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류뱅크 자회사 FNS가 타불라 코리아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류뱅크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 운영사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만 FNS 대표, 이영 타불라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송석규 제이콥에셋 회장, 한경념 에드뷰 회장,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불라는 세계 최대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에 기반해 독자들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다. 미국 뉴욕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CNBC, NBC News, Business Insider, The Independent, El Mundo 등 언론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야후가 타불라 지분 24.99%를 인수해 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FNS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팬덤 플랫폼 팬투가 타불라 콘텐츠 추천 플랫폼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NS 관계자는 “타불라의 개인화 콘텐츠 플랫폼 노하우는 팬투의 글로벌 유저 대상 적절한 콘텐츠 추천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가, 연령, 성별에 따른 개인화 콘텐츠 제공으로 유저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 덕에 국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팬투 가입자는 약 2500만명이고, 해외 유저 비율이 80% 이상인 만큼 해외 팬덤이 주축이다. 이재만 대표는 “다수의 해외 유저를 보유한 팬투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타불라와 손잡게 됐다”며 “유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류뱅크 지주사 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S-1 증권거래 서류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 지난달 13일 서류 심사를 마쳤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3-03 13:54:37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 1,3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주요 종합 일간지 한겨레신문사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겨레신문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불라 피드’를 비롯한 타불라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여, 독자를 위한 맞춤형 추천 콘텐츠 및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타불라 피드’는 독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언론사 등 퍼블리셔의 웹사이트에 스크롤의 이동에 따라 리뉴얼 되는 맞춤형 피드를 제공해 수익 창출과 타겟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한겨레신문사는 독자들의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는 물론, 모바일 기기 이용 독자층의 웹사이트 유입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타불라는 ‘타불라 뉴스룸’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를 한겨레신문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타불라 네트워크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주제를 전달해 편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타불라 측은 “한겨레신문사가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통합해 대규모 독자층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사는 “회사에 장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던 중 풍부한 전문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보유한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독자 이탈을 방지하고 독자층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불라(Taboola)는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을 기반으로 독자들이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는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뉴욕의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며 CNBC, NBC News, Business Insider, The Independent, El Mundo 등 전세계 유수의 언론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21-08-11 10:36:50[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규모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국내 주요 경제지 '파이낸셜뉴스'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이낸셜뉴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PC·모바일 페이지 전체에 타불라의 '타불라 피드(feed)'를 적용한다. 타불라 피드는 스크롤 기능을 통해 독자에게 맞춤형 콘텐츠, 흥미를 유발할 만한 콘텐츠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를 통해 독자의 웹사이트 방문율을 높이고 수익과 연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양질의 저널리즘을 지원하고 기사 조회수를 높여주는 '타불라 뉴스룸'도 동시 적용한다. 타불라 뉴스룸의 구독 경향(Propensity to Subscribe)은 구독 가능성이 높은 독자를 파악해 구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참여도가 높은 사용자를 타겟팅하는 기능이다. 파이낸셜뉴스 디지털본부장 엄미령 이사는 "독자의 참여율을 높이고 독자 요구에 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 파트너를 찾던 도중 탁월한 분석기술과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타불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향후 주요 디스커버리 파트너사인 타불라와 함께 수익화 증대 및 독자 참여율 증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불라는 미국 뉴욕의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세계 2만여 개 기업을 통해 매달 14억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1-03-30 10:28:19타불라의 지난 10월 전세계 월간 클릭수가 1위를 기록했다고 퍼플프렌즈가 14일 밝혔다. 퍼플프렌즈는 타불라의 국내 독점 파트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컴스코어가 지난 10월 발표한 ‘Distributed Content’ 리포트 월간 순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는 데스크톱 사용자 6억3950만 명의 글로벌 인터넷 순 방문자 수에 도달했다. 이는 전세계 콘텐츠 배포 네트워크와 비교해 월등한 수치이다. 또한 타불라가 미국 내에서 페이스북, 야후보다 더 많은 데스크탑 사용자 수에 도달한 지 1년여 만에 얻은 성과다. 이어 타불라는 월간 클릭수 11억5000만 회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아담 싱골다 타불라 CEO는 “컴스코어의 10월 데이터는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개인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에 타불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퍼플프렌즈는 최근 타불라와 독점적 미디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후 한국 시장에서의 타불라 비즈니스 현지화 작업을 마쳤다. 앞으로 한국의 네이티브 광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퍼플프렌즈 이영 MINT(Marketing Intelligence and Tech) 사업부대표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략에 있어서 콘텐츠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국내 마케팅 시장은 콘텐츠 마케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콘텐츠 디스커버리 서비스인 타불라는 콘텐츠 마케팅과 네이티브 광고 시장의 성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플프렌즈는 옐로모바일의 디지털마케팅 분야 중간 지주회사인 YDM의 그룹사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1-14 09:35:07우연한 기회에 이태원 '마이 알레 리빙룸'이란 작은 공간에서 흥미로운 '소리' 전시를 보았다. 소리를 보통 듣는다고 하겠지만, 이번 전시는 예술적 공간과 소리를 함께 경험하는 그야말로 보는 전시였다. 1984년 작곡된, 에스토니아 출신 현대음악가 아르보 패르트라는 변방의 음악가의 한 장의 음반이 흰색의 종이 질감 천으로 작은 동굴과 같이 만들어진 특별한 공간 곳곳에 설치되듯 기획됐다. 또한 음악 이외엔 작곡가의 흑백사진 몇 장과 책들이 있었고, 이 현대음악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그의 작품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침묵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그라비티'에 나온 음악도 있어 몇 개의 곡은 조금은 알려지기도 했다. 각각의 음악을 듣는 공간은 아주 섬세하게 큐레이팅된 오디오 시스템으로 구성됐고, 50년 된 카세트테이프부터 대형 오디오까지 준비됐다. 단지 한 달간 예약으로 운영되고, 이 작은 전시에 과연 어떤 관객이 몇 명이나 올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있었지만 나의 의문과는 반하게 그곳엔 이미 진지하게 그 음악에 빠져 있는 멋진 개인들이 있었다. 안내자는 곡을 잠시 설명하고, 이 음악을 듣는 동안만큼은 휴대폰이나 녹음, 사진을 뒤로하고 집중해서 듣기를 권했고 관객들은 그 침묵 안에서 음악을 만났다. 문득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고 4분33초 동안의 침묵, 또 사람들의 숨소리 등이 만들어지는 그 모든 것을 음악이라고 선언한 1952년의 존 케이지가 생각난다. 그 어디에도 절대적 침묵의 공간이 없고, 공연장에 있는 소음까지도 음악이라는 역설을 그의 작품을 통해서 말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 이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을 통해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를 약 5만원이라는 금액의 티켓을 기꺼이 사서 이 작은 곳에 들어와 몰입하고 명상하며 감상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도 우연히 미팅을 위해 들른 곳에서 예상치 않게 만난 귀한 예술적 사치의 순간이었다. 예술이라는 것이 가다가 멈추게 되고, 작품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분명 이러한 경험은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 더욱 가치를 발하는 무엇인가가 된다. 요즘 아파트, 리조트, 레스토랑 홍보나 디자인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수식어가 '예술'과 '럭셔리'라는 단어들이다. 사실 어떠한 용도와 기능적 합리성만 찾는다면 아마도 우리 삶에서 없어도 살 수 있는, 가장 불필요한 것들이 이 두 가지이리라. 하지만 이제 우리의 삶은 이러한 예술적 경험과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를 원한다. '럭셔리'에 대한 정의는 물론 시대와 장소와 다양한 사회마다 다르게 접근되겠지만 기본적 개념은 명품 소비나 고급 물질적 자산, 즉 비싸고 희귀한 것들에 대한 소유였다. 하지만 이 정의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의 삶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MZ세대에게 럭셔리의 개념은 어떤 물질적 소유를 넘어서는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것, 자기의 취향을 넣은 더욱 개인적인 것, 남들과 동일하지 않은 차별화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들로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 또한 사회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없는 무분별한 고급에 대한 추구보다는 윤리적 의식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을 요구한다. 그러한 면에서 예술과 럭셔리는 새로운 가치를 발현한다. 아마도 예전 같으면 운영되기 힘든, 특별한 전시들과 새로운 경험들은 이제 다시 중요한 가치로 꽃피기 시작한다.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2024-10-28 18:35:38영화 ‘백 투더 퓨처 (Back to the Future)’의 명장면 중에 타임머신 자동차인 ‘드로라인’을 타고 미래로 이동하기 위해 선로를 달리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주목할 부분은 불완전한 선로에서 자동차가 미래로 이동할 만큼의 가속력을 얻지 못한다면 미래로 이동하기는커녕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이는 오늘날 디지털 광고계에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한다. 최근 여러 빅테크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디지털 광고계에서 오랜 시간 활용해온 사용자 추적 쿠키와 인앱 식별 기능을 잇따라 제한하고 있다. 결국 광고주들은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백 투더 퓨처의 드로라인처럼 절벽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애플은 앞서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강화를 명목으로 여러 정책을 발표했다. 사용자는 앱이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허용할 지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의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제3자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사업을 영위하던 기업들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2022년 페이스북의 매출은 약 100억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3자 데이터는 지금까지 페이스북 광고의 높은 효과에 기여해왔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최근 일련의 변화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구글 역시 개인 정보 보호 정책를 새롭게 발표했다. 구글은 광고주와 광고 업계를 앞으로도 지원하겠다 밝혔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의 85%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가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이상 그 영향에서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 큰 문제는 구글이 장기적으로 전세계의 시장 점유율 60%를 확보하고 있는 크롬 브라우저의 추적 쿠키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점이다. 사용자 식별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 축소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지각변동은 시간문제라는 전언이다.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용자 식별 정보를 수집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이나 광고주들은 어쩌면 절벽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는 게 확실해보인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접근 방식 혹은 어쩌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이기도 한 문맥을 이용하는 것이 미래 디지털 광고의 유일한 솔루션이다. 문맥 광고는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이 아닌, 내가 현재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집중한 광고이다. 사용자 추적이 훨씬 어려워지는 미래에 광고주의 성공을 위해 가장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옵션인 문맥 타겟팅을 이용하면 개인 정보가 아닌 방문 페이지의 문맥에 맞춰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다. 문맥은 광고주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어느 시장에 속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대신 알려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지금 경제 채널을 시청하고 있다면, 주식 시장에서 거래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린이 공원 방문객이라면 아동용품 제품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만약, 홈 인테리어 관련 기사의 구독자라면 주택 개조 제품에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예시는 수없이 많다. 이러한 문맥 신호는 구글과 아마존이 광고 사업 개발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현재 관심사나 구매하고자 하는 것을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문맥 신호는 신호를 전달하는 기사 주제, 영상 등을 통해 오픈 웹과 저널리즘에서 매우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에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직접 언급하지 않아도 관심있는 내용들은 꾸준히 읽고 있기 때문이다. 문맥 광고에 대한 투자가 최소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 역시 이와 같다. 그렇다면 광고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6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다양한 오픈웹 시장은 모두 문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초점보다 사람들이 현재 무엇을 읽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알고 타겟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에이전시와 미디어 바이어들과 이에 대해 얘기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문맥 광고를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객에 대해 알아가고, 또 그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직접 구축하려는 시도가 지속되야 한다. 10년 후에 사람들은 개개인의 정보를 추적하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마치 우리가 20년 전 비행기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는게 아무렇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는 것처럼 말이다. 문맥으로 이루어진 프라이빗한 미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2022-05-30 15:20:01[파이낸셜뉴스] 서울대와 계명대에서 각각 특강을 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특강과 관련한 소회를 밝힌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노 관장은 서울대생들의 질문에 대해 “좀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대 공대 섬유공학과를 거친 서울대생들의 선배이기도 하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대학교와 지방대학인 계명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한 소회를 밝히며 “이제 교육의 목적 자체를 재고할 때”라고 했다. 노소영 관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tabula rasa(타불라 라사)’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타불라 라사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흰 종이를 뜻한다. 노소영 관장의 글은 전체공개가 아닌 친구공개로 올려져 뒤늦게 화제가 됐다. 최근 두 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한 노 관장은 "한 곳은 지방대학, 다른 한 곳은 서울대학. 학부생 수업이라 부담이 되었지만 좀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노소영 관장은 계명대에 대해서는 “50분 정도 강연을 하고 포스트잇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무엇(질문, 코멘트)이라도 써 내지 않으면 저 문을 나가지 못한다고 선언했다”며 "무슨 질문이 나올까 궁금한 마음으로 한 장씩 읽는데, 질문들이 제대로 정곡을 찌르고 진지한 고민이 묻어났다"고 만족해 했다. 반면 서울대 특강에 대해서는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나는 가슴에서 나오는 질문을 더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진솔한 소통을 유도했는데, 이들은 잔뜩 경직되어 있었다”며 “나오면서 주임교수에게 좀 실망스러웠다고 느낀 그대로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노소영 관장은 “두 학교를 비교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한 쪽은 평범한 지방대, 다른 한쪽은 이 사회 최고 엘리트들이 모인 곳. 문제는 챗GPT 등의 인공지능이 서울대 학부생들의 지능은 훨씬 넘어섰다는 것이다. 교육시스템의 문제를 넘어 이제 교육의 목적 자체를 재고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은 정체성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오리지널(독창성)이 생기고, 그것만이 인간이 기계를 이길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노소영 관장은 서울대 공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에 건너가 윌리엄앤드메리대학 경제학 학사,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을, 위자료로 20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 화제가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5:32:25LG유플러스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 구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250% 증가했다. 뉴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경험 혁신이 구독자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인 '타불라'와 제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8월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U+뉴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당시 약 3만명이었던 구독자는 서비스 공식 출시 10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매일 꾸준히 U+뉴스를 이용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가 U+뉴스 구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 뉴스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51%)에 이어 문화·라이프(44%), 연예(37%), 테크(34%), 스포츠(33%), 정치(33%)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한 해 U+뉴스는 총 1만1130개의 기사를 선정해 총 1137만건의 문자를 구독자에게 전달했다. 1년간 U+뉴스를 구독한 고객은 365일 중 246번의 아침 뉴스를 문자로 받고 3960개의 기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던 셈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뉴스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태훈 광고커머스사업단장(상무)은 "원하는 분야의 주요 뉴스 콘텐츠를 매일 아침 문자 메시지로 전달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에 힘입어 U+뉴스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4-01-08 18:06:48LG유플러스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 구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250% 증가했다. 뉴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경험 혁신이 구독자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인 ‘타불라’와 제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8월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U+뉴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당시 약 3만명이었던 구독자는 서비스 공식 출시 10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매일 꾸준히 U+뉴스를 이용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가 U+뉴스 구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 뉴스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51%)에 이어 문화·라이프(44%), 연예(37%), 테크(34%), 스포츠(33%), 정치(33%)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한 해 U+뉴스는 총 1만1130개의 기사를 선정해 총 1137만건의 문자를 구독자에게 전달했다. 1년간 U+뉴스를 구독한 고객은 365일 중 246번의 아침 뉴스를 문자로 받고 3960개의 기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던 셈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뉴스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태훈 광고커머스사업단장(상무)은 “원하는 분야의 주요 뉴스 콘텐츠를 매일 아침 문자 메시지로 전달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에 힘입어 U+뉴스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독자가 U+뉴스를 통해 관심 분야의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8 09:05:42LG유플러스는 뉴스 콘텐츠 무료 구독 서비스 'U+뉴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버전으로 선보인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의 제휴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이 그 날 주요 뉴스를 1분 만에 읽어볼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U+뉴스 구독자가 출시 8개월 만에 약 3만여명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민에 개방했다. 보다 많은 고객의 뉴스소비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일럿 운영 기간 U+뉴스를 구독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구독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U+뉴스 추천 의향을 밝혔으며 '매일매일 중요한 뉴스를 무료로 알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U+뉴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웰컴 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추첨을 통해 구독자 10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2000원)을 제공하고 웰컴 파티 이벤트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공유하면 5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향후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을 통해 뉴스뿐 아니라 더욱 개인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뉴스소비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04-18 18: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