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의 최고경영자 루이스 베루가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 토마스 박 대표가 임시 대표직을 맡게 됐다. 토마스박 대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큰 형인 박태성 씨의 장남이다. 박 회장과는 사실상 조카 관계다. 21일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글로벌 X의 대표를 맡아오던 루이스 베루가 대표가 자진 사임했다. 그는 2014년 이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처음 합류했고 이듬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됐다. 이어 2018년 CEO 자리에 올라섰다. 사임 배경과 관련해선 개인적 시간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사측 입장이다. 한편 공석이 된 글로벌X의 새 대표가 정해지기 전까지 토마스박 미국 법인 대표가 당분간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토마스 박 대표는 2009년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에 합류한 이후 M&A 등 여러 해외사업에 두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1 15:38:08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은 오는 19일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인천 아시안게임은 45개국 회원들이 전부 참여하는 대회라서 더욱 뜻깊게 생각하는 바"라며 "아시안게임이 안전하고 성공한 대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아시안게임 개막식과 관련, "내일은 안심하고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며 "저희로서는 아름다운 한국에서 2018년에 펼쳐질 더욱더 큰 행사(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접견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과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11월21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정상에 대한 예방 차원으로 청와대를 찾은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IOC 측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이, 우리 측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4-09-18 15:31:202024 FIND·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석학과 시장 전문가가 총출동한다. 기조연설자인 토마스 노에 옥스포드대학교 새드 경영대학교 교수는 기업금융과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로 국제금융학회에서 앞다퉈 기조연설자로 러브콜을 받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세계적인 명문대 옥스퍼드 대 내에서도 출중한 실력으로 토마스 교수는 특별한 수식어인 'Ernest Butten'가 불린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존 프랭크 오크트리캐피털 부회장은 월가의 전설 하워드 막스 회장과 함께 오크트리캐피털을 경영한다. 오크트리캐피털은 약 236조원 규모의 초대형 헤지펀드 운용사로 '세계 1위 부실채권 큰손'이라는 수식어도 있다. 글로벌 투자 운용사의 선두주자로 오크트리의 투자 전략은 월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 한국 국부펀드를 이끄는 진승호 한국투자증권(KIC) 사장도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KIC의 작년 수익만 약 26조원으로 국제금융 전문가인 진 사장이 말 한 마디는 세계 금융시장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션 1 강연자로 미국 금융시장을 대표해 스튜어트 길런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 교수가 한국 금융시장을 찾는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석 경제학자를 역임하고 학술 금융그룹에서 최고 논문상을 휩쓴 글로벌 최고 전문가로 강연자, 패널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의 임원 강의에서도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카조라 마나 BNP파리바증권 글로벌마켓본부 부회장은 신용분석 커리어로 정점을 찍은 일본의 대표적인 신용분석가이자 전략가로, 노무라 에셋 매니지먼트, JP모건을 거쳐 2008년 BNP파리바증권에 합류, 지난 2021년 글로벌마켓총괄본부 부회장에 올라 수석 신용전략가를 겸직하고 있다. 특히 나카조라 부회장은 일본 경제재정자문회의에 최초의 여성 민간위원으로 위촉될 만큼 일본 경제 금융계에 영향력 있는 여성 인사다. 세션2의 메인 강연자인 세계적으로 알리스테어 마일 러프버러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핀테크 분야에서는 유럽에서 이미 저명한 석학이다. 알레스테어 교수는 출중한 실력과 뛰어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국 재무부와 영란은행의 아카데믹 공식 어드바이저로 위촉, 영국 핀테크 정책에 자문을 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을 넘어 기술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네이버페이 수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도 세션2의 강연자로 무대에 선다. 또 핀테크에서 가장 뛰어난 인사이트로 평가받는 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도 디지털 금융시장의 미래를 가장 정확히 분석하고 전망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시장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홍콩 증시 전문가 CSOP 이제충 상무도 강연자로 합류했다. 박소현 기자
2024-04-01 17:59:10체감온도 영하 20도. 예년에 비해 혹독한 겨울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주거취약 계층이 신음하고 있다.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식비, 난방비를 아끼고 외로움도 달려보려고 무료급식소 등을 찾고 있지만 집을 나서면 만나는 한파는 옷을 여러 겹 껴입었음에도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특히 쪽방촌 주민들은 너무 오른 난방비 부담에 한파를 버텨내기가 버겁다고 했다. ■따뜻한 점심 한 끼25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쪽방촌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 앞에는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한파를 뚫고 주민들이 모인 것이다. 주민들은 두터운 점퍼를 입고 모자와 귀마개로 중무장했다. 주민들은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끼고 연신 "춥다"는 탄식을 내뱉었다. 무료 점심을 먹기 위해 다른 동네에서 오는 노인들도 있었다. 대부분 혼자 사는 노인들이었다. 양천구 목동에서 혼자 거주하는 김모씨(84)는 "집에 있어봤자 난방비가 비싸 춥고 공짜로 점심을 먹을 수 있어 시간 날 때마다 들린다"며 "노인들한테 한 끼 대접해 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마포구 망원동에서 온 이모씨(90)는 5겹을 껴입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먹어 든든하고 운동 삼아 온다"며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춥고 해서 겨울에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식사 후 추위를 피해 인근 노숙자 쉼터를 찾는다. 박모씨(63)는 "집에서 따뜻한 물이 안 나와서 영등포 쪽방촌상담소이 지급한 사우나 주간 이용권을 써서 겨울을 버텨내고 있다"며 "밥 먹고 노숙자 쉼터에 가면 사람이 70~80명씩 바글바글하다"고 했다. ■"얼굴이 시려서 잠도 안 와"겨울을 나는 쪽방 주민들의 최대 고민은 난방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20.0% 뛰어올랐다.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그간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이 반영되면서 전기료가 22.6% 올랐고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가 각각 21.7%, 27.3% 상승률을 기록했다. 8년째 영등포 쪽방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안모씨(73)의 거처를 찾았다. 쪽방 문가엔 고드름이 얼었고 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안씨는 "얼굴이 시려서 잠도 안 올 지경"이라며 "지병이 있어 집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하는데, 보일러는 없고, 여름에 3만원 나오던 전기료가 지금은 7만원 넘게 나온다"고 토로했다. 안씨는 이미 2달치 전기료가 밀렸다고 한다. 온풍기 한 대와 전기장판에 의지해 추위를 버티고 있다. 연탄을 쓰는 김모씨(77)도 연탄 아끼기에 한창이다. 연탄의 온기는 반나절을 가지 않는다고 한다. 하루 3~4장의 연탄을 떼야 하지만 김씨에겐 부담이다. 김씨는 "연탄 2장으로 버티다가 어제 오늘은 너무 추워 한 장 더 태웠다"고 말했다. 아침에는 화장실 바닥에 얼음이 생겨 녹이느라 버너로 물을 데웠다고 한다. 자가 난방이 변변치 않은 주민들은 거리로 나와 따뜻한 곳을 찾고 있었다. 최창복씨(62)는 "이번 겨울이 덜 추운 줄 알았는데 어제 오늘 갑자기 추워져 더 서늘하게 느껴진다"며 "등유 보일러가 고장나 사우나와 지하상가를 돌아다니며 추위를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1-25 18:27:30[파이낸셜뉴스] 체감온도 영하 20도. 예년에 비해 혹독한 겨울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주거취약 계층이 신음하고 있다.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식비, 난방비를 아끼고 외로움도 달려보려고 무료급식소 등을 찾고 있지만 집을 나서면 만나는 한파는 옷을 여러 겹 껴입었음에도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특히 쪽방촌 주민들은 너무 오른 난방비 부담에 한파를 버텨내기가 버겁다고 했다. 따뜻한 점심 한 끼25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쪽방촌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 앞에는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한파를 뚫고 주민들이 모인 것이다. 주민들은 두터운 점퍼를 입고 모자와 귀마개로 중무장했다. 주민들은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끼고 연신 "춥다"는 탄식을 내뱉었다. 무료 점심을 먹기 위해 다른 동네에서 오는 노인들도 있었다. 대부분 혼자 사는 노인들이었다. 양천구 목동에서 혼자 거주하는 김모씨(84)는 "집에 있어봤자 난방비가 비싸 춥고 공짜로 점심을 먹을 수 있어 시간 날 때마다 들린다"며 "노인들한테 한 끼 대접해 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마포구 망원동에서 온 이모씨(90)는 5겹을 껴입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먹어 든든하고 운동 삼아 온다"며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춥고 해서 겨울에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식사 후 추위를 피해 인근 노숙자 쉼터를 찾는다. 박모씨(63)는 "집에서 따뜻한 물이 안 나와서 영등포 쪽방촌상담소이 지급한 사우나 주간 이용권을 써서 겨울을 버텨내고 있다"며 "밥 먹고 노숙자 쉼터에 가면 사람이 70~80명씩 바글바글하다"고 했다. "얼굴이 시려서 잠도 안 와"겨울을 나는 쪽방 주민들의 최대 고민은 난방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20.0% 뛰어올랐다.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그간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이 반영되면서 전기료가 22.6% 올랐고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가 각각 21.7%, 27.3% 상승률을 기록했다. 8년째 영등포 쪽방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안모씨(73)의 거처를 찾았다. 쪽방 문가엔 고드름이 얼었고 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안씨는 "얼굴이 시려서 잠도 안 올 지경"이라며 "지병이 있어 집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하는데, 보일러는 없고, 여름에 3만원 나오던 전기료가 지금은 7만원 넘게 나온다"고 토로했다. 안씨는 이미 2달치 전기료가 밀렸다고 한다. 온풍기 한 대와 전기장판에 의지해 추위를 버티고 있다. 연탄을 쓰는 김모씨(77)도 연탄 아끼기에 한창이다. 연탄의 온기는 반나절을 가지 않는다고 한다. 하루 3~4장의 연탄을 떼야 하지만 김씨에겐 부담이다. 김씨는 "연탄 2장으로 버티다가 어제 오늘은 너무 추워 한 장 더 태웠다"고 말했다. 아침에는 화장실 바닥에 얼음이 생겨 녹이느라 버너로 물을 데웠다고 한다. 자가 난방이 변변치 않은 주민들은 거리로 나와 따뜻한 곳을 찾고 있었다. 최창복씨(62)는 "이번 겨울이 덜 추운 줄 알았는데 어제 오늘 갑자기 추워져 더 서늘하게 느껴진다"며 "등유 보일러가 고장나 사우나와 지하상가를 돌아다니며 추위를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1-24 14:32:06베스핀글로벌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한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2023’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2023’은 ‘스마트한 디지털 혁신 시장, 중동’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크와 참여한 한국 기업의 혁신 기술 피칭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베스핀글로벌 박경훈 공동 창업자 겸 글로벌 비지니스 대표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크에서는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스타트업과 투자 시장, 중동 진출 과제, 현지화의 중요성과 전략, 아부다비 투자 진흥청(ADIO)의 지원 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베스핀글로벌의 중동·북아프리카 법인인 베스핀글로벌 MEA의 모테이아 샤그릴 법인장을 비롯해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해외 투자 전문가인 다이애나 융후이 마, 영국 투자회사 센트리커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커스 토마스 파트너, UAE 1위 통신 사업자인 이앤 그룹의 글로벌 투자사 이앤 캐피탈의 쿠샬 샤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 등 현지 정부 기관과 글로벌 투자사가 패널 토크에 참여하며 한국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디토닉 △온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퓨처메인 △아이이에스지 등 한국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 기술 피칭을 통해 현지 인사들에게 한국의 IT 기술력을 소개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19년 중동 지역에 진출한 이래 지난해 아부다비에 UAE 최초의 클라우드 운영 센터와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UAE 디지털 서비스 선도 기업 e& 엔터프라이즈(e& enterprise)와 합작 법인 ‘베스핀글로벌 MEA - e& 엔터프라이즈 컴퍼니’를 설립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한국 기업의 홍보를 위한 전시 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했다. 박 대표는 “이번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2023’은 한국과 중동 간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기업과 기관의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많은 한국 기업이 이번 기회를 통해 중동 지역의 잠재력에 대해 깨달았기를 바란다. 베스핀글로벌 역시 중동 지역에서의 성장과 협력을 강화하며 굳건한 현지 파트너십을 토대로 클라우드 및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8 11:12:48[파이낸셜뉴스] 올해 '유엔군 참전의 날' 및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소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등 25개국 170여명의 참전국 대표단을 비롯해 각국의 유엔참전용사·후손, 6·25참전유공자, 그리고 정부와 군 주요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헌신으로 얻은 자유, 동맹으로 이룰 미래'다. 행사는 참전국기 입장, 참전용사 입장, 여는 공연, 국민의례, 주제 영상, 참전국 대표 인사, 정부 포상, 기념사, 감사 영상, 기념공연, 엔딩 퍼포먼스 순으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개회 선언에 따라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고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와 유엔사의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영웅의 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기념식의 문을 여는 공연 '그날의 기억'에선 6·25전쟁에 최초로 파병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가 한국에 도착한 모습을 재연하고 당시 상황과 대한민국의 첫인상, 참전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비행기 프로펠러 소리가 행사장에 울리면 비행기가 행사장 천장을 따라 무대를 향해 날아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화면에 도착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기념식 행사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은 옛 수영비행장 부지로 6·25전쟁 시기 유엔군 비행장으로 사용되면서 73년 전 스미스 부대가 C-54 수송기편으로 착륙한 장소다. 정부 포상은 '6·25전쟁 참전 및 동맹강화, 참전용사 명예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의 도널드 리드, 호주의 고(故) 토마스 콜론 파킨슨 등 2명에게 수여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참전국 대표단으로 방한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양국 간 보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함께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있는 유엔기념공원도 참배할 계획이다. 이곳엔 11개국 전몰장병 2320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7-27 10:32:14[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올해 유엔군 참전의 날 및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제70주년을 기념하는 정부 기념식이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26일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은 22개 유엔 참전국기와 태극기·유엔기, 그리고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우리와 함께 싸웠던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 및 주한유엔군사령부 의장대 호위 아래 행사장에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등 25개국 170여명의 참전국 대표단을 비롯해 각국의 유엔참전용사·후손, 6·25참전유공자, 그리고 정부와 군 주요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 선언에 따라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고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와 유엔사의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영웅의 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기념식을 여는 공연 '그날의 기억'에선 6·25전쟁에 최초로 파병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가 한국에 도착한 모습을 재연하고 당시 상황과 대한민국의 첫인상, 참전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비행기 프로펠러 소리가 행사장에 울리면 비행기가 행사장 천장을 따라 무대를 향해 날아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화면에 도착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기념식 행사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은 옛 수영비행장 부지로 6·25전쟁 시기 유엔군 비행장으로 사용되면서 73년 전스미스 부대가 C-54 수송기편으로 착륙한 장소다. 이어 라온 소년소녀 합창단이 '동요 오빠' 생각을 부르며 유엔군의 6·25전쟁 참전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보훈부가 전했다. 기념식에선 뉴질랜드의 키로 총독이 유엔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다. 또 '6·25전쟁 참전 및 동맹 강화, 참전용사 명예선양'에 기여한 것을 공로로 미국의 도널드 리드, 그리고 호주의 고(故) 토마스 콜론 파킨슨 등 2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이번 기념식에선 보훈부의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에 따라 우리나라를 찾은 영국의 콜린 테커리 옹(93)이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 등과 함께 우리 민요 '아리랑'을 부르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테커리 옹은 영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2019년도 우승자이기도 하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 70년간의 번영과 자유 가치를 동맹과 공유함으로써 더욱 확고한 연대를 통해 미래 7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정부 기념식 하루 전인 이날 26일 맷 키오 호주 보훈부 장관과의 회담과 패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담당 국무장관과 한국-프랑스 협약식(LOI)을 개최하고, 국제보훈장관 회의와 유엔 참전용사 감사 만찬을 주제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7-26 11:01:12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글로벌 AMP'를 실시한다. 28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AMP는 미래에셋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AMP를 통해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를 이어나갈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2002년 미국 하버드대 AMP에 참여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연수 대상자는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부회장과 이준용 사장, 김영환 부사장, 미래에셋벤처투자 김응석 부회장,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 토마스 박 최고경영자(CEO)과 인도법인 스와럽 모한티 CEO 등 8명이다. 김미섭 사장과 최창훈 부회장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미국 스탠퍼드대 최고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준용 사장은 9월 하버드대로 2개월 간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김영환 부사장, 김응석 부회장, 토마스 박 CEO 등은 2024년까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은 현재 전 세계 17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8 18:12:2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글로벌 AMP'를 실시한다. 28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AMP는 미래에셋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AMP를 통해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를 이어나갈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2002년 미국 하버드대 AMP에 참여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연수 대상자는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부회장과 이준용 사장, 김영환 부사장, 미래에셋벤처투자 김응석 부회장,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 토마스 박 최고경영자(CEO)과 인도법인 스와럽 모한티 CEO 등 8명이다. 김미섭 사장과 최창훈 부회장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미국 스탠퍼드대 최고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준용 사장은 9월 하버드대로 2개월 간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김영환 부사장, 김응석 부회장, 토마스 박 CEO 등은 2024년까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은 현재 전 세계 17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AMP를 추진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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