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소규모 주택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에 나선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안파크·길훈아파트를 포함한 총 846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략적 연합을 택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신월7동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총회에서 신안파크, 길훈, 우정101동, 미성빌라 총 4개 주택 주민들은 통합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신안파크 485가구, 길훈 290가구, 우정101동 55가구, 미성빌라 16가구 등 총 555가구다. 이 중 1987년 준공된 신안파크와 길훈의 경우 지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양천구청이 단지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가능 판단을 내렸다. 이들 4개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있지만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고도제한을 완화 받아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월시영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방식으로 용적률을 기존 190%에서 218.6%로 높였다. 한편 신월동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8 19:23:48[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소규모 주택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에 나선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안파크·길훈아파트를 포함한 총 846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략적 연합을 택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신월7동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총회에서 신안파크, 길훈, 우정101동, 미성빌라 총 4개 주택 주민들은 통합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신안파크 485가구, 길훈 290가구, 우정101동 55가구, 미성빌라 16가구 등 총 555가구다. 이 중 1987년 준공된 신안파크와 길훈의 경우 지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양천구청이 단지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가능 판단을 내렸다. 이들 4개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있지만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고도제한을 완화 받아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월시영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방식으로 용적률을 기존 190%에서 218.6%로 높였다. 한편 신월동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바로 인접한 신월7-1구역(2890가구), 신월7-2구역(2228가구), 신월시영아파트(3149가구)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8 11:06:32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선정된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최대 25명의 '주민대표단'을 구성하게 하면서 자칫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기존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주민대표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 자칫 사업진행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분당, 일산, 평촌, 중돈, 산본 등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선정된 구역들에 최대 25명으로 구성된 주민대표단을 구성할 것을 안내하는 지침을 전달했다. 정부는 앞으로 주민대표단을 통해 예비시행사업자들과 우선협상대상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단지들에 대한 특별정비계획구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반절차를 이행하게 되는 만큼 주민대표단 선정 방식도 단지내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우선 기존에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운영중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주민대표단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찬반투표를 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전체 세대수 과반 및 단지별 세대수 3분의 1의 동의를 얻으면 재준위가 주민대표단으로 바뀌게 된다. 새롭게 주민대표단을 선정할 경우 대지지분을 기준으로 단지별 최소 1명씩 최대 25명까지 대표단을 구성해야 한다. 예컨대 A단지(5000㎡) B단지(1만㎡) C단지(2만㎡)로 이뤄진 선도지구의 경우 단지별 최소 1명 이상으로 A단지 3명, B단지 6명, C단지 12명 등 21명을 기본으로 구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민대표단이 최근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선도지구 선정 단지간 갈등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단지가 제자리 재건축을 주장하며 내홍에 휩싸인 분당 양지마을이 대표적이다. 찬반 투표를 통한 기존 재준위의 대표단 전환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새롭게 단지별 대표단 이 구성되면 기존 재건축 방식에 반발하는 단지 목소리에 힘 실리면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가점 획득을 위해 분당 대다수의 선도지구 선정 구역은 2개 이상의 단지로 구성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이주대책 지원, 공공기여 등 이른바 풀베팅을 하면서 분담금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금호1단지 주민들이 주축이 된 양지마을 재건축 정상화 위원회는 최근 성남시에 선도지구 동의서 반환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분당 지역의 경우 선도지구 선정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던 상황에서 통합재건축, 풀베팅 등 가점을 위해 선택했던 잠재 리스크들이 주민대표단 구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면위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대표단 구성에 난항을 겪는 구역도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4 18:08:58[파이낸셜뉴스]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재건축 5개 영역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8부 능선을 넘었다. 49층 912가구 규모 한강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정비사업 조합은 27일 서울시에서 열린 5개 영역(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영향평가) 통합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는 조합 설립이후 1년 1개월만의 성과다. 이번 통합심의 결과에 따르면 대교아파트는 약 47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49층 높이의 총 4개 동, 912세대 규모로 계획 중이며, 조합원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부채납 시설로는 대교아파트의 학교와 인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포함됐다. 이 센터는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로, 25m 6레인의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를 발판으로 3·4분기 내에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정희선 조합장은 “누구나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던 통합심의를 단 3개월 만에 통과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그간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5세대 주거 시설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7 13:55:27서울 강남구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경우현) 통합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개포동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양재천을 품은 2320가구 대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근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들과 함께 '강남 노른자 땅'의 핵심 주거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경우현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임병업 경우현 통합재건축준비위원장 등 준비위 관계자들은 전날 소유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정비구역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통합재건축 추진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1984년 준공된 세 단지 중 현대1차는 지난 2017년 가장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우성3차, 개포경남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사업성을 높였다. 기부채납으로는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잇는 양재천 입체보행교 조성이 확정됐다. 하지만 단지별로 대지지분이 다른 상황은 넘어야 할 과제다. 지난해에는 단지별·평형별 추정 분담금이 공개되면서 소유주 간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에 경남 1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긴급 설명회를 열고 '재건축계의 1타 강사'로 불리는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을 초청해 갈등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단지별로 수익과 비용을 따로 정산하는 '독립정산제'와 '제자리재건축'이 갈등 해결의 실마리로 꼽히는 가운데, 통합재건축준비위는 단지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경우현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면서 개포동 일대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교통과 학군을 갖춘 입지인 만큼, 부동산 관심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앞서 개포주공1·2·3·4·8·9단지가 재건축 이후 입주를 마쳤고 5단지와 6·7단지가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재건축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 대방역 역세권에 200여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되는 계획안이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신길동 1358번지 일대에 아파트 5개동, 최고 43층의 654가구(공공임대주택 256가구 포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209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된다. 아울러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는 최고 31층, 13개동, 1650가구(임대주택 229가구)가, 대림동 855-1번지 일대(대림1구역)에는 1026가구(임대주택 158가구)가 들어선다. 청량리동 19번지 일대에 843가구(임대주택 166가구)를 공급하는 재개발 사업도 전날 심의를 거쳐 본궤도에 올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18 18:19:2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경우현)가 통합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 핵심 입지에 양재천을 품은 2320가구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경우현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통합개발을 추진 중인 세 단지 중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도에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 및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2320가구(공공주택 365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또 이번 통합재건축을 통해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양재천~대모산으로 보행 활성화를 유도한다. 아울러 대상지가 양재천과 연접해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양재천 및 청룡근린공원과 연계하여 수변과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와 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열린단지를 계획하고 양재천변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을 배치해 보행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개포통합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택단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변모하면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서울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18 10:17:59[파이낸셜뉴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 통합재건축 추진 과정 등을 소유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1000여명의 양지마을 아파트 및 상가 소유자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 30분 동안 △도시 계획업체 발표(PT)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의 방향과 관련한 주민 의향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 설명 △분담금 산정에 대한 설명 △근거없는 루머 등에 대한 팩트 체크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최충림 양지마을 통합재준위 공동위원장은 "현재 예비시행자 관련 국토부 지침 발표와 성남시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발표가 나는 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최근 신상진 성남시장 및 김은혜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단지들이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성남시 및 국토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화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상가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더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통합재건축 순항을 이끌어낸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예상 분담금 관련해 '과도한 분담금이 발생한다'는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근거없이 확산되는 루머들에 대한 팩트 체크를 통해 주민들의 불안과 오해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준위 관계자는 "도시계획업체 선정 투표 및 통합재건축의 방향과 관련한 설문조사는 '얼마집 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최대한 많은 소유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소유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한 성공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투표 및 설문조사에 응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10 14:20: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변경)',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등 2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서초구 방배동 988-1번지 일대)은 지하철 2호선 방배역, 방배공원 및 우면산이 인접하고 효령로, 방배로 등 간선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양호한 주거지이다.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 변경(안)은 지상 35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843세대(공공주택 109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대상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돼 단지 주민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동선이 마련된다. 대상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이 계획된다.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단차가 생기는 북측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서측에는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입면 디자인 개선과 대지레벨을 조정하는 대안을 주문했다.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쪽방 밀집지역을 개선하고 도심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장이다. 지하10층~지상32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되고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도심의 녹지·휴게공간으로 제공된다. 대상지는 서울역 쪽방 주민들의 거주공간 재정착을 위한 순환형 정비방식을 도입했다. 기부채납 예정인 사회복지시설 및 임대주택을 우선 건설(현재 공정률 58%, 세대수 182호)하고 쪽방 거주민의 임대주택 입주 후 본 사업의 건축물(업무시설)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 대상인 업무시설은 동측에 24시간 개방 보행로를 조성해 북측의 퇴계로변으로 이어지는 소공원과 남측 후암로58길과 연결된다. 또한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년 첫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빠르게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에도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1-17 09:06:3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분당 효자촌빌라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효자촌빌라 통합재건축은 백산오페라하우스, 정도연립, 효자촌대명연립, 스카이빌 4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20일 효자촌빌라 준비위원회를 설립한 바 있다. 빌라의 경우 아파트 단지에 비해 소규모로 진행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평가 기준 중 참여 세대수 항목에 있어서는 다소 불리하다. 그러나 효자촌빌라 준비위는 낮은 용적률을 활용해 평가 항목 중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부분에서 추가 득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구상안을 수립하고 있다. 또 1기 신도시 선정기준 중 주민 동의율이 최우선으로 꼽히는 만큼(전체 100점 중 60점 차지) 주민 동의율 95%이상 달성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95%이상 동의율 획득시 배점 60점 만점을 받게 된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직후 신탁방식 정비사업 분야에 선도적으로 뛰어들어 해당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업력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장들이 차례로 성공적인 착공과 분양, 입주 등 본격적인 매출화 단계에 차례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한국토지신탁은 1기 신도시인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단지와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효자촌빌라의 높은 주민동의율 등의 장점을 살려 효자촌빌라 통합단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6 09:40:49[파이낸셜뉴스] 경기 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가 10일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준공 33년차를 맞는 양지마을은 전체 6개 단지 4392가구 대규모 단지다. 정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장 활발하게 사업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곳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선도지구 공모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이날로부터 동의율 확보 등을 위한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평가, 11월 각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양지마을은 지난 4월 첫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복수의 신탁사에 사업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후 주민 선호도 높은 2개 신탁사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투표 참여 소유자가 한국토지신탁을 선택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지마을 준비위는 “국내 신탁사 중 독보적인 재건축 레코드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신탁과 협업해 현재 양지마을이 직면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인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분야에서 압도적인 맨파워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직후 해당 분야에 선도적으로 뛰어들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있어 업력과 전문성이 남다르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분양한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청약경쟁률 최고 523대1을 달성하는 등 흥행을 이뤄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양지마을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1 13: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