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미희 기자】 대규모 상용화에 특화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TTC가 이달부터 탈중앙화된 금융(디파이‧DeFi) 서비스인 ‘티그리스 프로토콜’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TTC 기반 이용자들은 ‘티그리스 프로토콜’을 통해 보다 쉽게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화폐)을 대출 받을 수 있으며, 각자 보유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스테이킹(지분형태로 예치)하면 일일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게 TTC 측 설명이다. TTC 파운데이션 정현우 대표(최고경영자‧CEO)가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에서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SNS 관련 TTC 생태계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미희 기자 TTC 파운데이션 정현우 대표(최고경영자‧CEO)는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 강연을 통해 “중국 기반 1000만 이상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타타UFO’와 TTC 기반 보상형 소셜네트워킹 프로토콜 ‘에이콘(Acron)’을 연동해 지난 8월부터 오픈 베타를 진행 중”이라며 “이용자들은 각자 SNS 활동을 통해 받은 토큰을 ‘TTC 월렛(암호화폐 지갑)’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티그리스 프로토콜’로 블록체인 기반 담보대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SNS 활동을 통해 받은 TTC 및 에이콘 토큰을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통해 현금화하지 않아도 각자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티그리스 프로토콜’이라는 금융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정 대표는 “TTC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토큰 이코노미가 가격 변동에 의해서 급격하게 바뀌지 않도록 티그리스 프로토콜을 지원하게 됐다”며 “타타UFO를 비롯해 얼라이브와 코박 등 향후 에이콘 프로토콜과 순차적으로 연동하게 되는 에이콘 얼라이언스 내 대규모 이용자의 토큰 경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디파이 서비스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는 한편 외부 악성 공격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TTC 측 설명이다. 한편 정 대표는 타타UFO와 TTC 기반 보상형 소셜네트워킹 프로토콜 ‘에이콘(Acron)’을 연동해 오픈 베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불량 콘텐츠 신고에 대한 보상도 진행한 결과, SNS 상의 자정효과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오픈 베타 이후 SNS 이용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량 게시물 신고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더욱 건전한 SNS 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 했다”고 말했다.
2019-09-05 15:19:21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 출시와 맞물려 이른바 ‘암호화폐 지갑 독립 선언’이 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암호화폐 지갑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서비스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지갑은 ‘사람과 서비스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여겨진다. / 사진=루트원소프트 ■모스랜드, 자체 암호화폐 지갑 출시 예고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기업 리얼리티리플렉션(RR)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 모스랜드는 최근 위치기반 암호화폐 보상게임 ‘더 헌터스’를 선보이면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인 ‘모스 월렛’ 출시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두나무 자회사 루트원소프트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를 이용해온 모스랜드가 자체 개발한 모스 월렛으로 대표 암호화폐 지갑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모스랜드 관계자는 “하나의 플랫폼인 모스랜드 위에 올라올 여러 서비스 안에서 디지털 자산관리를 원활히 하고자 모스 월렛을 자체 개발했다”며 “그동안 협업해온 비트베리의 기업용 API(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도 활용했으며, 향후 모스랜드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월렛이 생긴다면 해당 월렛과도 연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스랜드 게임 이용자는 ‘더 헌터스’ 등을 즐기면서 확보한 모스코인(MOC)을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으로 교환, 온라인‧오프라인 결제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갑이 핵심 매개체로 꼽힌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모스랜드가 향후 카카오톡과 라인 등 막대한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암호화폐 지갑과도 연동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실제 모스랜드 블록체인 부문 어드바이저 중 한명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다. 블루웨일이 출시할 예정인 디지털 지갑의 서비스 예시. ■TTC와 블루웨일의 토큰생태계 중심도 지갑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보상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TTC도 자체 암호화폐 지갑인 ‘TTC 커넥트’를 운영하고 있다. 즉 중국 기반 SNS ‘타타UFO’를 비롯해 비디오 공유 플랫폼 ‘얼라이브’와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코박’ 등 TTC 메인넷 기반 ‘에이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디앱(블록체인 기반 서비스‧dApp)과 TTC 커넥트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연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디앱 이용자들은 기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TTC 커넥트를 내려 받아 에이콘(ACN) 토큰 보상 내역을 확인하거나 송금‧결제 등을 할 수 있다. 블록체인 융합기술 기반 솔루션 기업 블루웨일도 개인 간(P2P) 포인트 거래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지갑 정식 출시에 앞서 블루웨일은 사내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지털 지갑에 내장된 QR 코드 기능을 활용해 임직원이 출‧퇴근할 때 일정 금액(포인트)을 적립해주고 있다. 이 적립금은 사내 카페테리아와 스타벅스 등 외부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게 블루웨일 측 설명이다. 블루웨일 관계자는 “향후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 및 기업들이 블루웨일 디지털 지갑의 통합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통해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5-28 15:25:44중국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타타UFO'를 비롯해 비디오 공유 플랫폼 얼라이브,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코박' 등 총 3200만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거대 블록체인 SNS 연합군이 출범했다.3월31일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보상형 SNS 플랫폼 TTC프로토콜은 메인넷 '리기'를 공식 출시하고 4월에는 TTC보상 엔진 '트리'를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SNS 활동에 TTC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TTC프로토콜의 SNS 연합군은 다양한 성격의 SNS들이 서로 다른 사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위에서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여러가지 경험을 제공하지만, 동일한 암호화폐 보상체계를 통해 이용자가 느끼는 효과는 극대화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승부한다. ■TTC프로토콜 메인넷 '리기' 가동정현우 TTC프로토콜 대표(사진)는 지난 28일 서울 테헤란로 해시드 라운지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각국에서 잘하고 있는 SNS 업체들을 TTC프로토콜 디앱 파트너사로 유치해 대규모 가입자 기반 TTC토큰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금융·의료 등과 비교했을 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SNS 그 자체로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현재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가 고심하고 있는 디앱 이용자 확보와 관련, TTC프로토콜은 이미 기존에 있는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TTC토큰이란 촉진제를 접목해 실 사용량을 늘리는 전략인 것이다. ■TTC 글로벌 연합군 '웹 3.0' 주도하지만 최근 각종 유틸리티 토큰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상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정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갖추면, 토큰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안정되고 유용성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TTC토큰은 내재가치를 안정적으로 형성하기 위해 SNS 이용자와 광고주 등 참여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활용성 체계를 갖췄다"며 "이용자는 기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갑인 TTC 커넥트를 내려 받아 TTC 토큰 보상 내역을 확인하거나 송금·결제를 할 수 있고, 광고주는 TTC토큰으로 디앱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토큰을 사고파는 구조를 TTC프로토콜 안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한 회사나 국가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SNS 커뮤니티 및 개발자 생태계를 '따로 또 같이' 구축하기 위해 메인넷부터 보상엔진, 월렛, SDK 등의 모든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제2의 페이스북과 아마존 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가치의 인터넷이라 불리는 '웹 3.0' 대중화를 주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3-31 17:52:08중국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타타UFO’를 비롯해 비디오 공유 플랫폼 얼라이브,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코박’ 등 총 3200만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거대 블록체인 SNS 연합군이 출범했다. 3월31일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보상형 SNS 플랫폼 TTC프로토콜은 메인넷 ‘리기’를 공식 출시하고 4월에는 TTC보상 엔진 ‘트리’를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SNS 활동에 TTC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TTC프로토콜의 SNS 연합군은 다양한 성격의 SNS들이 서로 다른 사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위에서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여러가지 경험을 제공하지만, 동일한 암호화폐 보상체계를 통해 이용자가 느끼는 효과는 극대화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승부한다. ■3월31일 TTC프로토콜 메인넷 ‘리기’ 본격 가동 정현우 TTC프로토콜 대표( 사진)는 지난 28일 서울 테헤란로 해시드 라운지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각국에서 잘하고 있는 SNS 업체들을 TTC프로토콜 디앱 파트너사로 유치해 대규모 가입자 기반 TTC토큰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금융·의료 등과 비교했을 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SNS 그 자체로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현재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가 고심하고 있는 디앱 이용자 확보와 관련, TTC프로토콜은 이미 기존에 있는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TTC토큰이란 촉진제를 접목해 실 사용량을 늘리는 전략인 것이다. ■TTC, 글로벌 SNS 연합군 만들어 ‘웹 3.0’ 주도 하지만 최근 각종 유틸리티 토큰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상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정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갖추면, 토큰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안정되고 유용성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TTC토큰은 내재가치를 안정적으로 형성하기 위해 SNS 이용자와 광고주 등 참여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활용성 체계를 갖췄다”며 “이용자는 기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갑인 TTC 커넥트를 내려 받아 TTC 토큰 보상 내역을 확인하거나 송금·결제를 할 수 있고, 광고주는 TTC토큰으로 디앱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토큰을 사고파는 구조를 TTC프로토콜 안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한 회사나 국가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SNS 커뮤니티 및 개발자 생태계를 ‘따로 또 같이’ 구축하기 위해 메인넷부터 보상엔진, 월렛, SDK 등의 모든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제2의 페이스북과 아마존 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가치의 인터넷이라 불리는 ‘웹 3.0’ 대중화를 주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3-28 11:24:35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잘 알려진 '스팀잇'의 성공으로 이와 비슷한 모델을 도입하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이는 것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들이 SNS에서 바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려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기업은 한국의 유니오다. 이 회사는 유니오(UUNIO)라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유니오는 스팀잇이 글이나 사진 등에 특화된 콘텐츠인 것에서 나아가 영상도 등록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유니오는 지적재산권의 권리를 지켜주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기업 잉크(INK)와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콘텐츠 거래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니오는 광고주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내놓는다. 광고주는 광고 의뢰 시 유니프코인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된 코인은 소각돼 유니프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광고타깃이 되는 사용자들(광고를 보게 되는 사용자)에게는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이 지급된다. 유니오 관계자는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광고에 노출되기만 하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지만 유니오에서는 광고를 본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기업인 TTC가 진행하는 TTC 프로젝트는 기존의 중국의 '타타UFO'라는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 TTC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코인은 TTC코인이다. TTC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D앱(댑, Dapp)이 타타UFO다. 회사 측은 '스팀잇'의 장점과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 속도가 느리다는 블록체인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은 오프라인의 서버에 저장하고 재생된다. 거래 내용만 블록체인의 분산원장에 기록된다.이 외에도 영국 기업인 베라시티도 동영상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직접 연결해 플랫폼 수수료 없이 이용자들이 창작자를 직접 후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일종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튜브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도 소셜미디어에서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창작자들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프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35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1인 방송 플랫폼 '업라이브'에 이 기프토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스팀잇이 게시글을 올린 창작자에게 가상화폐로 보상을 지급하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이와 비슷한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콘텐츠 제값받기라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오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준 기자
2018-05-14 17:26:07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잘 알려진 '스팀잇'의 성공으로 이와 비슷한 모델을 도입하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이는 것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들이 SNS에서 바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려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한국의 유니오다. 이 회사는 유니오(UUNIO)라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유니오는 스팀잇이 글이나 사진 등에 특화된 콘텐츠인 것에서 나아가 영상도 등록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니오는 지적재산권의 권리를 지켜주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기업 잉크(INK)와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콘텐츠 거래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니오는 광고주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내놓는다. 광고주는 광고 의뢰 시 유니프코인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된 코인은 소각돼 유니프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광고타깃이 되는 사용자들(광고를 보게 되는 사용자)에게는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이 지급된다. 유니오 관계자는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광고에 노출되기만 하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지만 유니오에서는 광고를 본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기업인 TTC가 진행하는 TTC 프로젝트는 기존의 중국의 '타타UFO'라는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 TTC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코인은 TTC코인이다. TTC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D앱(댑, Dapp)이 타타UFO다. 회사 측은 '스팀잇'의 장점과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 속도가 느리다는 블록체인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은 오프라인의 서버에 저장하고 재생된다. 거래 내용만 블록체인의 분산원장에 기록된다. 이 외에도 영국 기업인 베라시티도 동영상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직접 연결해 플랫폼 수수료 없이 이용자들이 창작자를 직접 후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일종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튜브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도 소셜미디어에서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창작자들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프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35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1인 방송 플랫폼 '업라이브'에 이 기프토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팀잇이 게시글을 올린 창작자에게 가상화폐로 보상을 지급하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이와 비슷한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콘텐츠 제값받기라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오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5-14 11:37:55블록체인 관련 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네오플라이가 블록체인 프로토콜 'TTC 프로토콜'에 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TTC 프로토콜'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화돼 이용자들의 소셜 콘텐츠 제작과 배포 등의 기여 행위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TTC 플랫폼에 처음으로 올려질 댑(DApp)은 2013년 중국에서 출시해 지난 5년간 1100만명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로 성장한 타타UFO'다. 이외에도 영상 플랫폼 등 다수의 글로벌 댑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는 "이미 SN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던 팀이라 더 기대가 된다"며 "타타UFO의 1000만 이용자에 만족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반 SNS 프로토콜 분야에서 1등 프로토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4-30 12: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