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개발업체 비트나인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그래프 DB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비트나인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2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비트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11.34% 오른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트나인의 자회사 AGEDB는 MS와 손잡고 그래프 DB 개발 및 AI 기반 분석 개발, 실시간 모니터링 도구 구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여기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오베이션이 개발에 참여한다. 각 사는 오는 9월부터 연구개발(R&D)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트나인의 자회사 AGEDB는 지난달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했고 이 같은 내용을 최근 공시했다. 앞서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베이션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또 비트나인의 그래프 DB 솔루션을 높게 평가해 투자자 관심을 받아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2 13:20:33[파이낸셜뉴스] 비트나인은 26일 캐나다 계열사 에이지이디비 테크놀로지(AGEDB)의 토론토 증권거래소(TSX) 상장을 시념하는 세리머니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캐나다 블룸버그 뉴스채널(BNN Bloomberg)을 통해 방영됐다. 지난 2022년 설립된 AGEDB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기반 인공지능(AI)기업이다. 지난 3월 25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AGEDB는 여러 행정 및 일정 상의 이유로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AGEDB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이사는 한국에서의 일정으로 현지 세리머니에는 불참했다. 세리머니 후 주가는 7.6% 상승한 0.85 캐나다 달러(CAD)로 마감됐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AGEDB는 비트나인 글로벌 사업 진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계열사”라며 “캐나다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나인은 미국 법인 비트나인 글로벌을 통해 AGEDB 지분 46%를 직접 보유 중이다. 특수목적 법인을 통해 보유 중인 지분까지 합치면 지분율이 70%에 달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26 10:28:19[파이낸셜뉴스] 비트나인은 캐나다에 상장된 계열사 에이지이디비 테크놀로지(AGEDB)의 시가총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비트나인은 미국 법인 비트나인 글로벌과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지분 약 70%를 보유하고 있다. AGEDB의 시가총액은 2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4916만달러를 기록하며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비트나인의 시가총액인 267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AGEDB는 2022년 설립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기반의 인공지능(AI) 기업이다.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된 이후 최근 AI 관련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AI 시장 개화에 따라 AGEDB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DB와 AI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트나인은 글로벌 IT 및 소프트웨어 회사인 CGI와 지난 4월 자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계약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자사 제품 납품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7 14:37: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자회사가 1일(현지시각) ‘Global X Canada’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 출범했다. ‘Horizons’ 브랜드를 사용하던 ETF 종목명이 모두 ‘Global X’로 변경됐다. 로히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 리브랜딩 기념 '마켓 오픈 세레모니'를 갖고 있다. 17종의 신규 Global X ETF 출시 소식도 전했다. Global X Canada는 혁신 ETF들을 기반으로 캐나다 ETF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4월 말 기준 Global X Canada의 운용자산 규모는 319억캐나다달러(233억달러) 수준으로, 현지 ETF 운용사 가운데 4위에 해당한다. Global X는 ‘글로벌 톱 티어 ETF’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8년 3월 미국에 설립된 ETF 운용사 ‘Global X’는 그동안 다양한 혁신 성장형 ETF를 선보이며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리더쉽 개편 등을 통해 2.0 시대를 개막하고, 전 세계 ETF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브랜드 통합 작업을 추진해왔다. 4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순자산 규모는 약 160조원이다. 캐나다에 앞서 홍콩과 콜롬비아 ETF 브랜드를 각각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 ‘Global X Colombia(글로벌엑스 콜롬비아)’로 변경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 법인은 ‘Global X Brazil(글로벌엑스 브라질)’로, 호주 ‘ETF Securities’는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했다. Global X Canada 로히트 메타 CEO는 “캐나다 ETF 시장에서 지난 20년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ETF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Global X ETF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사장도 “새롭게 출발하는 Global X Canada가 현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은 전 세계 ETF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orizons ETFs’는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22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현재 약 9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운용자산은 76억 캐나다달러 증가하며 300억 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2 09:26:07"이건희 선대 회장은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발굴하고 발명했고, 과거에 묶여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전략 이론가였다. 이 선대 회장이 없었더라면 삼성은 지금처럼 반도체·전자기기가 아닌 국수를 팔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이 선대 회장의 리더십을 이같이 평가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가 후원하고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 선대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경영혁신에 나선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열렸다. 삼성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사들의 위협으로 반도체 등 주력사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신경영 선언 30주년을 톺아봄과 동시에 이 선대 회장의 경영철학과 정신을 되새기며 '제2의 신경영 선언'에 준하는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베이브 루스' 닮은 KH"이날 '이건희 경영학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첫 기조연설을 한 마틴 명예교수는 이 선대 회장을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에 빗댔다. 그는 "이 선대 회장은 삼성이 잘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초일류 지위를 선점하겠다고 공언했고, 반도체·스마트폰 등 사업에서 공언한 목표들을 실제로 이뤄내며 증명했다"면서 "베이브 루스가 인터뷰 중 배트를 가리키며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을 치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홈런을 날린 모습이 연상된다"고 극찬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는 이 선대 회장의 비경영 분야 유산을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 선대 회장은 이탈리아 피렌체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가에 필적할 만한 업적을 남긴 한국의 시대정신"이라고 평가했다. 이 선대 회장은 △개인 소장 미술작품 2만3000여점 국립기관 기증 △감염병·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위한 1조원 규모 의료공헌 △과학·의료·복지·체육분야 지원 등 각계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인재제일 정신 강화 목소리 이날 석학들은 삼성의 '인재제일' 정신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틴 교수는 '직원 몰입도 강화'를 방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1993~2022년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 기업이 10배 성장한 데 비해 삼성은 18.8배의 엄청난 성장을 거뒀다"며 "거대해진 기업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 직원들이 스스로를 작은 나사와 같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벨보이와 짐을 나르는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중요한 의사결정에 나선 포시즌스의 사례를 참고해 직원 몰입을 강화할 것을 마틴 교수는 제언했다. 거대해진 삼성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는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고 첨가하는 것은 쉽지만 건전하게 편집하고 필요없는 조직을 과감히 정리하는 이 선대 회장의 결단은 미래 삼성에서도 계승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틴 교수도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삼성이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면서 "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산업군에 진출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제언했다. 삼성의 도약을 위한 석학들의 쓴소리도 이어졌다. 김태완 카네기멜런대 경영윤리 교수는 '인공지능(AI) 윤리'에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는 기업에서 윤리를 담당하는 임원의 직급이나 권한이 국내 기업에 비해 강하다"면서 "(사실상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에 윤리 책임자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래 삼성의 걸림돌로 △소프트 경영 미진 △기후변화·양극화·포용적 기술·협력사 인권 등 공급망 이니셔티브 부족 △수직적 조직문화 등을 꼽았다. 구 교수는 "사람 중심을 강조한 신경영 정신을 업그레이드해 인간 존엄성을 최선에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0-18 18:16:47#OBJECT0#[파이낸셜뉴스] "이건희 선대회장은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발굴하고 발명했고, 과거에 묶여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전략 이론가였다. 이 선대회장이 없었더라면 삼성은 지금처럼 반도체·전자기기가 아닌 국수를 팔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을 이 같이 평가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가 후원하고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 선대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나선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열렸다. 삼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사들의 위협으로 반도체 등 주력사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신경영 선언 30주년을 톺아봄과 동시에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정신을 되새기며 '제2의 신경영 선언'에 준하는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베이브 루스' 닮은 KH" 이날 '이건희 경영학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첫 기조연설을 진행한 마틴 명예교수는 이 선대회장을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에 빗댔다. 그는 "이 선대회장은 삼성이 잘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초일류 지위를 선점하겠다고 공언했고, 반도체·스마트폰 등 사업에서 공언한 목표들 실제로 이뤄내며 증명했다"면서 "베이브 루스가 인터뷰 중 배트를 가리키며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을 치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홈런을 날린 모습이 연상된다"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는 이 선대회장의 비(非)경영 분야 유산을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 선대회장은 이탈리아 피렌체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가에 필적할 만한 업적을 남긴 한국의 시대 정신"이라고 평가했다. 이 선대회장은 △개인소장 미술작품 2만3000여점 국립기관 기증 △감염병·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위한 1조원 규모 의료 공헌 △과학·의료·복지·체육분야 지원 등 각계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인재제일 정신 강화 목소리 이날 석학들은 삼성의 '인재제일' 정신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틴 교수는 '직원 몰입도 강화'를 방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1993~2022년까지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 기업이 10배 성장한 데 비해 삼성은 18.8배의 엄청난 성장을 거뒀다"며 "거대해진 기업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 직원들이 스스로를 작은 나사와 같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벨보이와 짐을 나르는 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에 나선 포시즌스의 사례를 참고해 직원 몰입을 강화할 것을 마틴 교수는 제언했다. 거대해진 삼성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는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고 첨가하는 것은 쉽지만 건전하게 편집하고 필요없는 조직을 과감히 정리하는 이 선대회장의 결단은 미래 삼성에서도 계승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틴 교수도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삼성이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면서 "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산업군에 진출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제언했다. 삼성의 도약을 위한 석학들의 쓴소리도 이어졌다. 김태완 카네기멜론대 경영윤리 교수는 '인공지능(AI) 윤리'에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는 기업에서 윤리를 담당하는 임원의 직급이나 권한이 국내 기업에 비해 강하다"면서 "(사실상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에 윤리 책임자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미래 삼성의 걸림돌로 △소프트 경영 미진 △기후변화·양극화·포용적 기술·협력사 인권 등 공급망 이니셔티브 부족 △수직적 조직문화 등을 꼽았다. 구 교수는 "사람 중심을 강조한 신경영 정신을 업그레이드해 인간 존엄성을 최선에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0-18 16:26:20【 토론토(캐나다)=이설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대 서울시장중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시구 행사를 갖고 6박 7일간의 북미 외교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기간에 뉴욕시장 면담, 예일대 강연,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유엔 기후정상회의(도시세션)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 참석 등 광폭 외교행보를 갖는다. 오 시장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에서 16일(현지시간) 시구를 했다. 역대 서울시장 중 메이저리그에서 시구한 것은 오 시장이 처음이다. 이번 시구를 통해 '매력도시 서울'을 널리 알렸다. 오 시장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이번 시구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현진 선수는 이날 선발 등판은 아니었지만 오 시장 시구 때 포수를 하기 위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SEOUL, MY SOUL' 픽토그램이 새겨진 모자와 글로브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오 시장이 던진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류 선수의 글로브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시구 후 오 시장은 류 선수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고, 류 선수는 사인볼을 오 시장에게 선물했다. 오 시장은 신규 서울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이는 자리를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정체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서울을 ‘사람과 기업’, ‘자본과 정보’가 모이는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구 전후 돔구장 대형 전광판에는 ‘내 마음과 영혼을 흔들 정도로 매력적이고 행복하고 뭔가 즐거운 일이 벌어질 듯한 도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또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주제가 ‘드리머스’, 붉은악마 응원곡 ‘오! 필승 코리아’ 등이 서울 홍보영상과 함께 울려 퍼졌다. 경기당 평균 4만명의 관중으로 채워지고 하루 평균 200만명이 시청할 만큼 전 세계 스포츠 중에서도 파급력이 높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를 통해 ‘SEOUL, MY SOUL’을 세계인의 마음에 각인시키는 첫걸음을 뗀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시구에 앞서 지난 8월 발표한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해외에서 처음 알리는 기회도 가졌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앞에는 ‘서울, 마이 소울’ 홍보관이 차려졌고,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겜블러크루’의 퍼포먼스가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현장을 찾은 오 시장도 갬블러크루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박수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ronia@fnnews.com
2023-09-17 18:27:10【토론토(캐나다)=이설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대 서울시장중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시구 행사를 갖고 6박 7일간의 북미 외교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기간에 뉴욕시장 면담, 예일대 강연,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유엔 기후정상회의(도시세션)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 참석 등 광폭 외교행보를 갖는다. 오 시장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에서 16일(현지시간) 시구를 했다. 역대 서울시장 중 메이저리그에서 시구한 것은 오 시장이 처음이다. 이번 시구를 통해 ‘매력도시 서울‘을 널리 알렸다. 오 시장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현진 선수는 이날 선발 등판은 아니었지만 오 시장 시구 때 포수를 하기 위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SEOUL, MY SOUL’ 픽토그램이 새겨진 모자와 글로브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오 시장이 던진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류 선수의 글로브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시구 후 오 시장은 류 선수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고, 류 선수는 사인볼을 오 시장에게 선물했다. 오 시장은 신규 서울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서울, 마이 소울’을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이는 자리를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정체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서울을 '사람과 기업', '자본과 정보'가 모이는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구 전후 돔구장 대형 전광판에는 ‘내 마음과 영혼을 흔들 정도로 매력적이고 행복하고 뭔가 즐거운 일이 벌어질 듯한 도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또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주제가 '드리머스', 붉은악마 응원곡 '오! 필승 코리아' 등이 서울 홍보영상과 함께 울려 퍼졌다. 경기당 평균 4만명의 관중으로 채워지고 하루 평균 200만명이 시청할 만큼 전 세계 스포츠 중에서도 파급력이 높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를 통해 ‘SEOUL, MY SOUL’을 세계인의 마음에 각인시키는 첫걸음을 뗀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시구에 앞서 지난 8월 발표한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해외에서 처음 알리는 기회도 가졌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앞에는 '서울, 마이 소울' 홍보관이 차려졌고,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겜블러크루’의 퍼포먼스가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현장을 찾은 오 시장도 갬블러크루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박수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ronia@fnnews.com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9-15 16:35:37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광폭 글로벌 외교에 나선다. 오 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오는 19~20일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도시세션)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한다. 6박 7일간의 이번 출장기간에 오 시장은 뉴욕시장 면담, 예일대 강연,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시구행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등 다양한 정상급 외교행보도 펼칠 계획이다.오 시장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오 시장은 C40 회의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미국 뉴헤이븐,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한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 연합체다. 서울, 도쿄, 파리, 몬트리올 등 15인의 운영위원이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UN 사무총장의 파트너로서 UN 기후정상회의의 도시 참여를 조직하고 있다. 이번 C40 회의에서는 폭염·폭우·가뭄 등 범지구적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이 이뤄낸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 도시와 공유할 계획이다.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서울, 런던, 파리, 뭄바이 4개 도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 중 뉴욕과 토론토에서 잠실 스포츠 복합단지 개발 및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을 포함한 주변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토론토 로저스센터는 약 4만1500석 규모의 돔경기장으로 류현진 선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이다.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과 연계 조성돼 객실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지어져 유명하다. 오 시장은 로저스센터 방문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뉴욕에서는 허드슨강 일대 도심복합개발단지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에서 동서울터미널 등 개발방향에 대해 구상할 계획이다. 동서울터미널은 1987년 문을 연 이래 시설 노후화, 교통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발을 통해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허드슨 야드 및 맨하탄웨스트 입체복합개발 사례 등을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 중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을 만나 '친선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시와 뉴욕시는 경제, 사회, 문화, 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헤이븐에 있는 세계적 명문대 예일대학교도 방문해 피터 샐러비 총장과 면담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뉴욕에서 배터리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 뉴욕 현지에서 열리는 서울투자가포럼(SIF)에서 '금융·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경제도시 서울'을 알린다. 이날 포럼에는 JP모건, 골드먼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뿐 아니라 북미 지역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주요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뉴욕 증권거래소도 방문해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하고, 서울 소재 기업의 뉴욕시장 상장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9-14 19:11:49[파이낸셜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폭 글로벌외교에 나선다. 오 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오는 19~20일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도시세션)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 이번 출장기간에 오 시장은 뉴욕시장 면담, 예일대 강연,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시구행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등 다양한 정상급 외교행보도 펼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 시장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세계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도시들이 기후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기후위기 해결 위한 방안 논의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 및 유엔(UN) 기후정상회의 도시세션 참가를 위해 오는 16일 6박 8일 일정으로 북미 출장길에 오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오 시장은 C40 회의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미국 뉴헤이븐,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한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 연합체다. 서울, 도쿄, 파리, 몬트리올 등 15인의 운영위원이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UN 사무총장의 파트너로서 UN 기후정상회의의 도시 참여를 조직하고 있다. 이번 C40 회의에서는 폭염·폭우·가뭄 등 범지구적 기후위기와 불평등(Injustice)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이 이뤄낸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 도시와 공유할 계획이다. 유엔기 기후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서울, 런던, 파리, 뭄바이 4개 도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복합개발 아이디어 구상오 시장은 이번 출장 중 뉴욕과 토론토에서 잠실 스포츠 복합단지 개발 및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을 포함한 주변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토론토 로저스센터는 약 4만1500석 규모의 돔경기장으로 류현진 선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이다.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과 연계 조성돼 객실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지어져 유명하다. 오 시장은 로저스센터 방문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또 이날 메이저리그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알릴 계획이다. 오 시장은 워터프론트 토론토(Waterfront TORONTO)를 찾아 산업화로 고립된 수변의 자연성을 복원해 쾌적한 산책로와 생태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워터프론트 토론토는 수변을 업무·상업·주거·호수공원 등 대규모 복합용도로 재개발한 곳이다. 뉴욕에서는 허드슨강 일대 도심복합개발단지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에서 동서울터미널 등 개발방향에 대해 구상할 계획이다. 동서울터미널은 1987년 문을 연 이래 시설 노후화, 교통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발을 통해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허드슨 야드 및 맨하탄웨스트 입체복합개발 사례 등을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뉴욕시와 친선도시 결연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뉴욕시와 친선도시 결연 체결하고, 예일대에서 특강을 한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을 만나 세계최대도시 뉴욕과 '친선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과 뉴욕시는 경제, 사회, 문화, 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헤이븐에 있는 세계적 명문대 예일대학교를 방문해 피터 샐러비(Peter Salovey) 총장과 면담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예일대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회(The Council on East Asian Studies) 초청으로 마련돼 맥밀런국제학연구소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뉴욕에서 배터리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 뉴욕 현지에서 열리는 서울투자가포럼(SIF)에서 '금융.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경제도시 서울'을 알린다. 이날 포럼에는 JP모건, 골드먼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뿐 아니라 북미 지역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주요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 증권거래소도 방문해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하고, 서울 소재 기업의 뉴욕시장 상장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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