 보호 및 개인정보 이용 등에 대한 제도적 안전망에 대한 요구가 거세졌다.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법'은 세계 최초의 AI에 대한 포괄적 규제법으로, AI 시스템의 위험 수준에 따라 금지, 고위험, 제한된 위험, 저위험으로 구분해 고위험 영역을 대상으로 엄격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AI법에 따르면 AI 모델 시장 출시 전 적합성 평가 및 기본권 영향 평가를 수행해야 하고, 기술문서 작성, 로그기록 보존, 중대 사고 발생 시 시정조치 등의 의무가 부과된다. 규정 위반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7%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AI법 등 EU의 강도높은 규제법은 AI 모델 '라마'의 차기 멀티모달 버전을 EU 지역 출시하려 했던 메타의 계획도 꺽었다.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유럽 진출 계획 중인 국내 기업에게는 (규제법으로 인한) 타격이 클 것"이라며 "직접 AI 모델을 개발해 제품에 내재화하는 경우에도 해당 규제가 적용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미국은 지난해 AI 행정명령을 발표해 안전한 AI 개발 및 사용 관리를 위한 연방정부와 기관의 조치 사항들을 규정했고, 일본은 국가 컨트롤타워 AI 역할을 수행할 '전략회의 AI'를 설치하고 자율규제 형태의 'AI 사업자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국내에서도 AI 규제와 진흥을 다룰 수 있는 AI기본법 제정에 대한 필요 목소리도 거세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AI 관련 법안은 22대 국회에서 현재 6개가 입법 발의 됐지만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 상태다. 업계는 AI 기본법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규제보다는 산업 진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맞춰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법 제정의 필요성이 크다"며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은 현실적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며, 그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방향으로 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임수빈 기자
2024-08-20 18:11:02"인터넷과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이 네이버, 카카오이듯 뤼튼은 AI 시대를 대표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동재 뤼튼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경영자(CPO·사진)는 "기술적 전환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서비스들이 출시됐고, 대표성을 띠는 기업들이 탄생했다"며 "뤼튼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메가 플랫폼을 목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Bring AGI Close To People' 비전으로 창업한 뤼튼의 AI 서비스 '뤼튼'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이 핵심이다. AI 포털 서비스를 지향하는 뤼튼은 GPT, 하이퍼클로바 등 거대언어모델(LLM)들을 통해 이용자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3월 처음 서비스를 출시한 뒤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서비스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달성했고 이달 기준 누적 가입자 370만명, 월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뤼튼은 AI 일상화 시대에 폭발적 잠재력을 지닌 국내 대표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 3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전면에 부각시켰고 자신만의 AI 캐릭터 챗봇 제작, 채팅과 스튜디오, 툴 등 여러 가지 AI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뤼튼은 현재 매월 2500만건 이상 쏟아지는 이용자·AI 대화 데이터에 대한 독보적 분석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AI를 결합해 이용자의 실제 체감성능을 극대화하는 AI 컴파운드 시스템 개발과 활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LL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도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뤼튼의 성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세영 대표와 이동재 CPO를 비롯, 4명의 공동창업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됐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서도 주목받는 한국의 AI 스타트업으로 뤼튼을 언급했다. 이 CPO는 뤼튼 창업자인 이세영 대표가 2014년부터 8년간 운영한 아시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행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성과를 낸 경험이 뤼튼 창업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생성형 AI라는 이름도 생소했던 당시 GPT를 경험한 것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로 이어졌다. 이 CPO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기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이용 및 비용 측면에서 '곱하기' 효과가 있는지를 깨달았던 계기가 됐다"면서 "GPT를 통해 AI 기술을 처음 경험했는데, '이 기술은 무조건 된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뤼튼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차세대 모델이 등장했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서비스인가'다. 이 CPO는 "이용자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과 일단 한번 쓰기 시작하면 이탈하지 않는, '다른 데로 가기엔 좀 아깝다'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뤼튼 서비스의 본질"이라면서 "이를 위해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19 18:19:41[파이낸셜뉴스]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이 네이버, 카카오 이듯, 뤼튼은 AI 시대를 대표하는 생성형AI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동재 뤼튼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경영자(CPO. 사진)는 "기술적 전환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서비스들이 출시가 됐고, 대표성을 띠는 기업들이 탄생했다"며 "뤼튼은 생성형AI 시장에서 메가 플랫폼을 목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Bring AGI Close To People’ 비전으로 창업한 뤼튼의 AI서비스 '뤼튼'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이 핵심이다. AI 포털 서비스를 지향하는 뤼튼은 GPT, 하이퍼클로바 등 대형언어모델(LLM)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3월 첫 서비스를 출시한 뒤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서비스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달성했고 이달 기준 누적 가입자 370만명, 월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뤼튼은 AI 일상화 시대에 폭발적 잠재력을 지닌 국내 대표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 3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전면에 부각시켰고, 자신만의 AI 캐릭터 챗봇 제작, 채팅과 스튜디오, 툴 등 여러가지 AI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뤼튼은 현재 매월 2500만건 이상 쏟아지는 이용자·AI 대화 데이터에 대한 독보적인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AI를 결합해 이용자의 실제 체감 성능을 극대화하는 AI 컴파운드 시스템 개발과 활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도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뤼튼의 성장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세영 대표와 이동재 CPO를 비롯 4명의 공동창업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됐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서도 주목받는 한국의 AI스타트업으로 뤼튼을 언급했다. 이 CPO는 뤼튼 창업자 이세영 대표가 2014년부터 8년 간 운영한 아시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행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성과를 낸 경험이 뤼튼 창업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생성형 AI라는 이름도 생소했던 당시, GPT를 경험한 것이 생성형AI 서비스 개발로 이어졌다. 이 CPO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가 기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이용 및 비용 측면에서 '곱하기' 효과가 있는지를 깨달았던 계기가 됐다"면서 "GPT를 통해 AI 기술을 처음 경험했는데, '이 기술은 무조건 된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는 생성형AI 시장에서 뤼튼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차세대 모델이 등장했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서비스 인가'다. 이 CPO는 "이용자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과 일단 한 번 쓰기 시작하면 이탈하지 않는, '다른데로 가기엔 좀 아깝다'라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뤼튼 서비스의 본질"이라면서 "이를 위해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19 14:44:28[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서 AI 활용도를 높이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네이버 AI 러시(RUSH)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AI RUSH는 국내 AI 기술 커뮤니티 활성화와 AI 인재 양성에 기여 중이다. 올해는 대학생 앰배서더를 모집을 통해 네이버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직접 활용해보며 생성형 AI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앰배서더를 AI 인재로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AI RUSH 2024의 대학생 앰배서더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 AI RUSH팀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AI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으며, 네이버 AI 전문가와 함께하는 커리어 밋업을 통해 AI 기술과 트렌드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또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기술 교육과 함께 실제 아이디어 구현에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받는다. 회사 측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학생들이 실제 AI 비즈니스 아이디어 기획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직접 체험하며, AI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일상의 불편 해소 등 실무형 AI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 것이 AI RUSH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AI RUSH 2024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AI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2인~4인의 팀을 구성하여 지원하면 된다. 7월에 지원팀 중 총 30팀을 선발하여 3개월간 △AI 경험(취미, 건강 등 일상 경험에서 비롯한 아이디어) △AI 전공 융합(전공과 AI를 융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아이디어) △ AI 사회문제(사회적 불평등, 환경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소하는 아이디어) 총 3가지 트랙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대학생 앰배서더의 경우, 기획부터 구현까지 실행에 대한 자유도가 높고 AI 활용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 뿐 아니라 현재 가장 필요한 직군 중 하나인 AI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9 11:32: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는 6월 2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슬로건 아래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마련된 부스에서 △업계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의 시나리오를 최초로 공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는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에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정책을 준수하여 개발된 튜터 서비스다.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 및 이해도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시해 학습에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사례를 선보일 방침이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시킨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AI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어떻게 높아지는지 보다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3일간은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형 교실 수업 시연이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광주·전북·전남 지역의 6개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웨일의 교육용 서비스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하루 2회씩 총 6회 시연할 예정이다.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초·중·고 원격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성형 AI 기술을 공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보된 기술과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29 09:17:26국내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발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에 카카오는 AI 개발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을 합병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통합해 AI 서비스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올해 AI 모델 개발 뿐 아니라 핵심 사업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AI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는 올 1·4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B2B 매출액은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수주와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 사용료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올해도 네이버는 AI B2B 사업의 수익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누적 2000여 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으며, 금융, 법률, 게임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이다. 자사 AI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4월 말 기존 모델 대비 속도는 높이고 비용을 낮춘 '대시' 모델도 출시했다. 매개변수(파라미터)가 훨씬 적은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출시가 글로벌 트렌드가 되면서 발 맞춰나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 사업 분야에서 AI를 적용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집중하려는 부분은 웹툰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생성용 AI 관련된 기술을 더욱 더 고도화해서 반영하는 것이고, 잘 되면 광고 부분에 있어서도 기존에서 보기 어려웠던 효율과 체류시간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해 발표 예정이었던 자체 AI 모델 '코GPT 2.0' 외부 공개가 미뤄지는 등 AI 사업에서 후발주자지만 올해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술과 서비스를 결집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개발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의 AI 연구, 개발 및 관련 사업 부문을 본사로 흡수키로 확정했다. 코GPT 모델을 비롯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개발 중이던 인력이 카카오의 기존 AI 조직과 합쳐진다.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빠르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앞서 카카오는 본사 AI 역량을 다지기 위해 위해 AI 전담 조직도 신설했고, 외부 전문 인력도 영입한 바 있다. 올해 카카오는 서비스 내 AI를 적용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AI 선물탐험을 도입한다거나 채팅방에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 등을 적용했던 것처럼 카카오톡과 AI를 결합하는 실험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6 18:16:08[파이낸셜뉴스] 국내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발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에 카카오는 AI 개발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을 합병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통합해 AI 서비스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올해 AI 모델 개발 뿐 아니라 핵심 사업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AI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는 올 1·4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B2B 매출액은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수주와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 사용료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올해도 네이버는 AI B2B 사업의 수익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누적 2000여 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으며, 금융, 법률, 게임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이다. 자사 AI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4월 말 기존 모델 대비 속도는 높이고 비용을 낮춘 '대시' 모델도 출시했다. 매개변수(파라미터)가 훨씬 적은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출시가 글로벌 트렌드가 되면서 발 맞춰나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 사업 분야에서 AI를 적용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집중하려는 부분은 웹툰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생성용 AI 관련된 기술을 더욱 더 고도화해서 반영하는 것이고, 잘 되면 광고 부분에 있어서도 기존에서 보기 어려웠던 효율과 체류시간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해 발표 예정이었던 자체 AI 모델 '코GPT 2.0' 외부 공개가 미뤄지는 등 AI 사업에서 후발주자지만 올해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술과 서비스를 결집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개발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의 AI 연구, 개발 및 관련 사업 부문을 본사로 흡수키로 확정했다. 코GPT 모델을 비롯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개발 중이던 인력이 카카오의 기존 AI 조직과 합쳐진다.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빠르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앞서 카카오는 본사 AI 역량을 다지기 위해 위해 AI 전담 조직도 신설했고, 외부 전문 인력도 영입한 바 있다. 올해 카카오는 서비스 내 AI를 적용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AI 선물탐험을 도입한다거나 채팅방에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 등을 적용했던 것처럼 카카오톡과 AI를 결합하는 실험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6 14:52:04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집중하던 인공지능(AI) 개발사들이 전략을 바꾸고 있다. 매개변수(파라미터)가 훨씬 적은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출시하고 AI 기반의 실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경량화 LLM을 내놓는가 하면,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산업별 특화모델에 적합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AI 모델 개발사들은 sLLM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형언어모델 '파이-3 미니'를 출시한다. 파이-3 미니의 파라미터는 38억(3.8B)개로, 향후 출시될 매개변수 '파이-3 스몰(7B)'이나 '파이-3 미디엄(14B)'보다도 규모가 작다. 구글도 지난 2월 간단한 챗봇이나 언어 관련 작업에 유용한 파라미터 젬마 2B와 7B를 출시했다. 메타는 라마3를 출시하면서 파라미터 70B 모델과 함께 챗봇과 코딩 지원에 사용되는 소형 모델(8B)도 선보인 바 있다. 파라미터는 AI 모델이 얼마나 많은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낸다. 통상 파라미터가 1000억개 이하인 모델이 sLLM로 분류된다. 파라미터 개수가 많을수록 성능이 좋다고 평가받지만, 최근 기술 발달로 sLLM도 LLM 못지 않은 성능을 내며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산업 특화 모델을 만들기도 적합하고 연산 작업이 적어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용 기기에서도 작동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범용인공지능(AGI)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면 sLLM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LLM을 구축하고 구동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라며 "AI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는 특히 '최소 비용, 최고 성능'을 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경량화 모델 출시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부담에 sLLM 출시국내 기업들도 sLLM를 개발해 왔다.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는 자체 sLLM '솔라 미니'를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솔트룩스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루시아GPT'를 발표했는데, 루시아GPT의 파라미터 수는 70억~500억 개까지 다양하다. 네이버는 LLM 개발에 주력하되, 비용 절감을 위해 쓰임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에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화 버전 격인 '대시(HCX-DASH)'를 선보였다. HCX-DASH는 문장 생성이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더 복잡한 작업에 맞는 모델도 출시, 하이퍼클로바X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의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를 기반으로 AI칩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있다. LLM 모델 운영 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지는 만큼 다양한 대안을 찾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삼성전자와도 AI 추론 칩 '마하1'을 개발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8 18:30:3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전문 데이터 확보, 강화 학습 알고리즘 개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 기반 학습 등을 통해 고도화되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정렬, 묘사, 요약, 추출, 설명, 구조화, 판단, 계획 등 주요 영역 전반에 걸쳐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하이퍼클로바X 모델인 ‘HCX-003’이 서비스되고 있다.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2000여 곳의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했고,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6 11: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