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통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통큰치킨' 한 마리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10년과 같은 가격인 500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또 1등급 한우 전품목과 수박 전품목, 활랍스터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판다. 이달 26~29일에는 9㎏ 이상 대형 '통큰 수박'을 50% 할인해 5000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는 1인 1통으로 제한한다. 15호 토종닭으로 제작한 '통큰 자이언트 토종닭', 특대만으로 구성한 '통큰 완도 활전복', '통큰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 '통큰 한우 몸보신 기획팩'도 만나볼 수 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통큰 세일'은 2010년 통큰치킨을 통해 보여준 가성비 전략의 진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할인 행사"라며 "통큰 세일을 통해 주요 신선 식품을 초특가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4 13:56:36배달 대행업체가 유명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파격할인 행사를 연일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편의점까지 치킨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일시적인 할인행사였던 것에서 벗어나 지속 치킨사업에 돌입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12일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통큰치킨 행사를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자, 치킨 자영업체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커머스 확대 영향으로 오프라인인 대형마트가 활기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고객 발길을 끌어 모을 행사로 롯데마트측은 치킨할인에 적극적이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벌인 통큰치킨 행사가 준비한 17만 마리를 완전 판매할 만큼 대성공을 거둔 상황에서 롯데마트로선 통큰치킨을 포기할 이유가 많지 않다. 상시 치킨할인 판매에 대해서도 롯데마트측은 고민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큰치킨 판매를)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걸 고려 중"이라며 "앵콜행사는 예정돼 있지만 상시적으로 판매하는 건 소비자 반응이랑 상생문제를 좀 더 살펴본 뒤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가격 파괴에 대해 자영업 치킨업체들은 그동안 불만을 보여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측은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치킨할인행사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진행해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부 치킨 매장 점주들은 롯데마트 행사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불만을 보였다. 문제는 치킨 파격할인을 주도하는 게 롯데마트뿐이 아니란 점이다. 배달 어플과 손잡은 대형 프랜차이즈도 가격 파괴에 동참하고 있다. 교촌·BBQ·bhc 등 유명 프랜차이즈가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배달 업체들과 손잡고 무차별적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몇 달 간 20~30% 할인은 일반적이고 반값 행사나 1만원 할인쿠폰 발급 등도 수시로 이뤄져 제값 주고 먹는 소비자만 '호갱'이 되고 있다. 유명 프랜차이즈가 관심을 독차지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중소 프랜차이즈는 같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하기 어려울뿐더러 홍보에서도 뒤처지는 탓이다.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던 중소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배달 어플 대규모 행사 때마다 매출이 급전직하 한다며 불평한다. 전국 어디에나 점포가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소화하기 어려운 수준의 출혈경쟁에 나선 탓에 가격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편의점까지 치킨업계를 넘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와 손잡고 완제품 치킨을 납품받아 판매에 나선 세븐일레븐이 대표적이다.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의 브랜드 노출 없이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기존 직영·가맹업체와의 충돌을 피했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GS25·CU·이마트24 등이 세븐일레븐의 뒤를 따를 경우 치킨게임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9-05-12 17:52:48롯데마트가 오는 5월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100%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한 통큰치킨의 앵콜 행사를 진행한다. ‘통큰치킨’의 일반 판매가는 7810원이며, 엘포인트 회원은 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통큰치킨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도계장에서 생산했으며, 온 가족이 먹기 좋도록 900g내외의 닭고기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월까지, 1주일 동안 창립21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2010년도에 선보였던 통큰치킨을 다시 선보인 바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준비물량인 12만 마리의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품절로 인해 통큰치킨을 구매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많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구매 기회를 다시 한번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통큰치킨의 앵콜 행사를 준비했으며, 향후 매월 일주일씩, 이벤트성으로 통큰치킨을 판매한다는 계획도 고려중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5월1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한민국 체감물가를 확 낮추기 위한 ‘통큰 한달’행사를 진행한다. 1탄으로는 5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신선제품은 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먼저, 황금연휴를 맞이해 1등급 한우 전 품목 35%할인을 진행한다.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 결제 시 ‘1등급 등심(100g)’이 5930원, ‘1등급 국거리, 불고기(100g)’가 2840원이다. 또한, 호주산 소고기 인기부위도 최대 40%할인행사를 진행해 엘포인트 회원에게 ‘곡물비육부채살(100g)’을 2040원에, ‘곡물비육 치마살(100g)’을 2940원에 판매한다. ‘어린이날 특별기획 한 송이 바나나’도 선보여 1송이(필리필산)를 5900원에, ‘유명산지 성주참외1봉 (3~6입)’ 을 6900원에 판매한다. 황금연휴 먹거리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모둠초밥(24입)’을 1만8900원에, ‘한판 훈제오리’를 8900원에 판매하며, 5월2일 새롭게 출시하는 ‘부산식 냉채족발’도 1만3800원에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4-30 09:42:11고양이는 있다 최윤영 (사진=매니지먼트 구) 최윤영이 ‘고양이는 있다’ 촬영현장에 통 큰 치킨 선물을 마련했다. 지난 4일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여주인공 고양순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최윤영이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을 위해 치킨을 선물했다. 매번 비타민, 커피차 등 다양한 선물로 촬영현장에 감동을 선물한 최윤영은 이번에도 깜짝 선물로 고마움을 전했다.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촬영현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최윤영은 늘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연출해 촬영현장의 ‘비타민녀’로 예쁨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윤영이 출연하는 ‘고양이는 있다’는 매주 평일 오후 8시2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05 18:07:51“물가가 오죽하면 저가 상품이라도 사먹겠습니까. 미끼 상품이라고 나무라기 전에 소비자들의 마음부터 헤아려야 합니다.” 롯데마트가 한 달 간 할인 판매하는 ‘흑마늘 치킨’이 ‘통큰치킨’의 부활이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소비자와 치킨 판매업자들의 ‘시각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12월 ‘5천원’에 판매됐다 중단된 ‘통큰치킨’(좌)과 ‘제2의 통큰치킨’이 아니냐며 논란이 된 ‘흑마늘 양념치킨’(우). 소비자들은 대다수가 여전히 저렴한 가격의 치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큰치킨의 논란 당시 한 매체가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판매 중단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84%로 많았다. 지난 1월 통큰치킨 철수 한 달을 맞아 진행된 다른 인터넷 매체의 설문 조사에서도 ‘통큰치킨을 돌려달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통큰치킨’에 찬성한다는 직장인 A(31)씨는 “치킨의 원가까지 공개됐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치킨 판매 업체의 가격이 쉽게 사먹기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대학생 B(24)씨도 “치킨은 누구나 사먹는 대표적인 서민 식품인 만큼 가격이 저렴하면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치킨을 판매하는 영세 상인들은 대기업 계열 대형마트의 저가 치킨이 ‘생존권’을 위협하기 때문에 반대 한다는 입장이다. 10년간 치킨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 C(50) 씨는 “동네에 다른 치킨 가게 하나만 들어와도 걱정이 되는데 대형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팔면 생존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논란이 됐던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은 일주일 만인 지난해 12월 16일 결국 판매가 중단됐다. 이어 15일 도마에 오른 ‘흑마늘 양념 치킨’에 대해서도 롯데마트 측은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통큰치킨의 부활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humaned@fnnews.com 남형도기자
2011-05-15 16:05:26롯데마트가 판매하고 있는 ‘흑마늘 양념 치킨’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단돈 ‘5000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일주일 만에 판매가 중단된 ‘통 큰 치킨’이 부활한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 논란의 발단이 된 롯데마트의 전단지엔 흑마늘 양념 치킨의 이미지와 함께 한 달 동안 ‘7000원’의 가격에 판매한다고 설명돼 있다. 지난 12일 부터 시작된 이 할인 행사는 롯데마트 전국 88개 점포에서 진행되고 있다. ▲ ‘통 큰 치킨’이 부활한 것 아니냐며 역풍을 맞고 있는 롯데마트의 ‘흑마늘 양념 치킨’ ‘통 큰 치킨’의 부활이 아니냐는 논란의 배경엔 ▲통 큰 치킨과 같은 중량인 900g 인 점 ▲5천원인 통 큰 치킨에 비해 비싸지만 큰 가격 차이가 없는 점 등이 있다. 이에 롯데마트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논란이 된) 흑마늘 양념 치킨은 통 큰 치킨이 논란이 되기 이전인 지난해 8월 부터 판매돼 왔다”고 말해 ‘통 큰 치킨’의 부활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6월 1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는 할인 행사기 때문에 연중 지속인 ‘통 큰 치킨’의 취지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흑마늘 양념치킨의 판매가는 8000원으로 현재 가격은 1000원 할인 된 가격인 7000원이다. 한편 흑마늘 양념 치킨이 다시금 논란이 되자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치킨이야말로 서민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humaned@fnnews.com 남형도기자
2011-05-15 14:39:24홈플러스가 롯데마트의 ‘통큰 마케팅’을 대놓고 겨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3일 ‘통큰 치킨보다 싼 착한 생닭 판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 국내산 생닭(500∼600g)을 ‘착한’ 가격인 100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가격대가 저렴한 통큰 상품 시리즈로 대박을 내자 홈플러스도 이를 따라하는 모양세다. 이 생닭은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만 서귀포점을 제외한 전국 122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점포당 250마리(일부 점포 150마리)를 1인당 2마리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홈플러스의 롯데마트 따라하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4일부터 대각선 길이가 59.9㎝(23.6인치)인 발광다이오드(LED)모니터(스펙트럼LED L240W) 3000대를 19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모니터 겸용 24인치 LED TV를 29만9000원에 내놔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의 통큰 마케팅에 맞불을 놓듯 ‘착한 가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콩나물, 두부, 삼겹살, 한우, LED TV, 냉장고 등 주요상품 가격을 5주간 최저수준으로 동결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2위인 홈플러스가 3위인 롯데마트의 가격정책을 대놓고 따라하는 것은 통큰 마케팅의 히트로 인한 위기의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홈플러스가 전면에 나서 언론의 뭇매를 맞은 경험이 있어 뒤늦게 착한이라는 이름을 붙여 가격정책을 실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2011-03-23 11:10:17"통큰 치킨이 치킨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BBQ 윤홍근 회장은 9일 BBQ 서울대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큰치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윤 회장은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생닭 가격이 7000~8000원인데 조리가 된 치킨을 5000원에 파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냐"고 반문하고 "명백한 미끼상품이었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어 "치킨은 이제 간식이 아닌 요리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치킨업체들이 메뉴개발과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서 높여온 치킨의 가치를 통큰치킨이 떨어뜨렸다"고 혹평했다. 롯데마트측은 통큰치킨의 원가가 5000원 이하라고 밝혔지만 윤회장은 실제 원가에는 재료비 외에 인건비, 점포 임차료 등이 포함돼어야 하기 때문에 6850원에서 7000원이 통큰치킨의 원가일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전 메뉴 평균 1000원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BBQ는 통큰치킨 이후 불거진 치킨프랜차이즈의 가격 거품논란이 가격인하의 원인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2-09 16:07:34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통큰치킨’과 ‘보금자리주택’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가 ‘5000원 치킨과 1000만원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문가는 칼럼에서 “5000원 치킨 논쟁은 소비자의 이익과 중소상인의 생존권이 양립할 수 있는지, 대형마트의 영세분야 진출이 시장경제에 얼마나 득이 되고 공정경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과제를 던져줬다”고 했다. 그는 “보금자리주택도 분양가격이 3.3㎡당 1000만원 정도인 ‘반값아파트’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면서 통큰치킨과 연계시켰다. 사실 ‘통큰치킨’과 보금자리주택은 각각의 분야에서 ‘저가’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닮은꼴이다. 브랜드 치킨 가격이 한 마리에 1만5000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통큰치킨’은 가격이 30%에 불과했다. 보금자리주택도 분양가격이 서울 강남권 3.3㎡당 1030만∼1340만원, 수도권 750만∼10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1000만원 선이다. 강남3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3.3㎡당 2856만원)에 비하면 절반 정도 수준이다. 공급 주체가 거대 기업이라는 점도 닮았다. ‘통큰치킨’을 내놨던 롯데마트는 신세계-이마트와 함께 유통업계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연간 1만여가구를 공급하는 거대 공기업이다. 어찌보면 두 곳 모두 규모의 경제로 저가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두 거대기업은 가격거품을 빼고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는 친소비자 정책을 펼쳐 대의명분을 얻었다. 하지만 이 같은 선의의 가격전략이 부작용을 노출했다. ‘통큰치킨’은 미끼상품이지만 다른 상품에 가격을 전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비자이익은 없다는 것이다. 3.3㎡당 1000만원 보금자리주택도 반값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심어줘 민간 분양시장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문제는 롯데마트나 LH보다는 억울함을 주장해온 영세 치킨업체나 민간 건설사의 피해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가격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상품의 서비스와 질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선의의 마케팅을 표방해도 자유 경쟁구도에서 멀어질수록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양산된다는 점을 이번 논란에서 되새겨 봐야 한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10-12-24 17:17:33▲ 디올클리닉 L마트 통큰치킨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14000원에서 15000원 정도 하는 치킨을 5000원에 먹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시식 후기도 나쁘지 않았다. 트랜스지방 0%인 기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건강에도 큰 지장을 줄 것 같지 않아 다소 안심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트랜스지방 0%인 음식에도 약점이 있다. 바로 치킨은 상당히 고칼로리의 음식이라는 것이다. 치킨의 경우 밤에 즐겨먹는 이들이 많을 뿐 아니라 기름에 튀기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열량이 상당히 높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치킨을 멀리 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허나 통큰치킨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다이어트는 잠시 뒷전으로 미뤄놓게 된다. 이에 복부나 허벅지와 같은 곳에 군살이 찌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치킨의 유혹, 뿌리칠 수 없다면 과감히 맞서라! - 비만체형학회 명예회장 장지연 원장에게 듣는 치킨 덜 살찌게 먹는 법 치킨은 야식의 주메뉴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치킨을 먹고 바로 잠에 드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치킨을 먹고 지방으로 조금이나마 덜 가게 하기 위해서는 치킨을 먹은 뒤에 최소 3시간이 지났을 때에 취침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장지연 원장은 비만체형학회의 창립자로 비만체형학회에서 초대회장직을 비롯하여 오랫동안 회장직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비만체형학회의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다수의 비만체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것은 물론 국내외에서 지방흡입과 같은 체형교정술을 여러 차례 시연 보인바 있다. 장 원장은 “치킨을 먹을 때 양을 정해놓고 먹거나, 비교적 열량이 적은 구운 치킨 등을 먹으면 조금이나마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줄일 수 있다”며 “치킨은 그 열량만으로도 상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꼭 먹어야 한다면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는 것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한다. ■치킨으로 찐 살, 이렇게 빼면 쉽고 빠르게 그러나 이미 치킨의 다량 섭취로 군살이 찐 경우라면 실린지슬림바디와 같은 시술적인 방법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실린지슬림바디는 주사를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시술 후 압박복 착용 등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험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장 원장은 “실린지슬림바디는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절개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며 “때문에 흉터나 붓기 등으로 인한 부담이 거의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술 후에도 빠른 시간 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도 효과적일 것이다”고 전한다.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 나면 괜히 먹었다고 후회가 밀려온다. 그렇다고 다음번에 먹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 유혹에서 절대 이길 수 없는 치킨. 마음껏 먹고 마음껏 살이 쪘다면 이제 실린지슬림바디를 이용하여 몸매를 교정할 차례가 아닐까. /생활과학부
2010-12-17 17: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