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 및 금융 플랫폼 크립토닷컴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 F1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상호 마케팅 및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양사는 크립도닷컴의 사용자와 F1 스포츠의 팬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및 독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은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책임자는 “애스턴 마틴 F1팀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크립토닷컴은 F1 팀을 후원하는 첫 암호화폐 플랫폼이 될 것”이라 전했다. 로렌스 스트톨(Lawrence Stroll) 애스턴 마틴 F1 회장은 “크립토닷컴은 매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크립토닷컴과 애스턴 마틴 F1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애스터 마틴은1960년부터 F1에 불참한 후 60년 만에 다시 그랑프리 레이싱에 복귀한다. 크립토닷컴은 앱, 비자카드, 거래소 및 디파이 지갑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용자 500만 명을 달성한 후 4개월 만에 사용자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크립토닷컴 체인 메인넷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2021-03-02 14:56:53홍경민이 '내 귀에 띵곡'에서 '셀프 팩폭'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홍경민은 오는 13일(토) 저녁 6시 30분 방송하는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 9회에 출연해 자신의 별칭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한편, 이에 얽힌 '띵곡'을 소개해 귀호강을 선사한다. 이날 '띵친'으로는 홍경민 외에, 김종서, 공민지, 도화(AOA), 인성(SF9), 김기태, 신세휘, 유리사, 원훈이 출격해 MC 붐과 '띵장' 은혁과 유쾌한 케미를 뽐낸다. 우선 '띵장' 은혁은 "이 분은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고 불린다. 세대를 뛰어넘은 확신의 보컬"이라고 홍경민을 소개한다. 홍경민은 "사실 제가 한국 록계의 계보를 잇는 보컬이 될 줄 알고 데뷔했다. 그런데 '한국의 본조비'가 아니라 '한국의 리키 마틴'이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를 들은 붐은 "결이 많이 다르네요?"라고 부연해 '웃픔'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홍경민은 "1991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노래방이 들어왔다"면서 "그 시절 한 친구가 이 가수의 노래에 꽂혀서, 앨범 수록곡 전체를 불렀다. 그래서 이 가수의 노래를 전부 아는데, 오늘 그 중 한 곡을 부르겠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저기서 당시 히트한 로커의 이름을 언급하는데, 이날 자리한 김종서의 이름도 여지없이 소환된다. 그러자 홍경민은 "김종서의 노래가 맞다"고 인정하더니, "부르기가 너무 힘들다. '룰렛 돌리기'에서 띵곡 길이가 100%가 나오면 큰일 난다. 15% 정도만 나오면 좋겠다"고 말한다. 음역대 때문에 난색을 표한 홍경민의 약한 모습에 김종서는 "이 노래의 뒷부분이 너무 어렵긴 하다. 고음이 안 내려가서"라고 수긍한 뒤, "그래도 듣고 싶다"고 그를 응원한다. 과연 홍경민이 용감히 도전에 나선 김종서의 노래가 무엇일지, 홍경민의 재해석한 '띵곡' 무대에 김종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홍경민 외에도 도화, 신세휘, 김기태 등의 '띵곡' 무대를 만날 수 있는 ENA '내 귀에 띵곡' 9회는 오는 13일(토)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ENA, A2Z엔터테인먼트
2024-01-11 10:24:23트레이더스가 20일부터 26일까지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중 인기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고형 할인점 특성상 흔치 않은 100억 규모의 대형행사다.먼저 트레이더스는 올 한해 많이 찾았던 상품군 중 가장 신장율이 높은 '위스키'를 주목했다. 트레이더스는 13주년 기념 BB&R 쿨일라 10빈티지 13년 700ml, BB&R 아드모어 09빈티지 13년 700ml,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CS 13년 10빈티지 700ml을 각각 29만9800원에, 토마틴 싱글캐스크 CS 13년 에디션1~4 700ml을 27만9800원에, 툴리바딘 싱글몰트 CS 13년 에디션 700ml을 19만48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매출 1,2위를 차지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특가에 판매한다. 삼성카드 결제 시 한우 채끝(800g 내외, 팩)을 7000원 할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 리테일팩(2kg 내외, 팩)을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삼성카드 결제 시 국산 메로골드자몽(7~9입/박스)를 1만7480원에, 황금향 2kg를 1만580원에, 지오지아 스텐에리 맥 구스코트를 2만원 할인한 9만9800원에 판매한다. 박지영 기자
2023-11-19 18:05:44[파이낸셜뉴스] 트레이더스가 20일부터 26일까지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중 인기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고형 할인점 특성상 흔치 않은 100억 규모의 대형행사다. 보통 창고형 할인점은 평시 가격 자체를 최저가로 판매해 행사 규모 자체는 크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트레이더스는 올 한해 많이 찾았던 상품군 중 가장 신장율이 높은 ‘위스키’를 주목했다. 위스키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트레이더스 위스키 매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코틀랜드산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를 단독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13주년 기념 BB&R 쿨일라 10빈티지 13년 700ml, BB&R 아드모어 09빈티지 13년 700ml,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CS 13년 10빈티지 700ml을 각각 29만9800원에, 토마틴 싱글캐스크 CS 13년 에디션1~4 700ml을 27만9800원에, 툴리바딘 싱글몰트 CS 13년 에디션 700ml을 19만48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매출 1,2위를 차지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특가에 판매한다. 삼성카드 결제 시 한우 채끝(800g 내외, 팩)을 7000원 할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 리테일팩(2kg 내외, 팩)을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삼성카드 결제 시 국산 메로골드자몽(7~9입/박스)를 1만7480원에, 황금향 2kg를 1만580원에, 지오지아 스텐에리 맥 구스코트를 2만원 할인한 9만9800원에 판매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19 10:48:06[파이낸셜뉴스]한정판 독립병입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레어드’가 국내에 선보인다. 글렌레어드는 계곡의 주인(地主)이라는 의미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생산한다. 아워박스(대표이사 박철수)는 ‘글렌레어드’ 생산 전량을 수입 및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Batch #1총 수량은 1만2000병으로 10년 9000병과 12년 3000병으로 생산되었다. 글렌레어드 브랜드는 주한영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현지 독립병입회사(Stravaig Spirits)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찾아낸 최상의 독립병입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독립병입 위스키 회사인 Stravaig Spirits는 매년 3배씩 성장하고 있으며 아일라 부나하벤 9년, 스페이사이드 링크우드 12년, 하이랜드 토마틴 36년 등 유명 싱글몰트 독립병입 위스키 출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렌레어드 10년은 소금에 절인 바닐라와 젖은 풀, 레몬 향이 가미된 달콤한 마멀레이드, 구운 카라멜과 오렌지 향으로 마무리되며, 글렌레어드 12년은 그린애플, 리큐리라이스와 버터스카치의 달콤함과 스파이시로 마무리된다. 또한 입안에 있는 위스키의 맛과 느낌에 기여하는 모든 자연적인 요소를 최상으로 유지 할 수 있는 48도로 생산되었다.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과 버번 배럴에서 숙성한 원액을 사용하여 향미만을 기준으로 각각의 글렌레어드를 구분 할 수 있다. 아워박스 신사업본부 신동수 본부장은 “최근 몇 년사이 위스키가 인기주종으로 자리잡아 다양한 싱글몰트가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한정적 수량의 희소성과 다채로운 향과 맛의 스펙트럼을 지닌 독립병입 위스키를 선호하는 구매층이 많아지고 독립병입 위스키 Bar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업계 전문가 그룹의 수 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글렌레어드를 출시했다” 고 말했다. 10년과 12년은 하이랜드 싱글몰트의 진정한 다양성과 맛의 범위를 나타내기 위해 각각 생산되었고 저온여과를 거치지 않은 비냉각여과(Non-chill filtered) 위스키로 보다 섬세하게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아워박스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작년 11월 보세특허 면허취득을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 계열사 및 중소 수입주류사의 주류 물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수입주류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신사업 성장을 가속화 하고있다. 지난 5월 블렌디드 데일리 위스키 '스카츠 그레이'를 론칭했으며, 이번 한정판 독립병입 싱글몰트 '글렌레어드'를 출시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주류 포트폴리오를 확장 할 계획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3-07-03 11:20:37#. 광주에서 1살, 3살난 두 딸을 키우는 박유정씨(35)는 방울토마토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구매를 멈췄다. "처음 보도가 나왔을 때 집에 있던 방울토마토는 다 버렸다"며 "아이가 좋아해 장을 볼 때면 방울토마토 1~2팩은 꼭 구매했었는데 혹시 몰라 안 사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 안동에서 농사를 짓는 김선모씨(28)는 방울토마토 가격 폭락에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금 나오는 방울토마토는 지난 겨울 연료비를 들여 수확한 것"이라며 "연료비·인건비 등이 올라 생산 비용은 2배 가까이 늘었는데 3㎏ 한 상자 기준 출하 가격이 2만3000원대에서 6000원대까지 폭락했다"고 말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쓴맛을 내며 구토, 복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방울토마토 TY올스타 품종이 전량 폐기됐다.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 지역 생산 농가의 자진 폐기에 이어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농가도 자진 폐기에 동참했다. 지난 2월 20일 충청남도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이 '토마토가 쓴맛에 의한 식미가 저해되는 민원 발생'이라는 동향보고 문건을 통해 관련 문제를 제기한지 53일만이다. 이날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 문제가 된 품종은 모두 TY올스타였다고 발표했다. 재배 과정에서 '토마틴' 성분이 많이 생성됐고, 이 성분으로 인해 쓴맛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2월 충남도의 동향보고 문건에도 기재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 관계가 있는 농가 3곳을 포함해 'TY올스타' 재배 농가 20곳이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TY올스타 품종이 아닌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토마토 쓴맛' 논란이 커졌고 가격이 폭락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토마토의 구토 논란이 이어지면서 토마토 가격은 급락했다. 소비자 불안이 급식 중단,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추방울토마토(상품) ㎏당 도매가격은 3월 30일 7978원이었는데 이달 12일 4160원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 5109원과 비교하면 18.6% 하락한 것이다. '낙인효과'로 피해를 입은 건 애호박 농가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가 확인됐다며 주키니 호박의 출하와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지난 3일에야 출하가 재개됐지만 중단된 시간 동안 호박이 물러져 상품성은 떨어졌다. '모든 주키니 호박이 위험하다'는 오해가 퍼지면서 출하 가격은 폭락한 상태다. 주키니 애호박, 방울 토마토 등 문제가 된 품종이 아닌 작물을 재배한 농가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김성훈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정책연구관은 "학부모의 걱정이 심해지는 만큼 학교 급식 등에서 방울 토마토 구매를 중단한 상황"이라며 "주키니 애호박의 LMO 건의 경우 바람에 날려온 씨앗의 문제이든 관리 책임이 농식품부에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심품부는 일반 토마토 재배농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토마토 급식을 재개(교육부)하고, 방울토마토의 안전성을 대국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5월 상순까지 농협과 협의해 토마토 기능성 홍보 확대하고, 특별 판매 행사를 열겠다는 것.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에 이미 TY올스타 품종에서 쓴맛과 통증이 느껴진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즉시 대처했다면 일이 더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제가 된 품종뿐만 아니라 다른 토마토들까지 외면받고 있어 농민들의 잘못이 없는데 피해는 농민이 보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로 인한 토마토 재배 농가의 피해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판매처 확보 등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3 18:23:23[파이낸셜뉴스] #. 광주에서 1살, 3살난 두 딸을 키우는 박유정씨(35)는 방울토마토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구매를 멈췄다. "처음 보도가 나왔을 때 집에 있던 방울토마토는 다 버렸다"며 "아이가 좋아해 장을 볼 때면 방울토마토 1~2팩은 꼭 구매했었는데 혹시 몰라 안 사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 안동에서 농사를 짓는 김선모씨(28)는 방울토마토 가격 폭락에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금 나오는 방울토마토는 지난 겨울 연료비를 들여 수확한 것"이라며 "연료비·인건비 등이 올라 생산 비용은 2배 가까이 늘었는데 3㎏ 한 상자 기준 출하 가격이 2만3000원대에서 6000원대까지 폭락했다"고 말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쓴맛을 내며 구토, 복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방울토마토 TY올스타 품종이 전량 폐기됐다.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 지역 생산 농가의 자진 폐기에 이어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농가도 자진 폐기에 동참했다. 지난 2월 20일 충청남도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이 '토마토가 쓴맛에 의한 식미가 저해되는 민원 발생'이라는 동향보고 문건을 통해 관련 문제를 제기한지 53일만이다. 이날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 문제가 된 품종은 모두 TY올스타였다고 발표했다. 재배 과정에서 '토마틴' 성분이 많이 생성됐고, 이 성분으로 인해 쓴맛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2월 충남도의 동향보고 문건에도 기재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 관계가 있는 농가 3곳을 포함해 'TY올스타' 재배 농가 20곳이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TY올스타 품종이 아닌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토마토 쓴맛' 논란이 커졌고 가격이 폭락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토마토의 ‘구토 논란’이 이어지면서 토마토 가격은 급락했다. 소비자 불안이 급식 중단,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추방울토마토(상품) ㎏당 도매가격은 3월 30일 7978원이었는데 이달 12일 4160원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 5109원과 비교하면 18.6% 하락한 것이다. ‘낙인효과’로 피해를 입은 건 애호박 농가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가 확인됐다며 주키니 호박의 출하와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지난 3일에야 출하가 재개됐지만 중단된 시간 동안 호박이 물러져 상품성은 떨어졌다. ‘모든 주키니 호박이 위험하다’는 오해가 퍼지면서 출하 가격은 폭락한 상태다. 주키니 애호박, 방울 토마토 등 문제가 된 품종이 아닌 작물을 재배한 농가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김성훈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정책연구관은 "학부모의 걱정이 심해지는 만큼 학교 급식 등에서 방울 토마토 구매를 중단한 상황"이라며 "주키니 애호박의 LMO 건의 경우 바람에 날려온 씨앗의 문제이든 관리 책임이 농식품부에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심품부는 일반 토마토 재배농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토마토 급식을 재개(교육부)하고, 방울토마토의 안전성을 대국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5월 상순까지 농협과 협의해 토마토 기능성 홍보 확대하고, 특별 판매 행사를 열겠다는 것.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에 이미 TY올스타 품종에서 쓴맛과 통증이 느껴진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즉시 대처했다면 일이 더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제가 된 품종뿐만 아니라 다른 토마토들까지 외면받고 있어 농민들의 잘못이 없는데 피해는 농민이 보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로 인한 토마토 재배 농가의 피해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판매처 확보 등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3 15:23:19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히트상품이었던 C1블루를 무가당 소주로 7년 만에 리뉴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소주 애호가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과거 사랑을 받았던 C1블루를 16.5도 무가당 소주로 리뉴얼했다.리뉴얼된 C1블루는 대선주조가 93년간 축적한 주조 기술을 집약해 절정의 부드러움을 구현했다. 18도이던 오리지널 C1블루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16.5도로 내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선주조가 특허 받은 음향진동숙성공법으로 숙성시켜 맛이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다.C1블루는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을 빼는 대신 식물성 감미료인 토마틴과 칼로리가 거의 없는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열량을 100mL당 90㎉로 낮췄다. C1블루는 정제수도 5중 수처리 과정을 거친 청정수를 사용했다. 정제 과정에서 야자숯과 대나무숯을 활용해 원수의 미세한 이물질까지 걸러내 맛을 더욱 깔끔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병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부드럽고 깔끔한 C1블루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푸른빛 감도는 유려한 투명 병에 담아 품격을 더했다. 조 대표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했던 C1블루를 새롭게 선보였다"면서 "리뉴얼된 C1블루 출시를 계기로 주류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C1블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에서 은상,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품질로 대선주조의 지역시장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23 20:31:18[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대선주조(주)(대표 조우현)가 히트상품이었던 C1블루를 무가당 소주로 7년만에 리뉴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소주 애호가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과거 사랑을 받았던 C1블루를 16.5도 무가당 소주로 리뉴얼해 시장에 내놓았다. 리뉴얼 된 C1블루는 대선주조가 93년간 축적한 주조 기술을 집약해 절정의 부드러움을 구현했다. 18도 이던 오리지널 C1블루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16.5도로 내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선주조가 특허 받은 음향진동숙성공법(특허번호 10-0799373)으로 숙성시켜 맛이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다. 음향진동숙성공법은 클래식 음악의 음향진동파장을 이용해 물분자를 더욱 작게 만들고 알코올 분자와 결합을 극대화 시켜 숙성시키는 대선주조만의 특별한 공법이다. C1블루는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을 빼는 대신 식물성 감미료인 토마틴과 칼로리가 거의 없는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열량을 100mL당 90㎉로 낮췄다. C1블루는 정제수도 5중 수처리 과정을 거친 청정수를 사용했다. 정제 과정에서 야자숯과 대나무숯을 활용해 원수의 미세한 이물질까지 걸러내고 원적외선까지 쏘여 맛을 더욱 깔끔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병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부드럽고 깔끔한 C1블루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푸른빛 감도는 유려한 투명 병에 담아 품격을 더했다. 조 대표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했던 C1블루를 새롭게 선보였다"면서 "리뉴얼된 C1블루 출시를 계기로 주류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C1블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은상,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품질로 대선주조의 지역시장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23 10:37:08[파이낸셜뉴스] 힙합은 1970년대 처음 등장했으나 그래미는 1989년에서야 이 장르의 노래에 첫 트로피를 건넸다. 한국에서 아이돌 중심의 K팝이 탄생한 게 30년이나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게 2020년으로 3년도 채 안됐으니 K팝의 기수인 방탄소년단이 트로피를 받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미국의 흑인 래퍼 스눕 독도 후보 지명만 주구장창됐고, 한국이 사랑하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불과 2년 전인 2021년에는 비욘세가 그래미 보이콧을 했고 "그래미가 4대 본상에서 흑인 아티스트들을 반복적으로 무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일었다. 상업적 성취보다 음악성을 더 중시한다고 정평이 나 있는 그래미 어워드 이야기다. 195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이 시상식은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후보 지명에 그쳤다. 방탄소년단은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에 오르면서 이 노래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고,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는 히트곡 '언홀리'를 내놓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에게 주어졌다. 4대 본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 상은 해리 스타일스가 받았다. 스타일스는 아델과 비욘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다. 스타일스는 “올해의 앨범 상 후보에 오른 가수들의 노래를 항상 들었다. 오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상을 받을 것을 예상하면서 음악을 만들진 않는다는 것이다. 협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힙합 50주년,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 신설 그래미는 올해 힙합 50주년을 맞아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신설했다. 닥터 드레의 이름을 딴 이 상은 흑인 음악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음악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닥터 드레가 첫 수상자로 호명됐다. 닥터 드레는 "정말 감동적"이라며 "탄생 50주년이 된 힙합을 향해 박수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이 시상자로 나서 역시 올해 신설된 ‘베스트 송 포 소셜체인지’와 ‘올해의 노래’상을 시상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올해부터 우리 사회에, 글로벌한 임팩트를 준 노래에게 상을 준다"라며 "오늘 밤 그 첫 수상자를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은 이란가수 셰르빈 하지푸르의 ‘바라예’가 받았다.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을 추모하며 만든 노래다. 올해의 노래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니 레이트의 ‘저스트 라이크 댓’이 수상했다. 심장 이식을 받은 사람을 상상하며 쓴 곡이다. 이름이 호명되자 레이트는 놀라며 “비현실적인 순간”이라며 “장기를 기증한 사람들의 숭고한 마음에 영향을 받아서 썼다. 정말 겸손해지는 순간이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이날 ‘올해의 레코드’ 후보 시상자에 나섰다. 올해의 레코드는 에너지 넘치는 흑인 팝 가수 리조가 받았다. 리조는 “프린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며 “그가 떠난 후 긍정적이고 기분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고 저도 변화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자는 노래가 더 필요하다. 내가 그 일원이 되어 기쁘다. 우린 좋은 사람이고,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될수 있다.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라고 소리쳤다. 또 비욘세에게 존경을 표하며 “당신은 내 인생을 바꿨다. 사랑합니다. 그래미 탔어요”라며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신인상은 스무 세살의 미국 재즈 가수 사마라 조이가 받았다. 너무 많은 장르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라 예측이 쉽지 않았는데,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비욘세는 이날 역대 그래미 최다 수상자로 새 역사를 썼다. 비욘세는 이번 시상식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를 받았다. 또 '커프 잇(CUFF IT)'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 위너와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앞서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크 솔티가 그래미 최다 수상 기록(31회)을 갖고 있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6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