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까지 벨기에를 피파랭킹 1위로 이끌었던 황금세대가 16강 탈락 위기에 처했다. 1무 1패로 F조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만난 상대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다. 2일 새벽 0시(한국시간) 벨기에(F조 3위)와 크로아티아(F조 1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이 펼쳐진다. 같은 시각 열리는 모로코(F조 2위)와 캐나다(F조 4위)의 승부에 달렸지만 벨기에, 크로아티아 두 팀 중 한 팀은 탈락할 확률이 높다. 벨기에는 1991년생인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를 필두로 1993년생 로멜로 루카쿠(인터 밀란), 1991년생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진을 이룰 전망이다. 수비의 핵은 과거 토트넘에서 합을 맞추던 얀 베르통언(안더레흐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다. 둘은 각각 1987년, 1989년 출생으로 노쇠화가 이미 진행중이다. 사실상 이번 월드컵이 벨기에 황금세대의 라스트 댄스로 보인다. 갈 길 급한 벨기에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백전노장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중심을 잡고 있는 크로아티아다. 마테오 코바시치(첼시), 데얀 로브렌(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힘을 보탠다. 크로아티아는 1승 1무에 골득실 우위로 F조 1위를 기록 중이다.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한다. 두 팀 모두 주력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은 편으로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양 팀 중 어느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향한 꿈을 이어갈지 곧 판가름날 예정이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2-01 20:54:17[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스 FC의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이다. 월드 베스트11은 오는 18일 발표된다. FIFA는 오늘 11일 홈페이지에서 '2020 FIFA-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 월드 베스트11 후보 55명을 발표했다. 후보는 67개국 3만 여명의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공격수(FW)와 미드필더(MF), 수비수(DF) 각각 15명과 골키퍼 10명이 후보인데 공격수 후보 15명 중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레알 마르디드 카림 벤제마,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C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도 손흥민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인 첼시FC 위민 지소연도 여자 월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후보 15명에 포함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늘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앤트워프와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 최종전에 교체출장했다. 팀은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조바니 로 셀소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선두로 32강에 진출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2-11 09:14:25[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FC(잉글랜드)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불가리의 루도고레츠에 완승했다.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 경기에서 비니시우스의 멀티골(2골)에 힘입어 4대 0으로 대승했다. 오늘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패로 승점 9을 마크했다. 벨기에의 앤트워프와 승점은 같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조 2위다. 토트넘은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6분 알리의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받아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추가로 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가 추가 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해리 윙크스가 장거리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28분 모라도가 네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등을 아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27 07:27:46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과 한솥밥을 먹던 프레이져 캠벨(25)이 카디프시티로 이적, 이번에는 김보경과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가 캠벨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3년6개월이고, 이적료와 연봉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던 캠벨은 이후 로얄 앤트워프와 헐시티, 토트넘을 거쳐 2009년 선덜랜드에서 지동원과 포지션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캠벨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결국 김보경이 활약하고 있는 카디프시티로 둥지를 틀게 됐다. 이로써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점 60점(19승3무6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디프시티는 캠벨의 합류로 공격력을 한층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말키 멕케이 카디프시티 감독은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 기쁘다”며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2 11: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