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미지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캐나다 토론토의 신임 시장을 뽑는 선거에 강아지가 출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인구 270만명의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 신임 시장 보궐선거에 총 102명이 출마했으며, 이 중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입후보했다. 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아지는 올해 6살 된 울프 허스키 종인 '몰리'로 견주인 토비 힙스와 함께 동절기 과도한 소금 성분의 제설제 사용 금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토론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힙스는 "시청에 동물이 있다면 좀 더 좋은 결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몰리를 토론토 최초의 명예 강아지 시장으로 임명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도한 제설제 사용이 몰리와 같은 강아지의 발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소금 성분 제설제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집값 안정과 대규모 사업에 대한 증세, 신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의 화석연료 난방 금지 등 친환경 정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시장 선거는 토론토 시민 25명의 추천과 250캐나다달러(약 25만원)의 수수료만 내면 입후보할 수 있으며, 정당들은 공식 후보를 내지 않는다. 캐런 채플 토론토 대학교 공공정책 교수는 "경기장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출마할 수 있다"며 "각종 인간군상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토론토 시장 선거는 수년간 시장으로 지내온 존 토리가 혼외정사 스캔들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토리 전임 시장은 지난 2014년 시장에 당선 뒤 이후 세 번이나 재선에 성공했지만, 불건전한 사생활로 인해 불명예 퇴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7 07:50:46중고거래 비즈니스모델로 출발한 당근이 지역 기반의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지역 기반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진출한 이후 현재 캐나다, 일본, 미국, 영국 등 4개국 56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1년 캐나다, 2022년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근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넓히는 것이다.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라는 당근의 특성을 살려 유미의한 성과를 얻어내겠다는 목표다. 해외 서비스도 국내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전화번호 및 지역위치(GPS) 인증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캐나다의 경우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대도시 위주로 진출했는데 올해 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일본도 전년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5배 이상 증가했다. 캐나다의 경우 사용자 수 기준으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키지지에 이어 3위 중고거래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달 기준 캐나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소셜 부문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 중이다. 당근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8년 만에 연간 흑자와 12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매출 118억원) 대비 3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당근의 누적 가입자는 이달 기준 36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900만에 달한다. 이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각종 사업의 안착을 의미한다. 선거, 구직, 할인행사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창구 역할은 물론, 국내 첫 '하이퍼로컬' 카드를 출시하는 등 지역 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당근은 자리잡았다. 실제로 광고 플랫폼로서 당근의 성과는 그 성장세가 뚜렷하다. 광고주와 집행 광고 수가 매년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 간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동네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당근의 로컬 비즈니스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도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무대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8 18:21:50[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비즈니스모델로 출발한 당근이 지역 기반의 '하이퍼로컬' 플래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지역 기반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진출한 이후 현재 캐나다, 일본, 미국, 영국 등 4개국 56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1년 캐나다, 2022년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근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넓히는 것이다.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라는 당근의 특성을 살려 유미의한 성과를 얻어내겠다는 목표다. 해외 서비스도 국내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전화번호 및 지역위치(GPS) 인증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캐나다의 경우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대도시 위주로 진출했는데 올해 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일본도 전년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5배 이상 증가했다. 캐나다의 경우 사용자 수 기준으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키지지에 이어 3위 중고거래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달 기준 캐나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소셜 부문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 중이다. 당근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8년 만에 연간 흑자와 12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매출 118억원) 대비 3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당근의 누적 가입자는 이달 기준 36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900만에 달한다. 이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각종 사업의 안착을 의미한다. 선거, 구직, 할인행사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창구 역할은 물론, 국내 첫 '하이퍼로컬' 카드를 출시하는 등 지역 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당근은 자리잡았다. 실제로 광고 플랫폼로서 당근의 성과는 그 성장세가 뚜렷하다. 광고주와 집행 광고 수가 매년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 간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동네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당근의 로컬 비즈니스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도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무대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8 15:39:26[파이낸셜뉴스] 새해부터 캐나다에서 외국인들의 주택 구매가 2년간 금지되기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CNN은 새해부터 난민이나 영주권 소지자를 제외한 외국인들은 캐나다에서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외국인들의 주택 금지 방안은 집값이 치솟으면서 캐나다 국민들의 내 집 장만이 어려워지자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21년 선거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이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과 대기업, 외국인들로 인해 투기와 집값 폭등, 빈 주택 속출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자 외국인들의 매입 금지안을 제안했다. 총선에서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이 승리하자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안을 발의했으며 토론토나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서는 빈 집이나 비 거주 집인 경우 소유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여름 휴가용 시설이나 도심 외곽 지역은 구매 대상 금지에서 제외됐다. 캐나다도 물가상승에 중앙은행이 통화긴축 정책을 실시하면서 과열됐던 주택 시장이 다소 식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 따르면 평균 집값은 지난해 초 59만달러에서 46만5000달러(약 5억9000만달러)로 떨어졌다. 이번 조치에도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캐나다 주택 소유 비율이 5%에 불과하다며 집값을 더 떨어뜨리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며 대신 더 많은 주택 신축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는 지난해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주택 1900만채가 더 필요하며 580만채가 신축돼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구매 금지가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CREA는 “캐나다는 다민족 국가로 세계 모든 곳에서 오는 사람들을 환영하는 명성을 이어왔다”며 이번 조치에 미국과 멕시코에서 캐나다인들의 현지 부동산 구매를 금지하는 조치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있어 은퇴자들이 캐나다의 겨울을 피해 거주할 주택 장만에 차질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캐나다인들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외국인 고객으로 온화한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주 주택 구매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1-02 10:27:24■우버 자율주행차, 보행자 사망사고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시범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가 미국 애리조나주 교외에서 교통사고를 내 여성 보행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율주행차에 의한 보행자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경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오후 10시께 운전석에 운전자가 앉은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차량이 횡단보도 바깥 쪽으로 걸어가던 보행자를 치었다. 피해자는 49세 여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우버는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 피닉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험 중이던 자율주행 운행을 즉시 중단했다. 우버 대변인은 사고를 조사 중이며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국립 고속도로 교통 안전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애리조나 주지사 사무실 역시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사고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6.77% 주가 급락 19일(현지시각) 페이스북 주가가 6.77% 급락, 지난 2월 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10% 이상 추락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데이터분석업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넘어갔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케임브리지대 알렉산드로 코건 교수에게 그가 개발한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 앱을 통해 사용자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코건은 획득한 정보를 CA에 넘겼다. 페이스북은 문제가 터지자 뒤늦게 코건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페이스북 계정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용자는 약 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는 "저커버그가 상원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해명해야 할 사안"이라며 "개인정보가 정치광고나 선거조작에 악용된 게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소환을 예고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주가 폭락으로 60억6000만달러(약 6조5084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 美서 2조5000억원 규모 상장 중국판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아이치이(iQiy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이치이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산하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이다. 아이치이는 주식예탁증서(ADS)로 1억2500만주를 주당 17~19달러로 발행할 예정이다. 미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 아이치이는 약 24억달러 (약 2조56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알려진 아이치이의 상장 자금조달 규모 15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업체들이 동영상 시장에서 잇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유명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도 미국 증시에 상장을 신청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가상화폐 '페트로' 거래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의 미국 내 거래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는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발효에 들어간 행정명령에서 "베네수엘라 정부의 페트로 발행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베네수엘라에 부과한 미국의 제재를 피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초로 정부 주도 가상화폐 '페트로'를 발행했다. 페트로는 발행 첫날 7억3500만달러(약 7914억원)의 상당이 팔리는 대박을 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페트로가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속에 악화한 경제난과 살인적 물가 상승,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저 앉은 뉴욕증시.. 페이스북 악재에 기술주 동반 하락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페이스북 주가 폭락에 기술업종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5.60포인트(1.35%) 하락한 24,610.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09포인트(1.42%) 내린 2,712.92에, 나스닥 지수는 137.75포인트(1.84%) 떨어진 7,344.24에 장을 마감했다. 정보유출 사실이 드러나며 페이스북 매도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났다. 페이스북 급락에 기술업종이 2.1%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교체설 등으로 미국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3-20 07:05:44일본 엔화가 11일(현지시간) 약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가치가 떨어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승리 뒤 내놓은 대규모 재정확대 계획이 효과를 발휘했다.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앞당기는 등 10조엔 규모의 재정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으로 엔은 31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둔화된 것도 엔 하락에 보탬이 됐다. 엔은 이날 오전 뉴욕시장에서 지난 주말대비 2.3% 하락한 달러당 102.86엔까지 밀려 2014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로에 대해서도 113.69엔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해 2.2% 내린 달러당 102.75엔에 거래됐다. 토론토-도미니언 은행의 외환전략 책임자 마크 매코믹은 블룸버그통신에 "재정확대 분위기 속에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를 통해 거시경제 부양 정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엔 폭락세를 불렀다면서 참의원 선거는 "대대적인 구조개혁 가능성과 함께 엔 약세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취임 뒤 들고 나온 경기부양정책인 아베노믹스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엔은 지난해 이후 일은의 통화완화 확대가 주춤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강세로 돌아서 아베노믹스의 성공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왔다. 올들어서는 일은의 채권매입으로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달러에 대해 17% 가치가 급등했다. 엔저를 통해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기대심리를 타파하고, 수출을 끌어어올려 경기를 부양하려던 일본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10일 참의원 선거 압승이 일단 이같은 악순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가 탄탄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과감한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임을 천명하면서 엔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이는 엔저를 통한 수출확대→경기부양의 선순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외변수도 엔저를 도왔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영국내 정정불안이 완화된 것도 엔 약세로 연결됐다.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13일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를 이어 영국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다. 메이 장관은 '성공적인 브렉시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브렉시트 결정을 되돌리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지난주 미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로 차솟은 것도 엔 약세에는 긍정적이었다. 웰스파고 외환전략가 에릭 빌로리아는 "이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엔에 대한 수요 둔화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도쿄 크레디아그리콜의 외환부문 책임자 사이토 유지는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잭이 지속된다면 부양 규모 역시 커질 수 있다"면서 "이같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엔 매도세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6-07-12 06:23:56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찬반여론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총격 사건이 터졌다.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을 벌이던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50대 남성의 총격에 사망했다. 총기관리가 엄격한 영국에서, 그것도 대낮에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다. 일단 금융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41)이 이날 점심 때 자신의 지역구인 잉글랜드 북부 브리스톨 지역 도서관 인근에서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던 도중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토마스 마이어라는 올해 52세의 남성으로 인근 필드헤드 이스테이트에 살았다. 주민들은 그가 평소 조용하고, 친절했지만 외로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기를 수사 중이다. 마이어가 콕스 의원에게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르면서 브렉시트 진영 가운데 하나로 반이민을 주장하는 이들이 즐겨 쓰는 '영국 우선(Britain First)'이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콕스 의원 피격 뒤 곧바로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모두 중단됐고, 영국은 충격에 빠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지브롤터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EU 잔류 캠페인을 중단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 참담한 시기에는 캠페인 활동을 중단하고, 모두가 콕스 의원의 가족과 지역주민들의 슬픔에 동참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도 콕스 의원 피격 소식 뒤 "너무도 끔찍한 사건"이라며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다. 콕스 의원과 함께 잔류 캠페인을 이끌었던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파괴적인 일격"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을 돌아다녔던 그에게 반드시 피해야 했던 가장 위험한 장소는 결국 고향이었다"고 개탄했다. 시장에서는 EU 잔류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던 콕스 의원의 피격 사망으로 EU 잔류 여론이 우세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정표 등이 가세해 브렉시트 여론을 잠재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뉴욕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메이즌 이사는 "비극은 통상 사람들을 분열시키기보다는 단결시킨다"면서 "이번 비극이 (영국) 유권자들을 잔류 정서로 향하도록 하는 충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렉시트로 기울던 여론이 다시 잔류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전망은 곧바로 영국 파운드화에 영향을 미쳤다. 브렉시트 우려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파운드는 이날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시장에서 장 초반 파운드당 1.4013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콕스 의원 피격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세를 타 1.4203달러로 올랐다. 또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148.081엔에 거래돼 낙폭을 장 초반 3.5%에서 후반 1.7%로 좁혔다. 미국 뉴욕 증시와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한편 콕스 의원은 영국 국제 자선단체인 옥스팜의 정책국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해 선거에서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의 남편과 어린 자녀 둘 모두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며 콕스의 가족은 EU 잔류의 상징이 됐다. 시리아 내전의 민간인 희생자들을 대변했던 콕스는 노동당의 떠오르는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아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6-06-17 17:18:38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찬반여론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총격 사건이 터졌다.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을 벌이던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50대 남성의 총격에 사망했다. 총기관리가 엄격한 영국에서 그것도 대낮에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다. 일단 금융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동당 조 콕스(41) 하원의원이 이날 점심때 자신의 지역구인 잉글랜드 북부 브리스톨 지역 도서관 인근에서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던 도중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토마스 마이어라는 올해 52세의 남성으로 인근 필드헤드 이스테이트에 살았다. 주민들은 그가 평소 조용하고, 친절했지만 외로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동기를 수사 중이다. 마이어가 콕스 의원에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르면서 브렉시트 진영 가운데 하나로 반이민을 주장하는 이들이 즐겨 쓰는 '영국 우선(Britain First)'이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콕스 의원 피격 뒤 곧바로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모두 중단됐고, 영국은 충격에 빠졌다.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는 지브롤터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EU 잔류 캠페인을 중단했다. 캐머론 총리는 "이 참담한 시기에는 캠페인 활동을 중단하고, 모두가 콕스 의원의 가족과 지역주민들의 슬픔에 동참하는게 옳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도 콕스 의원 피격 소식 뒤 "너무도 끔찍한 사건"이라며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다. 콕스 의원과 함께 잔류 캠페인을 이끌었던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파괴적인 일격"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을 돌아다녔던 그에게 반드시 피해야 했던 가장 위험한 장소는 결국 고향이었다"고 개탄했다. 시장에서는 EU 잔류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던 콕스의원의 피격 사망으로 EU 잔류 여론이 우세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정표 등이 가세해 브렉시트 여론을 잠재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뉴욕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의 선임 외환전략가 메이즌 이사는 "비극은 통상 사람들을 분열시키기보다는 단결시킨다"면서 "이번 비극이 (영국) 유권자들을 잔류 정서로 향하도록 하는 충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렉시트로 기울던 여론이 다시 잔류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전망은 곧바로 영국 파운드화에 영향을 미쳤다. 브렉시트 우려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파운드는 이날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시장에서 장초반 파운드당 1.4013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콕스 의원 피격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세를 타 1.4203달러로 올랐다. 또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148.081엔에 거래돼 낙폭을 장초반 3.5%에서 후반 1.7%로 좁혔다. 미국 뉴욕 증시와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한편 콕스 의원은 영국 국제 자선단체인 옥스팜의 정책국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해 선거에서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의 남편과 어린 자녀 둘 모두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며 콕스의 가족은 EU 잔류의 상징이 됐다. 시리아 내전의 민간인 희생자들을 대변했던 콕스는 노동당의 떠오르는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아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6-06-17 07:19:27세계의 갑부들이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 또는 정치적인 불안감에 자국을 떠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는 29일(현지시간) 세계의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들이 자국에 반드시 거주하지 않고 있는 추세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다 더 안전한 재산관리를 위하는등 현실적인 생각에 과감히 타국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국제이민 및 세무전문 변호사 데이비르 레스페랜스는 "과거에는 부자들이 이색적인 경험이나 흥미에 끌려 이민을 갔지만 이제는 재정적인 이유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세금을 덜 낼기위해 국적을 포기한 해외 미국인이 1700명으로 지난 2009년 대비 2배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을 공동창업한 에두아르도 새버린도 포함됐다. 새버린은 지난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연수입이 100만유로(약14억원)이 넘는 시민들에게 소득의 75%를 세금으로 부과하겠다고 하자 부유층들이 스위스와 영국, 싱가포르로 이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또 프랑스 사회에서 부유층들을 보는 시선이 부정적인 것도 해외로 이주를 추진하게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밖에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등 신흥국가의 부유층들도 부와 자신들의 가족을 지키고 저조한 경제성장, 시장과 정치의 불안으로 영국이나 미국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있다. 영국 런던에는 러시아 백만장자 약 1000명이 거주해 '런던그라드'라는 신조어가 생겼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치도 그 중 하나다. 런던 부동산 업계와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러시아인들이 런던을 안전하고 문화적인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부자들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안을 더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자들의 미국이민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배가 넘는 약 2000명이 투자를 조건으로 하는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정착했다. 이민 전문가들은 부자들이 반드시 세금 때문에 자국을 떠나지 않으며 문화와 교육, 기후를 고려해서 행선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레스페랜스는 미국의 부자들 경우 반드시 세율이 낮지만은 않은 일부 유럽국가로도 옮기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CNBC는 앞으로 부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국가들끼리 감세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2-05-30 11:00:03밀라노의 서쪽, 알프스 산자락에 자리 잡은 토리노시는 1861년 통일된 이탈리아의 첫 수도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FIAT)가 1899년 설립된 유서 깊은 도시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토리노는 '피아트의 도시'라 불릴 만큼 자동차 산업이 크게 번성해 유럽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 중 하나였다. 하지만 1980년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피아트가 더 값싼 노동력을 찾아 공장들을 국외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토리노의 경제상황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당시 산업건축의 백미라고도 불리던 길이 507m에 이르던 피아트의 공장이 폐쇄되자 실업률은 급속히 치솟았다. 토리노의 노동자들과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당시 엑소더스라 불릴 만큼 대규모로 토리노를 빠져나갔다. 30년이 지난 오늘날의 토리노는 어떠한가. 토리노는 더 이상 텅 빈 자동차의 도시가 아니다. 토리노는 폐허가 된 자동차의 도시에서 아름다운 '디자인의 도시'로 거듭나 이탈리아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가 됐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은 토리노 하면 '2006 동계올림픽', '2008년 세계디자인 수도' 등을 통해 보여준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떠올린다. 산업시대의 거대한 유적과 같았던 피아트 공장은 세계적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손에 의해 호텔과 콘서트홀, 쇼핑몰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토리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고 오래 전 폐쇄된 양조장 건물은 '이탈리아' 식당으로 다시 태어나 전 세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등 사람들의 삶은 활기를 띠고 있다. 토리노의 유물들이 창조적인 인재들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고 새로운 생명을 얻은 유물들이 토리노 사람들의 삶을 바꾼 것이다. 지역 발전의 경쟁력과 원동력이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돼왔던 천연자원, 산업입지, 시장접근성을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이라는 인간적 가치와 자연, 친환경과 같은 녹색가치가 더해져야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양길에 접어든 광산업 대신 동강국제사진전을 통해 우리나라 유일의 사진특화지역으로의 발걸음을 시작한 강원 영월이나, 비엔날레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광산업과 함께 예술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광주 등 문화·예술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접목하려는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지역발전이라고 하면 산업단지조성, 공장신설, 도로확장 등의 단어들을 떠올린다. 선거 때마다 자치단체장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이런 공약들을 내세우고 지역민들은 그런 후보들에게 타성적으로 표를 던져준다. 산업적 대량생산, 제조업, 건설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은 공단과 대형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생기고 차량들이 오가는 겉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결국 솜씨 있고 창의력 있는 좋은 인재를 유치하지 못하고 지갑이 넉넉한 손님들도 별로 찾아오지 않아 그 지역 소득 창출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오히려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주변 대도시로 경제권을 유출시키고 번지르르한 건물·장비·교통수단들이 두고두고 지방 재정 부실의 원인이 돼 경제 파탄의 상황까지 이르는 곳도 생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테크플러스(tech+) 포럼 연사로 참여한 토론토 대학의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는 그의 저서 '신창조 계급'에서 텍사스 오스틴을 사례로 들면서 창조성 있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흥미로운 음악무대, 공연 공간과 극장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하는 활기찬 밤 문화가 있는 지역이며 기술과 음악은 둘 다 새로운 생각·창조성·개방성으로 통하기 때문에 텍사스 오스틴처럼 첨단 기술과 음악 무대는 공존한다고 했다. 이제 우리나라도 지역발전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삶 중심의 소프트웨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수한 인재가 머무르고 지불 능력 있는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술·문화·자연 환경이 생명력을 뿜어내야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이상 시멘트 구조물로 난개발해 가치를 훼손시키지 말고 고부가가치형 지역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2012-01-02 17: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