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고객사와의 협업 기획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예능 유튜브 채널 ‘택배와따’에서 풀필먼트 역량을 소개하는 ‘창고털이범’ 콘텐츠를 론칭했다. 창고털이범은 지난달 26일 처음 선보인 콘텐츠로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 보관 중인 제품을 털어 구독자에게 혜택을 준다는 콘셉트다. 익일, 새벽, 당일 배송을 가능케 하는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역량을 소개하는 동시에 보관된 고객사 제품을 리뷰하는 윈윈 콘텐츠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독자는 콘텐츠에 등장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D+1 배송이 보장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26일 ‘불닭 창고를 털었습니다’를 시작으로 이날 푸드나무의 건강 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 편을 공개하는 등 주요 고객사 제품을 리뷰하는 콘텐츠를 3월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관계자는 “‘택배와따’가 고객사와 윈윈하는 있는 채널로 발전함과 동시에 초격차 물류 역량을 드러내는 데도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첨단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2-09 10:00:05경찰이 강도 등 전문털이범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2만6000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해 2만6982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966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전체 피의자 중 동종 전과자 재범률은 26.5%(7150명)로,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26.1%)이 가장 높았다. 경찰은 특히 최근 들어 증가하기 시작한 무인점포 대상 절도 사건에 대해 추적 수사를 진행해 같은 기간 동안 총 605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구속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초범인 경우 등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와 회복 여부,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총 1738건을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경찰은 총 2만1459건, 234억 원 상당의 범죄 피해품을 회수했다. 지자체와 연계해 강도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심리상담을 하는 등 범죄 피해 복구 조치도 진행했다. 경찰청은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대응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0-10 18:20:54경찰이 강도 등 전문털이범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2만6000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해 2만6982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966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전체 피의자 중 동종 전과자 재범률은 26.5%(7150명)로,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26.1%)이 가장 높았다. 경찰은 특히 최근 들어 증가하기 시작한 무인점포 대상 절도 사건에 대해 추적 수사를 진행해 같은 기간 동안 총 605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구속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초범인 경우 등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와 회복 여부,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총 1738건을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경찰은 총 2만1459건, 234억 원 상당의 범죄 피해품을 회수했다. 지자체와 연계해 강도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심리상담을 하는 등 범죄 피해 복구 조치도 진행했다. 경찰청은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대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가 증가하면서 점포 내 현금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폐 교환기 등 현금보관 장소에 별도의 잠금장치나 경보장치를 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0-10 15:37:31CCTV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다녔던 30대 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상점과 자판기 등에서 88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30·남성)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3시 24분께 해운대구의 한 떡볶이 가게에서 출입문 자물쇠를 강제로 따고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68만 원을 훔쳤다. 이어 5월 20일 오전 4시에는 해운대의 자판기 3곳에서 종이컵이 나오는 입구로 손을 밀어 넣어 현금을 빼내는 수법으로 총 22회에 걸쳐 20만 원 상당을 빼돌렸다. 특히 A 씨는 폐쇄회로(CC) TV를 피하기 위해 범행 시 우산을 쓰고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 한 뒤 현장임장, 피해자 진술 등을 듣고 수사에 나섰다. 절도범은 우산까지 쓰면서 얼굴을 가리는데 성공했지만, 지문에서 덜미가 잡혔다. A 씨는 상점을 침입하면서 지문을 남겼고, 이를 확인한 경찰은 3년 전 조사를 받았던 특정인을 선별할 수 있었다. 이에 경찰은 그가 자주 가던 피시방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6-03 14:59:14【 이천(경기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이 힘들 걸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4타차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이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밝힌 우승 소감이다. 올 겨울 전지 훈련 때 열심히 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말한 그는 "지난주 대회서 퍼터 때문에 고생해 퍼터 할 때 집중해서 차분하게 해보자고 마음 먹었는데 퍼터가 잘 떨어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원동력을 퍼터로 꼽았다. 서형석은 2017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공교롭게도 두 차례 우승을 모두 금융사 주최 대회서 거뒀다. 이에 '은행 털이범'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면 그렇게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형석은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해외 투어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웹닷컴투어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 우승했기 때문에 대회 일정을 보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서형석은 모중경프로의 지도하에 생애 첫승을 거뒀다. 당시 우승 뒤 승용차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8월부터는 염동훈프로가 스윙 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잘알고 지낸 사이다. 작년에 위기가 있었는데 염프로님 덕분에 잘 헤쳐 나왔다"며 "스승의 날도 있었고 해서 우승 기념으로 스승의 날 선물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골프 강점을 '차분함'으로 꼽은 "남들이 보기에도 차분하게 경기한다고 한다. 그런 스타일로 가야할 것 같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쇼트 게임을 잘한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에서 거리도 조금 늘었다. 쇼트 게임이 좋은데다 거리까지 늘면서 확실히 편해졌다"고 올 시즌 상승세 원인을 말했다.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서형석은 "아버지가 엄해서 어렸을 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나를 위한 것이었다"면서 "잘되라고 하신 거라고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은 편하다. 완전은 아니지만 올해 우승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발혔다. 서형석은 "올 시즌 우승하면 좋다고 생각했고 모든 대회 예선 통과가 목표"라며 "1승을 했기 때문에 더 승수를 쌓아 대상을 차지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후원사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 갈 수 있으면 무조건 도전할 것이다. 열심히 해서 유럽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5-26 17:02:32목욕탕에서 6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된 30대가 회사 공금까지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목욕탕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박모(3)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올해 3월 11일 오후 4시 30분 사하구 한 목욕탕 2층 탈의실에서 정모(42)씨 옷장을 열고 지갑에서 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박씨가 2년 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구속돼 누범기간에 다시 범행한 것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부산 사하구 한 렌터카 업체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다 회사 공금을 본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780만원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목욕탕 옷장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렌터카 업체 횡령 혐의는 시인하고 있다. 박씨 집에서는 피해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옥장 열쇠와 같은 모양 열쇠 2개가 발견됐다. #목욕탕 #옷장털이범 #횡령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4-22 08:52:11【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범죄현장을 포착, 상습 차량털이범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관제센터는 지난 22일 차량털이에 나선 용의자의 실시간 범죄현장을 포착해 신속·정확한 관제를 통해 상습 차량털이범을 검거했다. 용의자는 지난 18일 새벽 1시30분경 광주시 역동 조개구이 골목에 주차돼 있는 차량 2대에서 현금 등을 절취했다. 관제센터는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로 등을 확인했지만 CCTV 사각지대로 도주해 검거에 실패했다. 그러나 관제센터는 지난 22일 새벽 1시40분경 광주시 역동 무공수훈 선우회 골목에서 지난 18일에 발생한 차량털이범과 인상착의가 동일한 용의자를 발견, 집중 관제를 통해 다시 차량 조수석 문으로 침입하는 영상을 포착, 즉시 무전상황 전파, 현장출동 경찰관과 협업으로 3분 만에 검거했다. 특히 관제요원은 수백대의 카메라를 관제하고 있음에도 순간순간 카메라 방향 전환을 통해 특단의 관심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4일 만에 재범에 나선 용의자의 범죄현장을 포착,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24시간 365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자살기도자 구조, 가출 치매노인 및 청소년 안심귀가, 성추행범 검거, 차량절도범 검거, 만취자 귀가 조치, 비위 청소년 선도 등 2018년 70여건의 범죄예방 및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3-27 11:07:29과거 유망한 권투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은 뒤 빈집털이범으로 전락한 20대가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씨(29)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동작·관악·영등포구 일대에서 8차례 빈집을 털어 돈과 귀금속 68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국체전에 나갈 정도로 유망한 권투선수였다. 그러나 10년 전 불의의 사고로 어깨를 다쳐 운동을 접은 뒤 생활고가 시작됐고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남의 물건을 훔치면서 경찰서를 드나들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주로 낮시간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대문이 열린 곳이나 창문이 잠겨있지 않은 문을 통해 빈 집에 침입한 뒤 서랍, 화장대 등을 뒤져 현금과 귀금속만 빼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 귀금속을 금은방에 처분해 돈을 챙긴 뒤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낮에 잠시 외출할 때도 현관문과 창문 등을 반드시 잠그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05-04 14:54:11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5~6월에는 근로자의 날, 현충일 등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7~8월에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집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거침입범죄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집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빈집털이범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가정용 보안 상품 스마트 홈시큐리티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로 불안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세콤 홈블랙박스는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위한 보안 서비스다. 핵심적인 방범서비스를 기본으로 개인신변보호와 10개의 생활밀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보안성뿐 아니라 스마트홈 기능도 갖춰 일석이조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집 안의 방범상태를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또 가정용 카메라를 통해서는 수상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를 전송하고, 동영상으로 자동 저장한다. 집 밖에 있더라도 해당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필요에 따라 출동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등제어 기능을 신청하면 앱으로 집안의 조명을 끄고 켤 수 있다. 휴양지에서도 수시로 전등을 끄고 켬으로써 빈집이 아닌 것처럼 꾸밀 수 있다. 가스차단이나 가스누출통보 등의 기능으로 가스를 잠그고 나오지 않아도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세콤 홈블랙박스 전용 결합상품인 '스마트 홈도어록'은 차별화된 고객 편리성을 제공한다. 기존의 홈 전용 상품들은 카드리더기와 도어록이 별도로 구성돼 설정 및 해제작업을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 홈도어록을 이용하면 단순히 문을 여닫는 것만으로도 시스템이 작동한다. 아울러 임시비밀번호를 발급하는 '원격 문열림' 기능을 갖췄다. 이는 집을 비운 사이 다른 가족이나 설치기사 등 외부인의 방문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세콤 홈블랙박스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Play) 방식으로 설계, 말 그대로 꽂으면 바로 작동해 쉽게 설치한 후 바로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노부부 등 고객의 연령대나 가구 특성에 따른 총 5개의 패키지로 구성됐다. 에스원은 "올해는 황금연휴로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가 많아 현관을 비롯한 창문, 베란다 등 철저한 문단속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저렴한 가격에 현혹돼 보안상품을 고르는 것보다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보안시스템을 통해 우리 집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4-22 17:38:4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북부 일대를 돌며 전원주택에 침입해 금품 수천만원어치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44)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6일 낮 12시 10분께 포천시의 한 전원주택에 들어가 목걸이 등 귀금속 85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5∼6월 사이 경기북부지역에서 5차례에 걸쳐 2300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주인이 집을 비운 틈을 노려 창문틀(새시)을 손괴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해 둔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귀금속 등을 장물 처리한 서울지역의 금은방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예방하려면 외부 잘 보이는 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설비를 갖춰야 한다"면서 "경찰에서도 노인이 거주하는 등 범죄취약 주택에 창문형 경보기를 설치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6 11: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