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키즈, 펫, 워케이션, 영화·음악감상 객실 중 선택 가능하며 정상가 대비 최대 68%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꾸민 키즈룸은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에 마련돼 있다. 특히 설악 쏘라노는 뽀로로 키즈룸과 워터피아 주간권 3매(성인 2인, 소인 1인)로 구성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펫 객실은 제주와 평창에서 운영 중이며 반려견 전용 침대, 슬라이드, 배변 패드 등을 갖췄다. 397㎡ 규모 야외 놀이터와 바비큐 체험장, 리조트 내 한우 전문점 역시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룸, 100인치 스크린이 마련된 시네마룸, 음향 장비를 갖춘 뮤직룸 객실도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판매는 이달 29일까지, 투숙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3 08:27:07[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아트 테마 프로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불멸의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회고전을 감상하고 작품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된 객실, 식음 프로모션을 2025년 2월 23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패키지로 선보이는 '부티크 에디션: 반 고흐, 더 그레이트 패션'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반 고흐가 남긴 불후의 명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12년만의 국내 단독 회고전으로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소장 원화 작품 총 76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의 여운과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반 고흐의 유명 작품 중 하나인 해바라기에서 영감을 얻은 옐로우 머랭 케이크 '파블로바 케이크와 티 세트(음료 2잔)'를 호텔 6층에 위치한 '티 살롱 바이 팔레드 신'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디저트 세트는 투숙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스위트 객실 타입 선택 시에는 전시 관련 스페셜 기프트 교환권 1매와 함께 7층의 부티크 라운지 2인 이용 혜택이 추가로 포함된다. 패키지 가격은 그랜드 디럭스 기준 24만8000원부터(세금 별도)이며 투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미쉐린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 방문해 20만원 디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전시 티켓 2매를 제공하며 '티 살롱'에서 파블로바 케이크와 티 세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전시 티켓 1매를 제공한다. 레스케이프는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피크닉'과 협업한 아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회현동 지역 사회 및 아티스트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호텔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문화공간 '피크닉'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안한다. 박기철 레스케이프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국적 무드의 인테리어와 함께 예술 전시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8 11:31:36[파이낸셜뉴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10일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의 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김현겸 팬스타 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초청 인사, 프랑스선급(BV)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수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 내부에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혀 팬스타미라클호의 선체가 물 위에 뜨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강재 절단식을 갖고 본격 건조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선체 외형을 완성해 진수했다. 건조를 맡은 대선조선은 그동안 다대조선소에서 선체 블록 150개를 선수와 선미 두 부분으로 나눠 조립한 뒤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도조선소 플로팅 독으로 옮겨서 이어붙이고 도색하는 작업을 해왔다. 진수식에서 프랑스선급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부여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고유 선박번호(IMO No 9980148)가 적힌 공정단계 확인서를 전달했다. IMO의 고유번호는 선박의 호적과 같은 것으로, 팬스타 미라클호가 선박으로서 생애를 시작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팬스타그룹은 진수식에 이어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설치를 마치고 내년 2월 해상 시운전을 거쳐 3월 말께 명명식을 한 뒤 인도받을 예정이다. 총t수 2만2000t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테라스 객실, 야외 수영장, 공연장, 면세점, 야외 포창마차, 사우나, 테라피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할 예정이다. 승객을 최대 355명 태울 수 있으며, 20피트 컨테이너 250여개도 실을 수 있다. 유럽 정통 크루즈선에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실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크루즈선이 국내에서 건조되기는 처음이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부산∼오사카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유럽 정통 크루즈선에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실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크루즈선이 국내에서 건조되기는 처음"이라며 "이 배를 부산∼오사카 정기 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에 투입하고, 다양한 테마 크루즈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0 13:51:35[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로 건조 중인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오는 10월 진수를 앞두고 플로팅 독(floating dock)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건조 공정이 선체 외형을 최종 완성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팬스타그룹은 선박 건조를 맡은 대선조선이 부산시 사하구 다대조선소에서 완성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 부분과 선미 부분 메가블록을 영도구 봉래동 영도조선소의 플로팅 독으로 옮기는 로드아웃(load-out) 작업을 9일부터 4일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드아웃은 육상에서 건조한 선체나 블록을 운반장비를 이용해 플로팅 독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플로팅 독은 물 위에 떠 있는 조선 설비로, 독 내부의 탱크에 물을 채워 가라앉혀 선박을 진수할 수 있다. 대선조선은 지난해 10월 강재절단식을 시작으로 본격 건조에 들어가 선체를 이루는 150개 블록을 제작해 다대조선소에서 이를 선수와 선미 부분으로 나눠 메가블록으로 조립하는 작업을 해왔다. 선수 부분 메가블록은 길이 80m에 무게 3337t, 선미 부분은 길이 90m에 무게 5518t이며 높이는 최대 29m에 이른다. 거대한 메가 블록을 옮기는 데는 특수운반차량인 모듈 트랜스포터 80대와 축구장과 비슷한 규모의 1만 7000t급 초대형 바지선(길이 129m, 폭 36m)이 동원됐다. 길이 6m, 폭 2.4m에 바퀴축 6개씩이 달린 모듈 트랜스포터는 1대가 180t 무게를 지탱할 수 있으며, 운반할 물건의 크기에 따라 차체를 서로 결합해 거대 중량물을 옮길 수 있다. 선수와 선미 부분에 각각 40대가 각각 투입됐다. 대선조선은 앞으로 약 한 달간 플로팅 독에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와 선미 메가블록을 용접해 이어 붙이고 도색해 선체 외형을 완성한 뒤 10월 11일 물에 띄우는 진수식을 할 예정이다. 이후 내부인테리어와 편의시설 설치 등을 마치고 내년 2월 해상 시운전을 거쳐 3월 말 명명식을 갖고 팬스타그룹에 인도할 예정이다. 총톤수 2만2000t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테라스 객실, 야외 수영장, 공연장, 면세점, 야외 포장마차, 사우나, 테라피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부산~오사카 정기 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에 투입하고, 다양한 테마 크루즈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여유 있는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게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까다로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안전장치들을 갖춰 건조한다”며 “외국 정통 크루즈에 손색없는 수준의 인테리어와 시설을 갖춘 팬스타 미라클호가 취항하면 우리나라 해양관광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2 14:29:17[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다니엘 아샴’ 개인전을 기념해 키 카드 홀더 프로모션과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예술과 시간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니엘 아샴이 10월 13일까지 롯데뮤지엄 ‘서울 3024(SEOUL 3024)-발굴된 미래’에서 조각, 회화, 건축, 영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000년 후의 미래인 3024년의 서울을 소환한 이번 전시는 과거, 현재, 미래가 혼재된 이질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상상의 고고학(Fictional Archaeology)’이라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개념에 기반한 작품 2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전시회 기간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서울 등 국내 20개 호텔과 리조트에서 전 투숙객을 대상으로 작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만든 키 카드 홀더를 제공한다. 그리스 로마 시대 조각상의 얼굴과 현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대비되며 과거와 현재의 연결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다. 아샴 키 카드 홀더 지참 시, 동반 1인을 포함해 롯데뮤지엄 전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 등 서울 시내 7개 호텔은 객실과 아샴 전시회 티켓 2매를 포함한 전시 패키지도 준비했다. 또 롯데뮤지엄 전시장의 ‘드로잉 호텔’ 섹션에서는 작가가 세계 여러 도시를 다니며 스케치한 드로잉과 서울 전시를 기념해 시그니엘, 롯데호텔의 메모지에 제작한 드로잉도 만나볼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20 11:05:35【원주(강원)=장인서 기자】 오솔길처럼 잘 다듬어진 도로를 차로 달리다 울창한 숲과 성들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마도 동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무수한 상상이 머릿속에 펼쳐질 것이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로 향하는 길은 초행자에겐 '세렌디피티(뜻밖의 발견)'의 기쁨을 주는 오묘한 매력을 뿜어냈다. 외부와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 고요한 요새 같은 인상이다. 산 지형을 따라 곱게 깔린 잔디들은 성의 주인이 오랫동안 정성껏 가꿔온 정원인 듯 아늑하다. 오크밸리는 최근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올해 4월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우수웰니스관광지' 자연·숲치유 부문에도 선정됐다. ■골프 카트 투어로 명품 드라이브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오크밸리의 역사는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 HDC리조트가 골프 코스 및 리조트 인수로 새 주인이 된 후에는 2022년 퍼블릭 18홀 성문안CC을 오픈하고, 지난해 퍼블릭 18홀 월송리CC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그 결과 1123만9670㎡(약 340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부지에 총 90홀의 골프 코스와 수영장과 사우나 등 레저 시설, 1106개의 객실, 친환경 산책로 다둔길, 풍부한 조경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났다. 드넓은 평원에 웅장한 지형을 그대로 살린 성문안CC와 주변 절경을 건축의 일부로 승화시킨 클럽하우스, 광활한 참나무 군락지에 원래의 자연 환경을 75% 이상 보존한 오크밸리CC, 오크밸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드라마틱한 산세와 계곡 지형의 특성을 즐길 수 있는 월송리CC 등은 각기 고유한 강점을 뽐낸다. 아울러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300m 비거리의 천연 잔디 레인지 78타석과 벙커, 칩샷, 퍼팅 플레이 감각을 향상할 수 있는 숏게임 콤플렉스, 개인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맞는 클럽 매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드라이빙 레인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 고객에게만 개방되던 코스를 따라 이색적인 라이딩을 체험하는 카트 투어 2종을 출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트와 미식으로 품격 있는 힐링 방문객의 시선을 또 한번 붙드는 건 빌리지센터 인근 2만4800㎡ 대지에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을 주변 조경과 어우러지게 전시한 야외 갤러리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관람하기 좋다. 4개의 골프 클럽과 리조트 곳곳에 설치된 작품수만 260여개에 달한다. 안도 타타오가 설계해 유명해진 '뮤지엄 산'도 리조트 부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오크밸리CC 메이플코스 4번 홀 옆에 설치된 알렉산더 리버만의 '트위스터(Twister)'는 대형 조형물임에도 날아가듯 경쾌한 구조와 선명한 붉은 색상으로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리드미컬한 균형과 변화를 보여준다. 또 월송리CC 클럽하우스 앞 스타트 광장에 5m 크기로 제작된 하이메 아욘의 '희망새(HOPBIRD)'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단상 위에 서서 한쪽 날개를 눈가에 대고 저 먼 곳을 응시하는 새의 모습은 다가오는 미래를 긍정과 희망으로 바라보고 맞이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성문안CC 클럽하우스에는 애니 모리스의 작품 '스택 나인, 코발트 터쿼이즈'를 만나볼 수 있다. 성문안CC 클럽하우스 로비에 들어서면 화사한 꽃과 수풀을 테마로 제작한 폴 모리슨의 작품 '에스펠리어(Espalier)'가 벽면에 펼쳐진다. 클럽하우스 내 피오레토 레스토랑에서도 폴 모리슨의 '벨베데레(Belvedere)'를 만날 수 있다. 얇은 금박으로 섬세하게 작업된 천장 벽화로, 시시각각 변하는 채광에 따라 화려한 금빛 속에 피어나는 꽃의 물결을 연출한다. 전면 유리 통창을 통해 마주하는 암석원 절경과 루프탑 가든의 파노라마 뷰도 일품이다. 피오레토에서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컬리너리 팀을 이끄는 백영민 총주방장이 직접 큐레이팅한 시그니처 코스를 선보인다. 가벼운 식사나 티타임을 원한다면 월송리CC 클럽하우스 1층 운치 라운지에 가면 된다. ■40㎞ 다둔길 오르며 숲 치유 체험 산의 둔덕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옛 지명 '다둔'으로 이름 지어진 다둔길은 생태 서식처 보존 및 숲 가꾸기를 병행하며 전체 약 40㎞ 규모의 산책로 구간을 단계별로 조성했다. 장엄한 암석원과 잔잔한 섬강이 어우러진 성문안 코스부터 역동적인 산세가 특징인 상구현봉 코스, 치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다릿골 코스, 가장 짧은 거리에 능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사잇골 코스, 울창한 참나무와 낙엽송, 산초,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끝자락의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상다둔 1·2 코스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오크밸리에서는 지면을 맨발로 걸으며 지구와 교감하는 '어싱(Earthing)' 체험과 바른 걷기를 위한 자세 교정 및 스트레칭을 배워보는 '워킹 앤 밸런스', 구간별 특징에 맞춰 선곡된 음악을 들으며 걷는 '힐링 BGM 트레킹', 테마별 내레이션에 따라 즐기는 '숲속 셀프 명상', 숲 해설가와 함께 상다둔 2코스를 밟아보는 '숲 치유', 천문교실 등 시즌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크인 로비에 자리한 바른걸음연구소에서는 걸음 분석을 통한 체형교정 지도로 방문객들이 보다 건강한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5 18:31:41[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화려한 이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9일 서울신라호텔은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네온 페인팅 체험과 풀 파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번 아일랜드의 최상층 ‘루프탑’에서는 저녁 8시 15분부터 약 90분동안 야광 조명 아래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페인팅 아트 체험을 진행한다. 파리, 런던에서 인기를 얻은 네온 페인팅은 어두운 공간에서 형광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체험으로, 주류를 함께 즐기며 체험 과정을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어 연인, 친구와 즐기기에 좋다. 참가자는 제공되는 진토닉 칵테일을 마시며 캔버스에 일반 물감과 형광 물감을 조합해 특별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네온 페인팅 체험은 객실 패키지 ‘네온 브러쉬 익스피리언스(Neon Brush Experience)’ 구입 시 참여 가능하다. 여유로운 휴양지 느낌의 어번 아일랜드는 8월 15일부터 17일 밤에는 DJ 공연과 함께 트렌디하면서도 여유로운 바이브를 즐기는 풀 파티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신라호텔은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풀 파티를 선보이고 있다. 매월 다른 테마로 풀 파티를 구성해 시즌이 거듭될수록 하나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토리 라인으로 매 시즌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8월에는 ‘섬을 마주한 순간의 자유와 사랑’을 테마로, 꽃과 나비 오브제를 통해 유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섹소폰 연주자 ‘제이슨 리’와 가수 ‘문수진’이 이끌었던 지난 공연에 이어, 다가올 8월 파티에서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올팍’, 인기 힙합 싱어송라이터 ‘수민’과 ‘DJ 슬롬' 등이 함께 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09 14:43:30[파이낸셜뉴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2 를 차지하는 핵심 변수인 소비가 확실한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주택 공유업체 에어비앤비, 힐튼호텔 등의 실적 발표에서 수요 둔화가 확인됐다. 노동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 미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거진 경기 침체 우려가 기업 실적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테마파크 부진 디즈니는 7일 실적 발표에서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부문이 수요 둔화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3% 줄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수요 둔화 배경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꼽았다.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 휴즈 존스턴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기타 지출 부담이 높아져 디즈니 테마파크 이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정적인 어려움이 덜한 부유층 소비자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디즈니 테마파크 이용이 저조했다. 존스턴은 미국 달러화 초강세로 고소득 소비자들은 해외여행을 더 즐겼다고 말했다. "확실하게 둔화" 힐튼 호텔도 이날 분기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확실하게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나세타 CEO는 실적 발표 뒤 애널리스트들과 토론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모았던 돈을 썼던 미 소비자들이 이제 여행을 비롯해 그 무엇이든 할 여력이 줄었다고 말했다. 나세타는 소비자들의 가욋돈과 소득이 줄어들어 여가 활동을 누리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힐튼은 미국 내 호텔 객실당 매출이 2분기에 전년동기비 2.9%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5.6% 성장세에 비해 성장률이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수요 둔화 조짐" 주택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울한 분석을 내놨다. 에어비앤비는 전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 자리에서 여름철 관광 호황기임에도 불구하고 "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7일 15% 가까이 폭락했다. 다 줄인다 이들만 고전하는 것이 아니다. 항공사들은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았지만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항공권 할인에 들어갔고, 세계 최대 외식업체 맥도널드는 2020년 이후 첫 동일 점포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지출 감축은 예견된 일이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증가세 둔화로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약화하고 있고, 그동안 모은 저축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에 따르면 미 가계가 팬데믹 기간 모아뒀던 여윳돈은 올 초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빚도 늘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에 따르면 미 신용카드 부채는 2분기 1조14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연체율은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또 선구매 후지급(BNPL) 업체 어펌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60%가 지난해 이후 미 경제가 침체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8 06:15:4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오후 중반까지 상승 흐름을 탔던 3대 지수는 후반에 매물이 몰리면서 전날 반등을 뒤로하고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소비 둔화 우려 속에 여행주들을 비롯해 소비 관련 종목들이 고전했다. 인공지능(AI) 거품 붕괴 조짐까지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5% 급락하며 100달러 선이 결국 무너졌고, 전날 10대1 액면분할을 선언한 AI 서버·데이터센터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20% 폭락했다. AI 반도체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반등 하루 만에 하락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기업 실적 발표에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234.21p(0.60%) 내린 3만8763.4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53p(0.77%) 하락한 5199.5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171.05p(1.05%) 미끄러진 1만6195.81로 떨어졌다. 소비 둔화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 타격이 특히 컸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29.19p(1.41%) 급락한 2035.11로 미끄러졌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월가 공포지수'는 비교적 차분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일비 0.14p(0.51%) 오른 27.85를 기록했다. AI 거품 붕괴하나 AI 거품이 붕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들 들었다. 엔비디아는 잇단 호재 속에 장 초반 4% 넘게 급등했지만 상승 폭이 좁혀지더니 결국 5%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SMCI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 차세대 반도체 블랙웰 출시 지연이 큰 문제가 안된다고 선언하고,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가 엔비디아 성능 시험을 통과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시장 반응은 반대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5.34달러(5.12%) 급락한 98.91달러로 추락했다. 통상 주가 폭등의 계기로 작용하는 액면 분할을 선언한 SMCI는 124.24달러(20.14%) 폭락해 492.70달러로 주저앉았다. 브로드컴은 7.65달러(5.32%) 급락한 136.27달러, HBM 업체 마이크론은 2.20달러(2.47%) 하락한 86.80달러로 마감했다. AMD 역시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으나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 1.51달러(1.16%) 내린 128.67달러로 미끄러졌다. 여행 관련 주 급락 여행 관련 종목들도 이날 된서리를 맞았다. 기업 실적 발표에서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직면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는 1.89달러(17.23%) 폭락한 9.08달러로 추락했고, 주택 공유업체 에어비앤비 역시 17.46달러(13.88%) 폭락한 113.01달러로 주저앉았다. 월트디즈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이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테마파크 부진으로 인해 급락했다. 디즈시는 4.01달러(4.46%) 급락한 85.96달러로 미끄러졌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어드바이저 역시 기대 이하 분기 실적 충격 속에 2.71달러(16.61%) 폭락한 13.61달러로 추락했다. 힐튼호텔은 수요 둔화로 객실당 매출 증가세가 반 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3.60달러(1.74%) 내린 203.52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2% 넘게 급등 국제 유가는 2% 넘게 급등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석유 재고가 6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 급등을 불렀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85달러(2.42%) 급등한 78.33달러로 뛰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3달러(2.77%) 뛴 배럴당 75.23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 WTI 모두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8 05:47:58[파이낸셜뉴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8월 한 달간 워크앤스테이 강원도 고성에 있는 '맹그로브 고성'에서 '생공적 쉼 in 고성, 몰입과 쉼'이라는 타이틀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4일 생활공작소에 따르면 맹그로브 고성은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인 고성군 내에서도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 경관과 함께 '몰입과 쉼'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번 '생공적 쉼 in 고성, 몰입과 쉼'에서는 맹그로브 고성 내의 숙박 공간 중 '스테이 더블 스위트룸'을 8월 한 달 동안 테마룸으로 활용한다. 생활공작소는 캠페인 기간 해당 객실에 투숙하는 숙박객에게 생공적인 쉼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생활공작소가 선정한 책 3권을 읽으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객실 내에 비치된 편지함에는 60일 뒤 주소지로 배송되는 편지를 써볼 수도 있다. 생활공작소는 해당 객실 투숙객에게 피크닉매트와 짐색, 와펜 등으로 구성된 '레스트 키트(Rest Kit)'를 증정한다. 또 퍼퓸 핸드워시, 손 소독제, 일회용 가글, 팝업 티슈 등 생활공작소 제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공작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생공적 쉼이 필요한 10팀을 선정해 맹그로브 고성의 '스테이 더블 스위트룸'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생공적 쉼' 캠페인을 워크앤스테이로 유명한 '맹그로브 고성'에서도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활공작소가 지닌 공간력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몰입과 쉼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4 10: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