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헤지펀드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향후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공모펀드 전문가인 송성엽 대표를 영입해 눈길을 끈다. 출범 이후 고수해온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를 선택해 고객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13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송성엽 전 브레인자산운용 대표를 각자 대표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황성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해온 타임폴리오는 출범 이후 12년 만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송 신임 각자 대표는 베테랑 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그간 국내외 대형운용사,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자본시장 전문가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PCA자산(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동부증권 , KB자산운용을 거쳤다. KB자산운용엔 2006년부터 2015년 초까지 주식운용본부장(최고투자책임자·CIO)을 맡아 회사를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15년 7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브레인자산운용 각자대표를 지냈다. 황 대표는 사모펀드 운용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송 각자 대표는 본격적인 공모펀드 확장, 퇴직연금 시장 진출, 연기금 등 기관투상품과 영업 등 신사업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는 "국내 운용업계에서 안정적이고 독보적 성과를 보여 준 송 각자 대표의 영입으로 종합운용사로 한 단계 도약 할 계획"이라며 "또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변화하는 자산운용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한층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도 공모운용사로 전환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체질 다변화에 나서는 타임폴리오의 이번 행보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라임 사태 이후 성과가 좋았던 운용사들이 수탁고와 관련 단위 상품에 대한 외부 변동성이 극심해졌다"며 "이에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등 기존 대표 상품과 더불어 기관, 개인 투자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상품 다변화에 대한 니즈도 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임폴리오의 이같은 행보는 라임사태 이후 신뢰가 다소 손상 된 사모운용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야 고수 출신인 황 대표는 지난 2008년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을 설립했다. 이후 2016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로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 수탁고는 1조8000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말 출범 후 최초로 공모형 헤지펀드인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된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의 설정 이후 현재 누적 성과는 14.5%, 연초 이후 성과는 8.4%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13 18:01:43[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헤지펀드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향후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공모펀드 전문가인 송성엽 대표를 영입해 눈길을 끈다. 출범 이후 고수해온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를 선택해 고객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13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송성엽 전 브레인자산운용 대표를 각자 대표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황성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해온 타임폴리오는 출범 이후 12년 만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송 신임 각자 대표는 베테랑 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그간 국내외 대형운용사,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자본시장 전문가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PCA자산(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동부증권 , KB자산운용을 거쳤다. KB자산운용엔 2006년부터 2015년 초까지 주식운용본부장(최고투자책임자·CIO)을 맡아 회사를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15년 7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브레인자산운용 각자대표를 지냈다. 황 대표는 사모펀드 운용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송 각자 대표는 본격적인 공모펀드 확장, 퇴직연금 시장 진출, 연기금 등 기관투상품과 영업 등 신사업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는 “국내 운용업계에서 안정적이고 독보적 성과를 보여 준 송 각자 대표의 영입으로 종합운용사로 한 단계 도약 할 계획”이라며 “또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변화하는 자산운용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한층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도 공모운용사로 전환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체질 다변화에 나서는 타임폴리오의 이번 행보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라임 사태 이후 성과가 좋았던 운용사들이 수탁고와 관련 단위 상품에 대한 외부 변동성이 극심해졌다”며 “이에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등 기존 대표 상품과 더불어 기관, 개인 투자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상품 다변화에 대한 니즈도 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임폴리오의 이같은 행보는 라임사태 이후 신뢰가 다소 손상 된 사모운용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야 고수 출신인 황 대표는 지난 2008년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을 설립했다. 이후 2016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로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 수탁고는 1조8000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말 출범 후 최초로 공모형 헤지펀드인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된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의 설정 이후 현재 누적 성과는 14.5%, 연초 이후 성과는 8.4%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13 09:30:39[파이낸셜뉴스] KPGA 선수와 초등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서 경기를 한다???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선수들에게는 팬서비스가, 초등학생에게는 평생의 추억이 될 수 있는 이벤트 대회가 펼쳐진다. 바로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와 초등학생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2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는 스크램블 방식(각자 티샷을 하고,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코리안투어 선수 1명과 한국초등학교연맹 소속 남자 선수 1명이 2인 1조를 이뤄 경기를 한다. 총상금은 1억5천만원이고, 우승 상금 5천만원이다. 초등연맹 소속 선수들에게는 총 5천500만원 상당의 훈련 및 학업 환경을 지원한다. 타이틀 스폰서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송성엽 대표는 “올해도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를 환영하며 이번 대회서도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국내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 골프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KPGA 구자철 회장 또한 "KPGA는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큰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20 17:47:28[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사모전문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모펀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 롱숏전략을 기반으로 사모펀드에 재투자 하는 공모펀드(위드타임사모투자재간접펀드)에 이어 롱온리 신규 주식형펀드 출시와 함께 ETF(상장지수펀드)시장에도 진출해 눈길을 모은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운용은 오는 2일 사실상 첫 주식형 공모펀드인 ‘타임폴리오 마켓리더펀드’를 출시한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출시됐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위드타임'과는 달리 타임폴리오운용이 사실상 처음으로 정식 출시하는 주식형공모펀드다. 앞서 타임폴리오운용은 지난해 7월 황성환, 송성엽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해 왔다. 이 펀드는 그간 타임폴리오운용의 헤지펀드가 '롱숏'을 통해 '저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던 것과는 달리, 공매도나 선물을 통한 '숏'을 버리고 '롱 온리' 전략을 펼친다. 변동성은 이전보다 커지지만 수익률도 함께 커지는 '중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단순한 '롱' 전략이 아니라 대형주 위주의 신성장 섹터에 집중투자 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분할이 합병, 경영권분쟁 등을 활용하는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을 통해 추가 알파 수익도 노린다. 보조지표로는 타임폴리오운용의 자체 퀀트가 활용된다. 펀드 총괄은 그간 대형운용사에서 액티브 펀드를 담당해온 송성엽 공동 대표가 맡기로 했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향후 이 펀드를 퇴직연금펀드로 확대해 '원리금보장형' 위주의 낮은 수익률을 벗어나게 할 방침”이라며 “숏 전략을 추구하지 않아 변동성은 다소 확대돼도 수익률은 그만큼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타임폴리오운용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ETF시장 진출을 위해 문경석 전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 본부장을 영입하고 ETF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문 본부장은 당분간 타임폴리오의 ETF브랜드 구축 작업과 내년 초를 목표로 새로운 ETF 상품 상장 작업에 올인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헤지펀드 1위이자 최대 사모전문운용사인 타임폴리오운용이 사모시장 위축에 맞서 공모시장 강화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라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 열풍과 라임, 옵티머스 사모펀드 논란 등으로 공모펀드 시장은 위축됐지만, ETF시장은 급성장했기 때문에 폭 넓은 고객 확보와 외형 성장 등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01 15:10:14#. 강남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A자산가는 주변 B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센터를 방문, 수익은 낮더라도 손실이 나지 않는 보수적인 운용을 원한다. 처음에 2000만원을 맡겨 이리저리 굴려본 후 50억원 이상을 넣었다. 이 증권사 PB는 다른 증권사에서 투자하는 상품과 헤지용으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추천했다. 코스피200 인버스 ETF는 코스피지수 하락 시 수익이 나는 구조의 상품이다. 인근 다른 증권사에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개별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부자들의 투자 트렌드는 사모펀드(PEF), 지수형 ETF, 상장지수채권(ETN), 전환사채(CB), 메자닌펀드로 요약할 수 있다." 초저금리.저성장시대가 이어지면서 고액자산가들의 재테크가 수익 눈높이를 낮춘 역발상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처럼 고수익을 추구하며 재산을 급격히 불리기보다는 금리+α를 추구하는 '지키는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국내 성장률 및 기업이익 증가율 등이 둔화되면서 주식 등 기초자산 상승에 투자하는 전략만으론 기대수익을 얻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고액자산가들은 인버스 ETF, 롱(매수) 외에도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롱 전략이 주를 이루는 공모펀드시장 성장은 둔화되고, 사모펀드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공모펀드 정체…사모펀드 급성장 국내외 시장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설정액은 2008년 말 232조9000억원(금융투자협회 기준)에서 2016년 6월 243조4000억원으로 8년 새 4.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사모펀드는 2008년 126조5000억원에서 2016년 6월 225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7.9% 상승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갈 곳을 잃고 있다. 예금, 주식, 채권, 공모펀드 등 전통적인 재테크 투자자산의 매력도가 낮아서다. 이주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상무는 "국내 기업 이익증가율이 연 2~3%에 그치면서 국내 증시 박스권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국내 부동자금은 1000조원을 넘어서 투자금이 갈 곳을 잃고 있다. 수익이 나는 곳에 들어올 자금은 많다"고 말했다. 1900~2000선을 오르내리는 박스피는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제 무조건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 상승에 투자하지 않는다. 저성장.초저금리로 박스피가 길어지고 채권 투자 등 안전자산 매력도 크게 낮아져서다. 헤지용으로 주가지수 하락 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ETF, 헤지펀드 등에 투자해 손실을 줄이고 있다. 박스피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 및 하락 시 수익을 얻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투자도 늘고 있다.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지수 일별 변동폭의 2배를 추종한다.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상승하면 레버리지 ETF는 2% 상승하는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이어서 바닥에 근접했다는 판단이 들 때 진입하는 전략을 취한다. 반대로 인버스 ETF는 코스피200지수 일별 변동폭의 -1배를 추종한다.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하락하면 인버스 ETF는 1% 상승한다. 지수 하락을 예상하거나 금융자산 헤지용으로 사용한다. 미래에셋대우 PBClass 도곡지점 강구현 PB는 "요즘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서 오르내리기 때문에 지수 상방, 하방을 전망하는 것이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성과를 내기 좋다"며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활용해 지수플레이를 하는 경우 연평균 10~1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자닌펀드 강남 부자들에 인기 우리나라 대표적인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 주변에는 증권사들 PB센터가 11개나 모여 있다. 11개 PB센터는 타워팰리스만 바라보고 영업을 할 정도다. 이 PB센터들은 금융 등 자산 수백억원을 굴리는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A자산가는 금융 및 부동산 등을 포함해 자산이 200억원이 넘는다. B증권사에선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에 가입했다. 하지만 다른 증권사에서는 지수 등 기초자산가격 상승 시 수익이 나는 상품 등에 가입했다. A자산가는 다른 증권사에서 ELS, 개별 종목 등에 투자하고 있어 헤지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판단이었다. 특히 최근 고액자산가들은 전환사채(CB)나 메자닌펀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메자닌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모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한 회사채의 안정성을 얻을 수 있고, 주가 상승 시 주식으로 전환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투자하는 메자닌펀드도 많이 나오고 있다. 메자닌펀드는 연간 10~15% 수익이 꾸준히 나고 있어 인기가 많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투자자산이 복리의 효과를 누리려면 연평균 5% 이상의 수익이 나야 한다"며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예금, 채권 등의 매력이 낮아지고 있다. 각자의 위험성향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투자자산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06-22 19: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