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개인택시가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에 발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16일 새벽 0시 20분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IC 인근 서부산요금소 방향 일방통행 구간에서 개인택시 1대가 역주행 하는 것을 순찰차량이 발견했다. 고속도로 순찰대 8지구대는 마주 오던 차량을 신속하게 안전조치하고 역주행하던 개인택시를 안전하게 회차시켰다. 경찰은 운전자가 러시아 국적의 손님을 태우고 가락IC에서 부산 서면 방향으로 가려다 운전 미숙으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8-02-16 12:37: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4∼18일 남동체육관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인천지역 개인택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와 인천시 개인택시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총 8951대의 개인택시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항목은 차량 정비 상태, 운행 실태, 청결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각 차량사업자들이 자발적인 차량 관리 및 자체 점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채경식 시 택시운수과장은 "이번 일제 점검으로 택시 운행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09:26:34[파이낸셜뉴스] 음주 교통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소환조사에 대한 조지호 경찰청장 발언과 관련해 경찰청이 "조사 장소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조 청장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의 관련 질의에 "원칙이기 때문에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출석하는 사람의 신변에 위협이 있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조사장소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신변안전 조치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직 대통령의 딸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있고, 장소 특성상 비공개 소환이 어려운 점, 문씨가 공개 입장을 표명하는 등 성향을 볼 때 응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개 소환을 조율해달라고 조 청장에게 요청했다. 문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고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는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만취에 해당하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경찰수사사건등에 공보에 관한 규칙은 피의자 출석, 조사 등 수사과정을 언론 등이 촬영·녹화·중계방송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공개되는 경우 사건관계인 노출 등 수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안전 조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0-11 19:40:19[파이낸셜뉴스] 최근 연이어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전기차 화재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기차 배터리 전문업체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배터리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배터리 이상징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와트세이프' 시연회는 16일 서울 서초동 데이터엔지니어링 연구소에서 열린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는 주차·충전 중 배터리 결함과 과충전, 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 다양하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예방과 사후 조치에 관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배터리 안전 관리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화재도 자동차 고장의 영역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보고 배터리에서 발생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배터리 충전 상태(SOC), 노화 상태(SOH), 전력 상태(SOP), 안전 상태(SOS) 등의 다양한 Sox(State-of-x)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온도,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그 편차까지 수집한 후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전기차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예측하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피엠그로우 안전관리 기술은 이 회사가 축적해 온 배터리 제조와 배터리 데이터 분석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배터리팩을 제조해 왔고, 2017년부터 모든 자사 출고 배터리의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는 전기버스,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차종의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25개 차종에 대해서 누적 8000만km 이상의 운행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피엠그로우가 출시하는 '안전 알림 서비스'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피엠그로우는 지난 3월 독일의 품질·안전 인증업체인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UV Nord Korea)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성능 진단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차량에 장착된 데이터 수집장치를 통해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차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잔존수명을 진단하는 '와트에버(WattEver)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국내 대표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H사와 최대 중고차 경매 전문기업인 A사 등에서 채택돼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탈거한 배터리 검사에도 적용해서 '와트프루프(WattProof)'라는 국가공인(민간검사기관 1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배터리 진단검사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상태 정보를 획득하면 배터리의 잔존 수명 예측과 고장 예측이 가능하다. 이미 피엠그로우는 직접 배터리팩 제조와 구독 서비스 모델을 통해 25개 차종에 대해서 8000만km 이상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서 잔존 수명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하는 '와트세이프'도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서비스"라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경우도 일종의 고장에 대한 조치를 미루면서 생기는 하나의 현상이므로 충분히 실시간 상태 정보를 통해 적어도 수일전에는 예측이 가능하다. 긴급 이슈라 하더라도 수시간 전에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트세이프'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전 알림 서비스'앱을 설치해서 신청하거나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가입땐 차량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장치인 '와트박스(WattBox)'를 설치하고, 이후부터는 설치한 전용 앱을 통해서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3 16:40:42[파이낸셜뉴스] 최근 연이어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전기차 화재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기차 배터리 전문업체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배터리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배터리 이상징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와트세이프' 시연회는 16일 서울 서초동 데이터엔지니어링 연구소에서 열린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는 주차·충전 중 배터리 결함과 과충전, 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 다양하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예방과 사후 조치에 관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배터리 안전 관리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화재도 자동차 고장의 영역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보고 배터리에서 발생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배터리 충전 상태(SOC), 노화 상태(SOH), 전력 상태(SOP), 안전 상태(SOS) 등의 다양한 Sox(State-of-x)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온도,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그 편차까지 수집한 후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전기차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예측하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피엠그로우 안전관리 기술은 이 회사가 축적해 온 배터리 제조와 배터리 데이터 분석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배터리팩을 제조해 왔고, 2017년부터 모든 자사 출고 배터리의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는 전기버스,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차종의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25개 차종에 대해서 누적 8000만km 이상의 운행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피엠그로우가 출시하는 '안전 알림 서비스'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피엠그로우는 지난 3월 독일의 품질·안전 인증업체인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UV Nord Korea)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성능 진단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차량에 장착된 데이터 수집장치를 통해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차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잔존수명을 진단하는 '와트에버(WattEver)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국내 대표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H사와 최대 중고차 경매 전문기업인 A사 등에서 채택돼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탈거한 배터리 검사에도 적용해서 '와트프루프(WattProof)'라는 국가공인(민간검사기관 1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배터리 진단검사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상태 정보를 획득하면 배터리의 잔존 수명 예측과 고장 예측이 가능하다. 이미 피엠그로우는 직접 배터리팩 제조와 구독 서비스 모델을 통해 25개 차종에 대해서 8000만km 이상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서 잔존 수명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하는 '와트세이프'도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서비스"라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경우도 일종의 고장에 대한 조치를 미루면서 생기는 하나의 현상이므로 충분히 실시간 상태 정보를 통해 적어도 수일전에는 예측이 가능하다. 긴급 이슈라 하더라도 수시간 전에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트세이프'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전 알림 서비스'앱을 설치해서 신청하거나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가입땐 차량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장치인 '와트박스(WattBox)'를 설치하고, 이후부터는 설치한 전용 앱을 통해서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3 16:30:02[파이낸셜뉴스] 최근 이상동기범죄(묻지마범죄) 등이 급증하는 가운데 오세훈표 ‘일상안심 3종세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에 대한 신청을 개시한 지 100분만에 총 2만개가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 헬프미는 ‘해치’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지난 6월에는 1인 점포 ‘안심경광등’도 이틀 만에 접수가 끝났다. 일상안심 3종세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오 시장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혁신, 생활밀착 혁명을 시정 철학으로 밝히며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변화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 사업 또한 시민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다. 첫 사업은 지난해 말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와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지급한 ‘휴대용SOS 비상벨’과 ‘안심경보기’ 지키미(ME)세트다. 기기작동시 경고음이 발생해 경찰 도착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지인 연락과 경찰 자동신고 기능을 갖춘 장비다. 오 시장은 지키미세트를 시연하며 “여성 등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약자들을 위해 지키미와 같은 휴대용 비상벨을 적극 보급하는 등 안전시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거듭 밝히기도 했다. 이어 추진한 두 번째 사업은 1인점포 대상 안심경광등 설치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 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오 시장은 안심경광등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고 관련부서에 즉각적인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안심경광등은 위험상황에서 점포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에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외부에 현재 상황을 알리고 동시에 경찰신고까지 연계되는 장치다. 시판 경광등 중 경찰신고가 연계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신청 시작 이틀 만에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세번째인 헬프미는 지키미(ME)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지원대상도 가정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뿐 아니라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와 심야 택시 운전기사, 재가요양보호사 등 범죄취약계층까지 대폭 확대했다. 시는 추가 수량 3만개를 12월에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가 증가하면서 가정폭력 등 기존 피해자는 물론 다수의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시정의 핵심으로 삼고 시민안전을 위한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6 12:38:09[파이낸셜뉴스] 폭우로 도봉산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인근 버스정류장에 인파 450여명이 몰렸다.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예방에 나섰다. 2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경 집중호우로 도봉산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시민들이 버스를 타러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후 경찰에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하다. 다칠 것 같다”는 인파 위험 신고가 다량 접수됐다. 교통·경비·초동대응팀·기동대·기동순찰대·지역경찰 등 경찰관 5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시민 약 450명이 밀집한 상태였다. 시민들은 버스 대기 공간이 협소한 탓에 도로까지 내려와 있었다. 경찰은 도로에 서서 “한 분씩 천천히”라며 안전한 버스 탑승을 유도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계속 인파가 물밀듯이 나오는 바람에 버스와 택시마저 수용이 어려워지자, 경찰은 관할 구청 재난안전과에 버스를 긴급 요청했다. 구청 버스로 시민 130여 명을 두 차례 수송했다. 경찰은 차량 통제 및 우회 조치로 안전을 확보했다.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시작한 지 약 3시간 만에 거리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경찰은 “협조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4 10:53:51[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이 자율주행 택시에 이에 운전자없는 자율주행 버스의 운영에 들어갔다. 광둥성 선전시는 7월 말부터 자율주행 버스의 정식 노선을 개통해 운영한다. 중국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정식 노선을 정해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택시는 이미 중국 17개 도시에서 운행 중이다. 17일 선전특구보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선전버스그룹은 최근 스마트 네트워크 커넥티드 자동차 시범운용 자격 및 선전시의 4개 자율주행 버스 노선의 운행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7월말까지 첫 번째 자율주행 버스 노선인 B998 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다. 순환 노선인 B998는 지하철역, 중앙상업지역, 산업단지, 문화관광지 등을 연결하며 연말까지 자율주행 버스 20대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요금은 1위안(약 190원)이다. 선전버스그룹은 당분간 시범기간으로 삼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버스들은 자율주행 4단계(L4)로 도심에서도 운전자가 전혀 필요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선전시는 '선전 경제특구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 관리 조례'에 자율주행 버스에는 수동 모드를 갖추고, 비상 관리 조치를 할 수 있는 1명 이상의 안전 요원의 탑승을 의무화 했다. 그러나 "차량의 모든 운전 작업에 운전자 등 수동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선전버스그룹은 밝혔다. 운행 차량은 9인승 미니버스 신에너지자동차로 고화질 카메라와 밀리미터파 레이더, 라이다를 탑재해 주변 차량과 보행자, 기타 물체 및 도로 상황 변화를 360˚로 감지, 판단하도록 했다. 차량 내부에는 지능형 상호작용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차량 센서가 감지한 주변 교통 상황과 자율주행 정보, 차량 주행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선전버스그룹은 밝혔다. 선전시는 스마트 도시기능과 지능형 네트워크 콘넷티드 자동차의 연결·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의 도로 클라우드 통합 응용 시범 도시에 선정돼 있는 선전시는 지능형 도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대도시들이 자율주행 실용화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쉬웨이 선전시 교통운수국 부국장은 최근 한 포럼에서 "스마트 커넥티드카와 기능형 무인자동차를 출발점으로 중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자율주행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7-17 16:06:42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대중교통에 대한 화재관리 방안을 내놨다. 지하철, 버스, 택시와 개인형이동장치(PM) 등 대중교통 수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리튬배터리 화재 관련 교통분야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에 따라 리튬배터리 장착 대중교통 수단별로 화재를 관리하겠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서울 지하철역사 내 리튬배터리 장착 모터카는 34개, 전동차는 484대다. 전기 시내버스는 1402대, 전기 마을버스 302대, 전기택시 6793대다. 이외에도 전기버스 공영차고지 19개소, 법인택시 차고지 53개소,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3개소, 공영주차장 54개소 등 시설이 있다. 우선, 최근 화재가 발생한 리튬배터리 장착 궤도모터카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디젤 엔진 방식으로 변경 운행한다. 또 D형 소화기를 현재 운영 중인 모터카 전량(34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궤도모터카는 물품 수송을 위한 철도차량이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 선로에 있던 리튬배터리 장착 궤도모터카에서 실제 화재가 발생했다. 궤도모터카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동차에 장착된 리튬배터리는 초기 기동 및 비상시 전원공급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고 화재가 발생한 적은 없다.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리튬배터리함 내부 온도를 감지해 일정 온도 이상 발열시 전용 소화액을 배출하는 자동소화설비와 배터리룸 내 소화용 질식포 자동설비장치 등 소방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내년 연말까지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시설 및 관계자와 공유하고, 철도 차량용 배터리 기술 기준 제정 등 정부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 형식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향후 1700여대의 전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도 D형 소화기를 비치하고 운수회사별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 안전운행환경을 조성한다. 또 전문업체를 통한 정기점검을 실시해 현장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화재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운전자 교육도 철저하게 실시한다. 현재 전기버스는 법령이 정한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리튬배터리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버스 충전시설도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화재 발생에 대비해 운수회사·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화재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전기택시는 화재발생시 운전기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므로 차량 화재 예방 및 현장 대처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전용소화기 구매 비용도 지원해 안전망 확보를 돕는다. 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의 경우 대여업체의 기기 보관창고와 충전장 등을 대상으로 과충전 및 인화물질 등 화재 발생 요인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형소화기 등 화재안전시설 설치 관련 조례개정 추진을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 제정 시 배터리 충전시설 설치 및 안전 기준 조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영주차장 등 차량 주차 시설 내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서울 시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영주차장 총 54개소에 전기차 화재진압용 대형 소화기 등을 우선 설치한다. 앞으로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설치 업체가 안전시설을 일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중교통 시설 사전 점검 강화를 통해 화재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조기 진화를 위한 대응방안까지 촘촘하게 마련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08 18:11:01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대중교통에 대한 화재관리 방안을 내놨다. 지하철, 버스, 택시와 개인형이동장치(PM) 등 대중교통 수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리튬배터리 화재 관련 교통분야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에 따라 리튬배터리 장착 대중교통 수단별로 화재를 관리하겠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서울 지하철역사 내 리튬배터리 장착 모터카는 34개, 전동차는 484대다. 전기 시내버스는 1402대, 전기 마을버스 302대, 전기택시 6793대다. 이외에도 전기버스 공영차고지 19개소, 법인택시 차고지 53개소,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3개소, 공영주차장 54개소 등 시설이 있다. 우선, 최근 화재가 발생한 리튬배터리 장착 궤도모터카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디젤 엔진 방식으로 변경 운행한다. 또 D형 소화기를 현재 운영 중인 모터카 전량(34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궤도모터카는 물품 수송을 위한 철도차량이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 선로에 있던 리튬배터리 장착 궤도모터카에서 실제 화재가 발생했다. 궤도모터카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동차에 장착된 리튬배터리는 초기 기동 및 비상시 전원공급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고 화재가 발생한 적은 없다.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리튬배터리함 내부 온도를 감지해 일정 온도 이상 발열시 전용 소화액을 배출하는 자동소화설비와 배터리룸 내 소화용 질식포 자동설비장치 등 소방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내년 연말까지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시설 및 관계자와 공유하고, 철도 차량용 배터리 기술 기준 제정 등 정부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 형식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향후 1700여 대의 전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도 D형 소화기를 비치하고 운수회사별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 안전운행환경을 조성한다. 또 전문업체를 통한 정기점검을 실시해 현장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화재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운전자 교육도 철저하게 실시한다. 현재 전기버스는 법령이 정한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리튬배터리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버스 충전시설도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화재 발생에 대비해 운수회사·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화재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전기택시는 화재발생시 운전기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므로 차량 화재 예방 및 현장 대처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전용소화기 구매 비용도 지원해 안전망 확보를 돕는다. 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의 경우 대여업체의 기기 보관창고와 충전장 등을 대상으로 과충전 및 인화물질 등 화재 발생 요인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형소화기 등 화재안전시설 설치 관련 조례개정 추진을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 제정 시 배터리 충전시설 설치 및 안전 기준 조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영주차장 등 차량 주차 시설 내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서울 시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영주차장 총 54개소에 전기차 화재진압용 대형 소화기 등을 우선 설치한다. 앞으로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설치 업체가 안전시설을 일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중교통 시설 사전 점검 강화를 통해 화재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조기 진화를 위한 대응방안까지 촘촘하게 마련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08 11: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