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일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한국시간) 통가의 누쿠알로파 북쪽 366㎞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남위 17.85도, 서경 174.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25㎞다. 다행히 북미 대륙에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7-02 20:07:14[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에 화산 분출로 새로운 작은 섬이 하나 만들어졌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는 아기 섬의 탄생을 환영했다. 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은 이 섬이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나사 지구관측소는 성명을 통해 남서태평양에서 지난 10일 해저 화산 분출로 화산섬 하나가 수면 위로 솟구쳤다고 밝혔다. 나사는 화산 분출이 시작된 지 정확히 11시간 뒤 새 섬 하나가 수면 위로 융기했다고 밝혔다. 나사에 따르면 새로 융기한 이 작은 화산섬은 크기가 급속도로 커졌다. 통가지질국은 14일 이 섬의 면적이 4000㎡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1주일 뒤인 20일에는 크기를 2만4000㎡로 수정했다. 새 화산섬은 통가 레이트섬 남서쪽의 홈리프라는 해저산맥에서 융기했다. 나사는 그러나 이 섬에 크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해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들은 "대개 단명한다"고 나사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길게는 수년에서 수 십년동안 수면 위에 올라와 있기도 하지만 대개는 단기간에 사라진다는 것이 나사의 설명이다. 한편 통가지질국에 따르면 새 섬을 만들어낸 홈리프 화산은 여전히 분출을 지속하고 있지만 선박 운항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통가지질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눈에 보일 정도의 화산재는 없었다면서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홈리프에서 4㎞ 이상 벗어나 항해할 것을 권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9-25 06:01:09#OBJECT0# [파이낸셜뉴스] 익숙지 않은 번호로 한번 울리고 마는 전화가 있다. 이를 국제전화 원링 스팸이라고 한다. 한 번만 울리고 끊어 상대방이 다시 전화를 걸어 주는 것을 노리는 수법으로 대부분 고액의 통화 요금이 부가된다고 한다. 지난해 이 같은 국제전화 스팸이 가장 많이 발신된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국가번호 676)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링크는 24일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2021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00700’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인 통가(전체 13%, 국가번호 676)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미얀마(10%, 국가번호 95), 3위 피지(8%, 국가코드 679), 4위 사모아(7%, 국가코드 685)5위 오스트리아(5%, 국가코드 43)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주로 발생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미얀마, 오스트리아 등이 새롭게 부상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국제 중계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스팸번호 차단에 나서면서 범죄자들이 국내 정세가 불안정하거나 오미크론 변이 급증으로 사회 불안이 가중된 국가들로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00700’이 국제스팸 발신 국가 분석을 시작한 이래 항상 1위를 차지했던 사모아는 적극적인 차단 노력으로 스팸 발생량이 감소해 4위를 기록했다. 반면 현지 정세가 불안해진 미얀마는 스팸 발신국 2위로 급부상했다. 국제 스팸 패턴도 다양해지고 있다. 종전의 1개 발신번호로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스팸호를 내보내는 방식 대신 스팸번호 차단을 교란하거나 대응 시간이 지체되도록 다수 번호를 활용한 발신 패턴으로 진화하고 있어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편, ‘00700’은 국제통화 이용 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676', ‘95’, ‘679’, '685', ‘881’ 등 생소한 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의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또한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1-24 11:09:18[파이낸셜뉴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 기수로 웃통을 벗고 나와 화제를 모은 태권도,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피타 타우파토푸아가 해저화산 폭발에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로 신음하는 조국을 돕기 위해 수십만 달러를 모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타우파토푸아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진행 중인 통가 돕기 모금 캠페인에 50만4144달러(약 5억9988만원)가 모였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목표치(100만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타우파토푸아는 모금 페이지에 "이 기금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사회기반시설·학교·병원 등 피해를 복구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타우파토푸아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에서 전통 의상 투페누를 입고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낸 채 통가 기수로 나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그는 2년 뒤 평창올림픽엔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강추위에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와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등장해 '통가맨'이란 별칭을 얻었다. 지난해 일본 도쿄올림픽엔 태권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세 번째 출전했다. 그는 지난 15일 통가 화산 폭발 당시 훈련을 위해 호주 애들레이드에 머물고 있어 화를 면했다. 그러나 통가와의 통신이 두절되면서 가족과 연락이 끊겼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파이섬에 있는 가족들은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100년 넘은 집도 건재하다. 하지만 하파이 주지사인 아버지를 비롯해 저지대 섬에 있는 다른 가족들은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전했다. 인구 10만명의 통가에선 15일 대규모 해저화산이 폭발했다. 도시 전체가 화산재에 뒤덮였고, 통가타푸섬 서해안 등에는 최대 15m 높이의 쓰나미가 닥쳤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자국민 2명과 영국인 1명 등 최소 3명이다. 우리 정부 측은 현재까지 한국인 인명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가에는 현재 우리 교민 18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1-21 06:48:17[파이낸셜뉴스] 지난 15일 쓰나미(지진해일) 직후 통신이 끊겼던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피해 상황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최소 1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사망자가 3명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유가족을 인용해 2015년 통가에 이주했던 50세 영국인 안젤라 글로버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쓰나미 당시 반려견을 구하려다 실종됐다. 아울러 18일 통가의 이웃 국가인 뉴질랜드의 통가 주재 고등판무관 대리는 쓰나미 이후 통가에서 3명의 사망자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터 룬드 고등판무관 대리는 글로버가 3명에 포함됐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피니 헤나레 뉴질랜드 국방장관은 글로버를 포함해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17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이 중 36개 섬에 사람이 사는 통가는 15일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쪽으로 65㎞ 떨어진 해역에서 해저 화산이 분출하며 쓰나미에 휩쓸렸다. 통가는 쓰나미 직후 주변국과 연결된 해저 통신케이블이 끊기면서 외부와 연락이 끊겼다. AFP통신 등 외신은 현지 통신케이블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케이블 2개가 절단돼 고치는데 2주가량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뉴질랜드는 서둘러 정찰기와 군함을 파견해 구호작업을 시작했다. BBC는 수도의 활주로가 화산재에 뒤덮여 항공기 착륙이 어렵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휴양시설이 밀집한 누쿠알로파와 통가타푸섬 인근 해변 시설물들이 크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유엔은 통가타푸섬 북쪽 하파이 군도에서 조난신호가 포착됐다며 포노이섬과 망고섬의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통가 정부에 따르면 포노이섬에는 69명, 망고섬에는 36명이 살고 있다. 다만 국제적십자는 전반적인 피해가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적십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이번 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통가 전역에 걸쳐 최대 8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측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1-18 15:11:58[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해저 화산 폭발로 대규모 쓰나미(지진해일)가 일어난 지 하루가 넘게 지났지만 바로 옆에 있던 통가의 인명 피해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았다. 주변국들은 통가와 통신이 어렵지만 아직 대규모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제드 세셀자 호주 국제개발·태평양 장관은 17일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다행히 현재 단계에서는 대규모 사상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주변 섬들에서 들어오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통가 일대 도로와 교량 등에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케이티 그린우드 태평양 대표단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화산 분출이나 이로 인한 쓰나미, 침수 등으로 통가에서 최대 8만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가 제도에서 연락이 되지 않는 섬들이 많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5시 26분께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서는 해저 화산인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누쿠알로파를 비롯한 통가 일대는 1m가 넘는 쓰나미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통가 이웃나라인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화산 분화로 인해 해저 케이블이 끊기면서 통가와 통신이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등 태평양 연안 국가들은 화산 분화 직후 일제히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현재는 모두 해제했다. 그러나 통가에서 약 1만km가 떨어진 페루에서는 16일(현지시간) 높은 파도로 인해 2명이 익사했다. 페루 당국은 화산 분화 때문에 파도가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1-17 08:45:2715일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로 통가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통가가 이번 화산 폭발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현재 인터넷이 마비되고 통신이 차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통가는 피지와 연결된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해왔다. 또 통가 북부 지역의 선박들이 파손됐다고 아던 총리는 덧붙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화산학 교수 셰인 크로닌은 이번 폭발이 21세기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산 폭발음은 1만km 떨어진 미 앨라스카에서도 들렸으며 화산으로 인한 파도는 일본과 미국의 해안선까지 도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에서는 주택가에도 바닷물이 밀려들었다. 크로닌 교수는 이번 같은 강한 화산 폭발은 900년에 한번 발생해왔으나 앞으로 더 나타날 활동의 일부로 보고 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는 두꺼운 화산재로 덮여있으나 평온과 안정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아직 통가에서 사망이나 부상자가 공식으로 집계되지 않았으나 작은 섬과 일부 해안 지역이 연락이 두절되면서 피해 여부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크로닌 교수는 현재까지 피해는 쓰나미로 인한 것이나 화산과 비교적 가까운 섬들에는 저지대가 많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군은 화산재 등이 걷히면 정찰기를 보내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호주와 미국 정부는 통가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통가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피한 얼마 안되는 국가여서 구호 지원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뉴질랜드는 모든 군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통가가 요구하는 의전 절차를 준수하겠다는 방침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16 22:36:0615일 남태평양 통가 인근의 해저 화산이 폭발해 강한 파도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했으며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P통신은 대형 폭발과 함께 증기와 화산재, 가스가 버섯 구름을 형성하면서 태평양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고 보도했다.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즉시 보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통가 기상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내렸으며 통가 현지 언론들은 투포우6세 국왕이 해안에 위치한 왕궁에서 군과 경찰의 도움으로 고지대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폭발한 해저화산은 수도 투쿠알로파에서 북쪽으로 약 6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해저 화산이 폭발해 작은 섬이 만들어졌으며 태평양 섬 지역 상공 비행이 수일동안 중단됐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에 따르면 파도 높이가 80cm까지 상승했다. 인근 피지와 사모아는 강한 파도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해안 지역을 피할 것을 당부했으며 2300km 떨어진 뉴질랜드는 군당국이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원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당국은 일본 해안에도 파도가 밀려올 것이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15 20:41:25정부는 지난 12일 싸이클론 '지타'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통가에 1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통가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통가 6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싸이클론 ‘지타’로 인해 1명의 사망자, 3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약 4500명의 이재민과 함께 가옥 1250여채 이상이 붕괴되거나 파손되기도 했다. 일부 섬은 열악한 통신 사정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우리 정부의 지원을 통해 대피소에 수용된 이재민들에 생활필수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2-21 17:38:32리우올림픽 개회식 당일 전통의상을 입고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내며 통가 선수단 기수로 입장해 '개회식 근육남'이란 별명을 얻은 태권도 선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첫 대결에서 완패했다. 20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첫 경기(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사자드 마르다니(이란)와 만난 2라운드 만에 1-16으로 패했다. 태권도는 2라운드 종료 후 두 선수의 점수 차가 12점 이상 벌어질 경우 경기가 그대로 중단된다. 타우파토푸아는 마르다니가 결승에 오르면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마르다니가 8강에서 마하마 조(영국)에게 연장전 끝에 3-4로 패배해면서 타우파토푸아의 패자부활전 진출도 좌절됐다. 통가는 인구 11만 명 정도의 작은 섬나라로, 리우올림픽에는 남자 선수 4명, 여자 선수 3명 등 총 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타우파토푸아는 통가 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통가의 기수를 맡아 통가의 전통 복장 '투페누'를 두르고 구릿빛 상체를 드러내고 입장해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6-08-21 07: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