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리인하기 퇴직연금 DB 운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컨설팅 기업 Aon(에이온)과 공동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연금 시장의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그동안 퇴직연금을 운용하며 쌓아온 투자전략 노하우를 기업 담당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수탁고는 약 12조 3000억원이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약 46조 6000억원)의 26% 가량을 차지한다. 이번 세미나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 심경민 수석매니저가 ‘DB 자산운용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심 수석매니저는 평균수익률은 비슷하나 투자기간이 길수록 변동성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기 운용성과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자산배분의 중요성과 마켓타이밍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Aon 채원석 부문대표의 ‘글로벌 DB자산관리 프로세스 및 한국 적용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채 부문대표는 글로벌 사례들을 소개하며, 자산-부채를 고려한 맞춤형 고객 전략이 필요하고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산을 다각화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김세환 팀장이 ‘금리인하기 DB 채권운용 전략’을 주제로 금리 인하기에 운용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금리인하기에서 채권의 투자성을 설명한 김 팀장은 채권 만기매칭 전략, 레버리지를 활용한 채권 만기매칭 +α 전략, 콜러블 장기우량채 투자 전략을 소개하며 채권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전략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부문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퇴직연금 DB형 제도의 운용 전략 재검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적화된 자산 운용 전략과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한 이번 세미나가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1 09:42:15[파이낸셜뉴스]JP모건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에 6대 4 비율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연평균 약 6.4%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운용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자산운용과의 공동 주최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LTCMA는 글로벌 자산투자의 장단기 수익성과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로, 한화자산운용은 JP모건 측과의 협업을 통해 이 전망 자료를 연금 상품 운용에 활용한다. 이번 수익률은 작년 발표치(7.0%)보다는 0.6%p가 줄었다. 캐리 크레이그 JP모간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는 "연간 예상 수익률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장기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며 "적극적 운용과 대체 자산 편입을 통해 이런 전망을 개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의 수익률은 6.7∼8.1%, 채권의 경우 10년 미국 국채의 연평균 수익률이 3.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금리 하락과 자금 회수 환경의 개선 덕에 사모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점에 주목했다. 또 실물 자산 중에서는 미국의 신흥 지역 등 '비핵심' 부동산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JP모건운용은 내년 경기침체 위험이 낮게 유지되고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크레딧 채권에 주목한다며 기업의 채권 불이행 위험성이 줄고 스프레드(위험채권과 무위험 채권의 금리 격차)가 완만해지면 이자 수익의 매력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은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는 미국 주식을 선호하고, 재평가 잠재력을 봤을 때는 일본 종목들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한화운용은 이날 세미나에서 "공모펀드 시장이 연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TDF(타깃데이트펀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운용은 또 퇴직연금을 AI(인공지능)가 관리하는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업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4 14:03:25[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DB, DC, IRP)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잔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내달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앞두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연금잔고는 2023년 말 15조5000억원대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18조7000억원대로 3조원 이상 증가했다. 올 한해만 2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증권업권 내 연금잔고 5대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연금잔고 증가율이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가입자의 수와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2023년 1~8월간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가입자 수와 연금액은 각각 1만여명, 4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2만4000여명, 9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크게 늘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연금 이전 규모의 확대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통해 당사 연금잔고 증가율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란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때 기존에 운용 중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옮길 수 있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삼성증권을 비롯해 증권업권의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이 장점으로 부각돼 은행이나 보험업권의 퇴직연금이 삼성증권 등 증권업권으로 이동하는 연금 머니무브가 일어날 것으로 금융권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최초로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 IRP’를 출시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또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동의시간 제외)를 선보여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그리고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연금 가입자 관리에 힘을 쏟은 것도 주효했다. 금융사 업무 특성상 일반 지점이나 고객센터에서 고객이 연금에 대해 심도 있는 컨설팅을 제공받기는 어려운 게 현실인데, 삼성증권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금센터에 프라이빗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을 배치해 전문화된 연금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연금센터 PB들은 투자 성향에 따른 연금 운용 방법, 디폴트옵션과 같은 연금 제도, 연금 수령 등 전문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도 지원한다. 연금센터는 지난해에만 500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법인에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신규 가입자가 있을 경우 ‘DC 웰컴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DC 웰컴콜이란 가입자가 스스로 적립금을 잘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운용 방법, 시스템 활용법 등에 대해 전화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도입 이후 약 2만5000여명의 DC 가입자에게 웰컴콜을 진행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유정화 상무는 "퇴직연금은 충분한 노후 소득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30년 이상의 먼 미래를 바라보며 장기적으로 관리와 운영이 편안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의 강점으로 꼽히는 운용의 다양성과 전문가 조직, 다이렉트IRP를 통한 가입자의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삼성증권으로 퇴직연금을 실물이전하는 가입자에게 최선의 서비스와 최적의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6 10:48:44[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자산관리 적립금 45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높은 수익률과 일대일 컨설팅, 맞춤형 콘텐츠 제공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청년층부터 고령층까지 생애주기별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경제 상황에 맞는 리스크 관리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은 44조7000억원으로 45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자산관리 적립금이 45조원을 돌파한 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다. 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MS)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 2021년 말 금융권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11월 4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8개월 만에 적립금이 5조원 늘어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자산관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고객 맞춤형 디폴트옵션 상품 제공 △차별화된 고객·수익률 관리 △기업별 맞춤식 컨설팅 제공 등으로 요약된다. 고객들이 선택 시 중요하게 보는 수익률의 경우, 국민은행의 개인형IRP 퇴직연금 실적배당상품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은 13.62%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의 경우 고위험포트폴리오1 연간 수익률은 20.59%, 6개월 수익률은 14.71%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지난해 4·4분기부터 3개 분기 은행권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퇴직연금 관련 컨설팅,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기반을 넓히는 전략도 주효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퇴직연금 고객 전용 'KB스타연금' 유튜브 채널을 신설했다. 매월 2회 퇴직연금을 주제로 '퇴금길(퇴근길에 함께 하는 퇴근연금 길잡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고, 한 달에 한 번 전문가를 초청해 연금·세금·부동산 등을 주제로 'KB스타연금 온라인세미나'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기업 고객의 수익률 관리를 위한 서비스도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부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할 지에 대해 KB증권, KB자산운용 등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DB형 포트폴리오를 주는 것이다. 염용섭 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고객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관리 강화, 금융투자자 보호등 지속적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5 17:52:14[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 개인형 연금 적립금 규모가 1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말 7조9000억원 수준에서 2023년말 11조2000억원으로 1년만에 4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개인형 연금 적립금 11조 돌파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형 연금은 개인 고객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연금으로 DC, IRP, 연금저축을 총칭한다. 최근 개인 고객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DC형 퇴직연금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퇴직급여의 IRP 이전 의무화 및 IRP 세제혜택에 따라 IRP 상품의 비중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금감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증권업권의 DB형 퇴직연금의 적립금은 2020년말 33조6000억원에서 2023년말 43조7000억원으로 30.0% 증가했지만 DC형 규모는 같은 기간 10조5000억원에서 20조8000억원, IRP 규모는 7조5000원에서 22조3000억원으로 각각 97.9%, 195.1%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적금 규모 뿐만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증권 DC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은 16.93%를 기록해 DC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상위 5개 증권사 중 1위에 올랐다. IRP 역시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16.64%를 기록해 IRP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상위 5개 증권사 중 1위를 달성했다. 시장 상황에 적합한 투자형 상품을 연금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추천한 것이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객 중심 서비스가 비결 삼성증권 개인형 연금 적립금의 고속 성장에는 고객 중심적인 연금 서비스가 있다. 먼저 공식 MTS인 mPOP에서 빠르고 편안한 연금관리를 제공했다. 또 상담과 세미나를 분석해 파악한 연금 가입자들의 니즈를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했고, 이는 연금 고객들의 연금자산 리밸런싱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와함께 '다이렉트 IRP'를 출시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동의시간 제외)를 선보여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연금 가입자 관리에 힘을 쏟은 것도 주효했다. 연금센터에 프라이빗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을 배치해 전문화된 연금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유정화 상무는 "퇴직연금은 30년 이상의 먼 미래를 바라보는 제도로, 연금 가입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 은퇴자산을 탄탄하게 키우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가입자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의 서비스와 최적의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연금 Together'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 내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입금하면 순입금액 30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해 최대 73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25 09:17:485대 은행이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뛰어들면서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55조 원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고,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55조3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연금(IRP) 구성됐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은 40조4016억 원으로 은행권 최초로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4596억 원으로 전 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퇴직연금 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통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전문적인 은퇴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노원과 일산에 선보이면서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해 은퇴자산의 형성, 관리, 연금 수령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 기록은 하나은행이 가져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시작으로 2023년 연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과를 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도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 실시 △전국 5개 영업점에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운영 등 연금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은행별 퇴직연금 적립금은 △국민은행 36조8265억 원 △우리은행 23조6630억 원 △농협은행 20조7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16 18:08:52[파이낸셜뉴스] 5대 은행이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뛰어들면서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55조 원을 넘어섰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고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다. ■5대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155조 넘었다 16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55조3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연금(IRP)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 기록을 세웠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시작으로 2023년 연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과를 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도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 실시 △전국 5개 영업점에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운영 등 연금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은 40조4016억 원으로 은행권 최초로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4596억 원으로 전 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퇴직연금 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통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전문적인 은퇴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노원과 일산에 선보이면서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해 은퇴자산의 형성, 관리, 연금 수령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행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국민은행 36조8265억 원 △우리은행 23조6630억 원 △농협은행 20조7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경쟁에 적립금 증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4·4분기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 수익률은 6.99~10.49%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리금보장 DB형의 경우 3.81~4.52% 수익률을 냈다. 확정기여형(DC)의 수익률의 원리금보장 수익률은 3.50~4.08%, 원리금비보장은 12.85~16.15%으로 집계됐다. 실제 은행들이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나서면서 4·4분기 적립금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DB형은 11조4361억원, DC형은 12조651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각각 10조4289억원, 11조7902억원에서 약 1조원씩 늘어난 것이다. 신한은행은 △DB형 14조5634억원 →15조8621억원 △DC형 11조423억원→11조9691억원으로 적립액이 늘었다. 하나은행은 △DB형 13조3541억원→15조1593억원 △DC형 8조880억원→9조353억원으로 특히 DB형 적립금액이 큰 폭 증가했다. 우리은행 또한 DB형이 9조1108억원에서 10조2081억원으로 1조 이상 늘었고, DC형은 5조8703억원에서 6조4122억원으로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DB형10조271억원→10조8694억원 △DC형5조6824억원→5조909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형 IRP 또한 은행별 적립금이 늘었다. 지난해 3·4분기 5대 시중은행 개인형 IRP 적립금은 42조4754억원에서 45조7458억원으로 3조원 이상 증가했다. 국민은행이 11조8842억원에서 12조7395억원으로, 신한은행이 11조6206억원에서 12조5707억원으로 늘어 1, 2위 경쟁을 벌였다. 하나은행이 IRP는 8조6997억원에서 9조5042억원으로 늘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6조5602억원에서 7조429억원으로, 농협은행은 3조7089억원에서 3조8885억원으로 5대 시중은행에서 모두 IRP 적립금이 늘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1-16 17:45:38[파이낸셜뉴스] 5대 은행이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뛰어들면서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55조 원을 넘어섰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고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다. ■5대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155조 넘었다 16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55조3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연금(IRP)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 기록을 세웠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시작으로 2023년 연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과를 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도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 실시 △전국 5개 영업점에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운영 등 연금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은 40조4016억 원으로 은행권 최초로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4596억 원으로 전 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퇴직연금 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통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전문적인 은퇴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노원과 일산에 선보이면서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해 은퇴자산의 형성, 관리, 연금 수령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행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국민은행 36조8265억 원 △우리은행 23조6630억 원 △농협은행 20조7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경쟁에 적립금 증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4·4분기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 수익률은 6.99~10.49%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리금보장 DB형의 경우 3.81~4.52% 수익률을 냈다. 확정기여형(DC)의 수익률의 원리금보장 수익률은 3.50~4.08%, 원리금비보장은 12.85~16.15%으로 집계됐다. 실제 은행들이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나서면서 4·4분기 적립금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DB형은 11조4361억원, DC형은 12조651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각각 10조4289억원, 11조7902억원에서 약 1조원씩 늘어난 것이다. 신한은행은 △DB형 14조5634억원 →15조8621억원 △DC형 11조423억원→11조9691억원으로 적립액이 늘었다. 하나은행은 △DB형 13조3541억원→15조1593억원 △DC형 8조880억원→9조353억원으로 특히 DB형 적립금액이 큰 폭 증가했다. 우리은행 또한 DB형이 9조1108억원에서 10조2081억원으로 1조 이상 늘었고, DC형은 5조8703억원에서 6조4122억원으로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DB형10조271억원→10조8694억원 △DC형5조6824억원→5조909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형 IRP 또한 은행별 적립금이 늘었다. 지난해 3·4분기 5대 시중은행 개인형 IRP 적립금은 42조4754억원에서 45조7458억원으로 3조원 이상 증가했다. 국민은행이 11조8842억원에서 12조7395억원으로, 신한은행이 11조6206억원에서 12조5707억원으로 늘어 1, 2위 경쟁을 벌였다. 하나은행이 IRP는 8조6997억원에서 9조5042억원으로 늘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6조5602억원에서 7조429억원으로, 농협은행은 3조7089억원에서 3조8885억원으로 5대 시중은행에서 모두 IRP 적립금이 늘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1-16 16:34:09[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DB적립금의 효율적 운용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금리와 경제전망, 적립금 투자전략과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 경영성과급 DC제도 적립을 통한 절세전략을 주제로 최근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는 DB 적립금의 효율적인 운용전략 전반이 골자다. DB형 퇴직연금은 최근 고금리가 장기화로 금리 수혜를 적극 활용하면서 금리 하락에도 대비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도입된 연간 적립금 운용위원회 및 적립금 운용계획서 작성에 따라 실무적인 지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24일 추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전문화된 운용전략을 통해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DB 적립금 운용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8 09:37:39하나은행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종합 평가인 '우수퇴직연금사업자' 선정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 중 고용노동부장관상은 각 업권별 1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수여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상품 운용·조직 및 서비스·교육, 정보제공 역량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총 40개사(은행권 11개, 보험업권 15개, 증권업권14개)가 이번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 참여했다. 세부적으로는 △종합적인 기업연금자산(DB적립금) 운용 지원체계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가입지원(비대면 규약동의시스템 등) △손님관리(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디폴트옵션 성과평가 보고서 제공 등)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노후설계교육 △미청구 적립금 환급안내 및 실적 △연금개시손님에 대한 수수료 평생면제제도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 본부장은 "이번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선정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350조원을 육박하는 등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10월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자산관리'라는 사업의 가치를 담아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인 '하나 연금닥터'를 론칭했으며,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해 증진을 위해 '퇴직연금 세미나', 퇴직연금 손님을 위한 맞춤형 'AI 연금투자 솔루션' 등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승연 기자
2023-09-03 18:07:07